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리플라워 재배기술 2

4. 재배 기술

 가. 파종

  저온기에는 전열온상을 설치하고 고온기는 냉상을 설치해 육묘를 해야 한다.

  상토는 구입상토를 쓰면 좋고 상의 크기는 넓이 120㎝의 넓이에 길이는 적당히 하고 파종상의 크기는 300평 재배용으로 10~15㎡이면 되고 가식상은 60~70㎡의 면적이 필요하다.  

  플러그 트리이육묘에 경우는 128공에 파종해서 육묘를 한다.  씨앗의 량은 300평에 60㎖를 준비해서 6~9㎝로 줄뿌림으로 한다.

 나. 육묘관리

  파종후 발아를 해서 떡잎이 완전히 전개하거나 본 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기형 떡잎이나 밀식으로 발아된 곳에는 솎음을 해서 초기생육을 도와준다.  

  이식은 파종후 15~20일째에 본 잎이 2~3장 때 포기사이 12~15×15㎝간격으로 가식을 해 준다.

  트레이 육묘의 경우에는 가식은 필요가 없으나 물 관리와 웃자람에 대해서 신경을 써야 한다.

  고온기에는 착근이 힘들므로 이식 후 4~5일간은 차광망을 오전 10~오후5시까지는 씌워서 착근을 도와주고 착근이 끝나면 물 관리와 제초와 병해충 방제에 신경을 쓰고 제초와 미량요소를 공급해 튼튼한 모를 만들어 준다.

 다. 정 식

  정식시기는 조생종은 파종 후 35~40일에 본 잎 6~7장 때, 중생종은 50~60일에 8~10장 때, 만생종은 본 잎 8~10장에 정식을 하게 된다.

  초극조생은 여름재배의 경우는 파종 후 25일 전후의 어린 묘를 정식해야 식상이 적고 착근이 빨라서 유리하다.

  봄 파종 재배는 겨울에 육묘하여 날씨가 따뜻하면 정식하므로 육묘일수가 60~70일이 걸리고 본 잎이 7~8장 때에 정식을 하게 되므로 대묘정식이 된다.

  정식거리는 품종과 재배시기에 따라서 다른데 극조생종은 60×45㎝간격으로 정식하고 중생종은 65~70×50㎝로 정식한다.

 라. 시비량

  콜리플라워의 시비량을 재배하고자하는 토질에 따라 다르겠으나 300평에 질소 20~30㎏ 컬라 20~25㎏을 표준으로 하고 있으며 만생종은 추비를 많이 주고 도 늦게까지 주도록 한다.

  기비는 포장의 전면에 시용하고 가볍게 경운하여 이랑을 짓고 추비는 생육상태를 맞추어서 2~3회 나누어 준다.

표 2. 만생종의 시비예(Ⅰ)      300/㎏

비료명

총 량

기 비

추  비

1회

2회

3회

퇴     비
깻     묵
계     분
유     안
용성인비
염화칼리
소 석 회

2,000
112
150
94
75
41
75

2,000
56
150
37
75
15
75

-
26
-
19
-
8
-

-
30
-
19
-
8
-

-
-
-
19
-
10
-

표 3. 조생종 시비예(Ⅱ)        300/㎏

비료명

총  량

기  비

추   비

1회

2회

3회

퇴     비
깻     묵
유     안
용성인비
염화칼리
소 석 회

2,000
112
83
75
41
75

2,000
75
26
75
15
75

-
37
19
-
8
-

-
-
19
-
8
-

-
-
19
-
10
-

추비시기

8/31

9/29

10/20

  마지막 추비는 꽃봉오리가 나왔을 때 주어, 후기에 비절이 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양질의 유량품으로 만들어서 다수확으로 이어지게 된다.

  콜리플라워는 미량요소인 마그네슘, 봉소, 칼슘 등의 결핍이 심하게 나타나므로 시비설계에 염두에 두고 설계를 세울 필요가 있다.

 라. 관 리

  ① 추비와 중경

  추비는 보통 2~3회로 나누어 해주고 중경을 겸해서 체조를 해 준다.

  ② 배 토

  저온기 재배는 배축이 짧으나 고온기 육묘시에는 배축이 길게 빠져서 생육후기에 가면 옆쪽으로 없어지므로 극조생종은 정식 후 25일째부터 2회에 걸쳐 북주기를 행하면 좋다.

5. 병해충 방제

 가. 병 해

  ① 무사마귀병

  8~9월경에 비교적 온도가 낮고 비가 자주 와서 재배포장이 습할 때 잘 발병하며 pH6이하의 산성 땅에서 심하게 발생한다.

  방제는 토양소독을 하고 약제로는 혹안나를 300평에 정식 전 20㎏을 살포하고 가볍게 경운해 준다.

  ② 노균병

  잎에 주로 발생하며 기온이 낮은 계절에 많이 나타난다.  처음에 오백색 또는 담갈색의 병반이 나타나고 그 후에 하얀 곰팡이가 밀생한다.

  방제법은 약제로 메타실(수) 2,000배, 만코지(수) 500배액, 쿠퍼(수) 1,000배액을 살포해 준다.

  ③ 연부병

  고온기에 화뢰의 측면이나 윗면에 발생한다.  처음에는 화뢰의 일부가 오백색으로 썩고 악취를 풍긴다.

  방제약제는 쿠퍼(수) 500배액, 포리동(수) 1,000배액, 유기폰(수) 500배액을 살포해준다.

 나. 해충편

  ① 배추좀나방

  배추과에 크게 피해를 입히는데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잎살만 갉아먹고 2령부터는 주로 잎뒷면에 갉아 먹는다.  성충은 알을 100~200개를 살란하고 애벌레는 4령까지 간다.

  방제약제는 프로싱(욱) 1,000배액, 피레스(욱) 2,000배액을 살포해준다.

  ② 양배추 가루진딧물

  배추과의 채소에 주로 피해를 입히는데 몸길이는 2.2㎜에 몸 색깔은 암록색이고 몸의 표면에 흰가루가 덥혀 있다.  방제약제로는 델타네타(욱) 1,000배액, 피헤스(욱) 1,000배액을 살포해 준다.

 다. 생리장해

  ① 리피현상

  꽃눈분화가 저온에 의해 정상적으로 진행 되었으나 그 후 꽃봉오리의 발달에 필요한 저온이 중지되고 고온으로 되면서 정상 꽃봉오리로 되지 못하고 꽃봉오리 사이에 소형의 잎의 출현하는 현상이다.  꽃눈 분화 후 저온부족에 의해 유발된다.

  봄 재해에 많이 발생하며 파종기나 육묘 시 보온하여 모를 크게 기른 후 저온에 감응시키면 리피현상을 줄일 수 있다.

  ② 퓨지현상

  화아분화 후 고온에 의해 발현하는 리피현상과 극히 유사하다.  꽃대가 비대하기 시작한 후 고온에 놓이게 되면 깃털과 같은 극히 적은 잎이 발생하여 꽃봉오리에 착생,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일반적으로 봄부터 여름에 걸쳐 수확하는 재배형에 잘 나타나며 리피와 함께 발현하는 경우가 많다.

  ③ 블라인드

  기온이 25℃이상의 고온에서 장기간 재배한 경우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꽃눈분화에 필요한 저온자극의 최고의 온도를 25℃로 간주했을 때 극조생에서는 생장점이 감응하여 영양생장이 정지되고 생식생장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더 이상 꽃봉오리 발달에 필요한 저온이 충족되지 못하므로 꽃봉오리 발달이 중지된 상태 즉 생장점의 정지상태(좌지현상)가 되는 것을 고온 블라인드라 한다.

  한편 잎수가 7매 정도 되는 모를 0℃정도의 강한 저온에 2~3주간 경과 시킨 때에는 블라인드와 유사한 현상이 동해에 의해 출현된다.

  ④ 버튼닝

  육묘기 때 저온에 부딪힌 6~7장 정도의 모가 정식을 한 연후에도 계속해 저온에 부딪히게 되면 조기에 작은 꽃봉오리가 되는 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조생종인 경우에 줄기의 굵기가 4~5㎜이하의 모가 저온에 장기간 놓이게 되면 발생이 심하다.

  또한 질소, 인산이 부족하거나 뿌리가 약해 양분 및 수분의 흡수가 저해된 경우는 저온의 영향이 강하게 나타나 버튼닝이 되기 쉽다.  따라서 비옥한 토양에서 생육이 왕성한 모를 길러야 한다.

  ⑤ 라이시현상

  정상적으로 비대한 꽃봉오리를 적기에 수확하지 않거나 꽃봉오리 비대후기에 낮은 온도에 꽃봉오리가 부딪히면 자주색으로 꽃봉오리가 변색하는 현상이 일어나며 이에 동반해서 추대현상으로 이어진다.

6. 수확

  꽃봉오리가 형성되어 성숙할 때까지 기온이 높으면 빨리 수확기에 접어드는데 극조생종은 10~15이면 수확 할 수 있고 만생종은 30일정도 걸린다.

  수확기에 있어서 저온기에 수확을 할 경우에는 수확시기가 약간 늦어도 품질에 미치는 영향이 적으나 고온기에는 수확기가 늦어지면 꽃봉오리가 급진적으로 노쇠하여 품질이 갑자기 나빠진다.

  수확방법은 꽃봉오리를 쌀 수 있는 외엽을 4~5장 붙여서 채취하고 수확된 것은 품질을 엄선하여 등급을 명확하게 구별을 해서 외엽으로 꽃봉오리를 쌓아 등급별로 상자에 넣는다.

  수확량은 300평에 조생종은 1,500~2,000㎏ 중생종은 2,000~3,000㎏ 만생종은 3,000~45000㎏ 정도이다.

 


 


콜리플라워 재배기술 1

  콜리플라워는 양배추류 기원으로 하는 브로콜리와 같은 계통의 재배식물로서 꽃봉오리를 채소로 이용한다.  콜리플라워의 원산지는 지중해 동부연안이고 수천년전에 이미 재배되었던 케일로부터 분화되어 온 것이다.  고대 로마인은 이미 콜리플라워에 닮은 식물을 식용으로 하였고 현재의 콜리플라워는 브로콜리에서 개량되어 생겨난 것으로 생각된다.  1490년경 제노바인에 의하면 키프로스섬으로부터 이탈리아로 전파되어 나폴리만 주변에서 재배가 되었다.

  17세기 초에는 독일, 프랑스, 영국으로 확대 되었으나 콜리플라워와 브로콜리의 구별은 없었다고 한다.

1. 성상과 적응성

 가. 성상

  콜리플라워는 배추과의 채소로서 1년 내지 2년생의 초본이며 잎은 어릴 때는 양배추와 비슷하나 차츰 자라면서 희록색인 잎은 양배추 잎보다 길고 오글거린다.  콜리플라워는 잎의 숫자가 어느 정도 채워지면 생장점에 백색내지 약간의 황색인 꽃덩어리가 뭉쳐져 생기고 꽃의 색깔이 보라색도 있는데 이것을 채소로 이용하는 식물이다.

  생장점에 생긴 꽃덩어리는 시간이 경과하면 덩어리 꽃 속에서 꽃자루가 길게 쭉쭉 뻗어 나와서 끝내는 개화 결실을 하게 된다.

  꽃봉오리 주변의 잎은 외엽과 달리 결구를 하듯이 속의 꽃덩어리를 감싸고 있어 꽃덩어리를 햇빛에서 보호하여 변색과 품질변화를 막아 주고 수확 시 꽃덩어리의 상처를 막아 상품성을 높혀준다.

  꽃은 황색이고 꽃잎은 4장이며 수술은 6개의 암술이 한 개로 중앙에서 길게 뻗어 있다.  꽃대의 초장은 만생일수록 길고 뿌리는 대부분이 지표면에서 약 30㎝부근에 분포한다.

  씨앗의 크기는 직경이 1.0~2.0㎜이며 씨앗의 껍질색은 갈색이다.  천립중은 2.5~3.5g이며 씨앗의 수명은 보통 4~5년으로 장명씨앗에 속하고 발아율은 평균 80%이상이 된다.

 나. 기후조건

  콜리플라워의 환경적응성은 양배추와 같이 서늘하고 약간 습한 것을 좋아 한다.

  그러나 추위와 더위에 대한 저항력은 양배추보다 약하여 생육적온은 20℃내외이고 화아분화는 17℃이하의 저온에서 일어나며 20℃이상이면 품질이 저하되고 25℃이상이 되면 꽃봉오리가 성장을 멈추게 된다.

  발아를 하는데 알맞은 온도는 11~15℃이며 낮은 온도에 대한 저항성이 강해서 보통 5~6℃까지는 견디나 1℃의 저온에서는 냉해를 받게 된다.

  화아분화에는 품종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데 조생종 일수록 온도가 높은 때도 꽃눈이 잘 생기나 만생종은 저온에서 꽃눈이 잘 생긴다.  꽃눈이 생긴후 꽃눈이 자라 꽃봉오리가 되려면 일반적으로 기온이 높을수록 자람이 빠르다.

  화아분화에 필요한 잎의 수는 본 잎이 5~7장이며 광선은 약한 것이 좋은데 한여름에 햇빛이 강하면 생장은 중지되고 병이 발생하기 쉽다.

 다. 토양조건

  콜리플라워는 뿌리가 약하기 때문에 유기질이 풍부하고 보수력이 좋은 사질양토나 양토 및 점질토가 좋다.  사양토는 수확기는 빨라지나 품질이 저하되기 쉽고 때 없이 꽃봉오리가 나오거나 잎의 성질을 띤 꽃봉오리가 많이 발생하므로 이런 토양에 재배할 때는 퇴비를 다량 시용해야 한다.

  콜리플라워는 비교적 건조에는 강하나 뿌리가 약하여 저습지에는 뿌리가 약해져 죽는 경우가 많으므로 배수가 잘되어야 한다.  토양의 산도는 pH5.5~6.6의 범위가 되어야 적합하다.

2. 영양생장과 생식생장

 가. 영양생장

  씨앗의 발아적온은 20~25℃이고 생육하는 적온은 주간 20~25℃이고 야간은 10~18℃이다.

  배추과의 식물은 특히 발아 시 나오는 떡잎이 초기생육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정식 전 까지는 잘 보호해야 한다.  특히 화아분화 전까지는 잎 수 증가가 빨라서 생육이 왕성하므로 화아분화 10일전까지 충분한 잎 수를 확보해야 꽃덩어리가 커진다.

  일장이 길수록 잎의 분화발육이 좋고 지상부 무게가 증가하며 뿌리의 발육도 잘 이루어진다.

 나. 생식생장

표 1. 콜리플라워의 화아분화와 화뢰 발육조건

조만성

화아분화
감응온도

화아분화감응
분화잎수

화아분화감응
전개잎수

화아분화시
줄기의굵기

화뢰의
발육적온

극조생종

23℃이하

12~15장

5장 이상

5mm

18~20℃

조 생 종

20℃이하

22

7~8장

5~6mm

17~18℃

중 생 종

17℃이하

27

11~12장

7~8mm

15~18℃

만 생 종

15℃이하

42

15장

10mm이상

15~18℃

  콜리플라워가 꽃눈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저온에 놓여야 하는데 학술적인 용어로는 녹식물 감응이라고 말하는데 극조생종은 전개잎 수가 6~7장의 모가 25℃이하의 온도에 2~4주간 경과하면 꽃봉오리가 형성된다.  특히 초극조생종에서는 30℃에서는 꽃봉오리가 형성된다.

  조생종에서는 전개잎 7~9장의 모가 15~20℃이하의 온도를 3~4주간 중생종에서는 전개잎이 10장의 모가 10℃이하의 온도에 10주간 이상 경과하면 꽃봉오리를 형성한다.  꽃봉오리에 대해서 일장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꽃눈형성(호아분화)은 꽃봉오리 형성에 비해서 저온에 충분히 높여지지 않으면 꽃봉오리는 형성되더라도 그 후 꽃눈이 형성되지 않고 꽃봉오리는 고사한다.

  유묘기에 질소분이 부족하면 조기에 꽃봉오리가 나오고 이식을 여러 번 해주면 꽃눈분화가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

3. 작형과 품종

 가. 작 형

  콜리플라워는 재배하는 작형과 품종에 따라서 재배하는 유형도 다양하다.  

  즉 품종은 초극조생으로부터 만생종까지 있고 생육일수도 차례로 장기간을 요하게 되어 70일부터 240일 내외까지 있다.  작형은 지대에 따라서 재배기간이 달라지게되나 같은 지대라도 파종시기를 변경하면 연중 재배가 될 수 있다.

  입지조건은 유기질 함량이 풍부한 비옥지로서 수확기에는 건조한 곳이 좋으며 더욱 중요한 것은 호아분화 조건과 꽃봉오리 발육에는 일정한 크기로 생육한 것이 일정한 온도에서 일정한 기간을 만남으로 꽃봉오리가 형성 되므로 재배하고자하는 품종의 화아분화 조건과 꽃봉오리 발육조건을 충분히 파악한 연후에 재배에 들어가야 한다.

  ① 봄 파종재배

  봄 파종재배는 2월이나 3월에 파종을 해서 7월 상순까지 재배를 끝내는 작형을 말한다.  

  주로 따뜻한 남족 지방에서 시설을 이용하여 재배하는 작형이다.  때로는 시설 내에서 육묘하여 노지의 터널에 정식하여 수확하는 재배방법도 있다.

  품종은 극조생종과 조생종에 품종이 알맞다.

  ② 여름 파종재배

  고온일 때에 파종해서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서 꽃눈분화, 꽃덩어리 출현, 수확이 되는데 만생종은 월동을 시켜 익년 봄에 출하를 한다.

  고온기때 빨리 파종하면 고온과 건조가 되어서 육묘와 정식후 착근이 늦어져 아랫잎이 황화 낙엽이 되어 포기가 노화되어 오히려 수확이 늦어지고 품질이 떨어진다.  비교적 고온에서 꽃눈분화하는 조생종부터 기온이 내려감에 다라 차례로 만생종이 꽃눈분화가 되므로 수확기는 각각이어서 늦가을 부터서 수확이 시작되면 만생종은 익년 2~3월에 수확이 끝나게 된다.

  ③ 가을 파종재배

  9월 중순에 파종하여 본잎이 4~5장의 유묘를 정식해서 월동을 하고 익년 5~6월에 수확되는 시설재배형 작형이다.

  9월 중하순에는 기후가 서늘하여 육묘하기는 좋으니 9월 중순이전에 파종해서 본잎이 8~9장정도의 대묘로 월동하게 될 경우 꽃봉오리의 조기분화 현상을 유발하게 되어 생육의 후반기에 기온이 상승할 경우에 꽃봉오리의 형성이 급속도로 일어나 꽃봉오리 사이에서 작은 잎이 출현하는 리피현상이 생기게 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게 된다.

  이 현상의 발생원인은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건조가 계속 되거나 지나치게 따뜻한 겨울일 경우 즉 불량한 환경조건에 처했을 때 극조생이나 조생종 품종에서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기 파종이 요구되며 발생된 꽃봉오리는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

 나. 품 종

  ① 화이트크라운

  바깥잎이 약간 길게 자라서 재배가 용이한 품종으로 입성이며 꽃봉오리가 치밀하고 꽃봉오리의 직경은 14~16㎝이고 순백색이며 무게는 400~800g이다.

  일반 평탄지의 경우 7~8월의 파종으로 년내 수확이 가능하며 남부지방 및 제주도의 경우에는 늦가을에서 초겨울 파종으로도 5~6월 수확이 가능하다.

  300평에 3,000~3,800포기를 심는데 씨앗의 소요량은 60~80㎖(7,500~10,500립)으로 재식거리는 135㎝에 포기사이 40~50㎝로 심는다.

  ② 아시아 화이트

  초형은 입성이고 외엽은 약간 길게 생육하여 재배가 용이하다.  꽃봉오리는 백색의 돕형이며 꽃봉오리가 치밀하며 품종이 좋은 품종이다.  재배 적응성이 좋아 파종기의 폭이 넓고 이상 꽃봉오리의 발생이 적다.

  ③ 아시아 퍼플

  이 품종은 꽃봉오리의 색깔이 자주색으로 샐러드용이나 모듬채소로 이용이 되는데 꽃봉오리의 크기는 800~1㎏까지 나간다.

  ④ 그린크라운

  초세가 비교적 강하며 잎은 입성이고 잎의 색깔은 녹색이다.  꽃봉오리의 모양은 구형이며 색깔은 보기 좋은 황록색이다.  꽃봉오리의 뭉쳐진 모양은 두뇌같이 약간 요철이 있으며 치밀하고 단단하고 삶으면 브로콜리처럼 녹색으로 변한다.

  ⑤ 금강산

  식물체의 초형은 약간 입성이며 생육이 황성하고 식미가 우수하다.  꽃봉오리는 녹색이고 전체적인 선단부분이 뾰족하여 첨탑모양으로 모양이 좋다.  꽃봉오리의 크기가 고르고 품질이 우수하며 다수확이 가능하다.  생식용과 가공용으로 숙기는 만생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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