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고향동생집에서 수세미를 가져왔습니다.
절반 정도는 수확이 좀 늦은 감이 있습니다.
수확이 늦어지면 약성은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즙이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수세미를 만져 보아서 안에 섬유질이 생기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1.수세미를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2.수세미 12kg을 담기위해 설탕를 9kg을 준비하였습니다.
보통 설탕과 재료는 1:1의 비율로 혼합하나 설탕량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절이 가능합니다.저는 흰설탕을 사용합니다.얼마전까지는 흑설탕을 사용하였는데 흑설탕은 흰설탕에 카라멜종류를 덧입혀 놓았다는 정보를 공유하면서부터 흰설탕을 사용합니다..
3.작두나 칼을 이용하여0.5-1cm 두께로 자릅니다.
3. 재료와 설탕을 버무립니다.
바닥에 설탕을 깔고 재료와 설탕을 칸칸이 쌓아올리면 꼭꼭 눌러 공기을 빼내고 맨 나중엔 설탕으로 마감처리 하면 부패를 막을수 있습니다 .
4.이렇게 수세미효소를 담근후 한달 이상 지난후부터는 자주 뒤집어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설탕이 덩어리가 되어서 바닥에 갈아 앉아 있습니다.
수세미 효소를 담근후 100일 후에 걸러낸 후(발효기간은 온도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보통하는 말로 100일간 발효시킨다고 하는데 온도가 21-23도 정도일때를 말합니다)
2차 숙성을 시켜줍니다.
효소는 오래될수록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숙성 시킨 수세미효소는 천식 기관지 쪽의 질병에 아주 좋은 효소가 됩니다.
수세미의 용도는 이렇습니다.
신경통
가을에 추출해낸 수세미 원액에 설탕을 넣고 함께달여서 하루에 3회 소주잔으로
1-2잔씩 마시면 통증을 가라앉힌다.
기침
수세미즙이나 원액 1홉에 설탕을 적당히 넣고 졸여, 이를 하루분으로 하여 한동안
계속하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목이 부었을 때
목 안이 부어 올랐을 때는 수세미즙이나 원액을 마시면 신기하리만큼 좋아진다.
두통
수세미즙의 원액 1홉을 하루분으로 하여 2~3회 나누어 마시면 자연히 낫는다.
땀띠, 손발 트는데, 화상
수세미즙이나 원액을 평소에 화장수로 쓰면 땀띠나 손발이 트는 일이 없으지며
화상에도 좋다.
기관지 천식
천식으로 담이 나올 경우에는 말린 수세미를 가루로 만들어 매일 10g씩 복용하면
효과가 현저하다.
목 안에 가시가 걸렸을 때 ,/b>
말린 수세미(말라서 바삭바삭한 것)를 가루로 만들어서 이것 10g 쯤을 술로 마시면
자연히 사라진다.
모유가 잘 나오지 않을 때
말린 수세미 열매를 가루를 내어 1일 10g 정도를 더운 술이나 물에 타서 3~4일
정도 마신다.
습진
말린 수세미를 가루로 만들어 참기름에 갠 것을 바르면 매우 효과가 있다.
요통
수세미외 뿌리를 볶아 가루를 만들어 1회에 5~6g씩 먹거나 수세미외 줄기를 하루
30~40g씩 물에 달여 2~3회에 나누어 먹는다.
복통
말린 수세미를 가루로 만들어 10g 쯤을 술로 마시면 심한 복통에도 잘 듣는다.
가래(담)
수세미 줄기에서 받은 물(수액) 1홉을 하루분으로 하여 2~3회 나누어 마시면
유효하다.
비염.축농증
묵은 수세미 넝쿨을 가루를 내 하루에 3번 1숟가락씩 복용, 어린 수세미 열매를
즙을 내거나 말린 뒤 끓여 먹어도 좋다.
황달
수세미의 씨를 볶아서 만든 가루를 1회 2돈씩 하루 3회 갬?복용하면 유효하다.
견비통
어깨 관절이나 주위의 근육, 힘줄의 노화 현상이 견비통인데 잘 익은 열매를 햇볕에
말려 가루를 내어 매일 10g씩 먹으면 효과가 좋다.
월경불순(생리통)
말린 수세미 가루를 한번에 1숟가락씩 하루3회 술이나 물에 타서 마시면 효과가
있다.
변비. 정장. 건위
수세미 즙이나 원액을 마시면 상당히 좋으며 장을 깨끗이 하며 위를 튼튼하게
한다.
기미. 주근깨
수세미 씨를 가루로 만들어 수세미 수액이나 꿀 등에 개어 얼굴에 바르면(팩)
효과가 좋다.
※ 동의보감 등 한방서적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