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0월27일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서리가 내리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유효성분(노란색물질)이 줄기와 그루터기에 정체되어   알뿌리까지 이동 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농가에선 이 시기에 수확하는 실수를 범합니다.

 

 

2. 11월 27일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한 달 사이 추위는 있었지만 땅속까진 얼지 않았습니다.
  줄기와 그루터기에 있던 유효성분(노란색물질)이 알뿌리로 이동하여   알뿌리가 샛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위의 두 장의 사진에서 노란색의 분포도를 비교해보면 수확시기를 늦춰야하는 이유가 확연히 들어납니다.

울금은 재배 막바지에 서리가 내리면
잎이 마르면서 양분을 생성하는 기능을 상실하고 줄기와 그루터기에 모여 있던 유효성분이 알뿌리로

이동하는데 그 속도가 아주 더디게 진행됩니다.
그러므로 유효성분이 충분히 알뿌리로 이동되게끔 가능한 수확시기를 미뤘다가 땅이 얼기 전에 수확합니다.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의 예방에도 효과가 입증된 울금은 직접 요리재료로 사용할 수 있고, 건조 후

분말로 만들어 이용합니다.
가정에서 생울금으로 가루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잘 건조시켜야 하는데
얇게 슬라이스 썰기를 한 후 깨끗한 종이를 방바닥에 깔고 그 위에 펼쳐 말리면 잘 마릅니다.
건조할 때  주의할 점은 주성분인 커큐민은 직사광선(햇볕)에 직접 노출되면
쉽게 휘발하여 변색됨으로(노란색이 차츰 흰색으로 탈색 됨)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서 건조시켜야합니다.
직접 요리에 이용할 때는 후추를 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울금의 주성분인 커큐민은 체내에선 자체적으로 흡수되는 비율이 높지 않으나
후추의 주성분인 피페린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울금가루는 꿀에 섞어 얼굴팩재료로 사용되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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