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빨리 심는 것이 좋습니다.
꽃이 지고난후 잎이 돋아나기 때문입니다.
나무는 잎이 나기 전에 심어야 잘삽니다.
매실나무는 주로 11월말이나 12월초 가을철에 많이 이식합니다.
다만 동해의 피해가 우려되는 곳에선 이듬해 나무에 물이 돌기 시작하는
2월말이나 3월초에 이식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매실나무 묘목은 대부분 접목묘입니다.
유실수에서 접목묘를 선호하는 이유는 성목이 되었을 때 뿌리발육이 삽목묘보다 접목묘가
훨씬 우수합니다.
묘목을 생산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실생묘. 삽목묘. 접목묘. 분주묘로 구분할 수 있는데 실생묘는 씨앗을 뿌려 얻은 묘목을 말합니다.
실생묘는 암나무와 수나무가 수정을 통해 결실을 통해 이루어진 씨앗을 통해 얻어진 묘목이기 때문에 각 묘마다 다른 유전형질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묘목을 생산할 수 있고 뿌리가 튼튼하게 발달되며 돌연변이가 작게 나타나는 장점이 있는 반면 성장을 통해 결실을 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합니다.
주로 약용수나 관상수 묘목을 생산하는데 많이 사용됩니다.
삽목묘는 삽목을 통해 얻어진 묘목으로 어미나무의 우수한 유전형질을 그대로 물려받게 됩니다만 뿌리발달이 약합니다.
일반삽목묘는 뿌리가 발아하여 활착하여도 뿌리의 생장이 약해 노지식재 후 적응이 힘들수도 있습니다.. 또 삽목묘는 뿌리가 편근(한쪽 방향으로 뿌리 뻗음)이 될 수 있어 가지의 발달이 한쪽으로 치우쳐 유실수에는 잘 이용하지 않습니다.
묘목을 생산하는 또 다른 방법으론 분주묘가 있는데 이것은 유전형질이 우수한 품종의 나뭇가지에서 뿌리를 내리게 한 후 이것을 나누어심는 방법으로 분주묘의 장점은 어미나무의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고 성장이 빠릅니다.

 

묘목을 이식하기 전에 우선 구입한 묘목을 약 40cm 키 높이로 절단합니다.

 


그리고 접붙이는 과정에서 사용된 비닐테이프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뿌리가 밑으로 길게 뻗은 것은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매실나무를 이식할 때 나무와 나무사이의 간격은 보통 4m*4m 간격을 유지합니다.

매실나무의 뿌리는 땅속으로 깊게 뻗지 않고 땅 표면에 가까이 발달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심을 구덩이는 삽의 높이(대략20cm)에 폭은 30cm정도로 팝니다.

 


나무를 심으실 때는 퇴비 등 거름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거름이 부식되면서 뿌리까지 썩을 수 있습니다.
그냥 맨흙으로 심어야 합니다.

 


뿌리는 캐낼 때 방향 그대로 잘 펴서 심고 흙을 반쯤 덮은 후 물을 충분히 뿌려줍니다.

 

 


흙을 마저 덮고 검정색 비닐로 멀칭합니다.

 

 


나무가  성장하면 6-7월경부터 나무의 가지모양에 맞게 수형을 구상하여 주된 가지를
2-4개 선정한 후 전정해주면서 나무모양을 잡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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