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농사에 대하여,,,,
토마토농사는 부지런한 분이 실패하는 경우가 높습니다.
먼저 부지런한 분들은 밭을 완벽하게 준비하고, 곁순을 부지런히 따시고,
좋다는 친환경자재를 미리미리 뿌리시기 때문입니다.
이런 좋은 환경에 있는 토마토는 화방을 내어서 열매를 맺기보다
자기 몸을 불리는데(전문용어로 영양생장) 치중하기 때문에 우리가 토마토를 키우는
목적인 열매는 보잘것 없고, 줄기만 싱싱합니다. (보통 미친병에 걸렸다고 하죠)
그렇다고 토마토를 너무 허약하게 키우면 수량이 적고, 고단재배가 어렵죠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적당하게 잘 키워"야 합니다.
흔히 토마토의 배꼽썩음과를 내는 원인은 칼슘결핍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방법이 염화칼슘용액(0.5-1%)의 엽면살포 입니다.
칼슘을 움직이게 하는 힘의 원동력은 " 야간의 뿌리압력의 힘" 입니다.
다시말해, 칼슘은 야간에 근압에 의해서 과실까지 전이된다는 것입니다.
이른아침에 토마토시설에 나가서, 토마토잎의 일액, 일비현상을 보신다면,
그 토마토는 원동력이 세다고 보시면 됩니다.
칼슘부족을 막기위한 토마토의 원동력은 어떻게 세게할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시설내 야간습도가 낮으면, 근압은 약해집니다.
시설내 야간습도를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 95%수준까지)
통로에 물을 대는것이 야간습도를 올리는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도 습기로 인한 곰팡이 병을 유발하는 안좋은 면이 있습니다.
만일, 배꼽썩이가 많이 발생한다면 한번 써보세요
그리고, 칼슘엽면살포를 하신다면
다음을 기억하세요
엽면살포는 염화칼슘용액 0.5- 1%액을 과방중심으로 1주일에 2-4회 살포하고
엽면살포는 과실의 바로 위, 아래의 잎에 살포하는 것이 좋고,
과실에 직접 살포하는것은 효과가 미비합니다.
같은 토마토인데 단맛이 나는 것이 있고, 산미가 강한것이 있습니다.
토마토를 많이 안먹는 이유는 맛이 없기 때문인데, 그 중에서도 당도가 낮습니다.
(그래서 애들한테 인기가 없습니다. 어른들은 건강생각해서 드시는데,,)
포도, 메론, 배 같은 과일에 비할 바가 안됩니다.
지금하고 싶은 애기는 당도를 올리는기술이 아니라,
맛으로 토마토를 어떻게 아느냐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산미가 강한 토마토는 달다는 느낌보다, 맹맹하거나, 별 맛이 없는 것은
토양속의 질소질비료 함량이 많고, 야간온도를 낮게 키운것입니다.
달다는 느낌이 오는 토마토는 토양내 질소함량이 낮으면서 야간온도를 높게 키운것입니다.
여기서 야간온도의 낮음은 9-10도를 말하고 야간온도가 높다는 것은 그보다
1-2도 높은 것입니다.
당도를 올리기 위한 특별한 방법을 가하지 않는한 일반적인 경향을 말하는것입니다
토마토 잎에는 결각이 있습니다. 그러나 잎의 결각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잎의 모양입니다.
어쩔때는 잎이 평편하게 퍼져있는데, 어쩔때는 잎이 앞으로 말리기도하고
뒤로 말리기도 합니다. 아주 앞으로 말려서 돼지꼬리처럼 잎이 돼기도 하고
아주 뒤로 말려서 돌돌 말아놓은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잎이 말릴까요,
우선 앞으로 말려서 돼지꼬리처럼 되는 경우입니다.
질소질 비료의 과잉 혹은 톤을 처리하시는 경우에는 토마토톤의 장애로 앞으로 말립니다.
적당량의 톤을 처리해도 누적현상으로 말리기도하고, 고온기에 토마토톤의 과잉처리는
생장점을 자극해서, 잎이 나올때 부터 말리고, 토마토농사를 망치기도 합니다.
측지제거를 지연해서 뿌리로 흡수되는 영양분이 뻗어나갈 공간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다음은 토마토잎이 뒤로 말리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일시적인 영양과잉으로 볼수 있는데, 증상은 성엽으로 가는 지상부의 잎과
생장점부근의 잎의 피해가 큽니다.
이 또한 관수량을 줄이고, 측지제거를 지연해야 합니다 .
온도가 낮을 경우 그 증상이 커집니다.
토마토는 잎을 자세히 보세요
미리 볼수있다면 , 미리 방제할수 있습니다.
토마토가 잘 크고 있는지 어떻게 확인할까요?
이른 아침 하우스에 나가 크고 있는 토마토의 생장점 잎을 보세요
옅은 노란색의 원형이 있습니다.
낮에는 없어질 겁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다시 나타날 겁니다.
그러면, 토마토가 잘 크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햇빛이 좋은날,
토마토 지제부에 햇빛이 반사되면, 솜털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이 보일겁니다.
보송보송하고, 보기 좋으면, 토마토가 잘 크고 있는 것입니다.
잎색이 진한것은 과번무의 전조현상입니다.
사람몸이 휘어져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는것처럼
토마토도 지상부로 곧장 똑바로 자라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지하부의 영양과 온도조건만 맞으면, 끝임없이 자라나는
무한화서 식물입니다.
하지만, 시설의 크기가 한계가 있으므로,
대부분의 농가에서 줄내리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토마토를 유인하지 않으면 토마토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스트레스는 식물자체의 세대유지의 필요성을 각인시켜
화방이 나오는 호르몬을 과다 분비합니다.
그래서, 많은 농가에서 1화방이 나올때까지 눕혀 키웁니다.
그런데, 이런 방법을 과하게 사용할때는,
심하게 눕혀서 키울때는 토마토에 많은 스트레스를 가해서
오히려 토마토농사를 마칩니다.
줄내리기 귀찮아 한번에 너무 많이 내리지 마시고,
건강한 적정잎수를 확보하는 것이 토마토 농사의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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