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수수 맛있게 먹으려면…

 

 

 

옥수수, 껍질 1~2겹 남긴채 삶아야 오래오래 ‘촉촉’

옥수수는 수확하는 순간부터 당분이 전분으로 서서히 바뀌기 때문에 당도가 계속 떨어진다. 따라서 따자마자 바로 삶아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직거래 사이트에서 주문해 최소한 다음날 정도에는 받는 것이 좋다.

삶을 때는 껍질을 한두겹 남겨두고 삶는다. 삶는 동안 껍질이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삶은 후에는 촉촉한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해준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맛내기. 옥수수 4개를 기준으로 물 7컵, 소금 1큰술 반, 신화당(뉴슈가) 반작은술을 넣는다. 소금을 넣는 이유는 색을 선명하게 해주고 단맛을 더해주기 때문. 물은 옥수수가 반 이상이 잠길 정도로 넣는다. 설탕 대신 신화당을 넣으면 끈적이지 않아 좋다. 삶을 때는 뚜껑을 덮고 중불과 약한 불 사이에서 은근히 삶는다. 물이 끓고 난 뒤 20~25분 정도면 다 익는데 20분 정도 뜸을 더 들인 후에 먹으면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보관할 때는 삶아서 보관한다.

생으로 냉동보관하는 것보다 삶아서 보관하는 것이 데워 먹기도 편하고 맛도 있다.

▲옥수수를 삶기 전 수염만 따로 모아 채반에 말려 놓는다.

몸이 무겁거나 얼굴이 부었을 때 끓여 마시면 효과가 좋다. 당뇨와 신장병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각종 음료에도 활용된다.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생옥수수를 나무꼬치에 꽂아 구우면 실패한다.

삶은 옥수수에 송곳으로 구멍을 뚫고 나무젓가락을 꽂은 후 물에 10분 정도 담가 놓았다가 구워야 타지 않는다. 소금, 후추, 버터 등을 활용하면 멋진 옥수수구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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