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금재배에 있어 귀한 정보를 공유합니다.
카래 주원료로만 이용되었던 울금은
각종 성인병에 효능이 입증되어 그 쓰임새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울금은 재배기간 중에 아직까지 특별한 병충해가 발생하지 않아
재배과정에서 농약사용이 필요 없고 퇴비를 빼곤 비료도 필요치않아 유기농, 친환경재배가
가능한 작물입니다.
울금은 알뿌리나 그루터기(밑동)를 종근으로 사용해 재배됨니다.
울금의 주산지인 진도에서는 그루터기를 종근으로 많이 이용하는데 반해
재배경험이 없는 소규모로 재배하는 농가에선 알뿌리를 이용합니다.
확보할 수만 있다면 종근은 알뿌리보다는 그루터기를 사용하는 것이 수확량을 늘릴 수
있고 꽃도 관찰할 수 있는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경험부족으로 농가에선 수확 후 그루터기(밑동)에 달린 알뿌리만 따낸 후 밑동을 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만 그루터기(밑동)에는 미쳐 알뿌리로 이동 못한 유효성분이 적체되어있어 종근으로 사용 안 할 경우
발효효소재료로 이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울금은 그루터기에서 알뿌리로 유효성분이 이동할 시간을 주기위해 최대한 수확시기를 늦춰 땅이 얼기 전에 수확해야 질좋은 울금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수확 후 그루터기(밑동)를 손질하는 요령입니다.

 

 

1. 수확한 포기에서 줄기별로 분리해 그루터기(밑동)에 달린 알뿌리조각들을 따냅니다.

 

 


2.  이때 그루터기 제일 위에 달린 알뿌리 한 조각을 남기는 것이 key-point입니다.
  이럴 경우 종근 이식 후 싹이 올라올 때 한 포기에서 3-4개의 줄기가 올라와 수확량이
  증대됩니다.

 

 

 

3. 잔뿌리를 제거하고 줄기부분도 적당한 크기로 절단합니다.

 

4.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서 건조시켜 줄기부분을 벗겨냅니다.
   어느 정도 건조되면 줄기부분은 양파껍질처럼 벗겨집니다. 

 

 
5. 마사토나 모래, 등겨 속에 파묻어 얼지 않게 보관합니다.
   소량으로 보관할 때는 속이 깊은 스티로폼 상자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이식하기 한 달 전쯤부터 미리 싹을 틔워 이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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