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는 사계절 생장할 수 있는 채소작물로 적온일 때 노지에서 재배하고 저온시기로 접어들면 여러 방법으로 보온재배할 수 있다. 어떤 오이그루는 영양생장이 좋지만 결과가 많지 않고 생산량이 높지 않으며 효익이 좋지 않을 수 있다. 그 중요한 원인의 하나는 암꽃의 비율이 적기 때문이다. 

  1. 질 좋은 품종을 격년으로 선용한다. 

  품질이 좋고 1년간 저장해 두었던 종자를 선택하여 종자로 사용하면 된다.

  2. 오이의 가지덩굴 그루형을 조정한다.

  오이의 주덩굴에 잎이 25장의 자랐을 때 순을 쳐주고 아래쪽의 엽신이 30일 정도 자랐을 때 일부 쇠한 잎을 따내주면 더 많은 암꽃이 달린다. 

  3. 질 좋은 화학비료 시비기술

  오이는 중성토양에서 생장할 때 암꽃이 더 많이 피기 쉽고 유기비료를 늘려 시용하면 토양 속의 산성을 중화시켜 암꽃의 분화를 촉진한다. 유기비료의 분해과정 중에 방출되는 이산화탄소 역시 암꽃이 많이 생기는데 유리하다. 동시에 새로운 비료를 추가로 시비하는 것 역시 효과적으로 암꽃의 생장을 촉진시킨다.

  ① 부식산액비(腐殖酸液肥)를 10a당 액비 150㎖에 물 75kg을 타서 뿌리면 토양이 활성화되어 오이그루 체내에 양분을 균형 있게 공급하여 암꽃이 많이 생긴다.

  ② 식물영양활력소(植物营养活力素)를 10a당 150g에 물 75kg을 타서 뿌리면 암꽃 생장을 자극할 수 있다.

  ③ 광합성 촉진 미량원소비료를 뿌리면 광호흡으로 양분이 소모되는 것을 억제하고 암꽃의 생장발육을 촉진시킨다. 10a당 분제 300g에 물 120~150kg을 타서 사용하거나 액비 300㎖에 물 37~45kg을 타서 사용한다.

  4. 일조를 조절하고 일산화탄소를 보충한다.

  오이는 단일조작물로 일산화탄소를 흡수하면 세포 내 함유물질이 알칼리화 되어 암꽃의 비율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때문에 하우스에서 오이를 재배할 경우, 계속 날이 맑고 고온일 때는 차양망을 쳐서 일조시수를 조절해주어야 한다. 흐린 날이 계속될 때는 암꽃의 많이 생길 수 있으니 이때 특별히 비수(肥水)관리를 강화해서 착과율을 높여야 한다. 하우스에서 오이를 재배할 때 암꽃이 많지 않을 때, 하우스 내 연탄이나 약간의 불쏘시개용 건초를 불완전연소시켜 일산화탄소를 보충한다. 그러나 시간이 짧아야 하고 연기량이 적어야 연기로 인한 해가 방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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