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나무 묘목 이식 후 1-2년차 나무모양을 잡는 요령

 

 

묘목이식 후 3년차까지는 나무모양을 잡는데 치중해야합니다.

관리하는 사람의 키높이에 맞춰 나무모양을 잡아주면 관리하기 편합니다.

매실나무는 뿌리를 땅속 깊이 뻗지못하고 지표면 가까이에서 옆으로 넓게 뻗쳐 성장합니다.

가지는 뿌리를 닮았습니다.

가지가 뻗는 방향으로 뿌리도 발달합니다.

매실나무는 주된가지를 3-4개 확보하여 옆으로 가지를 벌려가며 나무모양을 유인합니다.

 

1.보통 매실나무 묘목은 뿌리에서 두 뺌(약40cm)정도의 키높이로 이식됩니다.

 

 

 

2.싹이 움터 새순이 올라오면 그중에서 튼실한 것을 골라 서로 방향이 겹치지 않게
 앞으로 키울 주된 가지 3-4개를 남기고 나머지 순들은 모두 따줍니다.

 

 

3.새순이 자라는 과정에서 철사나 나뭇가지 등을 이용 상처 나지 않게
 조심해서 옆으로 벌려줍니다.

 

 

4.새순이 두 뺌(약40cm)정도 자라면 끝을 절단합니다.

 

 

5.시간이 지나면 절단한 부분에서 여러 개의 새순이 발생하는데
 그중에서 2개만 남기고 나머지 순들은 제거합니다.
 하나의 주된 가지에 2개의 곁가지를 성장시키는 것이 기본요령입니다.

 

 


6.성장속도에 따라 4번과 5번의 과정을 1-2번 실시합니다.

 

 

나무를 키우는데 있어 T/R율이라는 공식이 있습니다.
T(TREE=지상부, 줄기)와 R(ROOT=지하부, 뿌리)의 일정한 비율을 나무는 스스로
유지하려 애를 씁니다.
줄기가 발달되면 그만큼 뿌리를 발달시키려 애를 쓰고  뿌리의 성장이 지체되면
그만큼 줄기의 성장이 지체됩니다.
만약 나뭇가지를 강제로 절단하면 잘려나간 가지의 양만큼 이 비율을 맞추기
위해 나무는 스스로 그만큼의 가지를 만들어 내기 위해 애를 씁니다.

 

 


이식 후 1년차 나무와 2년차 나무의 가장 큰 차이점은 2년차부터는 꽃이 맺히는
단과지가 많이 발생합니다.
열매수확보다는 나무모양을 잡는데 양분이 집중적으로 사용되어야 하기 때문에
단과지도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7. 2년차 나무모양 잡는 과정은 1년차 나무모양을 잡는 과정의 연장입니다.
1개의 주된 가지에서 2개의 가지를 받아내는 것을 기본으로 나머지 순들은 제거합니다.
가지사이를 벌려주며 키높이를 낮춰 유인합니다.

 

 


새순이 2뺌(약40cm)정도자라면 끝을 절단하여 받아낸 새순을 2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합니다.
이런 과정을 1-2번 반복해서 실시합니다.
순을 제거한 만큼 나무는 T/R율을 유지하려 여러 곁가지를 수도 없이 만들어냅니다
틈틈이 주된 가지에서 받아낸 2개의 가지만 남기고 나머지 곁가지는 모두 제거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