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잎이 지는 유실수는
가을에 이식하는 것이 뿌리활착에 유리합니다만
대전 이북지역에서는 감나무묘목을 이식할 경우 추위에 약한 감나무의 특성상
이른 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에 이식할 경우 11월20일~12월10일까지가 이식 적기로  이때는 묘목의 잎이 지고 영양분은 뿌리에 충분히 저장된 있는 시기입니다.
평지보다 약간 높게 심고 흙으로 접목부위 윗부분까지 덮고 볏짚으로 감싼 뒤

봄에 접목부위 위의 흙은  걷어줍니다.
나무를 심고 물을 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봄철에 묘목을 이식할 경우 이때는 묘목에 물이 오는 시기이므로 충분히 물을 주어야합니다.
묘목은  40 센티 정도 길이를 남기고 잘라서 이식하는데 뿌리가 뿌리혹병에 감염됐나 확인한 후 이식합니다.
햇볕이 잘 들고 물 빠짐이 좋은 약간 건조한 토양이 재배적지입니다.
배수가 불량하면 잔뿌리가 재대로 자라지 못해 싶게 죽고, 생리적 낙과가 심해 나중엔 수세만 왕성해 

키만 계속 웃자랍니다.
묘목을 이식할 때는 거름이나 퇴비는 시비해 선 안 됩니다.
뿌리의 활착이 끝난 이듬해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족한 양분은 엽면시비로 보충합니다.
심는 거리는 사방 4m입니다.
감나무 키 높이를 낮게 해야 관리가 편합니다.
감나무는 보통 이식 후 5~7년 사이에 열매가 달립니다.
그러나 적절한 전지작업으로 조기착과를 유도하면 4년 전후에 열매가 맺힙니다.
열매가 맺기 위해선 나무가 적당히 자라고 수세도 안정돼야 합니다.
나무의 발육상태가 부실하거나 지나치게 성장에 치중되어 있을 경우 착과시기가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감나무가 착과되려면 수세가 안정이 되고 그 해에 발생한 가지의 생장이 조기에 정지되어야 이듬해에 나오는 가지에서 꽃눈 형성됩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가지가 늦게까지 계속 자라면 가지가 길어지고 영양분 소모가 많아 

이듬해에 착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보통 열매가 달리는 가지는 대략 30센티 정도 전후의 짧은 가지입니다.
일찍 착과를 기대할 경우 늦여름에 가지 끝을 잘라주어 성장을 억제시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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