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효소 만들기

 

 

 

⑴ 산야초를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제거하고

적절한 크기로 썰어준다.

⑵ 항아리에 산야초와 설탕을 켜켜이 넣는다. 설탕의 전체

분량은 산야초의 3분의 1 정도면 적당하다. 단 오래 보관할 것에는 설탕을 더 넣는다. 새벽 이슬이 젖은 상태에서 채취 한 경우 재료의 수분량이 많으므로 설탕을 더 넣어야 한다.

⑶ ⑵의 재료를 항아리의 3분의 2까지 채운다.

⑷ 항아리를 밀봉한 뒤 그늘진 곳에 보관한다.

⑸ 100일이 지나 발효가 되면 찌꺼기를 걸러낸다.

⑹ 원액만을 2~3개월 정도 다 시 숙성시킨다. 숙성된 산야 초 효소액을 입맛에 맞도록 2~4배 물에 희석해 아침저 녁으로 마신다.


효소 가운데 백초효소라는 것은 갖가지 산야초를 한꺼번에 넣고 발효하거나 발효된 각각의 효소들을 한데 섞어 숙성한 것을 이르는 말이다. 식물에 따라 서로 궁합이 안 맞는 경우도 있지만 숙성과정에서 서로 중화가 일어나 자연의 좋은 기운만 남게 된다.

산야초 효소에는 효소는 물론 현대인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섬유질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각종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해 혈액을 정화시키며 해독·소염·강장·해열·진통의 효능도 발휘한다. 민속의학 연구가인 장두석 한민족생활문화연구회 이사장은 “산야초 효소를 장복하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함은 물론 치료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다만 산야초 효소는 몸을 이롭게 하는 식품이지 약이 아니라는 것은 명심해야 한다. 산야초 효소가 약리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각종 생리활성물질과 영양소의 상호 작용을 통해 자연 치유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산야초 효소 꼭 알아야 할 점

▶재료가 많을수록 효소액의 질도 좋을까.

-양보다는 질이다. 이론상으로는 수백종도 가능하나, 효소 음료에 사용하는 식물은 대략 수십여종에 지나지 않는다.

▶설탕이 꼭 필요한가.

-발효에 당분이 꼭 필요하다. 설탕 속의 효모와 산야초, 공기 중의 미생물 등이 당을 먹이로 증식한다. 올리고당·꿀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오래 숙성할수록 더 좋을까.

-효소를 장기간 숙성시키면 화학 변화에 의해 효능이 감소하므로 적당히 숙성됐을 때 마시는 것이 효과가 높다. 특히 용기를 개봉해 몇개월씩 열어두는 것보다 가능한 한 이른 시일에 마실 것을 권장한다.

▶주의해야 할 유독식물은.

-독초는 생김새나 빛깔이 불쾌감을 준다. 미나리아재비·개구리자리·천남성이 그 예다. 애기똥풀이나 광대싸리는 불쾌한 냄새나 짙은 색깔의 액이 나온다. 효소 발효를 거치면 유독성이 대부분 사라지지만,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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