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이의 계통

  가. 청장 및 낙합오이(취청오이)

 일반적으로 남부지방에서 주로 겨울철에 재배되는 오이로서 과침이 흑색이고 큰 것이 특징이고 과색은 청록색, 과크기는 25~30㎝이다. 이들 품종들은 대개 저온 신장성이 강하고 반면 여름철 고온기 재배시는 생육이 좋지 않다.

 따라서 암꽃착생은 겨울철 저온단일 조건하에서는 많지만 여름철 고온장일하에서는 암꽃착생율이 극히 적어진다.

  나. 반백계오이(다다기오이)

 우리 나라 중부지방에서 주로 재배하는 품종들로서 암꽃착생(마디성)이 좋으나 취청오이 보다 저온에 견디는 힘은 약하지만 고온에 견디는 힘이 강한 편이어서 봄, 가을 재배에 적합하다. 과특징은 과어깨 부위는 녹색을 나타내지만 과중간 부위부터 흰색 내지 엷은 녹색을 나타내는 반백색이다. 과크기는 20~23㎝정도이고 과침색은 흑색이 대부분이다. 최근 백침의 품종들도 시판되고 있다. 특히 이들 반백계 오이는 유통시 오이과 어깨부위가 누렇게 변색이 되는데 백침의 오이는 과 변색 이 쉽게 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다. 흑진주계사엽계섬척계(가시오이)

 경남지역에서 한여름에 재배되는 오이로서 과표면에 주름이 많고 요철이 심하고 침이 많고 과장이 30~35㎝로서 장과인 것이 특징이다. 이들 품종들은 더위에 견디는 힘은 강하고 저온에 견디는 저온 신장성이 약하다.

  암꽃착생율은 품종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흑진주계 종은 75%, 삼척ㆍ사엽계는 40%정도이다.


  라. 백침계오이(청풍오이)

  오이 과색이 농록색이며 과표면에 붙은 침과 옴(혹)이 아주 작아 미끈하고 백분이 없어(bloomless) 광택이 있는게 특징이다. 또한 침색이 백색이어서 백침계 라고 부르기도 한다. 백침계 오이는 우리 나라에도 몇 가지 품종들이 있으나 대부분 강원도 일부지방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일본 백침계 오이와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백침계 오이 품종은 여름철에 재배되는 품종들에 국한 되어 있는 반면 일본 백침계 오이는 작형별 품종이 분화되어 있다.

  우리나라 백침계 오이는 과크기가 일본에서 재배되고 있는 백침계 오이보다는 조금 크다. 우리나라의 오이 과크기는 23~25㎝, 일본 수출용 오이는 20㎝전후이다. 따라서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들은 일본인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종들과는 상이하게 다르므로 현재로서는 일본에서 오이 품종을 전량 도입하여 재배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품종은 우리나라 취청오이 보다 저온 신장성이 약하여 겨울철 저온기 재배에서 난방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또한 원줄기에서 주로 수확하는 품종이 아니고 측지를 발생시켜 주로 측지에서 수확하는 품종이므로 정지와 적심방법 등 재배법이 국내오이 품종과 매우 달라 보다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2. 작형별 품종의 선택

  가. 촉성용 품종

    1) 겨울나기청장오이

저온신장성이 좋고 잎이 크지 않다. 과형이 반듯하고 과피에 윤기가 있어 상품성이 있다.

 고온기에 평난지에서 육묘하면 암꽃착생율이 적어지고 하우스 내의 야간기온 8℃이하, 지온 15℃이하가 되면 오이의 생육이 지연되거나 중지되므로 보온에 유의하도록 해야 한다.


    2) 겨울살이청장오이

과실의 비대가 빠르고 조기수량이 많다. 과색이 진하고 과형이 좋아 상품성이 우수하지만 고온장일에 평난지에서 육묘하면 절성이 낮아진다.


    3) 만춘청장마디오이

저온기 재배에서 마디성이 높고 초기부터 후기까지 다수확 품종이다.


    4) 남부청장오이

 과색이 진하고 과형이 H형으로 우수하여 상품성이 뛰어나고 초세가 안정되어 있고 과실의 비대가 매우 빠르다. 과장은 평균 26~29cm 정도로 장과형 품종이다.


    5) 미리내청장오이

 하우스 반촉성재배용 조기다수확 품종이며 과는 백침이 많고 혹의 크기가 작으며 과 신장이 빠르다. 과장 28~32cm 정도의 중장과형으로 마디성은 64~80%로 높고 안정되어 있다. 내한성 및 내병성이 강한 편이고 내서성은 중정도이며 지나친 밀식은 피해야 한다.


    6) 남도청장오이

 초세와 내한성이 강하다. 과는 녹색에 길이 26~28cm, 무게 180~200g 정도로 크기가 균일하고 품질이 우수하다. 촉성재배시 지나친 저온육묘를 피하고 정식 직후에 최저온도가 13℃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고온장일 육묘시 마디성이 떨어지기 쉽다.


    7) 삼동청장오이

 초세와 마디성이 좋고, 과는 농록색에 윤택이 있으며 수확성기의 과장은 25~28cm, 과중 180~200g 정도이다. 내한성이 강하여 재배가 용이하다. 생육초기에는 관수횟수를 적게 하고 수확시작부터 양분과 수분이 부족되지 않게 관리해야 품질이 좋은 과를 다수확 할 수 있다.

  육묘시 고온장일 조건이 되면 마디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11~1월중순 파종재배가 주작형)


    8) 장죽청장오이

 초세는 중정도, 저온에서도 과의 비대 및 신장이 양호한 품종이다. 과형은 원통형으로 흑침이 단단해서 원거리 수송에도 유리하다.

 육묘시 고온 장일 조건이 되면 마디성이 떨어진다.


     9) 한월청장오이

 저온 약광선의 시설재배에서 초세가 강하고 저온에서 잘 자란다. 과장 25cm 전후의 농록색과로 아래위가 균일하게 비대하는 오이이다.

 착과력과 과실의 신장력이 우수하며, 황조현상이 비교적 적다. 고온에서 육묘하면 절성이 떨어져 오이가 잘 달리지 않으므로 야간온도

13℃정도의 저온육묘를 해야한다. 다수확 품종이므로 지력이 낮거나 비료분이 부족하면 곡과 등 불량과가 발생할 수 있다.


    10) 가락만춘오이

 잎이 작은 편으로 초세가 강, 마디성이 안정되어 있다. 과비대력이 좋고 상과수량이 많은 조기 다수성 품종이다. 백침으로 침이 적고 과색이 진하며 광택이 우수하여 상품성이 매우 높다. 하우스내 온도가 너무 높으면 초세가 급격히 약해져 과실의 상품성이 떨어지고 병 발생이 빨리 오므로 온도관리를 잘 해야한다.


    11) 긴설록오이

 절성이 매우 높고 안정되어 있으며 조기수량성이 대단히 높다. 잎은 소엽으로 저온 약황의 불량환경에도 비대력이 좋다.

 고온 육묘시 조기 수량이 떨어지고 생리장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의하고 단일처리하지 않아도 마디성을 떨어지지 않는다.


    12) 장형낙합오이

 내한성이 강하고 초세가 비교적 강한 다수확 품종이다. 줄기가 굵고 짧으며, 저온 약광 조건에서 착과 및 비대 신장이 잘된다.

 과형이 우수하고 균일하여 시장성이 높으나 육묘시 고온 장일조건이 되면 마디성이 떨어진다.


    13) 해동백다다기오이 

 초세가 강하며 저온기 과비대력이 우수하다.마디성이 높아 초기부터 수량이 많다.

 과색은 밝은 유백색, 단원통(H형) 20~22.5㎝, 기비로 퇴비를 충분히 시용한다.(5ton/300평)

병해(노균병) 방제는 예방 위주로 하며 광선투과 및 통풍이 잘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14) 백봉다다기오이

 마디길이가 짧고 초세가 강하며 약간 소엽이다. 과색은 반백이며 과형은 원통형으로 과비대력이 뛰어나고 수량이 많으며 맛이 좋다.

 고온 장일조건은 마디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나. 조숙재배용 품종

    1) 은성백다다기오이

 반백으로 과형이 H형이다. 과실의 비대가 빠르고 조기 수량이 많다. 고온장일 조건에서 육묘하면 비절이 상당히 나타난다. 밀식을 피하고 적기에 수확해야 다수확이 가능하다.


    2) 백광다다기오이

 싱싱한 과색이 오래 유지되어 저장성이 좋다. 과피가 연하고 과실의 즙이 많아 맛이 좋다. 저온, 일조부족시에는 끝이 가는 과, 곡과 등이 다소 발생한다.


    3) 백화다다기오이

 과장이 20~23㎝의 H형 반백오이로 과색이 선명하고 깨끗하며 육질이 단단하여 맛이 좋고 상품성이 높다. 과비대력이 우수하고 조기 다수성 품종이며 절성이 높고 안정되어 있으며 노균병에도 강한 편이다.


    4) 선미백다다기오이

 육질이 단단하고 반백계로 맛이 좋고 절임용으로 적합하다. 초세가 강하고 절간이 짧으며 착과력 높은 다수성 품종이다. 다비재배성이므로 퇴비를 많이 넣고 적절한 추비를 하여 초세를 유지해야한다. 수확기간중 기온은 15~18℃ 지온은 20℃ 정도로 관리하고 광선투과 및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해야한다.


    5) 춘광백다다기오이

 초세가 강하고 과는 H형으로 반백의 색택이 선명하다. 과장 22~26㎝ 정도이며 착과력이 우수하고 과비대가 빨라 조기수량이 많다.

 생육초기에 액비 관주 또는 엽면시비를 철저히 하여 뿌리의 발육을 촉진토록 해야 한다.

 다비성 품종이므로 퇴비를 많이 쓰고 분시를 철저히 해야 한다.


    6) 은백다다기오이

 초세가 강하고 잎은 중정도이며 조기수량이 많고 마디성이 높다. 과는 반백에 색택이 선명하며 과장 20~25㎝ 정도이다. 내한성 및 내병성은 중정도이며 생육초기에 액비 또는 엽면시비를 철저히 하여 뿌리의 발육을 촉진토록 해야한다.

  무리한 저온기재배는 심지현상 혹은 과비대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7) 백미백다다기오이

 마디성은 70% 이상으로 안정되어 있으며 조기다수형이다. 초세가 강하며 과의 신장력이 좋고 내서력이 강한 편이다. 과중 130~170g, 과장 20~23㎝, 반백오이로 외관이 우수하고 육질이 치밀하며 과육이 두꺼워 절임용 및 소배기용으로 좋다.

 초세가 강한 편이나 비료분이 부족하면 기형과 발생이

많으므로 기비로 퇴비를 충분히 주고 추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수확기에는 최저기온 15℃정도 이상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접목재배시 신토좌 대목이 유리하다.


    8) 은설다다기오이

 은은한 색택을 띠며, 저장성이 좋고 과피가 연하고 과실의 즙이 많아 맛이 좋다. 절간이 짧고 초장이 낮으며 절성이 좋아 다수확할 수 있는 품종이다.

 퇴비 위주의 시비를 하고, 비료분이 단절되지 않도록 양ㆍ수분 조절에 힘쓰도록 해야 한다.


    9) 백운다다기오이

 장원통형의 흑침 반백오이로 절성이 안정되어 있다. 평균 과장이 18~21㎝, 과경 2.8~3.8㎝, 과중 140~180g 정도이다. 과실의 비대가 빠르고 조기수량이 많다. 밀식으로 인한 통풍과 채광이 불량할 때 노균병이 많이 발생하므로 환기에 주의하고 예방위주의 약제를 살포하여 병해를 방지해야 한다.


    10) 춘일백다다기오이

 초세가 안정되고 절간이 짧다. 절성은 3월 파종에서 75~80% 정도로 높고 착과력 및 담과력이 좋다. 조생으로 과 비대도 빨라 초기 수량이 많으며 기형과 및 곡과 발생 또한 적다. 시장 유통기간 중 과피 황변 현상이 비교적 늦고 신선도 유지 기간이 길다.

  과는 과견부 녹색이 선명한 반백계로 크기는 과장 19~21㎝, 과경 2.0~3.0㎝, 과중 150g 정도이며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좋아 오이 소배기 및 생식용으로 적당하다.


  다. 억제재배용 품종

    1) 장일반백오이

 초기생육이 빠르고 조기 수량이 많다. 과실의 신장이 빠르고 곡과가 적으나 생육초기 도장할 우려가 있으니 과습을 피해야 한다.

 일조량이 많고 건조하면 담록부분이 진해진다.


    2) 장일가락1호오이

 초세가 강하고 고온 장일 하에서도 비교적 마디성이 높고 안정되어 있다. 내서성 및 내한성을 겸비하고 있으며 내병성도 강한 편이다. 육묘 및 정식후의 진딧물 방제를 철저히 하여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해야한다(한냉사 피복이 바람직함).


    3) 가을낙합오이

 초세가 강하고 잎색이 진하다. H형과로 진한 녹색, 과장 24~28㎝ 정도이며 마디성이 높고 과비대가 빠르다. 저온기 야간온도가 12℃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후기보온에 유의해야 한다. 고온육묘로 마디성이 떨어질 경우는 측지발생을 촉진하여 다수확을 기하도록 해야 한다.


    4) 구월반백오이

 내서성, 내한성을 겸비한 억제재배 전용 품종이다. 초세가 강하고 불량과 발생이 적다. 마디성은 40~60%정도다. 과장은 22~26㎝ 정도이다. 육묘 및 정식초기 바이러스 감염방지를 위해 방충망을 활용해야한다. 정식후 차광, 관수, 짚 멀칭 등으로 활착 촉진을 꾀해야 한다.


    5) 입추낙합오이

 마디성이 높고 안정되어 있으며, 초기의 내서성과 후기의 내한성을 겸비한 품종이다. 초세가 강하고 측지성이 강해 장기재배가 가능하다. 과색은 농록색 과이며 침과 혹이 단단해서 원거리 수송에도 잘 견딘다. 지나친 고온육묘로 마디성이 떨어졌을 때는

측지 재배를 시도한다. 육묘기 및 생육초기 진딧물을 철저히 예방하여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6) 돌풍다다기오이

 고온장일 조건에서도 마디성이 80~90% 정도로 높은 다수확 품종이다. 과실의 착과력, 비대력, 신장력이 좋으며 곡과 및 기형과 발생율이 적고 과형이 우수하다. 내서성, 내한성이 비교적 강하고 하부바탕색이 농록색과이다. 마디성이 높으므로 주지수확을

원칙으로 하며 약간 다비성 품종이다. 일조가 부족하거나 너무 큰 과실을 수확하면 낙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7) 멋진반백오이

 조기착과력 및 과신장력이 우수하다. 과형이 우수하고 과색이 산뜻하여 상품성이 높다.

 고온장일하에서도 마디성이 40~50% 정도이며 측지발생이 강해 주지 및 측지 겸용재배가 용이하다. 육묘시 과습 및 일기가 불순하면 도장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라. 노지재배용 품종

    1) 신흑진주오이 

 절성이 높고 착과성이 좋아 다수확 할 수 있다.

 담록색에 브룸(흰가루)이 있어 싱싱하게 보인다.

 초세와 내서성이 강해 다수확 품종이므로 지력이 낮거나 비료분이 부족하면 곡과 등 불량과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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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여름흑진주오이

 고온기에도 원줄기에 암꽃이 많이 착생되어 조기수량이 많다. 과실 표면에 부룸(흰가루)과 침이 많으며 과형이 좋다. 다수확 품종이므로 비료분이 부족하거나 관수와 배수가 불량하면 끝이 가는 과 등의 불량과가 다소 발생할 수 있다.


    3) 장형흑진주오이

 초세 및 내병성, 내서성이 강한 편이다. 잎은 녹색으로 파상과 결각이 심해서 여름철 재배에 이상적인 초형을 갖추고 있다. 마디성은 일장과 온도의 변화에 둔감하여 착과, 비대가 잘 된다. 과장 25~32㎝ 정도이며 농록색과로 흰가루가 많으며 신선도가 오래

유지된다. 주름은 보통이며 백침이 강하여 수송성과 저장성이 좋다.

  다수확 품종이므로 특히 퇴비를 만이 주어 다비재배를 해야 한다. 너무 저절위에 착과시키면 과의 신장이 불량하고 초세가 빨리 약화되므로 5~7마디 이하에서 착과된 과일은 제거하고 그 이후부터 수확해야 한다.


    4) 청화흑진주오이

 초세와 내서성, 내병성이 강하다.

 엽육이 두껍고, 후기까지 초세 유지가 잘되는 장기 다수성 품종이다.

 과는 농록색으로 균일하며 과장 30~33㎝ 직장 대과로 상품성이 좋다. 마디성은 48~60% 정도다.


    5) 장록흑진주오이

 농록색과로 과면에 흰가루가 많다.

 초세가 강해 장마철 재배에서도 생육이 왕성하여 다수확 할 수 있는 품종이다.

 초세가 약해지면 곡과나 선세과, 곤봉과 등의 기형과 발생이 생기므로 추비와 관수를 충분히 자주하도록 해야 한다.


    6) 청강오이

 초세, 내병성, 내서성이 강하여 늦봄부터 여름재배용으로 적당하다.

 마디성이 좋고 측지발생도 잘되며 생육이 왕성하여 다수확할 수 있는 품종이다.

 과장 28~30㎝(재배관리에 따라 36㎝) 정도이며 백분이 있다.

 주름이 강하고 백침으로 수송성과 저장성도 좋다. 다수확 품종이므로 퇴비를 충분히 사용하며 다비재배가 원칙이다.

 수확기에 양ㆍ수분이 부족되면 곡과나 끝이 가는과 등의 불량과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배수가 불량한 포장에서는 재배를 피하고 관수가 양호한 토양에 재배하는 것이 좋다.

 원줄기 5~6마디 이하의 측지와 과실은 제거하고 고온육묘로 절성이 떨어졌을 때 측지에도 착과시키는데 측지 2~3마디에서 적심하여 재배해야 한다.


    7) 내서삼척오이

 더위에도 초세가 강하게 유지되며 측지발생이 우수하다. 과색이 진하고 부룸(흰가루)가 많아 싱싱하게 보인다. 주지의 암꽃 착생율은 높지 않으나 측지발생과 착과력이 우수하므로 측지위주로 수확하면 다수확이 가능하다. 비료와 수분이 부족하면 곤봉과 등 불량과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8) 여름삼척오이

 늦봄부터 여름재배용 오이로 과장 30~33㎝의 농록색 장과형으로 백침이 많고 주름은 중정도이다.

 초세가 강건하고 주지 6~8절에서 수확이 가능한 다수확품종이다. 내서성, 내병성, 내습성이 강한 편이며 과에 백분이 있다. 퇴비를 많이 넣고 추비위주로 다비 재배해야 한다.


    9) 청미백침오이

 한여름철 고온기 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다.

 과는 농록색에 광택이 있으며 과장 22~27㎝ 정도의 중과형으로 백침이 작고 주름이 없어 매끈하다.

 내서성 및 내병성이 강하여 초세유지가 용이하다.

 주지착과형 품종이나 초세가 강해지면 측지착과를 유도하여 더욱 다수확할 수 있다.

 내한성이 약하므로 저온기재배는 피해야 한다. 노지억제재배는 주ㆍ야간 온도 격차가 있고 통풍이 잘 될 수 있는 산간지방이 유리하다.


    10) 청미삼척오이

 초세 및 내서성이 뛰어난 다수확 품종이다. 과장 32~35㎝ 정도로 주지 및 측지착과 겸용이다. 내병성 및 고온다습에 강하다. 양ㆍ수분의 유실이 많은 시기의 재배이므로 퇴비를 많이 시용하고 (2,500kg이상/300평) 추비는 분시를 원칙으로 한다.

 고온기에는 뿌리의 노화가 빠르므로 짚이나 흑색 PE로 멀칭하여 뿌리의 활력을 강화해야 한다.

 영양상태부족, 토양건조 등의 조건이 되면 곡과, 곤봉과 등 불량과가 나타날 수 있다.


    11) 평강내병삼척오이

 초세는 보통이고 측지성이 강하며 내서성 및 내병성도 강하므로 여름재배에 용이하다.

 농록색 과에 윤택과 흰가루가 있으며 주름이 적당하고 길이가 33~35㎝ 정도의 직장대과이다.

 담배 뒷그루 재배에 탁월한 성능을 나타내며 수확기의 폭이 넓다.

 마디성은 5월 파종에서 어미덩굴은 30~40% 정도이고 측지 1~2절에  반드시 암꽃이 착생한다. 조숙재배시 마디성이 향상되고(55% 전후) 과색 및 과장이 길어 상품성 수량에서 유리하다.

 측지는 원덩굴 6절 이하에서 발생하는 것은 모두 제거하고 그 이상의 측지는 초세를 보아가며 2~3절 남기고 적심하여 측지착과를 도모해야 한다. 기온이 높은 성하기 재배는 평지보다 통풍이 잘되고 주야간 온도격차가 있는 산간지가 유리하고 특히 고온기에는 비료흡수가 약하므로 미량 요소가 함유된 영양제를 5~7일 간격으로 엽면 살포해야한다.


    12) 정선삼척오이

 초세는 보통으로 측지 발생이 우수하다.

 내서, 내병성이 강하며 과는 29~33㎝ 정도 농록색, 균일도가 높으며 불량과 발생이 적다.

 마디성은 56%(4월 중순 파종)~36%(6월하순) 정도이다. 담배 뒷그루 재배에 적응성이 높다.


    13) 경성여름오이

 초세와 내서성이 강하며 다수확 품종이다.

 과면에 백분이 적고 광택이 강하여 상품성이 높다.

 양분, 수분이 부족하면 곤봉과 및 불량과가 발생하므로 다비재배를 하고 초세유지에 힘써야 한다.


    14) 남북오이

 내서성이 강하고 늦여름까지 수확할 수 있는 청풍계 오이이다.

 윤택이 강하고 백침이며 혹이 매우 작고 거의 없다.

 착색결과 과실의 신장력이 우수하며 황조 현상이 비교적 적다. 다수확 품종이므로 지력이 낮거나 양ㆍ수분이 부족하면 곡과 곤봉과가 발생한다.

 고온이나 건조시에 황조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육묘시부터 진딧물 방제를 철저히 하여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마. 수출용 백침계 품종

  오이가 수출되고 있는 시기는 주로 11월부터 이듬해 5~6월까지이며 억제재배로 수출되고 있는 시기는 10월 하순부터 이듬해 1월까지로 다시 반촉성재배로 2월부터 5~6월까지로 수출되나 대부분 수출 계약기간내에 일찍 끝내고 다음 작물로 대체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수출오이 품종을 선택할 때는 수출국 소비자의 기호에 알맞은 상품을 생산하고 인기 품종이나 신품종을 선택해서 재배해야 한다. 수출오이 품종은 주로 수출 대형업자로부터 일본에서 전량 도입되고 공급받기 때문에 품종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재배되고 있는 실정이었으나 2003년부터 수출오이 신품종 “조이”와 “엑스큐”가 개발됨에 따라 생산성이 달라지게 되었다.

    1) 재배품종

  억제재배에서는 고온장일 조건에서 육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부분 품종들이 원줄기 암꽃절 비율이 낮다. 그러나 생육중기 이후는 저온기로 접어들면서 원줄기 보다는 측지에서 암꽃절 비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저온기에서도 측지 발생량이 좋고, 초기 생육이 빠르고, 원줄기 암꽃절 비율이 좋아 초기 수량확보를 위한 원줄기 착과형의 품종이 유리할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국내 수출재배 단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스이세이후시나리 2호, 알파후유하루가타(알파冬春型), 샤프 1호, 백성3호(百成3호), 백성특호(百成特)등이 주로 재배되고 있다


표 3-1. 억제재배에 알맞는 수출오이 품종의 주요특성

(오이시험장 : 1998)

품 종 명

초 세

측지발생율(%)

과 색

상품과율

(%)

상품수량

(kg/10a)

상 품

수량지수

샤프1호

나오요시

알파후유하루가타

스이세이후시나리 2호

백성3호 

중강

중강

95

82

99

89

95 

농  록

농  록

농  록

진농록

농  록

87

88

88

89

88 

4,907

5,256

5,109

5,481

5,331 

100

107

104

112

109 

주) 측지재배 : 원줄기20절 적심, 하위 5~6절에서 1개의 아들줄기를 유인하여 15절 적심하고 나머지 아들줄기는  1~2절에서 적심. 수확시기 : 1998. 10. 24~1999. 1. 10


    2) 주요 품종 특성

      가) 스이세이후시나리2호(翠星節成2)

  원줄기 착과형 품종으로서 주로 억제 및 월동재배에 알맞는 품종이다. 마디당 암꽃이 1~2개이며 암꽃마디성은 90%내외이다. 측지발생율은 정식시 습도가 높으면 측지발생이 잘되나 저온기에는 측지발생이 잘 되지 않는다. 과실의 색깔은 진농록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노균병과 갈반병에 강한 반면 흰가루병이나 세균성점무늬병에는 약하다.


      나) 백성3호(百成3)

 하우스억제 및 촉성, 반촉성작형에 알맞는 품종으로서 암꽃마디성 및 연속착과가 좋고 측지발생도 비교적 좋다. 이 품종은 스이세이후시나리2호 품종과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나 스이세이후시나리2호 품종에 비해 과실의 크기가 좀 작고 과실의 광택이 떨어진 경향이다. 갈반병 및 흰가루병에 약하다.

      다) 나오요시

  하우스억제 품종이나 암꽃마디성이 타 품종에 비해서 낮고 측지발생율이 낮은데 상품율이 비교적 높다. 초세가 비교적 강하고 과실은 농록색이다. 노균병과 잿빛곰팡이병에 강하다.

      라) 알파후유하루가타(알파冬春型)

  하우스억제, 촉성, 반촉성재배의 품종으로서 암꽃마디성은 30%내외로 측지발생율이 좋아 원줄기 착과보다는 측지에서 주로 수확하는 측지착과형 품종이다. 노균병과 갈반병에 강하다.

      마) 샤프1호

  하우스억제, 촉성, 반촉성재배 품종으로서 원줄기보다는 측지에서 암꽃마디성이 좋고 연속적으로 착과가 되므로 측지 착과형 품종이다. 고온기 재배에는 측지발생 및 과실 광택이 좋으나 저온기에 측지발생이 잘 안된다. 노균병, 세균성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에 강하다.


 

그림 3-1. 스이세이후시나리2호(원줄기착과형)

그림 3-2. 샤프1호(측지착과형)


표 3-2. 일본의 주요 오이 품종 특성

일련

번호

품종명

회사명

재배작형

암꽃절 비율(%)

과장

(cm)

과색

내병성

노균병

흰가루병

세균성점무늬병

9~

11월

11~3월

측지

1

샤프1호

사이타마

원종육성회

하우스억제,촉성,반촉성

(8~3월까지 파종)

40~70

80~60

연속

착과

21

농록

2

샤프5호

40

70

20~21

3

샤프7호

40

70

21

4

샤프301호

40

60

21

5

나오요시

하우스억제

(6~9월 파종)

8~9월

50

 

60~

70

21

 

6

귀부인

뉴타잎

하우스, 노지재배

 

 

 

22

 

 

 

 

7

앵콜-8호

도끼와연구장

하우스억제,촉성,

반촉성

7~8월

20~40

70~80

연속

착과

21~22

 

 

 

 

8

앵콜-10호

하우스억제,촉성,반촉성

(8~3월까지파종)

30~

40

 

 

 

 

 

 

 

9

앵콜-11호

반촉성, 비가림, 하우스억제

 

 

 

 

 

 

 

 

10

하루카

월동,촉성,반촉성

30~

50

80~90

 

 

 

중강

11

남극2호

하우스억제,

반촉성터널 비가림

20

60~70

연속

착과

22

 

 

 

 

12

스이세이

후시나리2호

구루메

원종육성회

하우스억제,월동,

촉성,반촉성

 

80

90

21~22

극농록

 

 

 

13

알파

하우스억제,비가림 월동,반촉성

6~8월

20~30

8~9월

30

60~

70

21~22

극농록

강(갈반병)

주) 일본 오이 종묘회사 자료 발췌 정리


  수출오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출국 소비자가 선호하고 기호에 알맞은 품종선택과 오이를 생산해야 하는데 이러한 특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인기품종이나 신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바. 국내 육성 수출용 오이 신품종 “조이”

    1) 육성경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수출용 오이품종을 육성하고자 sharp5에서 순계분리한 WCL32와 Alpha에서 순계분리한 WCL14을 인공 교배하여 F1에서 조합능력을 검정한 결과 갈색 반점 증상이 적고, 제형질이 우수한 JWC22을 선발하여 ‘전남1호’로 계통명을 부여하고 2002년 억제재배로 생산력 검정한 결과, 수량성이 높고, 제형질이 우수함이 입증되어 ‘조이(Joy)’로 명명하고 2003년 1월에 품종보호출원과 동시 2003년 농가에 보급중에 있다.

    2) 주요 특성

      가) 주요 특성

  초세는 백성3호보다 비교적 강하고 초형과 측지발생이 좋다. 엽색은 농록색이며 엽크기는 중정도이고 엽형은 환오각형이다. 암꽃착생은 60%이상(반촉성재배시는 80%이상)이며 측지발생율은 80%이상이다. 오이 착과습성은 원줄기와 곁가지(아들줄기와 손자줄기)의 형태이나 주로 측지 착과형이다. 특히 갈색반점증상에 강하다.


표 3-3. 주요 특성 (전남농업기술원 : 2001~2002)

품종명

초세

크기

암꽃착생율(%)

절  당

자화수

측지발생율(%)

착과습성

병해 및 생리장해 저항성

노균병

흰가루병

갈색반점증

조   이

중강

81

1~2

72

주지+측지

백성3호

107

1~2

59

주지+측지

중강

주) 암꽃착생율 및 측지발생율 : 6~18절의 암꽃이 출현된 측지에서 측지길이가 10㎝ 이상인 장측지


      나) 오이 품질 및 과실특성

  오이 과실 신장성은 하우스내 환경에 따라 좌우되는데 보통 개화 후 수확기(수출 규격품)까지 12~14일로 다른 대비품종 백성 3호와 비슷하였으며, 과실크기는 평균 20㎝정도(100g내외)였고, 오이 과피색은 농록색, 과형은 장과 H형이다.

  오이 정식 초기 토양수분으로 인해 첫 수확기 무렵 오이의 과실이 정상적인 과실의 크기 보다도 약간 짧은 단형과 형태의 생리적인 증상이 나타나는데 백성 3호에 비해 조이는 과실 신장성이 좋아 단형과 발생이 적다. 특히 오이 과피의 광택이 좋다. 당도는 재배시기별로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백성 3호보다 높았으며 오이 과실의 향이 짙고 풋내가 없어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씹는 맛(아삭아삭하는 저작감)이 백성 3호보다도 좋다.


표 3-4. 과실 특성 (전남농업기술원 : 2001~2002)

품 종

과침색

과피색

과형

과침

크기

과선단형

과기부형

과장

(㎝)

과폭

(㎝)

과중

(g)

광택

정도

당도

(°Bx)

강 도

(㎏․㎝-2)

조   이

백색

농록

장과H

첨형

환형

19.0

2.8

102

7

4.2

1.5

백성3호

백색

농록

장과H

첨형

환형

19.7

2.8

96

5

3.9

1.8

주) 광택정도 : 0(무)~9(강), 조사 : 개화후 14일


      다) 수량성

  2001~2002년까지 억제재배와 반촉성재배로 생산력을 검정한 결과 대비품종인 백성3호에 비해 억제재배의 경우 26% 증수되었고 각 재배시기별로는 평균 9%정도 수량성이 높았다. 억제재배에서 대비품종인 백성 3호는 원줄기 암꽃착생이 많아 초기 수량이 많은 반면 수확 중기 이후인 11월 하순경 부터는 측지발생이 적어 수량이 현저히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조이는 백성 3호에 비해 초기 수량이 적으나 측지발생이 많은 수확 중기 이후부터는 수량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면서 높았다. 따라서 저온기때 수량성이 높은 ‘조이’가 수출이 유리하다.


표 3-5. 수량성 비교 (전라남도농업기술원 : 2002)

품 종

주 당 과 수

상품과율

(%)

상품수량

(㎏/10a)

상품

지수

상품과

비상품과

조 이

억제재배(’01)

41.7

25.8

15.9

62

3,890

126

반촉성재배(’02)

46.9

30.4

16.5

65

4,912

100

평 균

44.3

28.1

16.2

63

4,401

(109)

백성3호

억제재배(’01)

35.6

20.2

15.4

57

3,095

100

반촉성재배(’02)

49.6

30.4

19.2

61

4,928

100

평 균

42.6

25.3

17.3

59

4,011

(100)

주) 비상품과는 곡과와 곤봉과, 수확일수는 60일

    3) 재배상 유의점

  충분한 토양수분과 지온(겨울철)을 확보한 후 본엽 2.5~3.0매시 3.3㎡당 7~8주정도 정식한다. 정식초기 토양수분 부족시에는 수확 초기에 단형과 발생이 있으므로 오이묘 활착후부터는 오이엽에 위조증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정지방법은 측지재배로 원줄기 20마디내외에서 적심, 하위 7마디까지의 아들줄기는 제거하고 상위절 또는 하위절에서 1개의 아들줄기를 유인, 나머지 중간부위의 아들줄기는 2마디에서 적심하고 손만은 초세에 따라 적심한다. 기타 재배관리는 오이재배관리에 준하면서 관리한다. 적응지역은 전국 시설재배 지역에서 가능하나 남부지방이 유리하다.



  사. 국내 육성 수출용 오이 신품종 “엑스큐3(Excu3)”

    1) 육성경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수출용 오이품종을 육성하고자 2000년도부터 2001년까지 암꽃착생과 측지발생 및 과형이 좋은 근교계 22계통을 육성하였다. 2001년에 이들 근교계 22계통을 교배모본으로 사용하여 10조합을 육성하였다. 이들 조합 계통을 2001년 억제재배부터 2003년 반촉성재배까지 조합 및 생산력 능력을 검정한 결과, 암꽃착생과 오이 과실 형태가 좋은 ‘Alphafushinari’와 측지발생과 오이 과실형태가 좋고, 생리장해 발생이 적은 ‘Sharp301’를 교잡한 조합계통(F1)을 일본에서 수입하여 재배되고 있는 백성특호 품종과 비교한 바 오이 생육 및 오이 과실의 외관상 특성이 유사하였다. 10조합계통 중 특히 측지발생과 오이 과실 형태, 수량성이 좋은 1조합 계통(Alphafushinari×Sharp301)을 선발하여 ‘전남3호’로 계통명을 부여하였다. 2001년 억제재배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산력 검정한 결과, 반촉성재배에서 측지발생과 수량성이 높고, 갈색반점증상에 강하게 나타나 ‘엑스큐3’로 명명하여 2004년 1월에 품종보호출원중에 있다.


    2) 주요 특성

      가. 주요 특성

  초세는 백성특호보다 비교적 강하고 초형과 측지발생이 좋다. 엽색은 농록색이며 엽크기는 중정도이고 엽형은 환오각형이다. 암꽃착생은 45%이상이며, 측지발생율은 83%이상이다. 오이 착과습성은 원줄기와 곁가지(아들줄기와 손자줄기)의 형태이나 주로 측지 착과형이다. 특히 갈색반점증상에 강하다.


표 1. 식물체의 주요 특성

품종명 

초세

엽크기

암꽃착생율(%)

절  당

자화수

측지발생율(%)

착과습성

병해 및 생리장해 저항성

노균병

흰가

루병

갈  색

반점증

엑스큐3

중강

 45

1

83

주지+측지

백성특호

191

1~2

55

주지+측지

* 암꽃착생율 및  측지발생율 : 6~18절의 암꽃이 출현된 측지에서 측지길이가 10㎝ 이상인 장측지


      나. 오이 품질 및 과실특성

  오이 과실 신장성은 하우스내 환경에 따라 좌우되는데, 보통 개화 후 수확기(수출 규격품)까지 10일 정도로 대비품종에 비해 차이는 없었으며, 오이 과실크기는 평균 20~21㎝정도(100g내외)이며 오이 과피색은 농록색, 과형은 ‘H형’이다.

  오이 첫 수확기 무렵 오이의 과실이 정상적인 과실의 크기 보다도 약간 짧은 단형과 형태의 생리적인 증상이 나타나는데, ‘백성특호’에 비해 ‘엑스큐3’은 과실 신장성이 좋아 단형과 발생이 없었으며, 특히 오이 과피의 광택이 좋다. 당도는 재배시기별로 다소의 차이는 있겠으나, ‘백성특호’보다 높았다.


표 2. 오이 과실 특성

품  종 

과침색

과피색

과형

과침

크기

과선

단형

과기

부형

과장

(㎝)

과폭

(㎝)

과중

(g)

광택정도

가용성

고형물

(%Bx)

강도

(㎏․㎝-2)

엑스큐3

백색

농록

H형

첨형

환형

21.0

2.7

99

7

4.5

11.0

백성특호

백색

농록

H형

첨형

환형

20.0

2.8

105

5

4.4

12.0

 * 과장, 과폭, 과중은 수출규격품을 평균으로 한 수치임.

 * 광택정도 : 0(무)~9(강)


      다. 수량성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억제재배와 반촉성재배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생산력을 검정한 결과, 대비품종인 ‘백성특호’에 비해 억제재배의 경우 22% 증수되었다. 억제재배에서 대비품종인 ‘백성특호’는 원줄기 암꽃착생이 많아 초기 수량이 많은 반면, 수확 중기 이후인 11월 하순경부터는 측지발생이 적어 수량이 현저히 감소하는 경향이었고, ‘엑스큐3’은 ‘백성특호’에 비해 초기 수량이 적으나, 측지발생이 많은 수확 중기 이후부터는 수량이 지속적으로 유지 되었다.

  반촉성재배의 경우도 억제재배와 비슷하여 수확 초기보다는 중기이후에 수량이 안정되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백성특호’에 비해 33% 증수되었다. 따라서 ‘엑스큐3’는 억제재배보다는 반촉성재배에서 수량성이 높았다.


표 3. 수량성 비교

계  통  명

(품    종)

주 당 과 수

상품과율

(%)

상품수량

(kg/10a)

상품수량

지    수

상품과

이상과z

전남3호

 억제재배(2002)

17.5

11.7

 5.8

67

 2,024 ay

122

 

반촉성재배(2003)

35.7

24.5

11.2

69

 4,372 a

133

 

평  균

26.6

18.1

8.5

68

3,198

(129)

백성특호

 억제재배(2002)

14.3

9.9

4.4

68

 1,653 b

100

 

반촉성재배(2003)

28.7

18.9

9.8

66

 3,269 b

100

 

평  균

21.5

14.4

7.1

67

2,461

(100)

 z 비상품과는 곡과와 곤봉과,   y DMRT, 5% 수준,   * 수확일수는 60일

    3) 재배상 유의점  

  ‘엑스큐3’ 오이는 오이 표피의 광택을 유지하기 위해 브룸리스 대목에 접목하여 재배한다. 본엽은 2.0~2.5매때에 3.3㎡당 7주정도 정식한다. 

  정식초기 토양수분 부족시에는 수확 초기에 단형과 발생이 있으므로 오이묘 활착후부터는 오이엽에 위조증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정지방법은 측지재배로 원줄기 20마디내외에서 적심, 하위 7마디까지의 아들줄기는 제거하고 상위절 또는 하위절에서 1개의 아들줄기를 유인, 나머지 중간부위의 아들줄기는 2마디에서 적심하고 손만은 초세에 따라 적심한다. 기타 재배관리는 오이재배관리에 준하면서 관리한다.

  적응지역은 전국 시설재배가 가능한 지역에서 가능하나 남부지방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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