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무전체의 관찰

 가) 과실의 착색·모양
  ○ 착색기에 토양이 비교적 건조: 착색이 빠르고 품질도 좋다.
    - 특히, 산간지의 밤기온이 낮으면 윤기 도는 완벽한 색깔이 되고 길쭉한 모양
  ○ 가을에 토양수분이 많든가 토심이 깊은 평탄지: 착색이 밝지 않고 납작한 감을 주는 모양(그림 1).

사과원의 입지조건과 과형

그림 1. 사과원의 입지조건과 과형

  ○ 나무 가지에 따라서도 착색이 다름: 일조의 좋고 나쁨, 부란병 발생 가지, 흰날개무늬병이나 들쥐
      피해로 뿌리이상
  ○ 평년에 비하여 나무 전체 또는 가지에 따라 착색이 잘 되고 과실이 작다: 뿌리 일부를 굴취, 관찰 필요
  ○ 흰날개무늬병, 은엽병, 부란병 등 뿌리나 가지에 이상이 있고, 증상 진행
    - 착색도 선명하지 않고 과실도 작아지며 바탕색이 일찍 변함.
    - 때로는 밀 증상 발생이 많다.
    - 지질(脂質, 왁스)도 빨리 나옴.

 나) 수피(樹皮)의 색갈과 낙엽의 조만(早晩)
  ○ 수세가 약한 나무: 수피색갈이 붉은 색조, 잎의 황변 낙엽도 빠르다.
  ○ 수세가 강한 나무 : 가을 늦게까지 잎이 짙은 녹색이고 낙엽도 늦다.
  ○ 늦게까지 자란가지 : 가지 끝의 잎이 낙엽 되지 않고 남아 있고 수피의 색갈도 거무스름하다.
  ○ 보르도액을 살포하지 않은 나무는 1주일 이상 낙엽이 빠르다.

2. 과실의 관찰

가) 삼각(三角) 사과(엉덩이 빠진 사과)
 (1) 발생조건
  ○ 과경 쪽보다 꽃받침 쪽의 발육이 나쁠 때
  ○ 모래나 자갈땅 토양의 양수분 보유력이 약하기 때문으로 생각되며, 척박지나 건조토양에서 발생되기 쉽다.
  ○ 개화기 전후부터 유과기에 서리피해 : 과실이 위로 서 있으므로 꽃받침 부위가 피해를 많이 받아 세포가
      괴사되고 발육이 불량할 때.
  ○ 고온, 다습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음.
 (2) 세계일이나 육오 품종 : 유과기에 고온, 건조 피해를 받아 꽃받침 부위의 발육 억제
 (3) 세계일 품종 : 갈변 또는 흑변(세계일 배꼽썩음병)하며 과심 부까지 증상이 진행되면 유과기에 낙과.

나) 이상과(異常果)
  ○ 과실 곰팡이 병에 걸림: 대부분 특별히 빨리 착색
  ○ 과실 표면이 수침상(水浸狀, 물이 스며든 것처럼 보임)으로 밀 증상
    - 차광률(遮光率)이 높은 봉지를 씌운 사과가 성숙기에 고온을 만나면 발생
  ○ 은엽병에 걸린 나무 : 다량의 수침상 밀증상 발생

※ 출처 : 사과나무 생육습성과 바르게 기르는 기술-원예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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