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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왕겨 월동포장을 배웠는데 그만 실수를해서 아까운 벌들만 죽이고 있었답니다.

여태까지는 제가 혼자서 연구해서 모든걸 다 해왔는데 해마다 벌들에게 춥게해서 미안한 마음으로

잘해 본다고 덥석 아는 아저씨한테 대충 얘기만듣고 월동포장한것이 화근이 되었습니다.

 

벌통에서 물이 줄줄줄 흐르고 벌들이 소화불량이 걸려서 죽어 나오길래 이상하다 했거든요.

방법을 바꿔서 했기에 바깥날씨는 춥고 벌통안이 너무 더워서 그랬나 했거든요.

마침 저녁에 아저씨가 어디를 다녀오시다가 집앞쪽으로 가시다가 저녁이나 먹자고 하시길래 이것좀 한번

봐주시라고 하니까 잘못되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이유는 벌통사이에 스치로폴 막은곳을 넓게해서 통풍이되어야 하고 벌통앞도 앞으로 많이 숙여야되고 빗물챙을

뒤로도 말짱을 박아서 끈으로 땡겨 놓아야 되는데 그렇게도 못해서 이렇게 잘못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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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벌들에게 어떠한 약재도 먹이지를 않고 키우기에 친환경적으로 많은 연구를 하였답니다.

소화불량에 걸려서 자꾸 나가서 죽는모습 입니다.

주인이 한순간 실수로 아까운 벌들만 희생 시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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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가 순환이 되어야 하는데 비니루를 벌통에 대고 호지케스로 찍어 놓았으니 속안이 다 물바다 입니다.

특히 겨울엔 벌들이 습기한테는 맥을 못춘답니다.

날씨가 추웠을때부터 여태까지 그랬으니 지금까지 벌을키운 제 자신도 한심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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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루안에도 얼음이 보이시죠.

그나마 황토벌통 이였기에 천만 다행이지 페인트벌통 이였으면 모조리 다 죽었을 것입니다.

이지역에서도 습기로 인해서 벌을 전멸시킨 분들이 몇분 계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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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추웠고 벌통도 다젖고 벌통위쪽에 고드름도 이렇게 들어있으니 안보셔도 이해가 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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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벌통이 앞으로 숙여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뒷쪽으로 눌려져서 벌통 밑바닥에도 물이 한강입니다.

뭐든지 남의것을 처음 배울때는 신중에 신중을 더해야 할것입니다.

저는 비록 실수를 했지만 모든님들은 저를 발판으로 거울삼으셔서 어떤일이든 실수를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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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겨 월동포장을 아르켜주신 아저씨하고 동네형님이 오셔서 도와 주셨답니다.

앞에 왕겨를 많이 빼내고 벌통을 앞으로 숙여서 혹시 습기가 생기면 흘러 나오라고 한겁니다.

추운데도 젖은부분을 잠깐 말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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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시기에도 전과 확실히 달라졌답니다.

벌통이 앞으로 숙여젖고 비니루를 위로 올려서 공기가 들어가게 해놓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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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쪽에 말짱을 박아서 끈을 묶어 놓아야만 빗물챙이 위로 올라가서 벌들이 틈새에 끼워죽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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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앞뒤를 끈으로 잡아당겨 놓은 상태랍니다.

이렇게 다시 교정을 해놓으니까 습기가 금방 마르기 시작 했답니다.(황토라서 습기를 금방 내뿜는 답니다)

황토와 백탄숯이 있었기에 어느정도 손해를 본것이지 지금도 생각하면 끔찍 하답니다.

 

새해 몇칠 지나고부터 이번에 큰경험은 역시 발명특허낸 황토벌통이 좋다는것을 세삼 느끼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벌통안에도 물이 많은것을 본 아저씨도 대단하다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저녁에 보니까 황토와 백탄숯에서 물을 다 흡수해서 벌통이 뽀송뽀송 해졌답니다.

잘못된 월동포장으로 인해서 아주좋은 교훈을 얻었고 이제 다시는 실수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출처 :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황토꿀벌농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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