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꽃솎기·곁눈제거 꼭 하세요”
 
딸기는 수확기간 동안 여러차례 화방(꽃대)이 출현하고 한 화방에서 10~20개의 꽃이 피는데 먼저 피는 꽃의 딸기가 크고 맛이 좋다.
뒤에 피는 꽃에서 나온 딸기는 작고 상품성이 떨어진다.
이런 후미의 꽃을 일찍 솎아주면 에너지 소모가 적어 초세가 왕성해지고 다음 꽃대의 발육을 좋게 해 더 크고 좋은 딸기를 수확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농진청이 〈매향〉과 〈선홍〉 딸기를 대상으로 꽃솎기를 실시한 결과 〈매향〉은 한 화방에 4~5개, 〈선홍〉은 7~9개를 남기는 것이 딸기의 크기와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딸기의 포기는 자랄수록 중심줄기 옆에 작은 곁눈이 붙어 자라는데 이것을 그대로 두면 여러포기로 갈라져 화방이 약해지고 딸기 품질을 떨어뜨린다.
〈매향〉과 〈선홍〉을 대상으로 꽃솎기와 곁눈제거 작업을 실시한 결과 상품성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수확량이 늘어나 농가소득이 크게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꽃솎기와 곁눈제거 작업이 처음에는 노력이 많이 들어가 농가들이 꺼리지만 수확할 때 상품성이 낮은 딸기를 골라내는 노력을 감안하면 오히려 농가 수고를 크게 줄일수 있다.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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