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째 베어온 들깨
잎을 다 따냅니다.
께끗이 씻어 물기가 마르게 잠시 널어두고
소금과 약간의 설탕을 넣고 되직하게 찹쌀풀을 쑤어둡니다.
깨송이 하나 하나 잡고 찹쌀풀을 고루 바르지요.
풀을 되직하게 쑤기는 했지만 그래도 조금 떨어지는 게 있으니 밑에 신문을 깔고 빨래틀에 널어 말립니다.
송이를 따서 하면 일이 많이 번거롭지요..
잘 마르라고 선풍기도 틀어주었습니다.
잘 말려서 갈무리해두었다가 기름에 튀겨내면
한겨울에 나무가지위에 함박눈이 소복이 내려앉은 것처럼 아주 이쁘게 된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술 안주로도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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