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화란 ?

孵化(hatching)란 닭이 種族을 유지하기 위하여 수탉이 교미하여 생산된 受精卵(fertilized egg)을 일정기간 암탉이 품어서 병아리를 깨는 것을 말하는데, 오늘날과 같은 人工孵化(artificial incubation)가 발달되어 이전에는 어미닭에 의한 부화에 의하여 병아리가 생산되었다.

최초의 인공부화 기록은 약 2000여년전 중국 및 이집트에서 연료를 이용한 열원으로서 수정란을 땅속에 묻어 부화시켰다는 기록이 있으나, 실질적인 인공부화기는 1700년대 후반 영국 및 프랑스에서 개발된 발표 열 및 온풍을 이용한 부화시설이다.

이 후 1920년대 미국에 현대적 인공부화기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전기를 이용한 입체식 부화기가 개발 됨에 따라 최근에는 고성능 전자제어장치를 이용한 대형부화기가 제작 보급되고 있다.

○ 부화기간중 병아리 발육과정

- 병아리의 발육과정은 다음의 책에서 사진을 참조하시면 다음기회에 축산관련자료란에 자료를 올려놓도

록 하겠습니다( 오세정외, 신편가금요론, 선진문화사 : p174∼175 ).

1) 부화 1일째

부화 첫날 24시간 동안 배자는 많은 변화를 일으킨다. 부화 4시간째에는 심장과 혈관이 발육이 시작되고, 12시간째에는 심장의 박동이 시작되어 배자와 난황낭의 혈관이 연결되어 혈액순환이 이루어진다. 16시간째에는 양쪽에로 척수가 발달하며 볼록구조의 배자모습을 갖추는데 이들은 뼈와 골격으로 발육한다. 18시간과 20시간째에는 각각 소화관과 등뼈가 생기고 21시간째에는 신경계의 발달이 시작되며 22시간째에는 머리, 그리고 24시간째에는 눈이 생기기 시작한다.

2) 부화2일∼4일

부란 2일째(25시간째)에는 귀의 형성이 시작되고 부화 3일째에는 코.다리. 날개가 생기며 배자가 왼쪽에 위치하도록 회전하기 시작하여 순환기의 기능이 현저히 증가된다. 4일째는 혀가 생기기 시작하며 각 기관들이 나타난다. 또한 혈관계가 눈에 뚜렷이 드러난다.

3) 부화5일∼6일

5일째에는 생식기관이 분화하고 성(性)이 발달하며 심장이 고유한 모양을 갖추기 시작하고 난황낭이 혈관분포가 전체 난황이 2/3를 덮는다. 배자의 얼굴과 코 부위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부화 6일째에는 부리와 입의모양이 갖춰지기 시작하며 배자가 약간의 자발적인 운동을 한다.

4) 부화7일∼13일

7일째에는 머리보다는 몸의 발육이 빨라지며 체기관을 볼 수 있다. 8일째에는 우역(羽域)의 근원인 깃털의 기원이 나타나고, 10일째에는 부리가 경화되기 시작하며 다리에 비늘과 함께 발가락이 나타난다. 11일째에는 복부의 벽이 보이고 내장을 난황낭에서 볼 수 있다. 13일째에는 솜깃이 나타나고 골격이 석회질화되기 시작하며, 대부분의 기관이 분화된다.

5) 부화 14일∼17일

14일째에는 배자가 알을 장축에 나란히 되면서 정상적으로는 머리가 둔단부를 향하며 회전한다. 17일째에는 부리가 오른쪽 날개 아래로 확장된 기실 하단부에 닿도록 머리를 구부리며 이때 체 발생은 거의 완료된다.

6) 부화 18일∼발생

18일째부터 발생준비과정으로서 양수가 감소하여 다리가 뻗어나오며, 난황물질이 극도로 감소한다. 19일째에는 난황낭이 체강으로 들어가기 시작하여 병아리는 난각을 깨기에 적합한 장소를 찾는다. 20일째에는 난황낭이 완전히 체강 속으로 들어가고 배자는 난각 내 기실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차지하게 되며 배꼽이 닫히기 시작한다.

다음에 병아리의 부리는 내측 난각막을 뚫고 기실로 넣은 다음 천천히 공기를 호흡하며 폐호흡을 시작한다. 이 후 난각질을 쪼며 외부공기를 흡입하는데, 이때 폐는 충분히 제기능을 다하지만 병아리가 받는 스트레스는 크다.

21일째에는 난각을 깨고 수시산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면서 난각을 깬다. 발생 직전 배자의 위치가 정상적이라면 난각이 깨지는 곳은 둔단부쪽에 가깝다.

병아리가 난각을 처음 쪼기 시작하면서부터 발생하기까지 10∼20시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부화의 종류

가. 모계부화

어미닭에 의한 부화로 자연부화(natural incubator)라고도 하는데, 닭의 취소성(broodiness)을 이용하여

병아리를 깨고 이를 가르는 과정을 말한다.

1) 부화용 어미닭의 선택

- 유전적으로 취소성이 강하다.

- 건강하고 성질이 온순하다.

- 체중이 너무 무겁지 않다.

- 알을 품기전에 예방접종과 기생충 구제를 하는 것이 좋다.

2) 모계 부화상자 준비

母鷄孵化를 위한 부화용 상자는 짚과 가마니를 이용하여 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부화용 상자를 놓

는 장소로는 어두운 곳으로 개, 고양이 등 외적인 침입이 없는곳, 조용한 곳, 과습하지 않은 장소가 좋다.

3) 母鷄孵化중 어미닭 관리요령

母鷄孵化시 어미닭 1마리당 넣어주는 種卵(hatching egg)의 수는 계절, 어미닭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체중이 2∼3kg인 닭은 겨울철에는 10∼12개, 여름철에는 15∼20개정도가 적당하며 母鷄孵化를 하는 닭은 다음과 같이 하는 것이 좋다.

가) 다른 닭과 가까이 하지 않도록 한다.

나) 1일 3회 사료와 물을 준다.

다) 주위를 조용하게 하여준다.

라) 품고 있는 알을 5일, 13일, 18일에 검란하여 무정란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나. 인공부화

인위적으로 온도, 습도, 환기를 조절하여 種卵에서 병아리를 깨는 것을 人工孵化(artificial incubation)라고 하는데, 인공부화에는 부화실과 孵化器(incubator)가 있어야 한다.

3. 부화시설

종란의 부화를 위한 시설로서는 孵化舍와 孵化器가 있다.

가. 부화사

孵化舍(hatching house)는 건강하고 깨끗한 병아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건축되어야 한다.

1) 위 치

부화사는 육추사나 성계사에서 멀리 장소에 건축하여 각종 전염병균이 감염이 없도록해야 한다.

2) 내부구조

(가) 防寒과 防暑가 되도록 단열재를 이용한 이중벽으로 한다.

(나) 환기가 잘 되도록 한다.

(다) 작업이 편리하게 한다.

(라) 배수가 잘 되게 한다.

(마) 냄새와 먼지가 나지 않도록 한다.

(바) 외부로부터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한다.

나. 부화기

孵化器는 발육기(inchbator)와 발생기(hatcher)로 구성되는데, 구형부화기는 발육기와 발생기가 같은 부화기 내에 설치되어 있으나, 신형 부화기는 발육기와 발생기가 구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發育室(incubating room)과 發生室(hatching room)로 구분되어 있다.

1) 부화기의 종류

부화기는 구조에 따라 平面孵化器와 立體孵化器로 나눌 수 있다.

(가) 평면부화기

처음의 인공부화는 평면부화기를 이용하였는데, 1회 入卵能力은 500∼1,000개로 소규모이며, 난좌에 종란을 넣고 위에서 열을 가하여 복사열에 의하여 온도를 공급하여 부화한다.

(나) 입체부화기

立體孵化器는 평면부화기에서 발전한 형태로 종란을 부화기에 여러 층으로 넣어 부화시킬 수 있는 구조로서 입란능력은 수 만개에서부터 수십 만개의 대형부화기인데, 최근에는 정밀전자 소재의 개발로 온도, 습도 및 환기를 電子裝置로 정밀하게 자동조절됨으로 부화율이 상당히 높다.

4. 종 란

種卵(hatching egg)이란 병아리를 생산하기 위하여 선발된 암탉과 수탉을 自然交尾 또는 人工授精(rtificial insemination)시킨 계란을 말한다.

가. 종란과 부화율

품질이 우수한 종란은 부화율(hatchability)이 높고 건강한 병아리를 생산할 수 있다.

1) 난 중

種卵(egg weight)은 닭의 品種과 産卵日數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지나치게 무거운 것이나 지나치게 가벼운 알은 부화율이 좋지 않기 때문에 정상 난중인 것이 좋다. 난중과 초생추 무게와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어 추생추의 무게는 種卵무게의 65%정도이다.

2) 난 형

卵形(egg shape)은 타원형이면서 기공이 있는 쪽의 구분이 확실한 것이 좋으며, 지나치게 긴 것은 부화작업 중 파손될 우려가 있고, 공과 같이 지나치게 둥근 種卵은 氣室이 있는 곳이 구별되지 않아 입란시 기공이 있는 쪽이 아래로 가게 되어서 부화율이 떨어진다.

3) 난각질

卵殼質(egg shell quality)이 너무 얇은 것은 종란의 취급과정과 부화과정에서 파손될 우려가 있고, 지나치게 두꺼운 알은 병아리가 파각을 하지 못하여 부화되지 못한다.

나. 종란의 취급

1) 종란의 보관일수 : 종란은 생산 즉시 입란하는 것이 좋으나, 형편상 바로 입란할 수 없는 경우는 일정기간 보관하여야 하는데, 種卵의 보관일수에 따른 孵化率과 孵化時間을 보면 대체로 4일 이상 보관일수가 1일이 경과함에 따라 부화시간은 30분씩 늦어지고 부화율은 약4%씩 낮아진다.

2) 종란보관실 : 種卵保管室(egg hloding room)은 보온이 잘 되면서 습도가 낮고 환기가 잘 되도록 시설

하여야 한다.

3) 종란 보관요령

가) 보관온도 : 종란을 단시간 보관할 경우에는 18.3℃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 2주 이상 보관할 경우

는 10.5℃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장기간 보관할 種卵은 孵化器에 넣기전에 21∼24℃의 온도로 예비가온

하면 부화율이 향상된다.

나) 보관습도 : 종란보관시 습도가 높으면 알 표면에 곰팡이가 생기고, 습도가 낮으면 수분이 증발하여

기공이 커지므로 상대습도 75∼88℃가 적당하다.

다) 일의 위치 : 종란을 보관할 때 둔단(large end)을 위로하여 보관하는 것이 입란작업이 쉬워진다.

라) 전 란 : 알을 1주일 이상 보관할 경우, 胚盤이 卵殼膜에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1일 1회정도 轉卵(turning)하는 것이 좋다.

다. 종란의 소독

산란 직후의 종란은 계사내의 세균으로부터 오염되어 부화율이 떨어지므로 산란 2시간 내에 소독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소독방법에는 燻蒸消毒法과 沈澱消毒法이외에 加壓沈澱消毒法과 噴霧消毒法이 있다.

1) 훈증소독법

포로말린과 과망간산칼리를 2:1의 비율로 섞어 가스를 발생시켜 소독하는 방법으로 소독실 1㎥당 호르말린 45g에 과망간산칼리 22.5g을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며, 소독실의 온도는 21∼23℃, 상대습도는 70℃정도에서 소독효과가 가장 크다.

2) 침전소독법

種卵을 소독액에 일정시간 담구어 소독하는 방법으로 소독액은 사염화암모늄염소, 요도화석탄산 등이 주로 이용된다.

5. 부화기의 조절

가. 온 도

부화기의 溫度가 37.7℃(100°F)인 때에 부화율이 높고 건강한 병아리를 생산할 수 있는데, 온도가 적온보다 낮으면 부화시간이 길어지고, 적온보다 높으면 부화시간이 짧아진다.

1) 발육기에서 19일 동안의 適溫은 37.7℃(100°F)가 된다.

2) 발생기간인 20∼21일의 저온은 37.2℃(99°F)가 된다.

나. 습 도

부화기 내의 습도는 相對濕度(relative humidity)로 표시하는데, 최적습도는 發育期 50-60%, 發生器

70-80%이다.

다. 환기

 子의 발육이 진행됨에 따라 탄산가스(CO2)의 배출량과 산소의 요구량이 많아져 탄산가스의 농도를 내리고 산소의 농도를 적정수준으로 조절하기 위하여 孵化器는 몰론 부화실내의 換氣(ventilation)를 시켜야 한다. 공기중의 산소농도가 21%인 때가 부화율이 가장 높다.

6. 부화작업

가. 부화준비

入卵하기 1주일전에 다음과 같은 준비를 완료하여야 한다.

1) 부화실의 수리와 소독

2) 부화기의 수리와 온도조절

3) 부화기구의 정비와 소득

4) 種卵의 수집계획과 병아리의 배부계획의 수립

나. 소 독

부화기 내의 온도는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에 가장 알맞는 온도와 습도이기 때문에 소득이 철저히 되지않으면 각종 병원균이 만연된다.

일단 부화가 시작된 부화기는 연속적으로 부화기는 연속적으로 부화하기 때문에 입란후나 발생과정에도 부화기를 소독하여야 하는데, 소득방법으로는 훈증소득법이 가장 좋다.

1) 소독약의 준비 : 표준농도로 소독할 경우, 포르말린액 15cc, 과망간산칼리 7.5g과 같다.

2) 소독용기 : 프로말린 양의 10배 용량의 얕은 질그릇 용기가 좋으며 철제는 좋지 않다.

3) 소독순서 : 용기에 과망간산칼리를 넣은 다음 부화기 내의 밑바닥에 놓고 포르말린을 부은 다음 문을 닫고 부화기를 가동시키는 것으로 소독시간은 20-30분 정도이다.

4) 소독냄새의 중화 : 가스의 냄새 때문에 작업이 곤란한 경우 소독에 사용한 포르말린액의 1.5배의 해당하는 26% 암모니아수로 입기공 가까이에 7분간 놓아두면 중화되어 냄새가 없어진다.

다. 입 란

입란할 종란을 둔단(large end)이 위로 오도록 정란(traying egg)하여 발육기 용량위 1/3씩 입란하는 것이 부화기 내의 온도 유지를 위하여 좋으며, 겨울철에는 정란한 종란은 입란 몇 시간전에 부화실의 따뜻한 곳에 놓아 예비가온 시킨다.

라. 전란

부화초기 배자가 난각막에 붙는 것과 부화후기 난막과 뇨막에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전란(turning)을 한다.

전란횟수는 1∼18일까지 1일 4∼6회 정도로 하며, 전란각도는 90°내외이다.

마. 검란

부화과정중 무정란, 발육중지란, 파란을 제거하기 위하여 검란(candling egg)을 실시하나, 최근에는

수정률과 부화율이 개량되고 인건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일반부화장에서 검란을 실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백색란은 입란후 5∼6일, 갈색란은 7일에 1회 검란, 13∼14일째 2회 검란, 18일째 3회 검란을 실시하여 무정란과 발육중지란을 제거한다.

바. 발 생

입란 후 19일부터 병아리가 발생하여 23일까지 발생되는데, 일찍 발생한 병아리는 암컷이 많고 생산성이 높으며 늦게 발생한 병아리는 수컷이 많고 생산성이 낮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발생된 병아리는 2∼3회에 걸쳐서 꺼낸다.

사. 감 별

부화기에서 꺼낸 種鷄나 産卵用병아리는 암수를 감별(sexing)하여야 하는데, 병아리의 감별방법은 다음과 같이 3가지가 있다.

1) 생식돌기에 의한 감별

생식돌기 감별법은 가장 널리 실용화되었으며 정확하고도 신속하게 감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숙달을 필요로 한다.

실제로 병아리를 정확히 감별하면 전문가에 의한 장기적인 지도와 반복된 연습을 필요로 한다. 고도로 숙달된 감별사는 1시간에 900∼1,200마리를 감별하며 정화도는 98∼100%이다.

2) 기계감별

Kiza Wac(1950)이 고안한 鑑別機(chick tester)를 병아리의 直腸에 넣어 직장벽을 토하여 병아리의 정소와 난소를 관찰하여 암수를 감별하는데 1시간에 500∼900수의 감별이 가능하다.

3) 반성유전에 의한 감별 반성유전을 하는 특정형질에 대하여 우성인자를 가진 암컷과 열성인자를 가진 수컷을 교배시킬 때 암컷의 형질은 수평아리에, 수컷의 형질은 암평아리에만 나타나는 십자유전(criss-cross inheritance)현상을 이용하여 감별하는 방법으로서 이러한 형질로는 깃털의 조우성과 만우성, 은색유전자 및 횡반유전자에 의한 깃털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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