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원내용 
찰옥1호를 구입하여 4월7일 경에 하우스에 포트 육묘를 하여 5월2일에 1,000평 본포에 정식을 하여 현재에는 키가 30~40㎝ 되었습니다. 그런데 전 포장에 수꽃이 나오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 원인을 알고 싶습니다.

▶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고객님께서 찰옥1호를 4월7일에 하우스에 포트육묘를 하여 5월2일에 정식을 하였으며 현재 키가 30~40㎝인데 옥수수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수꽃이 나오기 시작한다고 하셨습니다. 답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옥수수의 일반적인 특성. 옥수수는 원래 이식을 싫어하는 작물입니다만 단지 옥수수를 조기출하 시키기 위하여 파종기를 앞으로 당기고 육묘를 하여 이식을 하고 있습니다. 옥수수은 고온을 요하는 작물이며 기온이 10℃ 이하가 되면 생육이 정지되고 -1.7℃ 이하에서는 얼어 죽습니다. 일반적으로 생육적온은 26~32℃ 이며 밤의 기온은 16~18℃가 알맞으며 최저기온이 10℃ 이상이 되도록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육묘기간 및 이식방법. 종자를 파종하여 싹이 나오는 데 걸리는 일수는 온도에 따라 다릅니다. 토양온도가 15~18℃에서는 8~10일이 걸리며 21℃에서는 4~6일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육묘기간을 정확히 계산 할 수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육묘기간을 20일이 넘지 않도록 하고 본엽이 2~3매 전개시에 본포에 옮겨 심어야 합니다. 육묘포트도 육묘시 옥수수 뿌리가 서로 엉키지 않도록 포트의 직경이 7~8㎝ 이상 되는 것을 사용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배상의 문제점. 옥수수가 얼마 자라지 못하고 수꽃이 올라오는 경우는 여러 가지 사항을 예상할 수가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4월7일에 파종하여 5월2일에 이식을 하셨으면 육묘기간이 25일로 다소 길었고 이식을 하였을 때 본잎이 3매 이상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중부지방에서 이식재배를 하는 경우 3월에 파종하여 20일 육묘후 이식을 하기 때문에 4월7일에 파종하였을 경우에는 온도가 월에 비하여 온도가 높기 때문에 옥수수 생육도 좀더 빠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옥수수 육묘기간이 길어지면 옥수수가 연약하게 웃자라게 되고 뿌리가 서로 옆에 개체와 엉켜 있기 때문에 이식시 가장 중요한 잔뿌리가 잘라져 손상이 되고 옥수수 식물체가 크기 때문에 활착이 불량하고 옥수수가 몸살을 심하게 하게 되어 이식후 제대로 생육을 하지 못하며 키가 자라지 못하고 옥수수 수꽃이 올라옵니다. 특히 육묘포트가 작거나 육묘기간 동안 육묘상 온도가 높아 왕성한 생육을 하다가 이식후 온도가 떨어지고 몸살을 많이 하면 이러한 현상이 더 많이 나타납니다. 옥수수가 불량한 기후나 재배조건에 의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삭이 달리는 암꽃(암이삭)의 수염이 정상 보다 늦게 나와 수꽃과 암꽃의 개화기가 서로 잘 일치하지 않아 옥수수가 수정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암꽃이 수꽃보다 불량한 재배조건 이나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 하여 피해가 크기 때문입니다. 옥수수가 현재 정상적인 생육을 하지 못하고 키가 자라지 않은 상태에서 수꽃이 나오는 것은 이상 말씀드린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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