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중에 증식한 곰팡이에 의해 생성된 유독성물질 즉, 곰팡이독소의 섭식에 기인한 중독현상을 통칭하여 곰팡이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 성질의 독소생성으로 그 증상도 다양하다. 가축사료에서 주요한 유해곰팡이는 클라비셉스 퍼플라(Claviceps purpurea)에서 생성되는 맥각을 위시해서 아스퍼길러스(Aspergillus), 페니실리윰(Penicillium) 및 푸사리윰(Fusarium) 균류에 의해서 생성되는 독소들이다.

(1) 곰팡이 독소에 의한 중독의 특징
 ① 질병의 원인을 쉽게 밝히지 못함
 ② 전염병처럼 전염성이 없음
 ③ 항생물질이나 기타 약물에 의해서 치료효과가 거의 없음
 ④ 계절 및 기후조건과의 깊은 관계가 있음
 ⑤ 사료에 의해서 발병됨
 
(2) 곰팡이 성장의 최적조건
 ① 곰팡이 성장에 알맞은 기질(탄수화물)이 있어야 하고
 ② 저장소의 습도가 70% 이상이고, 곡류수분이 8~18% 이상
 ③ 성장에 필요한 적당한 온도(아스퍼길러스는 12~47℃, 푸사리윰은 0℃ 정도)
 ④ 적당한 양의 산소가 있어야 한다.
 
(3) 임상증상
  증상은 다양하며 급성보다는 대부분이 증상이 없이 경과하면서 경도의 식욕감퇴와 사료효율 저하를 일으키는 만성 예가 대부분이다. 임상적으로 신경증상과 체중감소, 식욕부진, 빈혈, 유산, 피부염, 산발적 급사등을 나타낸다.
 
(4) 아플라톡신(Aflatoxin)
  아플라톡신은 아스퍼길러스 플라부스(Aspergillus flavus)에서 생성되는 독소이며 독소 종류는 B1, B2, G1, G2, M1, M2 등이 있으며 이중 아플라톡신 B1 중독증이 가장 독성이 크다. 아플라톡신을 분비하는 곰팡이는 대부분의 식물체나 동물체조직에서 자랄 수 있으나 특히 중요한 것은 옥수수, 땅콩, 면실박을 들 수 있는데, 특히 사료분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옥수수가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문제시되는 곡물이다.
 
  ① 사료제조시 주의사항
  • 곡물이 곰팡이에 오염된 것은 구입치 말아야 한다. 수분이 14%가 넘는 옥수수 사용시는 독소의 유무를 확인한다.
  • 사료생산기구, 곡물저장고 등이 모두 건조하도록 습도를 잘 조절한다.
  • 덩어리지거나 곰팡이가 있는 물질을 제거하고 주기적으로 청소를 한다.
  • 곡물이나 사료의 저장기간은 최소한으로 짧게 한다.
  • 펠렛사료는 제조후 배달 또는 저장고에 가기전에 충분히 냉각시킨다.
  • 완성된 사료의 습기는 13%이하로 한다.
  • 필요하다면 항곰팡이제를 사용한다.
 
  ② 양축가가 취해야 할 예방대책
  • 사료는 반드시 건조한 장소에 보관하며, 가능한 한 제조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급여한다.
  • 급수시설을 적절히 하여 습기찬 곳을 없앤다.
  • 모이통등 축사 내부를 정기적으로 청소하여 곰팡이가 서식하는 곳을 없앤다.
  • 깃자리등을 건조케하고, 곰팡이 방지에 문제가 되는 내부장식이나 목재등은 가능한 한 피한다.
 
(5) 맥각(Ergot) 중독
  밀, 보리에 생기는 맥각체가 클라비셉스 퍼플라(Claviceps purpura)와 클라비셉스 파스팔리(C. paspali)라는 곰팡이에 의해 생기는데 이 맥각체에는 에르고타민(Ergotamine), 에르고톡신(Ergotoxin) 및 에르고메트린(Ergometrine)등 강력한 약리작용을 나타내는 12종의 알카로이드가 함유되어 있다. 이 맥각에 오염된 사료를 섭취시 중독증이 발병하며, 증상으로 식욕감퇴와 사료섭취량 및 증체량 감소등이며, 경련·파행을 주 증상으로 하는 경련형과 귀·꼬리 및 뒷다리에 빈발하는 괴저형이 있다. 물을 많이 섭취하고, 침을 흘리며 설사가 나타난다. 치료방법으로 오염된 사료의 급여는 피하고, 항생제 투여, 진통제 투여 등 대증요법이 필요하다.
 
(6) 오크라톡신(Ochratoxin) A 중독
  이 독소는 아스퍼길러스 오크라슈스 (Aspergillus ochraceus)에 의해서 생성되며 단백뇨가 나타난다. 간장에 있어서는 간세포의 변성과 괴사가 나타난다. 변과 뇨로 배설되며 섭취후 6~18시간 경에 배설농도가 가장 높다.
 
(7) 대책
  곰팡이 독소중독은 일단 발생하면 특이요법이 없고, 한번 사료중에 오염된 독소는 어떤 방법을 써도 거의 파괴가 되지 않고 안전한 상태이므로 사전에 예방조치만이 유효하다. 환축에 대해서는 소화가 잘 되는 저지방사료를 먹이고 콜린, 이노시톨 및 리포케익과 같은 지방친화성 인자를 첨가해 주면 좋다.
 
<자료출처 : hanwoo114( 한우질병관리)>   
(1) 원인
  소 해면상뇌증(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BSE)은 일명 광우병(mad cow disease) 이라고 불리우는 우리나라에서 발생보고가 없는 해외가축전염병이다. 1997년에 노벨상을 받은 미국의 Prusiner박사가 명명한 프리온(prion)이라는 원인체(일종의 단백질)에 의해 발병되며, 사람에서는 크로이츠훨트-야콥병(Creutzfeldt-Jakob Disease; CJD), 양에서는 스크렙피(Scrapie)병, 사슴에서는 만성소모성 질병(CWD)을 일으킨다.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발병하던 것이 2001년에 일본에서 발병되어 큰 문제를 일으킨 질병이다. 프리온 단백질은 핵산이 없으며, 단백분해효소, 열, 산 및 알칼리에 대하여 강한 저항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바이러스나 세균이 죽는 온도에서도 불활화를 나타내지 않는다. 감염되는 동물들은 정상의 프리온단백질을 생산하며, 이상구조를 가진 이성체가 감염력이 있는 프리온단백질(PrPCJD, PrPBSE, PrPSC)의 감염으로 발병된다. 프리온의 기능과 역할에 대하여 밝혀지지 않은 것이 많아 연구중에 있다. 본 병에 일단 감염되어 발병되면 치료대책없이 100%폐사되는 불치병이다. 태내감염이 가능하다. 양 및 소의 내장이나 부스러기 고기나 골분을 가축사료로써 장기간 사용할 경우 발생한다는 학설이 유력하다. 광우병과 사람의 크로이트휄트-야콥병(CJD)과의 관련가능성 여부를 놓고 학자들간의 논란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발생국임을 증명하기 위하여 전국에 걸쳐서 매년 2세이상 소를 대상으로 병리조직 표본을 제작하여 300두이상 조사하고 있다.


(2) 증상
  1986년 영국의 젖소에서 처음으로 관찰되었고 비육우에서도 발병되고 있다. 발병하면 치명적이고 모르는 사이에 시작되어 서서히 진행되는 경과를 나타낸다. 22개월령부터 15세에 이르는 연령군에서 관찰된바 있으며, 품종간의 특이성은 없으며, 계절 또는 발정주기에도 관계가 없다. 잠복기가 2~8년이다. 증상은 발병기간중 일관되게 유지되며, 개체별로는 수주일부터 수개월간 지속된다. 초기증상은 출입구 통과나, 착유실 입실을 거부하는 등 불안상태를 흔히 나타낸다. 건드리거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각과민증, 발로차기, 동물이나 관리자에 대한 공격적인 자세, 그리고 공포자세가 흔히 수반된다. 소견이 진행되고 소견이 뚜렷해짐에 따라, 컨디션을 잃거나, 체중의 감소, 신음, 침흘림 과다, 가려움증, 이갈기 등을 나타내며, 음향자극에 대한 반응이 민감해져서 큰소리나 날카로운 소리에 대하여 놀라 자빠지게 된다. 심한 보행실조가 진행되어 결국에는 나가떨어지게 된다. 만일 더 진행되면, 동물은 광포소경(signs of frenzy)을 나타낸다. 결국에는 횡와하게 되어 폐사된다.


(3) 예방
  반추하는 동물의 고기나 뼈, 내장을 원료로한 사료를 급여하지 않아야 한다. 프리온을 사멸시키기 위해서는 3기압, 133℃에서 20분 이상 열처리하거나 2N 수산화나트륨 또는 2% 차아염소산으로 20℃에서 하룻밤 이상 소독하여야 한다.

(4) 치료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 따라서 초기 임상증상 발현단계에서 안락사 시키는 것이 권장된다.
 
<자료출처 : hanwoo114( 한우질병관리)>   
   


본 병은 비접촉성 전염병으로 불현성 감염과 발열, 약한 증세의 구내염, 전신수척, 파행증이 특징이며 등애모기(Culicoides variipennis)에 의해 간접 전파된다.
  증체량 감소, 사료효율 감소, 육질저하로 사양가의 경영에 큰 문제를 갖고 있는 질병이다. 또한 양, 산양, 사슴 등의 반추동물에서도 중요 질병이다.

(1) 발생
  아열대, 온대지방 등 전세계에 분포하고 늦여름에서 초가을에 걸쳐 특히 다습한 시기에 다발하며 겨울과 더불어 사라진다. 중증의 경우는 소보다 양, 산양, 사슴에서 발병한다.
(2) 증상
  보통 불현성 감염상태로 지속되며 임상증상은 경증형(Mild BT)과 급성형(Acute BT)으로 구별된다.
  (가) 경증형 : 대부분이 이 형에 속하며 한정지역내에서만 발병. 바이러스혈증(Viremia)으로 일시적인 발열, 경증의 백혈구 감소증, 경한 강직증, 파행증, 식욕감퇴와 더불어 입술, 잇몸, 콧등에 뚜렷하지 않은 난반이 나타난다.
  (나) 급성형 : 드물게 나타나나 유행을 나타낸다. 잠복기는 5~7일을 거쳐 발열(41℃), 침울, 식욕감퇴, 입과 코에서 진물이 나옴, 잇몸·입술·콧등에 충혈, 난반형성.
  혀는 자청색으로 변하며 난반이 형성된다. 근육의 강직, 파행증, 발굽과 뿔주위에 국소적인 피부염이 나타나고 증체가 중단됨. 이환율은 개체에 따라 다양하나 폐사율은 없다.
(3) 치료
  • 항생제와 설파제의 투여 (비노탈-10수용산, 설파� 수용산, 로이코마이신)
  • 연한 사료급여와 영양제 투여 (그로빅-BC)
  •  마취용 스프레이(spray)나 연고로 구강내의 통증격감
(4) 예방
  • 흡혈곤충 구제
  • 생독예방백신 투여
  • 그늘막(shelter)설치시 전등시설을 하지 말 것.
 
<자료출처 : hanwoo114( 한우질병관리)>   
   


  (1) 원 인
  구제역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발생한다.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 지정한 가축의 전염병중 첫째로 꼽히는 A급의 악성전염병이다. 구제역바이러스의 혈청형에는 A, O, C, SAT-1, SAT-2, SAT-3, Asia-1 등 7가지의 주요 혈청형이 있으며 80여가지의 아형이 알려져 있다. 어떤 변형이 많고, 서로간에 면역이 이루어지 않기 때문에 백신제조 및 접종 등에 어려움이 많다. pH 7.4~7.6에서는 안정하나, pH 6 이하의 산성 또는 pH 9.5 이상의 알칼리성에서는 급격히 파괴된다. 37℃에서는 10일 정도 생존이 가능하다. 56℃ 30분에서 대부분의 파괴된다. 기도에서 증식되며 배출된다. 소에서 2년간, 아프리카 물소에서 5년간, 그리고 양과 염소에서 수개월간 인두내에 생존할 수 있다. 공기를 통한 전염이 수㎞(300㎞도 가능)에 이른다. 농장의 장화에서도 11~14주간 생존이 가능하며 나뭇조각, 건초, 사료포대에서도 15주간 생존할 수 있다.
 
(2) 분포와 발생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며 주요 발생국은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유럽일부 등이며, 비발생국으로 인정하는 국가들은 미국, 캐나다 등 북미국가들, 파나마 등 중미국가, 노르웨이 등 서유럽 국가들과 호주, 뉴질랜드, 한국, 일본 등 51개국이다. 우리나라에서 1934년에 마지막 발생이 보고 이후 66년만인 2000년 3월 발생하여 15농가 81두가 감염되어 181농가 2,223두를 살처분을 실시하고 66만두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2000년 4월 15일 이후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2001년 9월 19일에는 국제수역사무국 "구제역 및 기타질병 소위원회"로부터 우리나라의 총회승인을 생략하고 청정국 인정받았다.
 
(3) 잠복기간
  구제역의 잠복기간은 국제수역사무국의 법적규정상으로는 14일로 정해져 있으나, 실제적으로는 3~5일 정도로 매우 빠르다.
 
(4) 증상
  본래는 소의 전염병이지만 돼지나 양, 사슴, 코끼리 등과 같이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에서 나타나는데, 체온의 급격한 상승과, 입, 혀, 발굽, 젖꼭지 등에 물집이 생기고(그림23~24), 식욕이 떨어져 심하게 앓거나 죽게되는 것이 특징이다. 소에서의 폐사율은 평균 5% 이내로 그리 높지 않으나 생산성저하가 뚜렷하다. 특히 젖소에서는 50% 정도의 착유량이 떨어진다. 새끼돼지에서의 폐사율은 50% 정도이며 나이 먹은 동물은 때때로 폐사되기도 한다.  

           
<그림 1> 거품섞인 침을 흘림 <그림 2> 젖꼭지 물집      

 (5) 예 방
  전국소독의 날에 빠짐없이 정기적으로 우사소독을 철저히 하고, 구제역 발생국가로부터 우제류동물이나 그 생산물의 수입을 철저히 금지하는것이 기본이다. 그리고 인근 중국은 구제역 상재지역이기 때문에 봄철 황사 발생시에는 철저한 대비를 하여야 한다. 황사가 발생한다는 정보가 있으면 축사의 창과 출입문 등을 닫고 외부의 공기와 접촉을 가능한 적게하고, 운동장이나 방목장에 있는 가축은 축사안으로 신속히 대피시키며, 노지에 방치했거나 쌓아둔 건초, 볏짚 등은 비닐이나 천막 등으로 덮고 축사 주변에는 생석회를 살포한다. 그리고 황사가 끝나는 즉시 축사주변, 건물 내외부를 물로 씻어낸후 소독을 실시하고 방목장의 사료조와 가축이 접촉하는 기구류도 세척 또는 소독을 실시한다. 가축이 황사에 노출되었을 때는 솔이나 브러쉬로 털어낸 후 분무소독을 실시한다. 잠복기가 14일 정도이기 때문에 이기간에는 소를 유심히 관찰하여 고열이나 식욕부진, 유량감소, 심한 거품성 침흘림이나 코, 입, 입술, 혀, 젖꼭지 등에 물집 또는 궤양형성 등의 증상이 보일 경우 즉시 가까운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만약의 경우 구제역의 국내 유입에 대비하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예방백신을 보관하고 있으며, 200만두분의 백신 항원은행(Antigen Bank)을 설치하여 긴급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자료출처 : hanwoo114( 한우질병관리)>   
   


우폐역은 마이코플라스마(Mycoplasma mycoides sbusp. mycoides)에 의해서 발생하는 소의전염병으로 자연조건에서는 단지 소(Bos 종)와 제부소(Zebu cattle) 그리고 일부지역에서 가축화된 물소(Bubalus bubalus)에서만 감염이 이루어지는데 국제수역사무국(OIE)지정 List A급 질병 15종중 유일하게 비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1) 발생
  우폐역은 18세기초 독일에서 발생하여 전유럽으로 퍼졌으며, 스칸디아비아 여러나라를 통하여 북미,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아시아의 각 대륙으로 전파된 바 있다. 최근에는 1980년 프랑스에서 발생하여 주변국으로 전파되었는데, 1984년 이후 발생국은 약 20여개국에 달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비발생국으로 인정되고 있다.
  감수성동물로는 Bos속의 소와 가축화된 물소(Bubalus bubalus), 제부소(Zebu cattle)에서 발생하고 있고, 야생동물중에서는 야크(yalk)와 아메리카물소 (Bison bison)등은 감수성이 있으나 아프리카 물소(Syncerus caffer) 또는 기타 야생반추동물 등은 감수성이 없다.
 
(2) 원인체
  우폐역의 원인체는 마이코프라즈마 (Mycoplasma mycoides sbusp. mycoides)이다. 우폐역(Contagious bovine pleuropneumonia)은 전염성흉늑막폐렴을 주증상으로 하는데 주된 문제는 아급성 또는 무증상 감염이 자주 나타나는 것이며, 임상증상 발현 후에 만성보균자로서 존속하게 된다.
 
(3) 진단
  진단은 크게 병인체 동정과 혈청학적인 진단법이 사용되고 있다. 병인체동정을 위해서는 생축이나 부검시 표본 (비강내 면봉채집물, 비강분비물, 폐기관지 세척물, 흉수, 림프액, 폐병변, 송아지는 관절액 등)을 채취하여 특수배지를 이용 병인체를 동정하는 방법이 있다. 직접진단은 특수염색(May-Grunwald Giemsa)을 하거나 염색을 하지 않았을 경우 위상차현미경으로 검사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 방법은 단지 진단에 실마리를 제공할 뿐이다.
 
  혈청학적진단방법으로 보체결합반응(CF test)이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 이외에 응집반응, 형광항체현미경 등이 사용된다. 집단검색을 위해서는 효소면역반응(ELISA)이 사용되고 있으나 아직 표준화되어 있지는 않다.
 
(4) 증상
  감염 후 약 2주간 때로는 3개월의 잠복기를 지나서 발증하며, 초기에는 39℃전후의 발열과 권태, 식욕부진, 호흡촉박을 나타낸다. 병증이 진행되면 40~41℃의 고열과 심한 동통성의 기침, 점성비즙, 호흡곤란이 있고 식욕이 떨어지고 되새김질을 하지 않으며, 젖소에서는 비유가 정지된다.
  폐사율은 약 50%정도이며, 어린 송아지에 감염되었을 때는 다발성 관절염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환우의 병변은 호흡기계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다. 급성기에는 1-20L의 대황색의 흉수가 저류하고 늑막면에 섬유소출현, 폐실질의 염증성수종 및 간변화를 동반한 소엽성 폐렴병소가 인정된다. 특히 폐엽소간간질의 심한 수종양 확장은 다른질병에서 보이지 않는 이병의 특징적인 소견이며, 이부분을 절개하면 대황색의 투명장액이 나오고 이것이 공기에 접촉되면 곧 응고하게 된다.
 극기에서 만성기사이의 육안적소견은 늑막면에 황색의 비후한 섬유소성 피막의 형성 및 폐엽, 흉늑막, 심외막에 강한 섬유소성 유착이 있고, 단단해지고 커진 폐의 단면은 간질의 심한 수종성비후로 대리석양무늬(marbling)를 나타내므로 이병 진단에 도움이 되는 특징이다. 병리학적검사에서 흉강장막면이나 폐의 간질, 폐포내에 고도의 섬유소 출현과 간질에 심한 수종성 확장이 이병의 특징적소견이며, 폐포내에는 다핵백혈구나 림프구가 고도로 침착되어 있다.

<그림 1> 병변부의 할면.
대리석무늬 모양을 나타내고 있다.
하부는 정상폐

 (5) 예방 및 치료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사독백신, 혼합백신 등의 많은 백신들이 기술되어 왔지만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것은 Mycoplasma mycoides sbusp. mycoides SC순화주를 사용하여 생산된 것들이나, 진정으로 만족할만한 제제는 아직 소개되어 있지 않다.
  우폐역 상재지역에서는 항생물질을 이용하여 치료하고 있으며, 상재지역 또는 인접국에서는 이병이 발생하였을 경우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순화된 생백신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우폐역이 발생보고가 없는 청정국이므로 외국에서 수입되는 소, 물소에 대해서 철저한 검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의심되는 개체가 발생하면 철저한 진단에 의해 확증하는 한편 이환우를 도태 박멸해야 한다.
 
<자료출처 : hanwoo114( 한우질병관리)>   
   
우역은 우제류의 급성전염병으로 Paramyxovirus과의 우역바이러스(rinderpestvirus)가 병인체로 감염시 치사율이 매우 높고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이 질병에 감염되면 전형적으로 발열, 누루와 안루, 입과 소화기 점막의 괴사를 일으키고 심한 혈변과 탈수로 폐사에 이르게 된다.
  이 질병은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국내에발생하지 않는 질병으로 국내유입될 경우 국내 축산업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수 있는해외악성전염병중의 하나이다.

(1) 발생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우역 비발생국가이지만 과거에는이 질병만큼 축산업 특히 우사육에 큰 피해를 입힌 질병이 없을 정도로 무서운 질병이었으며 국내 수의학의 초창기의 발전이 이 질병과 더불어 이루어졌다고 할 만큼 가장 중요한 가축전염병중의 하나였다.
  국내에서의 최초발생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1931년까지 주로 한반도의 남부지방(함경남북도)을 중심으로 이 질병이 유행하였던 것으로 공식 기록되어 있다. 그 당시의 우역 발생현황과 질병에 대한 기록 등을 토대로 미루어 볼때 만주, 시베리아와 몽고 지방을 거쳐 유입되었던으로 추측되어진다. 현재 우역은 주로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동아시아 등에서 국한되어 발생하고 있다.

(2) 전파

  감염우가 미발생지역으로 이동될 경우 전파되며 감염우와 감수성이 있는 소 사이의 직접접촉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감염우의 설사변의 비말이 흡입되어 감염도 가능하다.

(3) 증상과 병변

  우역은 감염숙주의 종류, 품종에 따라 감수성의 차이가 다양하다. 소와 물소가 주된 숙주이며 때로는 양, 산양, 야생반추수에도 감염되며 드물게 돼지에도 감염이 된다.
  소의 품종에 따라 감수성의 차이가 약간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데 한우의 경우는 우역에 매우 감수성이 높아 일단 감염되면 100%에 가까운 폐사를 보인다.

<그림 1> 잇몸, 상구개의 미란

 오염된 사료나 물 등에 의한 공기감염이 주된 전파경로로 환축의 오줌도 이 병을 퍼트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질병에 감염되면 3일내지 15일을 경과한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41℃~42℃에 이르는 고열(계류열)증상을 나타내며 식욕부진, 허약, 침울증상을 보인다. 고름모양의 눈물과 콧물이 증가하기 시작하고 유연(침흘림)을 동반한다.
  입안과 입주위의 점막에 괴사가 진행되기 시작하여 구강점막은 마치 밀가루를 뿌린 듯하다. 이 괴사소가 떨어지면 난반이 생기며 심한 악취와 출혈을 보인다.
  감염초기에는 혈액과 점액이 썩힌 변비증상을 보이나 병이 경과함에 따라 심한 악취를 수반한 수양성설사를 하게 된다. 빈사기가 되면 쳬온이 평균치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대개 임상 증상을 나타낸 후 2일내지 6일사이에 폐사한다. 폐사체를 부검해 보면 주로 소화기계통의 점막에 충출혈, 종장, 궤양 및 괴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4) 치료와 예방

  다행히도, 우역백신은 우역이 주는 막대한 피해를 방제하는데 매우 효과적이어서 검역 및 이동제한 등을 통해 종합적인 방역대책을 수립할 경우 박멸이 용이하다.
  이 질병은 구제역과 달리 회복된 동물은 오랫동안 보균상태를 유지하지 않으며, 불현성 보균동물이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질병의 발생 및 감시에 용이한 점이 있고 단일혈청형만 존재하기 때문에 백신개발 및 적용 또한 구제역보다 용이하다.
  우역의 예방법은 환우의 분비물을 건강우에 접종하는 방법이 처음 적용된 이후에 많은 종류의 예방법이 소개되었다.
  그 중에서 사독백신의 경우 안전성이 높고 면역기간도 길어 질병방제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으나 광대한 지역에 있는 감수성 가축(주로 소)에 접종하기에는 생산비 등 한계가 많았다.
  생독백신의 경우 산양화독, 가토화독, 계태아독의 순으로 독력을 약화시켜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널리 응용되어 왔다. 그후 1984년 범세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역박멸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제식량농업기구(FAO)산하에 있는 우역 진단 및 백신에 관한 전문가회의는 플로라이트박사(1959)에 의해 개발된 RBOK약독주를 전세계 단일 백신주로 사용하고자 추천하였으며 실제로 지방병화 되어있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이 백신을 우역의 박멸에 널리 사용하여 많은 방제효과를 거두고 있다.
  국내의 경우 우역백신의 개발 및 개량이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우역의 발생시기였던 1920~1930년대에는 감염우 장기 불활화백신이, 1940~1950년대에는 가토화우역생독백신과 면역혈청 공동주사법이, 그후 1978년까지는 가토화조화 생독백신이, 이후 현재까지는 우역조직배양백신이 개발 적용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85년까지는 휴전선 인접지대에 매년 2내지 3만두의 소에 백신접종을 실시하여 면역지대를 형성하여 북한지역으로부터의 이 질병의 유입가능성에 대비해 왔으며 1986년이후부터는 매년 1내지 2만두분의 백신을 생산확보하여 비상시에 대비하고 있다.
  위와 같이 우역 방제을 위한 꾸준한 백신의 개발 및 개량, 장기간에 걸친 행정적 조치 등으로 과거에 일시에 만연하였던 우역을 1931년 이후 종식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정부에서는 해외악성가축전염병 방역실시요령(농림수산부훈령 제 793호, 94.8.6)을 제정하여 축산업의 개방화가 가속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우역 등 해외악성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시 신속 정확한 방역조치를 통해 그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기에 박멸시키고자 방역대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
  해방후 북한지역과 과거 국내 우역발생의 진원지로 알려진 만주 및 몽고지방에서의 우역발생실태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고, 또한 현재 아프리카나 아시아 일부지역에서 계속 이 질병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해외발생정보수집 및 수입동물 및 축산물에 대한 엄격한 검역등을 통해 이 질병의 국내 유입을 미연에 방지하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자료출처 : hanwoo114( 한우질병관리)>   
   
(1) 원인 및 전파방법
  소 유행열 바이러스가 원인균이며 전파방법은 아까바네병과 동일하다. 모기가 전파시키며 접촉에 의한 감염은 일으키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1921년이후 약 7년주기로 대유행을 하고 있으며 최근 1988, 1991년에 대유행이 있었고 그 이후 대유행은 없지만 매년 발생하고 있다.
 
(2) 증상
  41~42℃의 고열이 나고 침을 흘리며, 3~5년 주기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7월 중순부터 11월까지 6개월령 이상의 모든 소에 피해를 일으킨다. 6개월령 이하의 송아지는 발병이 적고 비육우나 영양이 좋은 암소에 심한 증상을 나타내는 급성열성 전염병이다. 갑자기 식욕이 떨어져 사료를 먹지 않고 되새김을 하지 않으며 고열이 나면서 일어서지 못하고 혼자 떨어져 침울하게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설사나 변비를 하는 경우도 있다. 3일동안 열이 나고 회복되는 경우가 있어 3일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열로 인해 호흡이 빨라지고(50~70회/분, 때로는 100회/분) 전신이 떨리며, 심한 경우 과도한 호흡으로 인해 폐포가 찢어져 폐밖으로 공기가 새어나와 어깨부위나 가슴부분 피부에 공기주머니가 형성되어 부풀어 오르거나 코나 입으로 피섞인 거품을 내는 경우도 있다. 이런 폐기종 현상은 살이 많이 찐 젖소에서 자주 발생한다. 목이 아파 침을 삼키지 못하기 때문에 거품이 섞인 침을 많이 흘리며 고열 때문에 콧등이 마른다.  
  사지 관절이 붓거나 관절통으로 일어서지 못하며 걷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딱딱한 바닥에 오랫동안 누워 있으면 혈관이 압박되어 혈액이 통과하지 못하므로 피부가 썩어 들어간다. 이것을 욕창이라고 하며 뼈와 피부가 맞닿는 부분에 많이 발생한다. 욕창이 발생하면 치료가 매우 곤란하다. 가끔 유행열은 치료되었으나 욕창이 치료되지 않아 도태되는 경우도 있다.
 
(3) 예 방
  예방접종과 모기구제가 유일한 예방방법이다.
 
(4) 치 료
  유행정보가 있으면 자주 관찰하여 환축을 빨리 발견하는데 힘써야 하며 발견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긴다. 못 일어날 경우를 대비하여 바닥이 딱딱하지 않은 곳(땅위)으로 옮기고 소 주변에 깔짚을 30㎝이상 두껍게 깔아준다. 이미 쓰러져 있으면 소 주위에 그늘막을 쳐주고 소를 좌우로 밀면서 깔짚을 깔아준 다음 2~3시간 간격으로 눕는 방향을 바꾸어 욕창예방에 힘써야 한다. 빨리 발견하여 치료하면 폐사율이 1%이내이며 치료가 잘 된다. 치료의 핵심은 체온을 빨리 떨어지게 하는 것이다. 해열진통제를 투여하고 고농도의 영양제를 투여한다. 증상에 따라 강심제, 항히스타민제, 소화제를 투여한다. 또한 2차적인 세균감염을 막기 위해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한다. 직장내에 고무호스를 30㎝가량 집어넣고 약 5~10분 동안 찬물을 집어넣어 관장을 실시하면 체온이 떨어져 위급한 상황을 넘길 수 있다.
 
<자료출처 : hanwoo114( 한우질병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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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인 및 전파방법
  소에만 질병을 일으키는 아까바네 바이러스가 원인균이며 감염된 소의 피를 빨아먹은 흡혈곤충 특히 모기가 감염되지 않은 소의 피를 빨아먹을 때 침(타액)으로 균이 배출되어 감염을 일으킨다. 우리나라에서 매년 발생하고 있다.
 
(2) 증 상
  모기가 활동하는 여름철에 피해가 나타나지 않고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피해가 나타난다. 태아의 기형이 특징적인 증상이다. 어미소에는 거의 증상을 나타내지 않으나 때로는 유산, 조산, 사산, 태수과다 또는 기형태아에 의한 복부의 돌출과 난산을 일으킬 수가 있다. 특히 기형태아로 인한 난산은 어미소까지 위험에 빠뜨려 2중의 피해를 일으킨다.  

         
<그림 1> 신경증상과 기립불능                <그림 2> 굽어있는 앞다리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유산과 함께 다리, 목, 척추 등이 뒤틀린 송아지가 태어난다. 뇌에 물이 차서 정상적인 송아지 머리보다 2~3배 큰 머리를 가진 송아지가 태어나며 분만시에는 살아 있다 하더라도 2~3일 이내에 죽고 만다. 기형은 아니지만 허약송아지, 앞이 볼 수 없는 송아지도 분만한다. 증상은 감염당시의 임신일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임신 1개월 미만에 감염되면 태아가 죽은 후 흡수되어 수정후 2~3개월만에 재발정이 오는 원인이 되고, 2~4개월령에 감염되면 뇌수두증 즉, 뇌는 발달되지 않고 뇌속에 물이 차있는 송아지가 태어나며, 4~6개월령에 감염되면 척추, 목, 다리의 관절이 뒤틀린 관절만곡증에 걸린 송아지(그림2)가 태어나며, 6~7개월령에 감염되면 근육이 위축된 송아지가 주로 태어난다. 8개월령 이후에 감염되면 거의 정상적인 송아지가 태어난다. 재발은 매우 드물지만 가끔 재발하기도 한다. 난산으로 생식기의 이상이 발생하지 않는 한 다음 수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3) 예방
  예방접종이 유일한 예방방법이다(Ⅷ. 소의 위생관리 요령 참조). 모기방제를 위해 방충이나 살충이 고려될 수 있으나 실제적으로 효과를 보기에는 매우 어렵다. 왜냐하면 주요 매개 모기인 소 겨모기는 매우 작아서 보통의 방충망 정도는 쉽게 통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살충등 설치나 모기가 살만한 곳에 살충제를 정기적으로 살포하면 어느정도 모기의 발생을 억제 하는데 도움이 된다.
 
(4) 치료
  치료방법은 없다.  
 
<자료출처 : hanwoo114( 한우질병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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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 인
  탄저균(Bacillus anthracis)이 주요원인체이며, 소, 말, 돼지, 면양 및 사람 등 포유동물의 급성 열성전염병으로 제2종 법종 전염병이다. 사람에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사람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탄저, 브루세라, 보툴리눔, 클로스트리디움, 구제역 등과 함께 생물무기금지협약(BWC) 대상질병이다. 탄저균은 그람양성의 호기성균이고, 아포를 형성한다. 생체내에서는 아포를 형성하지 않는다. 이 균은 감염된 동물의 병소, 분비물(우유), 배설물 및 사체의 혈액을 비롯한 전신장기에 존재한다. 가죽, 털 및 뼈로 만든 제품 및 배설물에 존재하고 또 해체시 오염되었거나 시체에 오염된 토양, 사료, 음수 등에서 아포상태로 오랫동안 존재한다. 균의 특성은 운동성이 없고 아포를 형성하는 것이며, 아포를 아직 형성하지 않은 균은 -15℃의 냉동육에서 2주간, 소금에 절인 고기에서 45일간 생존이 가능하며, 아포를 형성한 균은 사체에서 12년, 토양중에서 30년간 생존이 가능하다. 균의 저항성은121℃에서 15분에 죽고, 10% 포르말린, 0.2% 승홍수, 5% 석탄산, 5% 가성소다로 10분 이상 소독하면 죽는다.
 
(2) 증 상
  급성질환이기 때문에 살아있을 때는 발견하기 어렵고, 죽은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비장의 종대와 피하, 점막하의 부종 및 출혈이 특징이다. 잠복기는 2~10(경우에 따라 45일)이며, 임상증상은 발증후 1~2 시간 후 폐사하는 심급성형과 24시간내에 폐사하는 급성형으로 구분되며 갑자기 열이 나고, 호흡곤란, 심박동수 증가, 침울, 천연공으로부터의 출혈 등을 볼 수 있다. 식욕감퇴, 반추 및 비유중지, 목, 가슴, 허리 등의 부위에 부종이 있으며, 혈변성의 설사와 위장염증상이 있다. 부검하면 피하조직의 부종, 피하직, 점막하 그리고 여러 장기의 출혈, 사후강직이 없고 부패가 빠르다. 비장이 커져 있는 것이 주특징이다(2~5배 종창). 암적색의 혈액으로 응고부전, 각종 임파절의 출혈성 종창, 장점막 결제직, 피하 결제직, 심내막하의 교양 침윤 등이 보이고, 조직소견은 각 장기의 출혈 및 괴사가 있고, 심장, 간장의 실질변성이 있다.
 
(3) 사람의 탄저병
  사람에 감염되는 경로는 환축이나 사체와 접촉하거나, 감염고기 섭취, 흡혈곤충에 물렸을 때이며, 잠복기는 2~3일이다. 가장 위험한 것은 감염고기 섭취이다. 원인불명으로 죽은 소를 먹어서는 안된다. 피부탄저는 피부가 빨갛게 붓고 통증이 있으며. 폐탄저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고, 장탄저는 식중독 증상을 나타낸다. 이중에서 폐탄저가 가장 위험하다. 건강한 사람은 증상을 나타내지 않으나 노약자는 증상이 심하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4) 예방 및 치료
  국내에서는 기종저와 혼합 예방약이 사용되고 있다. 매년 2~4월에 1회접종으로 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치료는 생체진단은 어렵지만, 역학적, 임상적으로 의심되는 경우 항생제(penicillin, streptomycin) 및 항혈청의 투여한다. 말기에는 치료가 어렵다. 의심되는 환축 또는 사체 발견시는 이동, 접촉을 금하고 조기에 가축위생시험소 등 관계당국에 신고하여야 하며 탄저로 진단된 사체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처리하여야 한다.  
 
<자료출처 : hanwoo114( 한우질병관리)>   
   
(1) 원 인
  이 병은 클로스트리디움 초베이(Clostridium chauvoei)라는 세균의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이 균은 공기가 없는 곳에서 자라는 혐기성균이며 아포를 형성한다. 피부나 장관의 상처부위를 통해 감염된다. 대부분의 균종이 균체외 독소를 분비한다. 동물의 장내나 토양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주로 소, 면양에 감염되며, 때로는 돼지에도 감염된다. 제2종 법정전염병으로서 토양병의 일종이며, 발생률은 낮으나 치사율이 높다. 우리나라에서는 경기(인천)와 경북(대구), 충남, 강원도에서 발생한다.
 
(2) 증 상
  6개월령~2세에서 많이 발생하며, 균의 침입경로는 피부의 상처부위 또는 소화관의 손상부이고, 후자의 경우가 많다. 거세, 분만시 산도의 상처로도 침입한다. 잠복기는 1~5일이며 치사율은 거의 100%이다. 갑자기 41~42℃의 고열이 나고 원기가 없으며, 식욕이 없어진다. 근육이 많은 부위가 부어오르며, 처음에는 작고 열감과 통증이 있으나 갑자기 커지고 통증이 없어지며 열감도 없어진다. 이 균은 가스를 형성하기 때문에 그 부위를 누르면 머리카락을 비빌때 나는 소리(염발성 종창, Crepitant swelling)가 난다. 다리부위에 발생하면 다리를 절고 호흡곤란과 맥박이 빨라진다. 균이 배출하는 독소에 의하여 독혈증을 일으킨다. 1~2일에 폐사되며 폐사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탄저병처럼 항문이나 콧구멍에서 출혈이 일어나며 혈액이 응고되지 않는다. 부어있는 부위를 절개하면 출혈을 동반한 교양 침윤과 부종이 있고, 근육층은 암적색으로 취약하고, 가스가 나오며 낙산냄새가 난다. 근접해 있는 림프절은 충혈되어 부어 있다.
 
(3) 예 방

  정부에서 공급하는 탄저․기종저 혼합백신을 매년 2~4월에 6개월령 이상 전두수에 대해 2㎖씩 어깨부위 피하에 주사한다. 외부에서 구입하여 입식할 경우에는 일정기간 격리한 후 증상이 없으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합사한다. 생후 6개월 이내의 송아지나 분만기(임신 9~10개월)의 소에는 주사하지 않는다. 주사 후 약 5일 동안은 심한 운동이나 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주사후 개체에 따라서 2~3일 사이에 열이 나며, 주사부위가 붓는 경우도 있으나 약 5일 후에는 정상상태로 회복이 된다. 만약 열이 심하게 오르거나 주사부위가 심하게 부으면 페니실린으로 치료한다.
 
(4) 치 료
  초기에 발견하여 페니실린을 대량으로 투여하면 치료되나 대부분 죽은뒤나 증상이 심한 상태에서 발견되므로 치료할 기회가 없다. 
 
<자료출처 : hanwoo114( 한우질병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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