친환경 인삼재배 요점

 

● 인삼식부 예정지는 반드시 토양정밀검정하여 선정

 - 적정시비

● 예정지는 반드시 호밀, 수단그라스, 옥수수 식재 유기물 증시

 - 염류농도 감소 및 토양물리성 개선

● 심경에 의한 토양관리 : 20cm

 - 토양물리성 및 이화학성의 교정

● 퇴비로 축분시용 지양(우분, 돈분, 계분)

 - 녹비작물재배, 청초, 볏짚등 시용

● 염농도가 높은 토양은 심경 부초 및 관수 실시

● 농약안전사용 준수

 - 적용농약 선택

 - 약제살포 요령(수확전 살포일과 살포회수 준수)

● 친환경 자재 투입

 - 토양미생물제, 토양개량제

<편집 : 풍기인삼카페, 내용출처 : 김포시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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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 40~43° 기울여 조성…앞·뒷기둥 높이차 60㎝로
 
인삼 고온장해 줄이려면

인삼의 고온장해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기온이 30℃ 이상 올라가면 인삼은 고온장해를 입기 시작하는데 특히 땅위 줄기와 잎 부분이 직사광선을 받아 말라죽는 경우가 많다.

전북도농업기술원 진안숙근약초시험장이 시험한 자료에 따르면 표준영농교본의 내용대로 북쪽에서 동쪽으로 20~25°를 기울여 이랑을 조성하고, 해가림시설의 앞기둥과 뒷기둥 높이 차이를 70~75㎝ 유지하면 인삼의 땅윗부분이 전혀 말라죽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지형적인 특성과 기후 때문에 이를 제대로 지키는 농가는 절반도 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대부분 봄가을로 많은 햇빛을 받기 위해 40~43° 기울여 이랑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랑을 이렇게 기울이면 땅윗부분의 고사율이 평균 5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철에 아침 일찍부터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고 이랑이 동쪽으로 치우쳐 햇빛이 늦게까지 내리쬐는 까닭이다.

따라서 이때는 앞기둥과 뒷기둥의 높이 차이를 60㎝로 좁혀 아침 일찍 인삼의 체온이 정상적일 때만 햇빛을 받도록 하고, 낮에 더울 때는 가급적 직사광선을 피하도록 해야 한다. 또는 2중차광망이 앞기둥의 앞쪽으로 길게 나오도록 설치해 햇빛을 가려줘야 한다.

진안숙근약초시험장의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중북부지방의 구릉지 등에서 인삼을 주로 재배했지만 이어짓기가 불가능한 탓에 근래에는 초작지를 찾아 재배지역이 계속 남쪽으로 내려와 전남 해남에서까지 인삼을 대량으로 경작하고 있다”며 “그만큼 고온장해의 우려도 높아졌기 때문에 이랑 방향과 해가림시설 구조 등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063-433-7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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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인삼 고온피해 경감 기술 개발
[2007년 05월 28일 11:18:55]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진안 숙근약초시험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인삼 재배시 ‘이랑방향을 북쪽에서 동쪽’으로 ‘각도를 20~25도’로 유지하고 ‘해가림시설의 전·후주 간격을 70~75cm’로 설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현재 재배하고 있는 형태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지형 특성상 이러한 형태로 해가림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북동쪽으로 이랑방향을 40~43도로 하고, 전·후주 간격을 75~80cm로 재배하는 농가 포장이 50% 이상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로 인해 여름철 과다한 햇빛 투과에 의한 지상부 고사가 많이 발생, 수량 감소를 야기하고 있다.

 

특히 금년 경우에는 그 어느 해보다 지구 온난화에 의한 여름철 무더운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인삼의 지상부 고사에 의한 수량감소가 예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사의 발생정도는 이랑방향을 북동쪽으로 20~25도로 하고 전·후주간격을 70~75cm로 한 경우에는 고사가 전혀 발생되지 않았으나 우리 전북지역에 보편적으로 많이 하고 있는 이랑방향을 북동쪽에서 40~43도로 하고 전·후주 간격을 75~80cm로 높게 한 경우 인삼의 고사가 55%까지 발생하여 수량이 감소하였다.

 

올해 여름철 고온 현상이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인삼의 고온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지형상 어쩔 수 없이 이랑방향을 북동쪽으로 40~43도로 전·후주의 간격을 75~80cm로 높게 설치된 포장이라도 전·후주 간격을 60cm정도로 15~20cm 낮추어 주면 인삼이 고사되는 것을 막아 35%정도 막을 수 있어 그 피해를 줄 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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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삼을 심으면 삼씨로 파종하는 것 보다 생존율은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묘삼을 심는 방법은

30도 각도로 묘삼을 뉘어서 뿌리쪽이 산 정상으로 향하게 한 후 세미를 쫙~~펼쳐 3.5cm깊이로 묻어 주고 잔잔한 낙엽을 덮어줍니다. 이때 떡깔나무 등과 같이 큰 낙엽은 안되고 아카시아나무 잎 크기 낙엽이 좋습니다.

댓글에 산성 토양은 어떤 것이냐고 질문하신 분이 있는데...토양 산도는 ph4.5 ~ 5.8 정도가 인삼에 제일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 토양 산도를 측정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식할 토양 샘풀링 하여 침전 시킨 후 비중계로(난" 배양 하신 분들은 비중계가 있음)측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
이식할 장소의 부엽초 썩은 층이(발효)15cm 정도 두께로 되어 있다면 그 땅은 산성토로 보시면 됩니다.

 

파종.."또는 이식할 최적의 장소는 ...."
북향 또는 북동향(아침 햇살이 3~4시간 정도 드는 곳)

경사각 25도 내외의 비탈지 ,

나무 수령이 최소 50 년된 곳이 좋은데 찾기가 쉽지 않겠죠. 그러면 비슷한 곳 

골짜기 양사면 배수가 잘되는 부엽토 와 사질토가 혼합된 곳이면 무난할 것으로 사료 됩니다.
단, 나무가 밀생된 곳은 피해야 하며 골짜기가 휘돌아처 바람이 통하지 않는 곳이나

경사가 심하여 장마시 사태로 인한 유실 가능성이 있는 곳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화분에 심는 법

산에서 낙엽 썩은 흙을 화분에 체우고 위와 같은 방법, 30고 각도로 뉘워 심고 3센지 정도 복토를 하여줍니다.

복토를 하였으면 물을 흠뻑주어 미와 뿌리의 활착을 도와줍니다.

그리고 아침 햇살이 3~4시간 정도 들고 통풍이 있는 바렌다에서 키우시면 됩니다.

 

장뇌산삼 묘는

꼭 화분이 아닌 산에 심으시고

위에 설명한데로 심으시는데 뿌리가 산 정상쪽으로 하고

뇌두에서 흙의 복토는 5센지, 뿌리는 지표면에서 2센지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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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비닐하우스 재배’ 가능하다
 
  진안숙근약초시험장의 김동원 연구사(왼쪽)와 박종숙 연구사가 비닐하우스 시범포에서 자라고 있는 인삼의 생육상태를 관찰하고 있다. 진안=김병진 기자
차광망 씌우고 양측면 아래는 터줘

“인삼을 하우스 안에서 기른다고 하면 다들 신기해 하지만 사실 불편한 경사지의 해가림시설을 고집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전북도농업기술원 숙근약초시험장의 김동원 연구사는 “기어들어가기도 힘든 관행 인삼 재배사는 작업이 불편해 각종 농부병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생산성도 낮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숙근약초시험장이 2년 전 인삼종합연구실을 새로 만들면서 가장 먼저 손을 댄 부분은 재배사의 개량이었다. 새로 시설을 개발하기보다 기존의 비닐하우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일반 비닐하우스 위에 차광망을 씌워 해가림을 하고 아래쪽 양 측면은 터서 통풍이 잘 되도록 했다.

무엇보다 농작업이 매우 편리했다. 객토와 예정지 관리, 토양처리도 손쉽게 할 수 있었고 방제작업과 물관리에 들어가는 노동력도 크게 절감됐다.

관행 해가림시설은 햇빛이 들어오는 쪽으로 인삼 줄기가 비스듬히 자라고, 시설의 중간 중간에 지주목이 설치돼, 단위면적당 재식량이 많이 들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하우스에 인삼을 심으면 고랑의 폭을 좁혀도 아무 문제가 없고 위로 똑바로 자라 심는 양을 20% 이상 늘릴 수 있었다.

비닐필름이 비를 가려주기 때문에 병 발생도 크게 줄어든다. 대부분의 농가들이 해마다 10회 이상 방제작업을 하지만, 하우스 안에서는 이를 5번으로 줄여도 거의 병이 발생하지 않았다. 그 결과 5~6년차가 되면 보통 30~40%에 이르던 결주율이 10% 미만으로 줄어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

겨울철 눈에 강한 것도 장점이다. 철골 구조가 기존 인삼 재배사보다 훨씬 튼튼한 것은 물론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면 차광망을 걷어 하우스 안의 내부 열로 눈을 녹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 다만 초기 시설비가 부담되지만, 작물을 재배하다 5년만 지나면 다시 인삼을 경작할 수 있어 1회성인 관행 재배사보다 장기적으로는 경영비가 적게 들었다.

올해는 가장 적합한 토양은 무엇이고, 재식 간격을 얼마로 할 때가 좋은지, 하우스의 규격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시험을 계속하고 있다.

시험장의 박종숙 연구사는 “이어짓기장해로 하우스를 놀리고 있는 시설재배 농민들이 하루에도 몇십명씩 시범포를 찾아오는 등 반응이 매우 뜨겁다”면서 “노동력 절감을 위한 하우스 인삼 전용 기계 개발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63-433-7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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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많은 사람도 섭취하면 열 내려
◆수삼·건삼·홍삼은 어떻게 다른가?=수삼은 밭에서 캐내 말리지 않은 것, 건삼은 말 그대로 수삼을 말린 것이다. 건삼에는 껍질을 살짝 벗겨낸 뒤 익히지 않고 햇볕에 말린 백삼과 껍질째 말린 피부백삼이 있다. 홍삼은 수삼을 수증기로 찐 다음 건조한 것으로 담적·황갈색을 띤다.

◆체질에 따라 효능이 다르다?=인삼은 열이 많은 사람은 열을 내려주고, 몸이 찬 사람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정상화작용을 한다. 따라서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는 속설은 옳지 않다. 다만 감기로 인한 고열 등 발열상태에서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부위별로 효과가 다르다?=몸통과 뿌리는 효과가 같다. 다만 머리 부분은 좋지 않으므로 떼고 먹는 것이 좋다.

◆아이들에게 먹여도 될까?=홍삼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다. 두뇌활동을 촉진하고 면역력을 높이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15세 이하일 경우 성인의 절반 정도, 10세 이하의 경우 3분의 1 정도 섭취하게 한다.

◆인삼을 달이는 용기는 무엇이든 상관없나?=반드시 유리나 토기를 써야 한다. 금속성 용기를 쓰면 인삼의 특정 성분이 금속 물질과 화학 반응을 일으켜 몸에 해로운 성분이 나올 수 있다.

◆장기복용해도 부작용이 없나?=인삼은 다양한 임상실험을 통해 유의해야 할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방에서도 독성이 없어 상시 복용해도 좋은 상약으로 분류된다.

묘삼 잔뿌리 손상없이 옮겨심는 초간편 인삼정식기 개발해도 금형비 부담에 보급못해 ‘발동동’
  천심모종이식기의 사용 방법을 설명하는 채동중씨. 인삼을 심을 때 뿌리가 휘거나 다치지 않으며, 흙과 흡착이 잘된다. 괴산=김병진기자
농민이 인삼농사의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농기구를 개발하고도 농가 보급이 벽에 부딪혀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충북 괴산에서 20년째 인삼 농사를 하고 있는 채동중씨(청천군 청천리)는 지난해 묘삼의 가는 뿌리를 다치게 하지 않으면서 간편하게 심을 수 있는 〈천심모종이식기〉를 개발해 특허청에 실용신안등록까지 마쳤다.

인삼은 생육 도중 병에 걸리거나 생육이 불량해 발생하는 결주율이 30%에 이른다. 이 빈 자리에 묘삼을 다시 심어 메워야 하는데 기존 모종 이식기는 농민들이 좁은 인삼 재배사 안에서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무겁고 불편하며 가는 뿌리가 많이 상하는 단점이 있었다.

채씨가 개발한 25㎝ 길이의 이식기는 손잡이를 움켜쥐면 뾰족하고 움푹 패인 날이 벌어져 날 끝에 묘삼의 뇌두를 물리면 묘삼 전체가 보호받기 때문에 가는 뿌리가 전혀 다치지 않는다. 이 날을 묘삼 심을 장소에 꽂아 넣은 다음 4분의 1 바퀴 비틀고, 물린 묘삼을 놓으면서 날을 뽑아내면 묘삼이 토양에 밀착된다. 활착률이 높은 45°로 심겨져 뿌리가 잘 뻗고 생육이 빨라진다. 무게가 가벼운 데다 조작이 간단해 고령 농민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채씨가 막상 이식기를 보급하려고 알아본 결과 예상하지 못했던 걸림돌에 부딪히고 말았다. 단순한 농기구인데도 금형비가 4,000만원에 달한다는 것이었다. 채씨가 마련하기에는 너무 큰 금액이어서 여태까지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채씨는 “이식기를 구하려는 농가들로부터 전화를 받을 때 제일 안타깝다”면서 “농민이 농업인 개발과제로 만든 농기구 등은 정부가 그 가치를 잘 판단해 금형비만이라도 지원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011-9427-2003.

 

제4회 인삼산업 발전 세미나 성황

인삼은 기억력을 개선시켜 지적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농협중앙회가 주관하고 본사 주최로 7일 농협중앙회 중회의실에서 인삼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FTA에 대비한 고려인삼의 대응전략’이란 주제의 ‘제4회 인삼산업 발전 세미나’에서 오세관 이화여대 교수는 이같이 밝혔다.
오교수는 이날 주제 발표에서 “동물 실험 결과 인삼 진액 및 사포닌 성분이 학습 기능의 증진과 기억력을 개선, 지적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특히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물질 가운데 하나인 베타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말했다.
오교수는 또 “노인성 치매증은 콜린성 신경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인삼의 사포닌성분(G-Rg1과 G-Rb1)은 아세칠콜린의 합성 전구체인 콜린의 흡수를 증가시켜 아세칠콜린 방출을 촉진하는 등 항치매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또 이동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고품질 인삼 생산기반 확충과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 개발, 철저한 품질관리와 유통구조 개선, 효능에 기초한 홍보 등 인삼 전 분야에 걸쳐 틀을 다시 짜야 인삼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삼 연작장해 경감 기술


<연작의 피해-뿌리썩음병>

인삼을 한번도 재배하지 않은 땅은 점차 줄어들고, 인삼을 재배하였던 토양이 증가하게 되어 결국 인삼의 연작이 필요하게 되었다. 하지만 연작시 대부분의 인삼은 뿌리가 썩어 전혀 수확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연작지 뿐만 아니라 인삼을 처음 재배하는 토양에서도 40%정도는 뿌리가 썩어 피해를 주어, 인삼 재배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뿌리썩음병이다.


<뿌리썩음병의 피해 및 특징>

인삼 뿌리썩음병의 주 원인은 토양미생물 진균(곰팡이)은 Cylindrocarpon destructans이며 병 발생부위에 2차적으로 감염 더욱 병 진전 및 피해를 증가시키는 여러 부생성균 및 선충 등이 관여한다. 인삼을 처음 재배하는 토양(초작지)은 병원균의 밀도가 적어 피해가 적으나 연작시에는 병원균이 밀도가 증가하게 되어 더욱 병의 발생이 빠르고 피해가 확산된다.

연작지에서의 뿌리썩음병에 의한 결주율은 2년생이 10.7%, 3~4년생에서는 거의 95% 이상 결주가 발생한다. 또한 결주율 대비 피해액을 살펴보면 연작 장해지의 경우 4년생은 약 3,932.0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재작지는 1,498.1억원, 초작지는 857.2억원의 피해가 발생한다


표 1. 포장별 뿌리썩음병균에 의한 결주율 및 피해 예상금액

포 장

2년생

3년생

4년생

5년생

6년생

결주율

(%)

피해액

(억원)

결주율

(%)

피해액

(억원)

결주율

(%)

피해액

(억원)

결주율

(%)

피해액

(억원)

결주율

(%)

피해액

(억원)

연작장해지

재작포장

초작지

10.7

29.5

7.8

420.7

1,159.9

306.6

97.2

23.3

12.8

3,814.0

916.2

503.3

100

38.1

21.8

3,932.0

1,498.1

857.2

-

51.1

28.2

-

2,009.3

1,108.8

-

64.6

42.0

-

2,540.1

1,651.4


<뿌리썩음병균의 특성>

생육온도는 5℃에서 30℃이하의 비교적 넓은 온도범위에서 생육이 가능하고, 15~20℃에서 잘 자란다. 이동은 주로 배수로를 따라 이루어지며, 생존기간은 물에서도 6년 이상이다. 주요 가해 작물은 인삼을 비롯하여 택사, 작약, 딸기, 방풍나물, 침엽수 등이나 실제 피해는 인삼과 작약에서 발생하며, 다른 작물은 문제되지 않는다.


<병 발생 및 병징>

초작지의 경우 저년근(1~2년근)에서는 지방부 병징을 보기가 힘들며, 주로 고년근에서 6월경에 잎끝부터 붉게 단풍이 들거나, 장마기 이후에 지상부가 일시에 시들며 마른다.

하지만 초작지의 대부분은 5~6년근에 병이 발생되며, 병의 발생부위가 대부분 뇌두 밑 주근(몸통)에서 이루어진다. 이는 초작지 토양에는 병원균의 밀도가 적기 때문에 당년에 자란 뿌리나, 가는 뿌리는 토양과 접하는 면적이 적어 발생이 적으나 인삼의 주근(몸통)부위는 토양에서 가장 오래된 부분이고 토양중 차지하는 면적이 많아 균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주로 몸통부위에서 발생한다.

또한 병의 진전이 느리기 때문에 실제로 포장에서 지상부의 병징을 관찰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초작에서는 채굴하여 관찰을 하여야 정확한 병의 발생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재작지에서는 5월에 출아후 잎이 전개되지 못하고 그대로 시들거나 6월에 붉게 단풍이 든후 고사한다. 뿌리는 주근 및 세근 어느 부위에나 병이 발생하며 흑갈색의 반점이 형성된다. 장마기 이전에는 전형적인 뿌리의 병징을 볼 수 있으나 장마기 이후에는 부생성균으로 인하여 급속히 부패가 진전되어 정확한 병징을 보기 어렵다. 특히 수분이 많거나, 미부숙퇴비나, 축분을 과도하게 사용한 곳은 더욱 심하다.


<병원균의 전염>

병원균의 전염 및 전파는 병원균에 오염된 토양에서 재배된 묘삼으로 이동하는데, 이병된 묘삼을 옮겨 심으면 당년에 대부분 병이 발생하여 고사한다. 해가림 내에서는 빗물 등의 유입이 없어 병원균의 이동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심은 당년에 이병된 묘삼으로 인해 칸 당 한 두개 뿌리썩음병이 발생하였더라도 계속해서 포장 전체에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옮겨심은 묘삼의 대부분이 뿌리썩음병이 발생하면 토양은 병원균에 오염되어 다시 건전한 묘삼을 심어도 병이 발생한다.

병원균 전파중의 하나는 인삼을 수확한 후 벼 재배를 위해 물을 가두고, 로타리 작업시 병원균이 물에 부유하게 되고, 아랫논으로 또는 수로를 타고 이동 다른 토양을 오염시킨다. 이외에 여러 포장에서 작업을 하는 농기계에 의해 이동하기도 한다.


(뿌리썩음병균 후막포자형태)

(1년근 인삼 뿌리썩음병 병징)

(뿌리썩음병 병징)


<연작장해-뿌리썩음병 방제 기술>

현재 우리나라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삼 연작장해 즉 뿌리썩음병 방제를 위한 방법은 표 1과 같이 무병지(초작지)의 재배, 답전윤환재배에 의한 경종적 방제, 화학적 방제, 생물학적 방제, 그리고 객토, 절토 등의 방법이 연구 및 시도되고 있다. 어느 방법이든 장점과 단점이 있으므로 세부적인 사항까지 고려하여 포장에 적용하여야 효과적인 병 방제가 가능하다.


표 1. 뿌리썩음병 방제 방법

방 법

재작 소요기간

장 점

단 점

무병지

(초작지)의 재배

-

- 현재 가장 선호하며 안정적 재배가능

- 재배 면적의 한계

- 초작지라도 병발생 가능성 있음

답전윤환재배

5-6년

- 일정 시기 경과 후 재작가능

- 벼재배 기간 5-6년 소요

- 담수로 토성악화 및 배수불량

- 논에서만 가능

화학적 방제

3-5년

- 가장 확실한 예방 및 방제방법

- 경영비 증가

- 처리방법이 까다로움

생물적 방제

-

- 반영구적 방제효과

- 무농약으로 친환경 농법

- 방제효과 의문

객토

3-5년

- 무병지의 재배 가능

- 일정한 흙 채굴지 필요

- 객토에 의한 물리성 악화

- 평야지만 가능

절토

3-4년

- 재작지 흙을 제거로 초작지화

- 재작지 흙제거 장소 필요

- 가능한 일부 지역 한정


1) 무병지의 선정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토양내 병원균의 밀도를 조사하여 균 밀도에 따라 관리방법 및 재배기간을 결정하는 것이 좋으나, 토양내 병원균의 밀도를 진단하는 방법이 확립되지 않아, 우선은 인삼을 재배하지 않은 신선한 토양에 재배하는 것이 뿌리썩음병 발생이 적으므로 어느 정도 안정적이다. 최근의 인삼재배 지역이 전라남도의 해남이나, 휴전선 부근에 대규모 인삼밭을 조성하는 것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2) 답전윤환재배

답전윤환 재배는 인삼을 수확 후 벼를 몇 년간 재배 후 다시 인삼을 재배하는 방법으로 뿌리썩음병의 발생을 현저하게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밭에 비해 재작기간을 상당히 줄일 수 있고 농기계작업 등 관리가 편리한 장점이 있다. 금산이나 풍기 지역은 답전윤환 재배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답전윤환 재배시 벼 재배기간은 5년 이상이며(표2), 벼를 수확 후 볏짚을 토양에 환원하여야 더 효과적이다. 표3에서와 같이 볏짚을 넣고 담수하며 1년차에서도 40%의 정도의 병 방제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토양내 유기물의 공급에 의해 토양물리성의 개선효과가 있고, 유용미생물의 증가를 가져와 병 방제효과를 높이기 때문이다.

답전윤환 재배시 주의할 점은 인삼수확포장은 병든 인삼뿌리 및 잔해물이 토양속에 남아 병원균이 계속 증식하므로, 수확 후 바로 담수하여 이병 잔해물을 빨리 부숙시켜 병원균의 증식을 막아야 한다. 또한 뿌리썩음병균은 물에 의해 이동하므로 병원균의 재오염 방지를 위해 주변 인삼수확포장을 거치는 물의 유입을 차단하여야 한다.

이외에 벼 재배 후 잔류된 화학비료에 의한 황병이 발생 가능성이 크며, 담수상태의 토양으로 물리성이 불량해지는 단점이 있으므로 이를 고려하여 예정지 관리시 보완하여야 한다.


표 2. 재작지 벼재배 년수별 생존율

6년근 채굴후 벼 재배 년수

수확당년

벼 1년

벼 2년

벼 3년

벼 4년

벼 5년

생존율

0

5

55

75

85

88


표 3. 재작지 담수종류별 생존율 및 뿌리썩음병 발생율

인삼수확후 관리내용

생존율(%)

병 발생율(%)

무 담 수

4.0

97.5

담수 60일

8.0

95.4

〃 120일

8.0

95.4

〃 150일

21.0

88.3

볏짚 무담수

8.0

94.6

볏짚+담수 60일

17.0

84.6

볏짚+ 〃 120일

33.0

66.5

볏짚+ 〃 150일

50.0

59.2

※ 인삼수확포장 토양을 1년간 담수관리 후 묘삼을 1년간 재배한 결과임


3) 길항미생물 이용

인삼 뿌리썩음병의 생물학적 방제를 위하여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판중인 미생물 제제의 사용실태 및 생물학적 방제에 관한 연구보고를 보면 미생물 제제의 우점균은 3~4가지 정도이며, 길항력은 매우 떨어지는 현실이고, 인삼병 방제도 역시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난 보고도 있다. 이러한 결과들은 미생물의 효과 즉 퇴비의 부숙촉진, 염류제거 및 분해, 식물의 생육촉진효과 등이 병 방제효과로 오인되는 경우와, 토양의 관리방법, 토양의 상태(퇴비종류, 작물종류)에 따라 실제적인 병 방제효과에 있어서는 많은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4) 화학적 방제

<약제의 특징 및 처리방법>

현재까지 가장 많이 인삼에 사용된 약제는 다조메입제(밧사미드)로 처리방법은 토양에 약제살포, 토양혼화, 상면 비닐피복의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약제의 살균작용기작은 약제가 토양수분과 만나면 독가스로 변하는데, 가스와 접하는 생명체는 죽게 된다. 약제가 가스로 변하는 데는 토양수분, 토양온도의 영향을 받는다.


● 토양수분

가스발생에 가장 적합한 토양수분상태는 포장용수량의 60%(손으로 뭉쳐질 정도)이나, 발생한 가스가 효과적인 작용을 하기 위해서는 토양의 공극(공기층)사이에 퍼져야 한다. 즉 가스 발생에 좋은 수분조건이라도 토양내 공극이 적으면 실제 효과는 떨어진다. 따라서 처리시 토양수분은 토양공극이 많은 20~30%(건조수분함량 10%내외)가 효과적이다. 이는 수분이 부족하여 초기 가스발생은 적으나, 토양공극이 많아 가스가 토양내 확산이 용이하고, 토양과 접촉하는 면적의 증가로 실제 효과는 높다.


● 토양온도

토양수분이 포장용수량의 40%일 경우 온도에 따른 가스발생은 3℃에서는 4일 22℃에서는 4시간이면 처리한 약제가 90%이상 가스로 변한다. 따라서 토양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가스화가 빨리 진행되거나 늦어 방제효과가 감소한다.


● 약제의 토양혼화

발생한 가스는 가벼워 공기중으로 쉽게 휘산한다. 따라서 토양내 처리층부터 상면으로만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안전한 병방제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토양내 처리층이 깊어야 하며 특히 인삼 수확한 포장은 충분한 토양깊이까지 처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보통 약제처리후 로타리만 할 경우 약제처리 층이 낮아 효과가 떨어지고, 경운만 할 경우에는 토양에 약제가 고루 혼화가 안되어 효과가 떨어진다. 따라서 약제를 토양에 살포한 후 로타리와 경운을 반복하여 약제가 고루 깊이 섞이도록 하여야 하며, 가을에 두둑을 만들 때 약제가 처리된 토양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흙덩어리가 크거나 많으면 토양입자 사이로 가스가 침투하지 못하므로 반드시 토양을 곱게 분쇄하여야 한다.


● 비닐피복

가스의 휘산을 막기 위해 약제의 토양혼화 후 비닐피복을 하는데 비닐이 겹치는 부분에 빗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경사지는 아래쪽부터 비닐을 피복하면 되며, 평탄지의 경우 경사지에서 같은 방법으로 할 경우 비닐이 겹치는 부분에 빗물이 유입 돼 과습으로 실패한다. 따라서 평지는 비닐이 겹치는 부분 측면에 배수로를 만들거나 비닐이 겹치는 부분을 두 번 접거나 말아서 빗물의 유입이 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 비닐피복 후 관리

비닐 피복 중에도 고라니, 멧돼지 등의 동물에 의해 비닐에 구멍이 생기면 가스의 유출 및 빗물의 유입으로 효과가 떨어지므로, 울타리 등을 설치해 동물에 의한 비닐의 파손을 막아야 한다. 비닐을 제거한 후에는 병원균의 재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 하여야 한다.


● 포장 적용 시험 결과


표 1. 인삼 수확 포장 수분함량별 토양훈증제 처리효과(4년근)

처리내용

토양수분함량(%)

병 발생율

수량(㎏/10a)

무처리

-

100

0

토양훈증

10

22.2

669

24

63.2

243

※ 인삼수확(1999. 10), 토양소독(2000. 5.15~6.5), 묘삼식재(2001. 3)


표 2. 인삼수확 후 3년 경과지 및 초작지 토양훈증제 처리효과(4년근)

처리 포장

처리내용

병 발생율

수량(㎏/10a)

인삼수확 후 3년 경과지

(수확 후 벼 재배)

토양훈증

5.5

960

훈증

58.9

375

초작지(전작물 배나무)

토양훈증

0.0

1,212

훈증

26.0

570

※ 인삼수확지 : 인삼수확(1997. 10), 토양소독(2001. 5.15~6.5), 묘삼 식재(2002. 3월)

초작지 : 토양소독(2002. 5.30~6.20), 묘삼 식재(2002. 11)


토양훈증제로 뿌리썩음병을 100% 방제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선 가장 효과적인 방제방법이므로 약제의 처리시 세심한 주의를 요한다. 일부 농가들이 실제 처리시 성공보다는 실패를 많이 했으며, 방제효과에 대해 의문시 되기도 한다.

실패한 경우의 대부분은 약제 처리층이 얇고, 토양혼화가 부족하며, 토양수분이 과도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논토양의 경우 처리 전 표토 층은 수분이 적당하나, 심토층은 과도한 수분으로 토양소독 효과가 낮거나, 없는 경우가 많았다. 이론적 효과와 실제 포장에서의 적용시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는 뿌리썩음병을 방제하였더라도 토양 화학성, 물리성 등이 인삼생육에 부적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훈증제 처리에 의한 병 방제효과를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인삼생육에 적합하도록 토양을 개선해 주어야 한다. 또한 토양훈증 적용 대상 포장을 단지 인삼을 수확한 포장에 국한하지 말고, 초작지부터 병 방제방법으로 사용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초작지라도 뿌리썩음병으로 인해 전국 6년근 평균 수량이 평당 2내외로 실제 가능 생산량 6의 1/3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최근 외국의 경우 초작지라도 토양훈증을 한 후 인삼을 재배하기 위하여 시험 중이다. 이는 단지 뿌리썩음방제 뿐만 아니라 제초, 다른 토양병해의 방제 및 관리의 효율성 등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일 것이다.


6) 건점묘삼의 이식

토양관리를 잘하여 무병토를 만들었어도 뿌리썩음병에 감염된 이병 묘삼의 이식에 의해 토양이 오염되어 인삼재배가 불가능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묘삼의 재배는 반드시 살균토양이나 초작지에서 재배되어야 한다.

끝으로 연작장해 방제는 포장면적, 토양상태, 주변환경 등을 고려하여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을 이용한다면 연작장해를 예방할 수 있다.



5. 병해충방제



가. 인삼의 주요 병해


(1) 모잘록병(Damping-off, Rhizoctinia solani, AG 2)

(가) 병정

줄기의 지제부가 암갈색으로 잘록해지며 쓰러져 죽는다(발아후 입고). 토양내 병원균 밀도가 매우 높을때는 어린 줄기 암갈색 병반을 형성하여 고사되므로 출아가 되지 않는다(발아전 입고).


(나) 발생환경

묘포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무서운 병으로 토양전염성 곰팡이에 의하여 인삼을 재배하는 곳 어디서나 발견되며 4월 하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줄기가 굳어지는 5월 상순경에 발병이 중지된다. 산성토양이나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거나 파종 후 흙으로 두텁게 복토하면 많이 발생하며, 병든부분이나 토양중에서 균사 또는 균핵으로 월동하여 이듬해 병을 일으킨다. 인삼이외에도 160여종의 식물을 침해하는 다범성으로 무, 배추 등 십자화과 식물에서 병을 일으키며 균사융합형 II (Anastomosis Group II)에 속한다.


(다) 방제방법

① 토양으로 전염되므로 무병지에 묘포를 설치(무, 배추 장기간 재배지 회피).

② 파종직전에 약간 젖은 종자를 분의소독하여 음건 후 파종.(종자 15ℓ/토로스 수화제 200g)

③ 파종후 얇게(1㎝ 내외) 복토하고 4월 하순 발병초기에 병든 묘삼을 제거하고 발병부위 토양에 약제 관주


(2) 모썩음병(Phythium damping-off, Pythium ultimum, P. debaryamun)

(가) 병징

모잘록병과 같이 묘포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하여 모잘록병과 혼동하기 쉬우나, 줄기의 땅가 부분이 물에 데쳐 놓은 것 같이 수침상의 암록색으로 잘록해지며 쓰러져 죽는다.


(나) 발생환경

모잘록병과 더불어 토양전염성 곰팡이균에 의하여 묘포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하지만 5월 상순경 기온이 갑자기 상승한 경우에 발생한다. 과습하면 발생이 심해지며, 수매전염(水媒傳染)을 하므로 관수나 빗물에 의해서 병이 전파된다. 질소질 비료의 다량 시용과 밀식으로 묘삼이 웃자라면 이병에 걸리기 쉽다. 병원균은 병든조직 표면에 난포자를 형성하여 월동하여 다음해 병을 일으킨다.


(다) 방제방법

① 토양, 관개수, 빗물등에 의해서 전염 전파되므로 양직묘포 활용

② 질소질 비료의 과다시용을 피하고 관수는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 사용

③ 발병초기 역병 방제약제를 발생토양 주변에 1회 토양관주


(3) 줄기썩음병(立枯病, Basal stem rot, Rhizoctinia solani)

(가) 병정

본포에서 5월 중순부터 땅과 접한 줄기부분(지제부)이 갈색~암갈색으로 잘록해 지면서 집단적으로 쓰러져 죽는다. 뿌리를 부피시키지는 못하지만 병든 부위를 잿빛곰팡이병균이 2차 감염하여 비로도 모양의 황갈색 곰팡이와 검은색 균핵을 형성하고 아래로 부패시키므로 잿빛곰팡이병으로 오인된다.


(나) 발생환경

최근 본포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4년생 이상 포장에서 피해가 심하다. 묘포의 모잘록병과 동일한 병원균에 의하여 발생하는데 묘포의 모잘록병과 구별하기 위하여 줄기썩음병으로 명명하였다. 병원균은 병든조직 또는 토양에서 균사나 균핵으로 생존하면서 균사가 지표면을 마치 거미줄 모양으로 퍼져 나가며 병을 일으키므로 병든 주변의 인삼이 같이 쓰러져 빈 공간을 형성한다.


(다) 방제방법

① 병원균 밀도가 적은 토양 선정이 가장 중요(무, 배추 재배 포장 회피)

② 건전묘삼 사용으로 모잘록병균에 오염된 묘포 토양의 묘삼을 통한 이동차단

③ 2년근 이식시 뇌두부위를 깨끗한 강모래로 덮어서 줄기의 지제부 보호

④ 발병초기 병든 줄기를 제거하고 뇌두를 공기중에 노출시켜 회색곰팡이병균 2차감염 차단

⑤ 본포에서 농약사용시 농약잔류문제 발생 우려


(4) 잿빛 곰팡이병(灰色黴病, Grey mold, Botrytis cinerea)

(가) 병징

묘삼에서는 채굴시에 뇌두가 동해(凍害) 받은것과 같이 엿빛으로 연부하며 병반부위에 잿빛 또는 암갈색의 곰팡이와 함께 마치 쥐똥 모양의 균핵을 형성한다. 본포에서는 뇌증이라고 알려졌으며 5년생 이상 인삼에서 가장 피해가 심하여 고년생 결주 증가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뇌두부터 뿌리를 부패시킨다.


(나) 발생환경

순사물기생균으로 살아 있는 조직을 직접 침입하지는 못하고 다른 원인으로 죽은 조직을 2차적으로 침입한다. 묘포에서는 10월 중ㆍ하순에 죽은 잎을 통해 침입한 병원균이 짧은 줄기를 타고 뿌리로 이동하여 뇌두로부터 묘삼을 부패시킨다(1992년 中田등이 기술한 엿빛무름병 증상과 유사). 본포에서는 출하기와 7~8월에 2회 발생하는데 출아기 발병은 상면 토양온도 상승으로 조기 발뇌된 인삼의 뇌두가 4월 상순경 이상저온으로 상면토양의 결빙 또는 출아기에 염류 과다집적으로 장해를 받았을 때 잿빛곰팡이병균이 2차적으로 침입하여 출아가 되지 않으면서 뇌두부터 뿌리가 부패된다. 7~8월에 발생하는 경우는 5월~6월경에 발생한 줄기썩음병 병반을 잿빛곰팡이병균이 2차적으로 침입하여 토양수분이 증가하는 장마기간에 급속히 뿌리를 부패시킨다.


(다) 방제방법

① 묘포에서는 10월 중~하순에 고사한 잎과 줄기를 제거하거나 잿빛곰팡이병 방제약제를 살포

② 본포에서는 약제방제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우며 상면토양의 염류집적과 출아기 동해방지를 위하여 4년생 가을에 상면복토

③ 줄기썩음병 방제철저


(5) 역병(疫病, Phytophthora blight, Phytopthora cactorum)

(가) 병징

묘삼에서는 집단적으로 잎, 줄기등이 수침상(水浸狀)으로 끓는 물에 데쳐 놓는 것과 같이 암록색으로 변하여 꺼멓게 말라 죽는다. 본포에서는 암록색의 불규칙한 병반이 줄기의 선단(先端) 또는 인삼의 복엽 엽병기부(葉柄基部) 혹은 소엽병 기부에 생기고 병반 부위가 잘록해지거나 움푹 들어가며 병단 위쪽의 줄기나 잎이 시들어 축 늘어지며 마치 “도리깨”를 세워 놓은 것처럼 서서 말라 죽는다. 잎은 가장자리로부터 대형의 불규칙한 수침상 암록색 병반이 생기며 발병초기 줄기나 엽병 표면에 흰색가루를 뿌려 놓은 듯한 곰팡이가 형성된다. 줄기는 연부(軟腐)하며 쉽게 껍질이 벗겨지지만 병이 진전됨에 따라 2차적인 부생균의 침입으로 흑색 또는 회흑색으로 변하며 말라버린다. 뿌리는 표면이 쪼글쪼글하고 갈색 회갈색의 병반이 길게 퍼지며 뿌리속은 연한 갈색을 띠면서 물렁물렁해지면서 썩는다.


(나) 발생환경

일명 도리개병이라고 하는데 해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5월 중ㆍ하순 이후 포장이 과습하거나 비가 온후에 발생하며 기온이 30 이상에서는 발생이 중지되는 점이 고온기에 발생하는 고온장해 증상과 구별된다.

역병균은 병든조직에서 균사 또는 난포자, 후막포자 상태로 월동, 그 이듬해 병을 전염시킨다. 인삼 역병균은 사과, 복숭아 등과 같은 과수와 개암나무, 패랭이 꽃등과 같은 야생식물에 병을 일으키므로 사과 과수원 근처나 산간지방에서는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다) 방제방법

① 발병 전인 5월 중순을 전후로 온도가 낮으면서 비가 오면 즉시 역병 방제약제 살포

② 7월 중순 장마가 일찍 시작하여 기온이 낮아지거나 산간 지방에서는 역병방제 약제를 살포

③ 침투성 살균제인 메타실수화제를 사용할 경우는 사용배수(使用倍數)와 약량(藥量) 준수


(6) 점무늬병(斑點炳, Alternaria blight, Alternaria panax)

(가) 병징

잎에는 부정형의 담갈색 병반이 수침상(水浸狀)으로 엽맥을 따라 확대되면서 곰팡이가 피며 나중에는 병반이 흑색으로 변한다. 줄기ㆍ엽병기부, 화축에 흑갈색 장타원형 병반이 형성되고 병반부위가 오그라들며 말라죽는데 병반표면에 숯검정 같은 곰팡이가 핀다. 병에 걸린 줄기는 줄기썩음병과 같이 쓰러지지는 않고 잘 부러지며 선채로 말라죽는데 조기낙엽의 주 원인이다. 줄기가 짧은 묘삼이나 뇌두와 인접한 고년생 줄기에 발생하면 병원균이 뇌두로 진전하여 뿌리를 검은색으로 부패시킨다. 종자는 결실이 되지 않고 조기에 떨어진다.


(나) 발생환경

바람에 의해서 전염되며 누수가 많은 해가림에서 발생이 심하고 병든 조직에서 균사로 월동(越冬)하여 이듬해 전염원이 된다. 이병은 2년근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잎이 서로 겹치게 되는 3년근 이상에서 많이 발생한다. 시기별로 줄기에는 출아기~5월 하순, 엽병은 5월 중순이후, 잎에는 5월 하순 이후에 발생하는 특징을 보인다. 줄기 점무늬병은 출아직후의 연약한 줄기에 생긴 강풍, 달팽이류, 서리등의 기계적인 상처를 통해 부생균이 Alternaria alternata에 침입으로 발생되며 줄기가 굳어지는 6월부터는 발생이 중지된다. 기온이 상승하며 강우로 잎이 젖어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6월 이후에 점무늬병균인 A. Panax에 의하여 잎과 열매에서 발병된다.


(다) 방제방법

① 줄기 : 출아전 볏짚부초 아래에서 월동한 민달챙이 구제. 서리피해를 받지 않도록 개가림 관리철저. 4년생 이상 포장에서는 출아기부터 5월중ㆍ하순까지 포장주변에 차광망등으로 방풍시설 설치 및 출아후 10일 간격으로 방제약제에 전착제를 첨가 분무기의 압력을 낮추어 줄기를 중심으로 약제를 살포하도록 한다.

② 잎 : 탄저병과 동시방제를 위하여 점무늬병 방제약제에 만코지 600배액을 혼합하여 전착제를 첨가, 10~15일 간격으로 엽면살포

③ 열매 : 약제살포에 의한 방제효과는 매우 적으므로 채종 포장에서는 누수량이 적은 해가림자재 또는 보조제 사용.


(7) 탄저병(炭疽病, Anthracnose, Colletotrichum gloeosporioides)=Colletotrichum panacicola Takimoto et.al

(가) 병징

줄기에 갈색의 방추형 병반이 생기고 주위에는 자색 또는 자갈색을 띄며 병이 진전되면서 표면에 무수한 흑색소립(黑色小粒)이 형성되고 말라 죽는다. 잎에는 둥근 모양의 병반이 형성되는데 초기에 병반 주위가 엷은 황색인 적갈색 작은 반점으로 시작하여 중심부는 연한 갈색, 주변은 짙은 갈색으로 눈동자 모양이나 겹둥근 무늬 병반이 생기고 중심부가 찢어지기도 하며 병반이 합쳐져서 잎이 일찍 떨어진다. 열매에는 홍숙기(紅熟期)인 7월 이후에 원형 병반이 생기고 병든 부분은 움푹 들어가며 흑색소립이 무수히 생성된다.


(나) 발생환경

일명 엽소병(葉燒病)이라고 하며 묘포~본포에서 발생하는데 잎ㆍ줄기ㆍ열매등 지상부에 피해가 크지만 뿌리에 병을 일으키지 않는다. 병원균은 식물체 표피조직에 분생자층(分生子層)을 만들고 밤송이 모양의 흑갈색 강모(剛毛)를 형성하는데, 병을 일으키는 분생포자는 점액물질에 쌓여있으므로 공기전염은 거의 되지 않고 주로 빗물과 미세곤충(微細昆蟲)에 의해서 전염된다. 탄저병균은 인삼 이외에 고추에서 병을 일으키는데 고추에 생성된 병원균이 물에 씻겨져 배수로 등을 통해 인삼포장으로 유입되며, 흙과 함께 튀겨서 인삼줄기나 잎으로 전염되므로 고추밭 주변의 인삼포장에서는 점무늬병 보다 탄저병 발생이 많은 경향이며 빗물이 튀어오기 쉬운 앞쪽의 인삼에서 발생이 많다.


(다) 방제방법

① 포장주변에 두둑을 쌓아 빗물에 의한 병원균 유입을 차단

② 장마기간 해가림관리철저로 해가림을 통한 과다누수 방지

③ 6월 이후 탄저병 방제약제와 점무늬병 방제약제를 혼용, 전착제를 첨가하여 엽면살포

(묘포~2년생 : 장마기간 10~15일, 그 외기간 20일 간격 / 3~6년생 : 10~15일 간격)


(8) 줄기마름병(胴枯病, Phoma stem blight, Phoma panacis)

(가) 병징

줄기에 형성된 황갈색의 방후형 병반은 은회색으로 변색되며 병든 줄기는 말라죽는데 병환부(병환부)는 광택을 띠면서 흑색(黑色)의 소립(小粒)이 무수히 형성된다. 병원균은 뇌두를 통해서 뿌리까지 썩히는데 초기에 엿빛으로 마르며 부패하는데(건부)뿌리 표면에는 흰색의 곰팡이가 피고 줄기에서와 같은 아주 작은 흑색소립이 형성된다. 포장에서 뿌리가 썩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나) 발생환경

병원균은 병든 줄기나 뿌리에 형성된 병자각(병자각) 내에서 월동하며 이듬해 병을 일으키는 전염원이 된다. 병자각으로부터 담황색의 점액물질에 쌓여 분출된 병포자는 빗물이나 미세곤충(微細昆蟲)에 의해서 전염되므로 장마 후에 발생이 심해진다.

1992년 중전등에 의하여 우리나라에서 발생이 기록된 후 1983년 경기도 화성군 5년생 포장에서 처음 발생이 확인되었으나 점무늬병과 탄저병 동시방제를 위하여 포리옥신과 만코지의 혼합사용이 보편화된 1990년 이후에는 우리나라 인삼재배포장에서 발생되지 않고 있다.


(다) 방제방법

① 탄저병 방제법 참조(동시방제 가능)

② 병든 줄기를 모아서 소각


(9) 균핵병(菌核病, Sclerotinia white rot, sclerotinia minor, S. sclerotiorum)

(가) 병징

뿌리는 동해를 입은 것과 같이 표면에 황갈색~적갈색의 부정형 병반이 생기고 뿌리 속은 하얀 채로 급속히 썩는 백침현상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표면에 흰색의 곰팡이가 피고 흑색의 불규칙한 모양의 균핵이 생성된다. 병이 진전되면 뿌리는 표피만 남고 부패하여 균핵으로 채워지는 경우도 있다. 병든 인삼은 출아가 되지 않거나 생육이 불량하고 출아 초기에 잎 가장자리부터 누렇게 변하며 시들어 죽는다. 땅속에 묻혀 있는 줄기의 밑부분이 썩는 경우가 있는데 줄기 표면에 하얀 곰팡이가 피고 검은색 균핵이 생성되는데 이 특징이 암갈색 곰팡이와 균핵이 형성되는 잿빛곰팡이병과 구별된다는 점이다.


(나) 발생환경

병원균은 토양전염성 곰팡이로서, 주로 토양중에서 균핵으로 월동하며 균핵은 건조토양에서 5~10년간 생존이 가능하나 수분이 많은 토양에서 짧아진다고 한다. 균핵병은 사질함량이 많은 산성토양에서 비교적 발생이 많은 경향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병되지만 강원도 고랭지 채소 재배지에서 피해가 크며 묘포에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인삼 균핵병균은 Sclerotinia sclerotiorum으로 알려졌으나 한국인삼연초연구원 연구결과에 의하면 인삼에서 분리된 균주는 인삼 이외에 무, 배추, 감자등에서 병원성을 보이지만 배양적, 형태적 특성등에 있어서는 차이를 보였다.


(다) 방제방법

① 채소재배지(무, 배추, 감자, 상추)와 같은 균핵병균 오염지는 피한다.

② 배수가 잘 되게 하고 동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③ 병든 인삼은 그대로 둔채 주변의 건전 인삼을 솎아 내어 뿌리의 접촉을 차단

④ 약제방제 효과 기대곤란


(10) 뿌리썩음병(근부병, Root rot, Cylindrocarpon destructans)

(가) 병징

묘포에서는 “낱번대”라고 불리며 6월 이후 뿌리 중간이나 끝부터 황갈색~적갈색으로 변하면서 서서히 부패하고, 잎은 황갈색으로 변하며 시들어 죽는다. 본포에서는 초작지에서도 발생되나 주로 재작지의 인삼 연작장해 원인으로 기온이 높아지는 6월 중하순에 잎이 황갈색으로 변색되거나(早期紅葉), 잎이 말리는 증상을 보이며 뿌리는 끝 또는 중간 부분부터 암갈색~흑갈색으로 부패된다. 고년생 인삼에서는 뇌두부위까지 병이 진전되기 전에는 외관상 아무런 증상을 찾아보기 어렵고 병이 진전됨에 따라 잎 가장자리부터 적갈색으로 변하며 시들어 죽는다.


(나) 발생환경

인삼뿌리를 썩히는 원인은 지금까지 여러 가지가 알려져 있으며 연작장해는 그중에서 균핵병균, 역병균, 회색곰팡이병균 및 감자썩이선충등과 관련하여 후사리움(Fusarium), 실린드로카폰(Cylindrocarpon)과 같은 곰팡이 병원균이 관여하는 복합 근부현상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규모로 발생한 연작장해 포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994년에 근부병균으로 알려진 실린드로카폰이라는 토양점염성 병원균에 의하여 발생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병은 초작지에서는 연작지 묘포의 오염 묘삼을 이식한 경우에만 문제가 되고 대부분 재작지에서 뿌리를 부패시킨다. 근부병균은 바람보다는 주로 토양으로 이동하며 인삼 이외에 목단, 작약과 일부 수목류에서 발생이 보고되고 있으므로 산에 쌓여 있는 낙엽이나 고사한 나무를 재료로한 유기질비료의 시용은 재고하여야 할것이다.


(다) 방제방법

① 예정지 관리시 훈증제로 토양을 훈증하거나 4~5년간 벼를 재배하여 병원균 밀도를 감소(토양훈증시 약 30㎝정도 깊이까지 잘 섞어 줄 것)

② 병든 묘삼(또는 오염묘삼) 사용금지

③ 포장에서 발병시 병근 인삼주변의 건전 인삼을 솎아서 뿌리의 접촉을 차단

④ 외부로부터 물의 유입을 차단하도록 포장주변에 두둑을 설치하고 배수로 정비 철저


(11) 무름병(연부병, Pythium root rot, Pythium sp.)

(가) 병징

기온이 상승하는 6월 하순부터 묘포~본포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한다. 최초의 증상은 잎이 갑자기 푸른채로 시들다 말라 죽으며 뿌리는 끓는 물에 데쳐 낸 것과 같이 물렁물렁하게 부패하며 시큼한 냄새가 난다. 뿌리 표면에는 토양중에 존재하는 후자리움균(Fusarium spp.)이 2차 침입하여 흰색의 곰팡이가 발생되므로 오진하기 쉽다.


(나) 발생환경

인삼에서는 처음 발견된 병해로 1999년 충북 제천 4, 5년생 포장에서 대규모로 발생한 이후 2000~2001년에는 경기도 화성, 여주, 김포, 충남 서산 및 경북 풍기 등으로 발생이 확산되고 있다. 이병의 피해규모 및 진전 속도를 감안하면 우리나라에서 인삼재배중에 이미 중요한 병해로 관찰되었을 것이나 최근에 발병이 확인된 것에 대하여는 자세한 검토가 필요하다. 병원균은 Pythium spp.중에서 자웅이주(雌雄異株)인 Heterothallic Pythium sp.로 확인되었으며 자세한 연구는 현재 진행중에 있다. 다른 Pythium균과 같이 난포자 상태로 병든 조직이나 토양에서 존재하며 난포자에서 발아한 유주자에 의해 물을 따라 전염된다.


(다) 방제방법

① 인삼포장의 관수 및 농약살포시 오염되지 않은 지하수를 사용

② 외부로부터 오염된 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두둑 설치

③ 병 발생이 확인되면 역병 방제약제를 뿌리 근처에 관주


(12) 줄기속무름병(세균성연부병. Bacterial Soft rot, Erwinia carotovora subsp. carotovora)

(가) 병징

장마기간 동안 꽃대를 제거한 4~6년생 인삼에서 주로 발생하며 꽃대를 제거하지 않은 인삼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장마기간에 잎이 푸른 채로 갑자기 시들며 잎자루가 분지한 부분이 흐물흐물하게 부패하며 탈락하고 줄기 속을 타고 뇌두로 급속히 진행하면서 뿌리를 부패시킨다. 병든 줄기 표면은 갈색으로 변하면서 껍질이 쉽게 벗겨지고 병든 뿌리와 줄기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


(나) 발생환경

1990년 인삼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세균성 병해로 누수가 많은 해가림재배 포장에서 주로 발생하였으나 방제방법이 보급된 최근에는 거의 발생되지 않고 있다. 고년생 인삼의 줄기 분지부위 바로 위쪽에서 꽃대를 제거하면 분지부위가 함몰하게 되는데 장마기간 해가림을 토해 빗물이 엽병을 타고 흘러서 모이게 된다. 고온다습한 상태에서 빗물이 함몰된 부분에 고이면 줄기 상단부가 부패하기 시작하여 줄기속을 타고 급속히 진전된다. 또다른 침입경로는 6~7월경 줄기의 분지한 부분에 산란한 줄기굴파리 유충이 굴을 뚫어 놓은 부위에 빗물이 고여 같은 방법으로 병이 발생한다. 이때에는 부패한 줄기부위에 많은 줄기굴파리 유충이 관찰된다.


(다) 방제방법

① 화경 제거시 약 5~10㎝정도 남겨 놓고 꽃만 제거

② 6~7월 줄기굴파리 방제

③ 병이 발생되면 방제는 불가능하므로 조기 채굴



나. 인삼의 주요 충해


(1) 굼벵이류(White Grubs)

큰검정풍뎅이 Larger Black Chafer, Holotrichia morosa

참검정풍뎅이 Korean Black Chafer, Holotrichia diomphalia

큰다색풍뎅이 Larger Brown Chafer, Holotrichia titanis

(가) 형태

굼벵이류는 풍뎅이류의 유충을 말하며 1령에서 3령까지 있는데 피해를 주는 것은 대부분 3령층이다. 큰검정풍뎅이의 3령 유충은 두폭 5.4㎜내외, 길이 32.2㎜ 내외로 머리는 황갈색이고 광택이 적다. 성충은 겉날개가 비로드 모양을 띠며 광택이 없다. 참검정풍뎅이의 3령 유충은 두촉 5.0㎜, 길이 31.8㎜ 내외로 머리의 광택이 큰검정풍뎅이보다 강하다. 성충은 광택이 있어 큰검정 풍뎅이와 쉽게 구별된다. 큰다색 풍뎅이의 3령 유충은 두폭 6.6㎜, 체장 39㎜ 내외이고, 성충은 체장 21㎜ 내외로 엷은 다색을 띠며, 위 두종보다 뚜렷이 크다.


(나) 피해양상

굼벵이류 피해를 받은 인삼은 푸른 채로 시들며, 잔부리가 없어진 경우 잎이 엷은 갈색을 띤다. 유묘의 경우 시들거나 지면에 꽂히는 수가 있다.

큰검정풍뎅이에 있어 2~3년근 포장에서 3령층의 밀도가 높은 9~10월에 피해가 발생한다.

참검정풍뎅이에 있어서는 홀수해의 9~10월과 짝수해의 5~6월에 2~3년근 포장에서 주로 피해가 발생하여 홀수해의 가을에는 큰검정풍뎅이 피해와 동시에 나타난다. 포장의 바깥쪽일수록 피해가 심한데 이는 기어서 이동하는 암컷 성충이 주변 풀밭에서 들어오기 때문이다. 큰다색풍뎅이에 있어 유충이 크기 때문에 섭식량이 많아 피해가 더 심하다.


(다) 방제방법

발생이 예상되는 포장에서는 산란기에 살충제를 뿌리고 잡초를 철저히 제거하며, 예정지는 수시로 경운하여 잡초가 자라지 않도록 한다. 피해주가 발견되면 옆으로 이동하기 전에 주위를 파서 포살한다.


(2) 애우단풍뎅이(Smaller Velvety Chafer. Maladera orientalis)

(가) 형태

성풍은 체장이 8~9㎜ 정도로 난형이고, 흑갈색~흑색의 비로드 모양을 하며 광택이 없다. 3령 유충은 체장이 15㎜ 내외로 백색 원통형이고 뒤끝 부분에 반원 꼴로 자모(자모)가 있다.


(나) 피해양상

5월~6월에 묘포나 2년근 포장에서 피해가 심하다. 성충이 인삼의 잎을 갉아먹고 유묘에서는 줄기까지 먹어버려 피해가 심하다. 주로 인근의 잡초에서 밤에 이동해 들어와 가해하여 가장자리 부근에 피해가 많다. 낮에는 피해주 부근의 땅속 얕은 곳에 숨는다.


(다) 방제방법

포장주위의 잡초에서 기어들어 오는 것을 막고, 토양살충제에 의해 비교적 잘 죽는 편이므로 포장내의 발생장소나 바깥 둘레, 인근 잡초지 등에 살충제를 처리한다.


(3) 거세미나방류(Cutworms)

검거세미나방 Black Cuworm, Agrotis ipsilon

숫검은밤나방 Dark Grey Chtworm, Agrotis tokionis

씨무늬거세미나방 Spotted Cutworm, Xestia c-nigrum

(가) 형태

검거세미나방 유충은 녹색이나 중령기 이후에는 회갈색~회색으로 변하며 황갈색 무늬가 혼재한다. 크기는 숫검은밤나방과 비슷하나 가늘고 불투명하며 윤기가 없다. 아주 활동적이고 몸을 길게 펴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건드리면 잘 물고 공격적이다. 숫검은밤나방 유충은 회흑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하며 윤기가 나고 동작이 느리다. 체장은 45㎜ 내외이다. 씨무늬거세미나방유충은 회황색에 약간 붉은기가 있으며 몸마디의 등면 마다 흑색의 팔(八)자 무늬가 있고 체장은 45㎜ 내외이다.


(나) 피해양상

검거세미나방과 숫검은밤나방은 보통 지면에 가까운 부분의 줄기를 잘라 쓰러뜨리며, 유묘의 경우 그 일부를 땅속으로 끌어들여 잎이 지표면에 꽂히기도 한다. 이른봄부터 5월경까지는 숫검은밤나방의 피해가 많고 그 이후에는 검거세미나방의 피해가 많다.


씨무늬거세미나방은 주로 5월경 피해가 발생하며, 피해증상이 거세미류와 비슷한데 주로 연한 부분을 좋아한다.


(다) 방제방법

이른 아침 포장을 살펴 피해주 주변의 흙을 얕게 파서 유충을 포살하고, 피해가 심할 경우 토양살충제를 지표면에 처리한다. 씨무늬거세미나방은 낮에는 피해주 주위의 부초 사이나 부초밑, 얕은 땅속에 숨어 있으므로 잡아죽인다.


(4) 땅강아지(African mole cricket Gryllotalpa africana)

(가) 형태

성충의 흉폭과 체장은 각각 6~7㎜, 32~33㎜ 정도이며 황갈색~흑갈색으로 온몸에 융기가 덮혀 있고 앞다리는 두더지와 같이 땅을 파는데 알맞도록 강하고 넓적하게 되어 있다.


(나) 피해양상

인삼의 피해는 주로 5~6월에 발생한다. 야간에 외부에서 포장으로 이동해 들어와 가해하고 돌아가므로 바깥쪽일수록 피해가 심하다. 주로 성충이 묘포나 2년근 포장에서 인삼의 지하부를 갉아먹는데 피해 부분이 굼벵이에 의한 경우와 비슷하지만 갉은 면이 거칠다. 피해를 받은 인삼의 지상부는 푸른 상태로 그대로 시들며, 심한 경우 뿌리 전체가 없어져 쓰러진다.

피해주 주위에는 뚫고 다닌 터널이 있으며, 묘포에서는 이로 인해 뿌리가 들뜨기도 한다. 대로 줄기를 땅속에서 끌어당겨 잎이 지면에 꽂히는 경우도 있다.


(다) 방제방법

발생이 예상되는 포장 즉 주위에 습지가 있는 곳의 묘포나 2년근 포장에서 5월 상순에 그 피해가 나타나는지를 면밀히 살피고, 피해가 확인될 경우에는 포장주위와 통로등에 토양살충제를 뿌린다.


(5) 누런방아벌레(Wheat Wireworm, Ectinus sericeus)

(가) 형태

형태가 가늘고 길어 철사벌레, 침금충, 송곳벌레라고 불리기도 한다. 성충은 체장이 10㎜ 내외의 납작한 갑충으로 흑색~흑갈색을 띠며, 등을 누르면 탁탁 튀는 감이 있다. 알은 타원형이고 길이 1㎜ 내외로 유백색이다. 유충은 피부가 단단하고 매끈매끈하며 체장 15~37㎜ 정도로 영기에 따라 다르다. 체색이 담황색~갈색으로 가슴발이 세쌍 있으나 배발은 없어 가늘고 긴 철사 모양을 한다.


(나) 피해양상

유충이 인삼의 뿌리나 지하부의 줄기에 구멍을 뚫고 그 속에서 먹어 들어가는데 때로는 한 뿌리에 3~5마리가 꽂혀 있기도 한다. 굼벵이와 마찬가지로 땅속에서 가해하고 유충기간이 길어 방제가 상당히 어렵다. 지상부에 나타나는 피해증상은 굼벵이의 경우와 비슷하다.


(다) 방제방법

본포에 발생했을 때에는 피해가 발견되는 대로 잡아죽이고, 감자를 2~3㎝ 크기로 잘라 땅속에 묻어 유인된 유충을 구제하는데 묻은 곳은 반드시 표시를 해둔다. 피해가 심할 때는 살충제 유제나 수화제를 묽게 희석하여 충분히 스며들도록 뿌린다.


(6) 조명나방(Oriental Corn Borer, Ostrinia furnacalis)

(가) 형태

성충은 체장 13~15㎜의 담황색 나방이다. 유충은 체장 20~25㎜ 정도이며 엷은 회황색이고 머리는 흑갈색으로 경작자들은 때로 이화명충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번데기는 체장 12~13㎜ 정도로 갈색~암갈색으로 엷은 고치속에 있다.


(나) 피해양상

유충이 고년생 인삼의 줄기속에서 먹어 들어가므로 부러지거나, 그 윗부분이 말라죽게 된다. 피해를 받은 곳은 담갈색의 똥을 배출하여 쉽게 식별된다. 옥수수밭 인근 포장에 많이 발생하며, 5월 하순경부터 8월 하순까지 가해한다.


(다) 방제방법

보통 부분적으로 발생하므로 피해가 발견되면 피해 줄기를 빨리 제거해 준다.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유아등을 이용해 유살한다.


(7) 가루깍지벌레(Mulberry Mealybug, Pseudococcus comstock)

(가) 형태

성충은 체장이 3~4.5㎜이고 타원형이다. 체색은 황갈색으로 흰가루가 덮혀 있다. 몸 둘레에는 백랍(白蠟)의 돌기가 17쌍 있는데 배끝의 1상이 특히 길다.


(나) 피해양상

9월경 과수원에 가까이 있는 4년생 이상의 포장에서 많이 발생한다. 주로 잎의 뒷면 엽맥, 줄기와 잎자루가 만나는 곳, 줄기, 뿌리등에 붙어 즙액을 빨아먹고 흰색 실뭉치를 내며, 배설물에 의해 그을음병처럼 되어 인삼의 지상부가 말라죽게 된다.


(다) 방제방법

발생초기에 발생구역에만 깍지벌레약을 처리한다.


(8) 들민달팽이(Field Slug, Deroceras varians)

(가) 형태

알은 구형에 가깝고 투명하다. 성체는 보통 암갈색~흑색을 띠고 체장 20~30㎜, 체폭 3~4㎜ 정도로 개각이 없다.


(나) 피해양상

주로 인삼의 발아시기인 4월 하순~5월 중순에 3~5년생 인삼의 볏짚 부처포장에서 피해가 나타난다. 새순이나 줄기를 갉아먹어 시들거나 쓰러지게 하여 마치 뜨거운 물을 부어놓은 듯한 양상을 보이며, 시기가 경과되고 줄기가 경화되면서 점차 위로 올라가 잎을 가해하여 구멍을 뚫는다.


(다) 방제방법

Metaldehyde 성분의 미끼제를 처리한다.


(9) 명주달팽이(Thin Shell Snail, Acusta despecta sieboldiana)

(가) 형태

성체는 담황색 바탕에 검은 반점이 있는 직경 10~20㎜의 얇고 반투명한 개각을 갖고 있다. 알은 직경 1.9㎜ 내외의 백색 구형으로 유백색이다.


(나) 피해양상

주로 3~5년근의 부초 포장에서 성체로 존재하는 5~7월에 피해가 발생한다. 밤이나 비오는 날의 낮에 인삼의 지상부로 올라와 줄기나 잎을 가해한다. 보통 줄기와 꽃대의 껍질을 벗겨 먹거나 잎에 구멍을 뚫으며, 인삼의 발아 후 시기가 경과될수록 달팽이가 성장하여 피해가 커진다.


(다) 방제방법

달팽이의 피해가 나타나면 메타알데하이드(Metaldehyde) 성분의 유인제를 처리하거나 달팽이가 지상으로 올라와 활동하는 야간에 직접 포살한다. 발생이 심할 경우에는 달팽이가 좋아하는 채소류의 잎을 포장내에 흩어 놓아 모이게 한후 포살한다.


(10) 당근뿌리혹선충(Northen root-knot nematode, Meloidogyne bapla)

(가) 형태 및 생태

Tylenchida 목(目) 혹선충과(科)에 속하며 암컷은 서양배 모양으로 길이는 0.42~0.85㎜, 구침의 길이는 17~22μ 정도이다. 수컷의 길이는 1.0~1.4㎜ 정도이며 구침의 길이는 17~22μ이다. 유충의 몸이 가늘고 길며 길이가 0.42㎜ 정도로 두부는 몸통과 구획되어 있지 않다. 알 또는 유충 상태로 병에 걸린 뿌리나 토양중에서 월동하며, 4월 하순경부터 유충이 활동을 시작한다. 세근의 근관부 바로 뒤쪽 부분을 통하여 침입한 유충은 생장점 부위에 자리잡고 충영을 형성한다. 추위에 강하여 북쪽지방에까지 분포하며 알은 토양이나 관개수에 의해 전파되며, 부화유충은 토양중의 얇은 수막을 따라 수㎝씩 이동한다.


(나) 피해양상

인삼 세근(細根)에 6월 하순경부터 구형 또는 방추형의 크고 작은 혹이 생겨 뿌리발육이 저해되므로 지상부 생육도 위축되고, 잎이 건전한 것에 비해 엷어져 담록색~담황색을 띠며, 날씨가 좋은날에는 시드는 경향이 있고, 결실도 잘되지 않는다.


(11) 감자썩이선충(Potato rot nematode, Ditylencbus destructor)

(가) 형태 및 생태

Tylenchida 목(目) 썩이선충과(科)에 속하며, 1976년 경기도 김포의 인삼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암컷은 0.81~1.40㎜, 구침의 길이는 10~14μ 정도이며, 꼬리는 원추형으로서 그끝이 예리하지 않고 둥글다. 수컷의 길이는 0.8~1.3㎜ 정도로 암컷과 비슷하다. 식물 생장기간 동안에는 모든 충태를 볼 수 있으며, 발생횟수는 온도, 습도, 경종상태증에 따라 다르다. 암컷은 1년에 200개 정도의 알을 낳고, 부화된 유충은 급속히 2,3령층으로 탈피하여 전성충(前成蟲)이 된다. 유충은 주로 토양 내 수막(水膜)을 통해 이동하고 식물에 침입하며, -28℃에서도 생존하나 건조에는 매우 약하다. 주로 지하부의 내부에 기생하고, 기온이 15~20℃, 습도 90~100%일 때 가장 잘 감염되나 40% 이하에서는 생존하지 못한다.


(나) 피해양상 및 방제방법

2년생부터 모든 년생에 피해를 주며 고온기인 7월 중순에 잎이 진한 녹색을 띠고 푸른 채로 시들며 말라 죽는다. 잔 뿌리는 소실되고 주근이 암갈색으로 변하여 마치 은피처럼 보이나 껍질이 쉽게 벗겨지므로 “물은피”라고도 불린다.

뿌리를 잘라 보면 피층은 다갈색~암갈색 스펀지 모양으로 변색되며, 심할때는 뿌리 가운데 내공이 생기고 줄기의 내부도 변색된다. 1981년 강원도 철원지역에서 큰 피해를 주었으며 전국 인삼재배지에서 발견되었다. 감자, 당근과 같은 뿌리 채소나 마늘등과 같은 구근류를 재배했던 곳에 발생이 염려된다. 1983년 한국인삼연초연구원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인삼예정지의 약 30%에서 선충이 검출되었으므로 오염된 예정지에는 고온기에 살선충제를 처리한다.


<인삼의 주요 병해충 발생시기>

구 분

시 기

병 해 충

발생부위

병 해

4월하순~5월상순

4월하순~5월중순

5월중순~6월상순

출아기, 6월, 7월

5월 중ㆍ하순

5월하순 이후

6월 중ㆍ하순

7월 중ㆍ하순

11월-월동기간

모잘록병(1년생)

점무늬병(줄기), 균핵병

모잘록병

잿빛곰팡이병

무름병(역병)

점무늬병(잎), 탄저병

뿌리썩음병

줄기속무름병

잿빛곰팡이병(1년근)

줄기 지제부

줄기, 뿌리

줄기 지제부

줄기, 뿌리

잎, 줄기, 뿌리

잎, 줄기, 열매

뿌리

줄기, 뿌리

지상부, 뿌리

해 충

4월하순~5월중순

5월~6월

5월~7월

9월~10월

연중

민달팽이

땅강아지

명주달팽이

검정풍뎅이

쥐류, 뿌리혹선충

새순, 줄기

뿌리

줄기, 꽃대, 잎

뿌리

뿌리


<인삼재배용 등록농약 및 사용방법>

적용 병해충

품 목 명

상 표 명

사용방법

사용약량

안전사용기준

시 기

횟 수

모잘록병

토로스분제

리조렉스

파종직후 토양혼화

10g

/1.6

파종시까지

1회

토로스수화제

리조렉스

파종전 종자분의

200g

/종자15ℓ

파종전까지

1회

치푸루자마이드액상수화제

장타

발병초7일간격 토양관주

2000배

수확 30일전까지

4회이내

펜시쿠론수화제

몬세렌,갈무리,트렘퍼

출아기 10일 간격 토양관주

2000배

수확 21일전까지

3회이내

후루디옥소닐액상수화제

사파이어

발병전 토양관주

3000배

수확 180일전까지

1회이내

역병

메타실수화제

리도밀, 롱터치,골든존,새메타실

5월상순 전엽후 경엽살포

3000배

수확 45일전까지

2회이내

메타실엠 수화제

리도밀엠지리도다이센

5월상순 전엽후 경엽살포

1000배

수확 45일전까지

2회이내

시아조파미드액상수화제

미리카트

발병초 경엽살포

1500배

수확 14일전까지

4회이내

잿빛곰팡이병

피리메타닐액상수화제

미토스

묘삼침지

500배

수확 45일전까지

4회이내

포리옥신비ㆍ이미녹타딘트리스알베실레이트 수화제

적토마

발병초 경엽살포

1000배

수확 21일전까지

3회이내

포리옥신수화제

동부포리옥신

발병초 경엽살포

1000배

수확 45일전까지

5회이내

펜헥사미드수화제

텔도

발병초 경엽살포

1000배

수확 21일전까지

5회이내

토릴후루아니드수화제

유파렌엠

묘삼침지

250배

정식전

1회

디에토펜카프ㆍ가벤다수화제

깨끄탄

묘삼침지

500배

정식전

1회

피리메타닐ㆍ크로로타로닐액상수화제

탐실

묘삼침지

500배

정식전

1회

후루디옥소닐액상수화제

사파이어

발병초 경엽살포

2000배

수확 14일전까지

3회이내

점무늬병

디페노코나졸수화제

푸르겐

발병초 경엽살포

2000배

수확 35일전까지

7회이내

디페노코나졸입상수화제

보가드

발병초 경엽살포

2000배

수확 50일전까지

5회이내


적용 병해충

품 목 명

상 표 명

사용방법

사용약량

안전사용기준

시기

횟수

점무늬병

만코지수화제

다이센엠-45,만코지,만코제브,더센엠

발병초기 경엽살포

600배

수확 45일전까지

5회이내

싸이프로디닐입상수화제

유닉스

발병초기 경엽살포

2000배

수확 30일전까지

4회이내

아족시스트로빈수화제

아미스타

발병초기 경엽살포

1000배

수확 45일전까지

4회이내

아족시스트로빈액상수화제

오티바

발병초기 경엽살포

2000배

수확 7일전까지

7회이내

이미녹타딘트리스알베실레이트액상수화제

부티나, 탈렌트

발병초기 경엽살포

1000배

수확 70일전까지

6회이내

이미녹타딘트리스알베실레이트수화제

벨쿠트

발병초기 경엽살포

1000배

수확 45일전까지

4회이내

이미녹타딘트리스알베실레이트ㆍ디페노코나졸미탁제

삼진왕

발병초기 경엽살포

1000배

수확 21일전까지

5회이내

코퍼설페이트베이직수화제

네오보르도

발병초기 경엽살포

500배

-

-

크레속심메칠입상수화제

해비치

발병초기 경엽살포

3000배

수확 21일전까지

4회이내

포리옥신수화제

동부포리옥신

발병초기 경엽살포

1000배

수확 45일전까지

5회이내

포리옥신디수화제

영일바이오

발병초기 경엽살포

1000배

수확 45일전까지

2회이내

포리옥신비ㆍ이미녹타딘트리스알베실레이트 수화제

적토마

발병초기 경엽살포

1000배

수확 21일전까지

3회이내

피리메타닐액상수화제

미토스

발병초기 경엽살포

1000배

수확 45일전까지

4회이내

피리메타닐 수화제

스칼라

발병초 경엽살포

1000배

수확 30일전까지

4회이내

트리프록시스트로빈액상수화제

프린트

발병초 경엽살포

2000배

수확 21일전까지

5회이내

탄저병

아족시스트로빈액상수화제

오티바

발병초 경엽살포

2000배

수확 7일전까지

7회이내

이미녹타딘트리스알베실레이트수화제

벨쿠트

발병초 경엽살포

1000배

수확 45일전까지

4회이내

이미녹타딘트리스알베실에이트액상수화제

부티나, 탈렌트

발병초기 경엽살포

1000배

수확 70일전까지

6회이내


적용 병해충

품 목 명

상 표 명

사용방법

사용약량

안전사용기준

시 기

횟 수

탄저병

포리옥신비ㆍ이미녹타딘트리스알베실레이트 수화제

적토마

발병초기 경엽살포

1000배

수확 21일전까지

3회이내

트리프록시스트로빈액상수화제

프린트

발병초 경엽살포

2000배

수확 21일전까지

5회이내

뿌리썩음병

메탐소디움 액제

킬퍼

정식4주전 토양처리

40ℓ/10a

정식 4주전까지

1회

다조메입제

밧사미드

종자파종5주전 토양처리

40㎏/10a

-

-

굼벵이류

치아메톡삼 입제

아타라

유충부화기 토양전면처리

3㎏/10a

수확 70일전까지

1회

테부피림포스싸이플루스린입제

카핀다

토양혼화처리

2㎏/10a

정식전

1회

뿌리혹선충

카두사포스 입제

럭비

토양혼화처리

3㎏/10a

정식전

1회이내

아파치

토양혼화처리

6㎏/10a

정식전

1회이내

샤리프

토양혼화처리

6㎏/10a

정식전

1회이내

달팽이류

메타알데하이드입제

나메톡스

발병초기 토양표면처리

4.5㎏/10a

-

-

풍뎅이류

피레스 유제

아리보,피레탄,푸른꿈,피레스,특충탄

발병초기 경엽살포

1000배

수확 45일전까지

4회


<인삼의 농약 잔류허용기준>

인삼의 농약 잔류허용기준은 다음과 같다. 단, 인삼(건조품)의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기준으로 할 때 수삼은 25%를, 인삼농축액은 200%를 적용하며, 홍삼(건조품) 및 홍삼농축액도 이 기준을 적용한다.


(1)

다이아지논(Diazinon)

0.1ppm

 

(2)

디디티(DDT)

0.1ppm

*주1

(3)

메타락실(Metalaxyl)

1.0ppm

 

(4)

비에치씨(BHC)

0.2ppm

*주2

(5)

알드린 및 디엘드린(Aldrin & Dieldrin)

0.01ppm

 

(6)

엔도설판(Endosulfan)

0.2ppm

*주3

(7)

엔드린(Endrin)

0.1ppm

 

(8)

카벤다짐(Carbendazim)

0.5ppm

*주4

(9)

캡탄(Captan)

2.0ppm

 

(10)

권토젠(Quintozene)

1.0ppm

*주5

(11)

파라치온(Parathion)

0.1ppm

(12)

델타메스린(Deltamethrin)

0.02ppm

(13)

디에토펜카브(Diethofencarb)

0.5ppm

(14)

디페노코나졸(Difenoconazole)

0.2ppm

(15)

싸이퍼메쓰린(Cypermethrin)

0.1ppm

(16)

아족시스트로빈(Azoxystrobin)

0.5ppm

(17)

토릴플루아니드(Tolylfluanid)

0.3ppm

(18)

톨크로포스메칠(Tolclofos-methyl)

1.0ppm

(19)

이민옥타딘(Iminoctadine)

0.1ppm

(20)

피리메타닐(Pyrimethanil)

0.3ppm

(21)

메탐-소디움(Metam-sodium)

0.05ppm

(22)

펜헥사미드(Fenhexamid)

0.5ppm

(23)

다조멜(Dazomet)

0.1ppm

(24)

시아조파미드(Cyazofamid)

0.3ppm

(25)

싸이프로디닐(Cyprodinil)

3.0ppm

(26)

크레속심-메칠(Kresoxim-methyl)

0.3ppm

* 주1. p,p'-DDT, o,p'-DDT, p,p'-DDD 및 p,p'-DDE의 합계

주2. α β γ 및 δ-BHC의 합계

주3. α β-엔도설판 및 엔도설판설페이트의 합계

주4. 베노밀이나 치오파네이트메칠의 대사산물에서 유래되는 카벤다짐 잔류물질과 카벤다짐의 사용에 의한 잔류물질을 포함

주5. 퀀토젠, 펜타클로로아닐린 및 메칠펜타클로로페닐설파이드의 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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