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별 궁합 맞는 보양식·건강관리법
흘린 땀 보양식 보충…빠진 氣는 운동으로 회복하세요^^
◆태양인: 체질적으로 간대폐소한 태양인은 담백한 음식으로 간을 보호하는 음식이 좋다. 기운이 위로 상승하기 쉬운 체질이므로 지방질이 적은 해물류나 채소류 등을 복용해 기운을 하강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태양인에게 적합한 보양식으론 비타민과 철분 함량이 뛰어난 ‘버섯전골’이 적당하다. 수분과 당질, 단백질 등으로 이뤄진 버섯은 칼로리가 적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 B가 많아 조혈작용과 혈액 흐름에도 도움을 준다. 태양인에게 버섯전골은 원기를 회복시켜줄 뿐만 아니라 체질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건강관리 운동법: 상체가 발달한 반면 하체가 부실한 태양인에겐 수영이 적합하다. 또 등산, 골프, 자전거 타기 등 하체를 단련하고 허리를 강화시켜주는 운동도 좋다.
▶버섯전골
<재료> 표고버섯 4장, 느타리버섯 12개, 팽이버섯 1봉, 두부 1/2모, 쇠고기(불고기감) 100g, 배춧잎 2장, 호박 1/4개, 양파 1/2개, 실파 4줄기, 당면 80g, 육수(물 8컵, 모시조개 1컵, 다시마 약간, 멸치 약간, 무 1/8개, 양파 1/4개, 마늘 4쪽, 파뿌리 약간, 국간장, 소금 약간), 고기양념
<만드는 법>
1.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어 내고 0.3cm두께로 썰고 느타리버섯은 굵게 찢는다. 팽이버섯은 밑둥을 잘라 놓는다.
2. 쇠고기는 고기양념재료에 무친다.
3. 두부는 한입크기로 썰고, 배춧잎과 호박, 양파, 실파는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4. 당면은 미지근한 물에 불리고, 육수는 모든 재료를 넣고 은근히 끓이다 간을 맞춘다.
5. 전골냄비에 손질한 버섯, 쇠고기, 두부, 야채를 돌려 담고 육수를 부어 끓인다.
◆태음인: 태음인은 대개 체격이 크고 비만 성향이 강한 편이다. 또 위장기능이 튼튼해 설사보다는 변비가 오기 쉽다. 땀을 내면 몸이 가벼워지는 태음인에게 적당한 보양식으론 추어탕이 적합하다. 추어탕은 다른 동물성 식품과 달리 비타민 A를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피부를 보호하고 세균의 저항력을 높여준다. 미꾸라지의 미끈미끈한 점액물인 뮤신에도 콘드로이친 황상이 다량 함유돼 있어 노화를 예방한다. 뜨거운 추어탕을 먹으며 땀을 흘리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태음인 보양식 섭취 방법이다.
▷건강관리운동법: 등산, 조깅, 빨리 걷기 등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 땀을 흘릴 수 있는 운동이 좋다. 사우나나 반신욕 등 몸 안의 노폐물을 빼 주는 목욕법이 적합하다.
▶추어탕
<재료> 미꾸라지 300g, 얼갈이 배추 1단, 대파 1뿌리, 소금 1/3컵, 밀가루 1/2컵 호박잎 5장,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약간, 된장 약간, 후추, 들깨가루 약간, 다진 청양고추, 홍고추 1개분량, 산초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미꾸라지와 소금, 호박잎을 넣고 미꾸라지를 손질한다.
2. 해감된 미꾸라지에 밀가루를 뿌려 살짝 문질러 깨끗하게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
3. 얼갈이 배추는 끓는 소금물에 데치고 물기를 빼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된장을 넣고 버무린다.
4. 냄비에 미꾸라지와 물 10컵을 넣어 푹 익힌 다음 믹서에 간다.
5. 간 미꾸라지와 양념한 얼갈이 배추를 냄비에 넣고 한소끔 끓여 국간장,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들깨가루를 넣으면 구수한 맛을 낼 수 있다.
6. 식성에 따라 다진 청양고추, 홍고추, 산초가루를 곁들인다.
◆소양인: 비위가 좋은 반면 신장과 방광이 약한 소양인은 몸 속의 열을 밖으로 빼 내줘야 하는 체질이다. 열이 많아 찬 음식으로 속을 다스리는 것이 좋다. 소양인의 열을 식히기에 적합한 보양식으론 전복죽이 적당하다. 저지방 고단백 음식인 전복죽은 비타민과 칼슘, 인 등 미네랄이 풍부해 허약체질 개선 음식으로 손꼽힌다. 찬 성질의 전복죽이 열을 다스릴 뿐만 아니라 아르기닌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해 소양인의 원기회복에 도움을 준다.
▷건강관리운동법: 인라인 스케이트와 자전거 타기 등 하체 강화 운동이 적합하다. 단 땀을 흘리지 않을 정도로만 운동하고 열이 많으므로 찬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전복죽
<재료> 전복 300g, 불린쌀 1컵, 물 8~10컵, 참기름 2큰술, 국간장, 소금 적당량
<만드는 법>
1. 전복을 손질해 안쪽으로 숟가락을 깊이 넣어 살을 떼어낸 뒤 내장이 터지지 않게 조심스레 도려낸다. 살은 얇게 저며 썰고 내장은 씻어 둔다.
2. 쌀을 2시간 이상 물에 불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불린 쌀에 전복 내장을 터트려 반쯤 넣고 양손으로 푸른 빛이 배도록 비빈다.
4.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내장으로 버무린 쌀을 넣은 다음 쌀이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물을 부어 센불에서 끓인다.
5. 쌀알이 퍼지는 듯 보이면 전복을 넣어 잘 어우러지면 간을 맞춘다.
◆소음인: 소화기관이 약하고 소식하는 체질인 소음인은 더운 음식으로 원기를 회복해야 한다. 찬 음료수나 음식은 오히려 소화장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여름철 특히 조심해야 한다. 소음인에 적합한 보양식은 한국인이 가장 즐겨먹는 삼계탕을 들 수 있다. 메치오닌 등 필수 아미노산이 많고 뮤신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어 운동기능을 향상시킨다.
▷건강관리운동법: 체조나 산책, 윗몸 일으키기 등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가벼운 운동이 적합하다. 몸이 냉하고 땀이 나지 않는 체질이므로 수영을 피해야 하며 달리기보다 걷는 것이 좋다.
▶삼계탕
<재료> 영계 1마리, 수삼 1뿌리, 대추 2개, 밤 깐 것 2개, 마늘 2쪽, 불린 찹쌀 1컵, 중파 1/4대
<만드는 법>
1. 손질한 닭 안에 대추, 밤, 마늘을 넣은 다음 찹쌀 4큰술을 넣고, 다리 안쪽 껍질에 칼집을 넣어 다리가 서로 엇갈리도록 하여 칼집 사이에 끼워 넣는다.
2. 닭과 수삼, 파를 물에 넣고 1시간 정도 삶는다.
3. 국물에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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