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도가 번식에 미치는 영향

산란계사에서 산란성적 저하현상을 초래하지 않을 최소한의 점등광도는 얼마일까?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한 연구는 매우 오래이다. 1980년대 초기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면 적정산란성적을 얻기 위한 점등광도가 5룩스(lux)이었다. 그러나 1990년대 초에 연구에 의하면 0.75

룩스의 광도로도 충분한 산란성적을 얻을 수가 있었다. 오히려 점등광도를 15룩스까지 높였을 때 사료섭취량과 난중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처럼 낮은 빛의 밝기에서도 좋은 번식성적을 보이는 것은 현재 기르고 있는 닭은 산란능력이 매우 높아 빛의 밝기가 번식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낮은데 연유한 것으로 보인다. 육성중인 햇닭에 있어서는 0.75룩스 이하에서는 성성숙 자극효과가 없으므로 성성숙 촉진을 위해서는 2룩스의 광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성성숙이 점차 조기화 되어 가는 현대의 육성계가 산란성적을 충분히 나타내기 위해서는 14주령부터 최소한 2룩스의 밝기로 점등해주는 것이 권장된다.

산란기간에 필요한 최소한의 광도가 과거의 권장기준보다 훨씬 낮아지기는 하였으나 난중, 사료섭취량 및 폐사율을 고려한다면 점등광도가 5룩스 정도 일때에 가장 경제성 있는 생산성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성 분석이외에 닭이나 계사내에서 일하는 인부들의 안전이나 후생 등을 고려해 보면 경제적인 적정광도인 5룩스보다 다소 높은 10룩스 정도가 권장된다.< Worlds Poultry Sci. 55:241-250, `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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