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는 한의학에서는 천초라고 하는데 맛이 맵고 성질이 따뜻하여 속을 덥히고 찬기운과 습을 몰아내어 통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며 살충하고 해독하는 작용이 있다.
산초는 위장병 등 염증을 없애는 소염, 항균 작용과 위를 자극해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뛰어난 효능을 갖고 있다. 또 이뇨와 정장, 구충 등의 효능도 있어 예로부터 민간요법에 다양하게 쓰여오고 있다.
잎과 열매에는 특유의 향이 있어 산초고추 장아찌를 비롯 산초된장국, 산초잎된장국, 산초잎장떡 등 요리와 추어탕 등에 들어가 특별한 맛을 낸다.
산초열매는 정유함량이 높아 예로부터 종자에서 기름을 짜서 위장병이나 기관지 천식에 사용해 왔을 뿐 아니라 외부 종기의 치료에 쓰였다.
또한 최근에는 산초열매에서 추출한 정유물질이 국부마취 및 진통작용이 있고, 항균작용에서는 대장균, 적리균,구균류, 디프테리아균, 황색포도상구균, 피부사상균 등에 억제 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산초나무와 비슷한 나무로 초피(제피)나무가 있는데 초피나무는 주로 경상도나 전라도 등 남쪽 지방에서 많이 자라고 추어탕이나 민물매운탕에 비린내 제거를 위해 향신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산초나무는 예로부터 봄이면 어린순을 따다 된장국을 끓여먹고 전도 부쳐먹고
늦여름 열매가 아직 덜 익었을때 그 열매를 채취해 장아찌도 만들고
열매가 완전히 익어서 까맣게 되었을때 기름을 짜내 음식에 이용했다.
산초나무와 초피나무의 구별법은
초피나무는 봄에 꽃이 피고 가지에 있는 가시가 서로 마주 보고 있고
산초나무는 여름에 꽃이 피고 가시가 서로 어긋나게 달립니다.
.만드는법:
1. 열매가 아직 파랗고, 껍질이 벗겨지지 않았을 때 (8월말에서 9월중순)송두리째
따서 먹기 좋은 크기로 갈라놓고, 팔팔 끓는 물을 부어 6~7시간
담가두었다가 찬물에 헹궈 소쿠리에 건져둔다.
2. 간장 1 , 식초 1. 설탕 1. 물 2의비율로 물에 간장, 식초,설탕을 넣고 섞어 팔팔 끓였다가 식힌 후 산초가 잠길정도로 붓는다.(이때 매실액기스, 표고 ,다시마,무를 넣고 함께 끓이면 더 좋다.)
3. 5~7일 정도 숙성시킨후 간장은 따라낸다.
2번과 같은 요령으로 간장을 다시 끓여 식힌 다음 산초에 다시 붓는다.
이런과정을 3~4 차례 반복한다.
4. 한 달정도 숙성 후 먹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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