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재배 관리

 가. 기  상
  석류는 열대와 따뜻한 온대기후에서 자랄 수 있다.
그러나 최상의 과실품질은 서늘한(cool or mild) 겨울과 덥고 건조한 지역에서 생산된다. 석류는 내한성은 품종에 따라 다르나 보통 -8~-12℃정도이나 어떤 경우는 -11℃이하로 내려가도 피해를 심하게 받지 않는 경우도 있다.
유목의 경우 내한성이 아주 약하여 경우에 따라서는 -5℃정도에서도 동해를 받고 심할 경우는 고사하기도 한다. 
내서성은 아주 강해 38℃ 이상의 고온에서도 견딜수 있다고 한다.
저온요구도는 확실하지 않으나 저온이 없는 열대지방에서도 자란다.


 [표 1]  나주재래종 석류의 동해피해 상황                 (조사일: 2006.5.17)

정상

부분동해

동사

211주(100)

14주(6.6)

188(89.1)

9(4.2)

 

나. 바  람
 석류는 천근성으로 바람에 약하여 태풍이나 강풍에 나무가 넘어져 뽑히거나 낙엽이 심하게 된다.
특히 과실도 비바람을 맞으면 과피가 상처를 받아서 착색이 안되거나 부패하여 낙과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지주를 세우고 바람이 심한 지역은 재배를 피하거나 방풍림을 조성 후 식재하여야 어느 정도 안전하다.
특히 석류는 기부우세성이 강하여 비스듬히 자랄 경우 기부에서 발생된 신초가 기존의 원줄기보다 훨씬강하게 자라는 성질이 있으므로 기부 순제거와 원줄기의 정립재배가 대단히 중요하다.
다. 과원의 위치 와 토양조건
  지세는  평탄하고 토양이 비옥하고 습윤하며 배수와 관계조건이 좋아야 되는데 특히나 배수조건이 좋아야 한다 따라서 적정토양은 물이 잘빠지는 사양토나 양토가 좋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는 미리 암거배수 시설을 한 후 식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석류는 약산성 토양을(pH 5.0-8.5) 좋아 하므로 비교적 다른과수에 비해서는 화강암이 많아 산성토양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토양을 가리지 않고 재배할 수 있는 유리한 과수라 할 수 있겠다.
라. 심는시기와 재식거리
 심는 시기는 동해의 위험성이 없는 지역이라면 겨울식재가 봄에 빨리 재생을 하므로 유리하다고 할 수 있겠으나, 동해가 염려되는 내륙지역에서는 봄 심기가 안전하며 사전에 심을 구덩이를 파서 퇴비와 석회등을 넣고 준비를 하였다가 식재를 한다.
식재 후 충분히 관수를 하여주며 겨울 식재시는 피복을 하여 동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고 봄 식재의 경우는 건조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흑색비닐을 멀칭 하여 보습과 잡초발생이 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또한 식재할 묘목은 가급적 2년생 이상된 건강한 묘목을 심는 것이 결주가 생기지 않고 빨리 과원을 조성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다.
재식거리는 과원 조건과 토양비옥도 등에 따라 다르겠으나 일반적으로 토양이 비옥한 토양은 10a 당 63주, 척박한 토양은 110주 정도를 심으며 밀식원의 경우는 200주까지도 밀식을 하는 경우가 있다.

  [표 2]     토양조건별 재식거리

 

비옥지

척박지

밀식원

재식거리(m)

3 × 3-4m

4 × 4-5m

2 × 3m

 

마. 수형구성
  고품질의 과실을 매년 안정적으로 수확 하려면 나무의 수형이 대단히 중요함에도  농가들이 흔히 소홀히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석류의 경우는 집에서 한두그루 정도 재배를 해오다 보니 수형이라는 개념이 희박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근래 대면적에 영리재배 목적의 대규모 농장이 조성되면서 부터는 대단히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함을 농가는 있지 않아야 하겠다.
수형은 크게 방임상태와 가까운 다주지수형 또는 주간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햇볕 쪼임과 착색을 고려할 때 개심자연형 수형이 적당할 것으로 판단된다.
묘목을 식재한 후 지상에서 60cm 정도 부위에서 절단하면 5-6개의 주지 후보지 나오게 되는데 이듬해 봄 겨울전정을 하면서 이중에서 주지로서 좋은 3-4개 정도를 이용하여 간격과 위치를 고려하여 3-4본의 개심자연형 수형을 구성하는데 여기에서 가능한 1번 주지가 남쪽 방향이 되도록 하는 것이 햇볕 이용면에서 유리하다고 하겠다.

2. 석류 착과증진 연구 결과
가. 착과증진을 위한 꽃봉오리솎기
석류는 중국산동성 과수연구서 보고서에 따르면 불임화가 90%라고 할 정도로 결실율이 낮은 과종이다.
따라서 석류를 식재하는 많은 농가들이 착과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어 2004년 나주재래품종으로 착과율을 높이고자 시험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시기별 개화율은 6월1일~10일이 50.8%로서 가장 높았으며 시기별 착과율은 6월11일~30일 까지가 53%로서 절반정도를 차지하였다.
암술 형태는 장주화가 59.0%로 단주화 40.9% 보다 더 많았다.
또한 꽃의 개화방향은 아래로 향한 꽃이 38.5%로서 많았으나, 착과율은 수평으로 피어있는 꽃이 24.2%로서 가장 착과가 많이 되었다.
자방 형태에 따른 개화율은 원통형 48.0%> 원뿔형32.0%> 종형20.0% 순이었다. 

 

 [표 3] 시기별 석류의 개화 상황

 

5.31이전

6.1-6.10

6.11-6.20

6.21-6.30

7.1이후

개화수(화)

85.3

3.3

43.3

25.8

10.3

6.0

비율

100

3.9

50.8

30.2

12.1

7.0

 

 [표 4]  석류의 자방형태에 따른 착과율

 

종형

원통형

원뿔형

평균

착과율(%)

18.2

26.9

7.7

17.6

 

나. 인공수분에 의한 착과증진
(1) 인공수분 효과 및 방법
착과율을 높이기 위하여 인공수분을 실시한 결과  자방 형태에 따른 방임 자연 수분구에서 의 착과율은 원통형이 26.9%로 원뿔형 7.7%보다 19.2%가 더 높은 착과율을 나타내었다.
화분발아율은 개화화분이 85.1%로서  미개화 화분보다 더 높았으며 수술 화분립 수는 개화화분이 74개이었다. 
착과율은 방임자연수분구가 17.6% 이나 인 공수분구는 자화 화분이 45.2%의 착과율로 27.6%의 더 높은 착과율을 나타내어 인공수분의 효과가 뚜렷이 인정되었다.
화분은 자화와 타화 화분의 차이가 없었다.
인공 수분시 자방 형태별 비교시 원통형은 착과율이 45% 나타내었으나 원뿔형은 0%로서 착과가 되지 않았다.
암술의 형태별로도 장주화는 45.2%의 착과율을 보였으나 단주화는 6.3%로 극히 저조하였다. 따라서 해거리 현상을 줄이고 착과율을 높이며 고품질의 과실생산을 위해서는 자방과 암술이 발달되지 않는 단주화(많은 사람이 숯꽃으로 오해)는 미리 적화를 하는데 하늘을 향해 피어있는 꽃의 경우도 강우시 썩을 위험성이 크므로 미리 적화를 한후 착과율을 높이기 위해 배나 감처럼 인공수분작업을 하는데 원통형 자방에 암술이 잘 발달된 장주화에 당일 개화한 수꽃화분을 가지고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수분방법은 면봉을 이용하여 하는 방법도 있으나 대량으로 하고자 할떄는 인공수분기를 이용하면 작업능률을 훨씬 높일 수도 있다.
면봉으로 할때 주의 할점은 암술주두가 상하지 않도록 문지르지 말고 가급적 부드럽게 터치식으로 한다.


 [표 5]  자방형태와 암술형태에 따른 인공수분시 착과비율
 

 

자방형태

암술형태

원통형

월뿔형

장주화

단주화

착과율(%)

45.0

0

45.2

6.3

 


(2)) 수꽃의 개화시기
화분의 활력을 나타내는 발아세는 보통 2시간 경과 후에 발아율을 조사한 수치로 개화전일은 만개기 55.4%> 개화 2일  46.9%> 개화1일전 31.3% 순으로 나타나 만개화분이 가장 양호하였으며 8시간이 경과한 후 조사한 발아율 역시 만개기 63.1%> 개화2일 44.6%> 개화1일 전 39.3%로 만개기화분이 발아율이 가장 높다.
그러나 참다래의 경우는 화뢰가 40% 정도 열개되는 개화2일전이 양호하고 배의 경우는 개화 1일전부터 개화직후 꽃밥이 아직 터지지 않는 시기까지라는 보고(농림부, 2003)와는 상반된 결과가 나타났다.
화분채취량 역시 개화 1일전 0.43g/100화 보다는 만개화분이 1.05g/100화 으로 2.4배의 높은 화분채취량을 나타내었다.

 

[표 6] 석류 화분 채취량(‘05년)

구 분

개화1일전

만개일

개화후2일

개화후3일

무게

(g/100화)

0.43

1.05

1.07

0.56

 

 [표 7]  화분 채취시기별 화분 발아율(‘06년)                       (단위:%)

구 분

2시간

4시간

6시간

8시간

개화1일전

31.3

33.2

37.9

39.3

만개일

55.4

57.6

59.4

63.1

개화후2일

46.9

54.2

58.8

59.4

 

화분 채취시기별 착과율은 개화전일 화분이 62%>개화당일 화분 58%> 개화2일째 35%로서 개화전일과 개화당일은 60%의 높은 착과율을 나타내었으나 개화2일째 화분의 착과율은 35%으로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화분 발화율 60%에 미치지 못하였다.
화분 채취시기는 화분채취량, 발아율, 착과율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만개화분이 최적의 시기로 판단되었다.
개화시기별 인공수분시 착과율은 6월5일 이전은 11~28%의 착과율로 극히 저조하였으나 6월6일 이후는 49~57%로서 6월 상순 이후의 착과율이 그 이전보다 1.8배의 높은 착과율을 나타내었다.
이는 제주도 무가온 온실에서 아떼모야 재배시 6월 초순, 중순, 하순으로 나누어 인공수분한 결과 결실률은 6월 상순보다는 중순과 하순에 높았다는 보고(김 등, 2006)와도 일치하였다.

 

 [표 8] 석류 화분채취시기별 착과율(‘05년)

구 분

개화전일

개화당일

개화2일

착과율(%)

62

58

35

 

 [표 9] 석류 개화시기별 인공수분시 착과율(‘05년)

구 분

5.30이전

6.1-6.5

6.6-6.10

6.10이후

착과율(%)

12

28

49

57

 

 (2) 숫꽃 화분저장
만개화분을 채취하여 저장기간별 발아세와 발아율을 조사한 결과 2시간이 경과하여 발아한 발아세의 경우 5일까지는 61.3% 이상으로 비교적 양호하였으며 4시간이 경과한 발아율의 경우도 1일은 80%의 아주 높은 발아율을 나타내었으나 5일까지는 71.6%의 높은 발아율을 유지하였다.
그러나 30일의 경우는 58.0% 대로 다소 낮은 발아율을 나타내었다.
화분저장기간별 발아율은 1일이 35%> 3일 28%> 5일 26%> 9일 13%로 9일 저장시 착과율이 급격히 떨어져 자연착과율 17.6% 보다도 더 낮은 착과율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화분간이저장 사용기간은 화분발아력과 착과율을 고려할 때 5일까지는 사용함이 적절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그러나 처리간, 연차간 착과율의 차이가 있으므로 더욱더 검토가 요구 되었다.

 

 [표 10] 화분 저장기간별 발아율(‘06년)                           (단위:%)

저장기간

1일

3일

5일

30일

2시간

73.0

62.9

61.3

55.0

4시간

80.0

72.0

71.6

58.0

 

[표 11]  화분 저장기간별 착과율(‘06년)

저장기간

1일

3일

5일

9일

착과율(%)

35

28

26

13

 

다. 인공수분에 의한 석류 품질향상 시험 결과 요약

  석류화분채취적기는 개화1일전, 만개기, 개화후2일로 하여 발아세와 발아율, 착과율을 조사한 결과 만개화분이 발아율 63.1%와 착과율 가장 우수하였으며 냉장고 냉장실 보관시 5일까지는 발아력이 71.6%로서 양호하였다.

 2. 봉지재배에 의한 석류 품질향상 시험 결과

일반재배농가의 재배실태를 알아보고자 시험포장이 아닌 농가포장의 수확과실을 조사한 결과 낙과가 31.6%이었다.
총 수확과실은 착과과실 대비 68.4%로 높은 편이나  병해충과가 30.4%로서 수확과실 중 상품성이 있는 과실의 비율은 38%로서 대단히 낮았는데 이는 2004년 36.7% 보다는 낮았으나 30% 이상의 피해는 여전히 문제가 되었다.
봉지재배 시험 결과 봉지처리별 상품과율은 무처리의 경우 일반재배포장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33.0%를 나타냈으며 신문봉지와 백색반투명봉지는 69.0%로 2배 이상의 높은 상품과율을 나타내었다.
낙과는 중국 산동성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P.E봉지가 38%로 가장 높고 다음이 무처리 인데 P.E봉지가 높은 이유는 강우시 물이 들어가 무게에 의한 낙과와 부패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었는데 포도에서 봉지재료 시험결과 P.E봉지가 부패과가 많았다는(김, 2000) 보고와도 유사하였다.

 

   [표 12] 일반재배시  수확과율(’05년)                 (단위 : 개/3주)

 

수확과율

낙과

병해충과(비상품과)

상품과

비상품과

과실수

79

(100)

54

(68.4)

30

(38.0)

24

(30.4)

25

(31.6)

24

(30.4)

14

(17.7)

10

(12.7)

 

  [표 13]  봉지 처리별 수확과율(’05년)             (단위 : %)

구 분

상품과

낙과

병해충과

무처리

배 착색

신문봉지

P.E봉지

백색반투명봉지

33

62

69

62

69

34

8

31

38

31

33

30

8

0

0

 

병해충 발생정도는 무처리의 경우는 열매썩음병이 20%로서 가장 피해가 심하였으나 처리구의 경우는 배착색봉지 처리구가 깍지벌레의 피해가 30%나 되었는데 이는 햇빛 차단에 의한 깍지벌레의 은신처 제공 형태로서 피해가 심한 것으로 사료되었다.
처리별로는 백색반투명봉지와 P.E봉지가 무발생으로서 병해충 방제효과가 아주 우수하였는데 복숭아에서도 무봉지와 신문봉지에서는 병해충의 피해로 상품과율이 낮은 반면 백색봉지에서는 피해과율 감소로 고품질과 생산비율이 높다(김, 2003)고 한 보고와도 일치하였다.
착색봉지의 경우는 사과에서 만생종 후지의 경우 수확30일전 봉지를 제거하게 되면 수확시 착색이 향상되어 과피가 우수한 품질의 사과가 생산된다는 보고를 참고로 석류에서도 착색이 향상 되는지에 대해 밝혀보고자 수확 40일전 봉지를 제거하고 40일이 경과 후 과피의 착색도를 조사하였다.
Hunter's 측색치 측정결과 밝기를 나타내는 L값의 경우는 배착색 봉지가 높았으나 석류 품질의 중요한 품질지표인 과피의 붉은색을 나타내는 a값의 경우는 무처리가 28.5이나 백색반투명봉지의경우는 40.1로 21.6이 더 높게 나타나 우수하였다.
배착색봉지의 경우는 40일 경과 후 a값이 신문봉지 19.5보다는 다소 높은 27.7로 무처리와 비슷한 결과가 나와 석류봉지로서는 부적합하였다.
2005년도 결과 여러 가지 봉지처리 중에서 백색반투명봉지가 병해충피해가 없었으며 과피의 착색도 우수하며 상품과율이 69%로 가장 높아 백색반투명봉지를 선발하였다.
 
 [표 14]  봉지 처리별 병해충 발생 정도(‘05년)                    (단위 : %)

구 분

주요병해충

무처리

배 착색

신문봉지

P.E봉지

백색반투명봉지

20

0

8

0

0

13

30

0

0

0

33

30

8

0

0

열매썩음병, 심식충

깍지벌레

열매썩음병,부폐과

-

-

 

[표 15]  봉지 처리별 착색도(‘05년)

구 분

Hunter's 측색치

L

a

b

무처리

배 착색

신문봉지

P.E봉지

백색반투명봉지

44.8

50.7

41.2

47.9

44.0

28.5

27.7

19.5

32.8

40.1

21.0

18.1

20.3

19.5

17.4

열과 발생은 무처리시 두지역 평균이 62.0%로 나타났으며 고흥 52%보다 영암이 72%로서 낙과율이 더 높았는데 이는 품종과 재배포장의 조건에 의한 차이로 판단이 되었다.
특히 2006년도에 열과가 많은것은 여름철에 고온이 지속되다가 가을철에 후기 날씨가 일조조건 개선과 강우에 의해 열과가 많이 발생된 것으로 판단이 되며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주원인중의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봉지씌우기를 한 결과 28.0~41.5%로서 무처리 62.0% 보다는  열과방지 효과가 아주 우수하였다.
봉지종류별로는 백색반투명봉지B의 경우는 21.5%로서 가장 낮은 낙과율을 보였으며 영암의 경우 무처리 와는 달리 17%로서 낙과율이 가장 낮았다.
PE캡의 경우도 28%로서 무처리보다는 양호하였다.  

             백색반투명봉지재배
2차년도인 2006년에는 백색반투명봉지를 재재별로 A,B,C 세종류에 떫은감 갑주백목에 사용하는 PE캡을 처리한 결과 과실 품질의 중요지표인 과피의 Hunter's 측색치 측정결과는 과피의 밝은 정도를 나타내는 L값은 처리구가 모두 무처리 47.7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백색반투명봉지C가 60.0 으로 무처리 보다 12.3이 높게 나타났다.
품질과 직접관련이 있는 과피 a값의 경우는 무처리의 경우 고흥종이 31.3으로서 영암종 22.1보다 높게 나타나 과피의 색깔이 우수함을 나타내었다. 
처리별로는 백색반투명봉지B 40.9>백색반투명봉지A 38.2>백색반투명봉지C 33.2> PE캡 29.3으로 나타나 백색반투명봉지B 가 가장 우수한 과피색을 나타내었다.
지역별로는 고흥의 경우는 백색반투명봉지B 가 영암의 경우는 백색반투명봉지B 와 백색반투명봉지A가 적색의 과피색이 같이 우수하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할 때 백색반투명봉지가 병해충방제와 과피색을 고려한 상품성을 평가하였을때 가장 우수하였으며 시험재료로 공시한 백색반투명봉지가운데에서는 백색반투명봉지B 가 가장 우수하였다.

 [표 16] 봉지 처리별 열과 발생(‘06년)                           (단위 : %)

구 분

평균

고흥

영암

무처리

62.0

52

72

백색반투명봉지A

41.5

32

51

백색반투명봉지B

21.5

26

17

백색반투명봉지C

25.5

27

24

P․E캡

28.0

20

36


 [표 17] 봉지 종류별 과피의 착색도(‘06년)

구분

Hunter's 측색치

평균

고흥

영암

L

a

b

L

a

b

L

a

b

무처리

47.7

26.7

25.1

50.2

31.3

26.6

45.2

22.1

23.5

백색반투명봉지A

51.6

38.2

23.9

45.2

37.2

23.6

57.9

39.2

24.2

백색반투명봉지B

52.4

40.9

24.5

49.3

42.0

23.3

55.5

39.8

25.7

백색반투명봉지C

60.0

33.2

26.0

60.1

33.7

26.2

59.6

32.6

25.7

PE캡

58.6

29.3

28.6

60.8

28.2

30.6

56.3

30.4

26.5

 

3. 병해충 방제
 가.  석류 병해 방제
석류는 (Punica granatum)석류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교목으로 이란,페르시아,아프가니스탄 지방이 원산지로 지중해 연안에서 히말리야에 이르는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석류열매는  농가에서 관상용 또는 약용으로 한 두그루씩 재배하고 있어 병해로 인한 문제는 없었으나 최근 석류나무를 집단적으로 재배하고 있어 이들 농가에서 새로운 병해충이 문제되고 있다
  (1) 석류열매썩음병(Coniella granati)
  ㄱ. 병징: 병 발생초기에는 열매의 끝부분으로 병원균이 침입하여 수침상으로 물러지면서 갈색으로 변색이 되고 나중에 암갈색으로 된다.
생육중에는 열과나 상처난 부분 또는 건전 과일과 병걸린 과일끼리 서로 맞닿은 부분으로 병원균이 침입되어 2차 발병이 된다.
이 병은 과일이 형성되는 시기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성숙기까지 발생하며 심하게 감염된 열매는 부정형의 병반이 융합하여 열매 전체로 확대되어 검은색으로 변하게 되어 떨어지게 되거나 미이라가 된다. 
감염된 과일을 잘라보면 주로 열매의 끝부분으로 감염되는것을 볼수있으며 간혹 상처부위로 감염되기도 한다.   
  ㄴ. 균학적 특성및 발병환경:분생포자의 모양은 단세포로 방추형이며 끝부분이 뾰족하고 갈색 또는 올리브색을 띤다. 균사생육은 10-35℃까지 가능하였으며 최적온도는 25℃였다.
이 병은 강우가 많고(7-8월) 온도가 높은 다습한 환경조건에서 심하게 발생하는데(7월상순-8월중순) 석류 개화기부터 발생하여 수확기까지 피해를 준다.
초기에 감염되면 주로 낙과가 되고 생육 중기까지 발생이 많으나 후기에 과일이 붉어질때는 발병율이 적었다. 

 

  (2) 석류나무줄기썩음병(Botryosphaeria dothidea)
  병징:정상적인 나무에 비하여 잎수가 적고 황화현상을 나타내며 개화기가 지연되고 과일의 비대가 현저히 저하된다.
줄기 및 가지의 표면에 혹이 형성되며 혹의 크기는 1년생 가지는 작았으며 3년생 이상의 가지의 혹의 크기는 1-3㎝에 달하며 혹이 형성된 병조직의 내부는 갈변된다.
병원균 병포자는 무색 단포이며 타원형 또는 한쪽이 더넓은 타원형이었다.

  (3) 석류나무탄저병(Colletotrichum acutatum)
   병징:병 발생 초기에 과실의 끝부분이 갈색 또는 암갈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되고 조금씩 변색되기 시작하여 안쪽으로 수침상으로 썩으면서 심할 경우 과실 전체가 부패된다.
이 병은 과실이 형성되는 생육 초기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수확기 까지 발생하며 암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여 낙과 되거나 미이라가된다.
생육중에 감염된 병든 과실에서 분생포자퇴를 관찰할 수 있다.
포장에서 열매썩음병과 병징이 유사하여 육안진단하기가 어렵다.
병원균을 배양하거나 현미경으로 검경하면 열매썩음병의 균총은 감자한천배지에서 흰색을 띠며 가장자리가 물결모양으로 왕성하게 자라고 배양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배지상에서 분생포자퇴 형성이 잘된다. 분생포자의 모양은 단세포 방추형이며 끝부분이 뾰족하여 탄저병과 구별이 된다.
  균학적특성 및 발병환경:균총의 색깔은 감자한천배지에서 회색이며 배지표면에 분홍색의 분생포자퇴를 형성한다.
분생포자의 모양은 단세포이고 방추형이며 부착기는 연한 갈색이고 곤봉상이다.
균사생육 적온은 25℃이다. 병해발생은 그 해 기상조건 특히 강우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온도가 높고 강우가 많은 다습한 환경조건에서 심하게 발생한다.

  (4) 석류나무더뎅이병(Scab)
   병징:잎,가지, 과실에 발생하며 발생초기에는 원형 수침상의 작은 반점이 생기며 생육초기에는 사마귀형 병반이 생육후기에는 더뎅이병 병반이 주종을 이룬다.
가지에는 더뎅이병 병반만 형성된다.
  병원균 및 발병:병원균은 Sphaceloma sp로 자낭균에 속하나 병반상에는 다수의 분생포자만을 형성한다.
분생포자는 짧은 원통형 단세포로 경우에 따라서는 1-2개의 격막이 있으며 담갈색을 띤다. 병든 부위에서 균사형태로 월동하여 3월 중순에 분생포자를 형성한다.
4-5월의 강우에 의하여 전반되며 과일에는 6-8월중 감염 및 발병을 일으켜 심한 경우는 발병과율이 70%정도 된다.
침입 및 발병적온은 24-28℃이다. 
방제는 다습지를 피하고 배수와 통풍이 잘되게 과원을 관리한다.
방제약제로는 감귤의 적용약제로 고시된 벤레이트,아미스타,지오판,푸르겐수화제가 있다.  

 

 

 (5)  석류그을음병(Sooty Mold)
  병징: 잎과 가지에 주로 발생한다.
처음에는 작은 암색의 병반이 생기고 진전되면서 흑색으로 변한다.
병징이 심하면 피막을 형성한 균사층이 병반의 표층에 막을 형성해 매우 지저분해진다.
  생태:병원균(Capnophaeum fuliginodes)은 균사 및 자낭각의 형태로 월동한다.
이 병원균은 표피 기생균으로 식물체에서 영양분을 흡수하지 않고 진딧물 및 깍지벌레 등의 분비물을 이용하여 번식하기 때문에 병 발생은 이들 곤충의 밀도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병 발생이 심하면 동화작용을 방해하고 과실의 상품가치를 떨어뜨리는데 이것으로 인하여 식물체가 갑자기 말라 죽지는 않는다.
  방제:병원균이 주로 곤충의 분비물에 기생하므로 진딧물이나 깍지벌레 등 해충을 철저히 방제한다.

 나.  석류 충해 방제

  (1) 뽕나무깍지벌레(Pseudaulacaspis pentagona Targionitozzetti)
  피해:잎.가지.과실에 기생하여 즙액을 빨아먹고 번식력이 강하여 다수가 기생하면 기주식물은 점차 쇠약해지며 심하면 말라 죽는다.
  형태와 생활사:성충의 몸길이는 암컷은 1.1㎜, 수컷은 0.9㎜정도이며 색깔은 암컷은 등황색이고 수컷은 등적색이다.
암컷의 깍지는 그 지름이 1.7~2.0㎜이고 원형이며 색깔은 백색~회백색이고 중심부가 높고 두껍다.
1년에 3회정도 발생하며(6월중하순,8월중순,10월상순)암컷은 가지에 고착하여 즙액을 흡수하고 깍지 밑에 불규칙하게 40-200개의 알을 낳는데 백색의 알은 수컷이 되고 등황색의 알은 암컷이 된다.
부화약충은 활발히 기어다니며 기주식물로 분산하지만 제1회 탈피 후에는 고착생활을 한다. 암컷은 3회 탈피 후에 성충이 되며 수컷은 짧은 타원형으로 백색 솜털같은데 깍지 속에서 번데기가 된다.
  방제: 동기에 기계유유제를 살포하거나 알에서 부화해 나오는 시기및 약충의 활동기에 유기인제계통의 전문 살충제를 살포한다.

  (2) 사과혹진딧물(Myzus malisuctus Matsumura)
  피해:초기에 가해하면 잎이 뒤쪽을 향해 가로로 말리나 이후 본잎을 가해하면서 부터는 잎가에서 엽맥쪽을 향하여 뒤쪽으로 세로로 말리고 그속에서 무리지어 가해한다.
따라서 잎의 기능이 현저히 저하되어 동화량이 감소하고 조기 낙엽이 된다.
  형태 및 생활사:무시충은 원형으로 농록색~ 갈색이고 많은 흑색무늬가 있다.
유시충도 원형이며 흑색이고 배는 농록색이다. 월동란은 긴타원형이고 흑색이다.
년 10세대 정도 경과하고 난의 형태로 가지의 눈 기부에서 월동한다.
4월 중순경 여름기주의 눈이 틀 무렵부터 부화하여 발아하는 눈에 기생하고 그뒤 전엽과 함께 잎 뒷면을 가해하며 곳 간모가 되어 단위생식하여 무시충을 낳는다.
유시충은 보통 밀도가 높아져 영양조건이 나빠지면 출현하고 이들은 다른 나무로 분산한다. 10월 중순경 산란성 암컷과 수컷을 낳고 이들이 교미한 뒤 신초의 겨울눈 부근에 월동란을 낳는다.

  (3) 노랑쐐기나방(Phlossa Conjuncta Walker)
 피해와 특징:여러 활엽수를 가해하는 잡식성 해충으로 애벌레는 잎뒤에서 잎살만 먹지만 다 잔란 후에는 잎의 주맥만을 남기고 식해한다.
 생태와 생활사:어른벌레의 앞날개 길이는 암컷이 14~15㎜, 수컷이 12~13㎜이며 전체적으로 노랑색이다.
애벌레의 몸길이는 24㎜정도이며 머리는 담갈색이고 무늬 앞,뒤 부분에 암자색 무늬가 있다. 중앙부위는 옅은 녹색이며 몸표면에 자모가 있다.
고치는 타원형이고 회백색 바탕에 흑갈색의 무늬가 있다.
년 1회 발생하며 새알처럼 생긴 고치 속에서 애벌레로 월동하며 5월에 번데기가 되었다가 6월에 우화한다.
어른벌레는 밤에 교미후 잎에 1~2개씩 알을 낳는다. 애벌레는 6~7월에 잎을 식해한 뒤 가지에 고치를 만들고 그 속에서 월동한다.
  방제:발생량이 적을 때는 애벌레와 번데기를 잡아죽인다.
방제약제에는 디프,엘산유제 등을 뿌린다.

  (4) 심식나방류
과실표면을 뚫고 들어가 유충이 과육부분을 식해하는 심식나방류에는 복숭아심식나방,복숭아순나방,복숭아명나방이 있으며 피해를 받은 과실은 상품성이 떨어지고 식용이 거의 불가능하여 수량감소를 가져오는 해충으로 철저한 예찰로 성충과 알 또는 알에서 부화하는 유충을 대상으로 과실속으로 파먹어 들어가기전에 방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o 복숭아심식나방(Carposina niponensis Walsingham)
어린과실에 파먹어 들어가면 투명한 진이 나와 말라 붙어있고 과육을 종횡으로 식해하며 탈출공으로는 똥을 배출하지 않고 유충은 적등색 이다.
성충은 대부분 년2회 발생하나 1회 또는 3회 발생하기도 하여 6월중순~9월상순까지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수관하부의 땅속 2~4cm에서 편원형의 두꺼운 겨울고치를 만들고 유충으로 월동하며 5~6월에 다시 엉성한 방추형의 여름고치를 만들고 그 속에서 번데기가 된다.

    o 복숭아순나방(Grapholita molesta Busck)
과면의 작은 구멍으로 똥을 배출하고 과육부를 식해하며 유충은 등황색을 띄나 약간 붉으며 움직임이 빠르다. 노숙유충으로 조피틈, 봉지잔재물 등에서 고치를 짓고 월동하며 4월 중순부터 10월까지 년 4~5회 발생한다.
6월 이전에는 신초의 선단부에 식입하여 신초꺽임 증상을 일으키는데 이후는 과실을 주로 가해한다.

   o 복숭아명나방(Dichocrocis punctiferalis Guenee)
어린과실에서 성숙과실까지 가해하며 표면에 갈색똥을 배출하여 이를 철하고 과육을 식해하나 과실은 나무에 붙여 놓으므로 떨어지지 않는다.
년 2회 발생하는데 노숙유충으로 월동후 제1회 성충은 6월에 발생하여 가해한다.
   

     방제대책
6월 중순 이후부터 유기인계 카바메이트 합성제충국제 등 광범위 살충제를 정기살포하고 있으나 성페로몬 트랩을 이용한 성충의 발생예찰을 실시하여 방제적기 구명이 이루어져야함. 봉지씌우기로 대부분 심식나방 피해는 방지할수 있으나 봉숭아순나방은 봉지를 뚫고 가해하므로 효과가 높지 않음. 발생이 심한 과원에서는 5월이후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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