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저기 밭고랑에 깐 것이 뭐당가요?
나랑 우리영감은 고추심고 밭고랑에 지푸라기를 이틀 동안 깔다
몸살 나 죽는 줄 알아구먼유!
고랑에 깐 저것 있으면 우덜 좀 줘봐유!
이참에 한 번 깔아보고 다음부턴 우덜도.......  "

 


밭고랑에 깐 부직포를 보고 관심들이 많습니다.
다락골의 대부분의 농가에선 고추를 심고 고랑에 볏짚을 깔아왔는데
저의 밭뙈기에 부직포가 깔린 것을 보고
지나가는 사람마다 가격대와 사용요령을 물어 오십니다.
올해부터 사용해보는 것이라
축적된 사용경험을 공유할 수는 없지만 여러 장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설치방법과 보관이 간단합니다.
     밭고랑에 펼쳐 놓고 고정 핀으로 고정만 하면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고
     사용 후에는 철거하여 둘둘 말아 보관할 수 있어 장소를 많이 차지하지 않습니다.
     또한 한번 구입하면 3-5년은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둘째 :밭고랑에 돋는 잡초발생을 억제합니다.
     주말에 들려 풀만 뽑다 시간을 다 보내는 저 같은 주말농사꾼에건 꼭 필요한
     자재인 것 같습니다.

셋째 : 보습효과가 있습니다.
     가뭄에 수분증발을 억제합니다.

넷째 : 흙탕물의 튀지 않아 고추고랑에 깔면 탄저병확산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부직포는 고랑의 폭에 따라 50cm.60cm,70cm 규격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데
보통 밭고랑은 60cm폭이면 충분합니다.
200m가 한 통으로 감겨 있는데 한 통이면 약 100평 정도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50cm는 30000원, 60cm는 40000원, 70cm는 50000원대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부직포는 고랑에  깔고 바람에 날리지 않게 지표면에 고정하기위해서는
따고 고정 핀을 구입해야하는데 그 비용은 100개 단위 한 꾸러미에 10000원선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