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후에는 낮은 기온의 영향으로 가을에 재배한 느타리버섯을 채 수확하기도 전에 생산량과 생장속도가 떨어질 수 있다.

특히 건조하고 기온이 낮은 겨울에 잘 관리해주지 않으면 버섯은 수확하기도 전에 딱딱해지기도 한다.


1. 합리적으로 물을 준다.

 기온이 5℃, 습도가 70% 이하로 내려가면, 균사체의 대사 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자실체의 생장 속도 역시 현저하게 떨어진다.

이 때 배양료 유기질의 물 함량은 60% 이상이어야 하며,

물의 양은 때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해서 뿌리는 것이 좋다.

동시에 공기 중의 습도를 높이는 작업으로 느타리버섯 하우스의 상대적 습도를 85~90%까지 올리도록 한다. 습도가 낮은 경우 느타리버섯의 생장 속도는 매우 느려지거나 생장주기가 길어진다. 또한 생산량 줄어들 뿐 만 아니라 느타리버섯을 건조시킨다고 하더라도 품질이 나쁘다. 따라서 생산 농가는 기온이 높다고 판단될 때 바닥, 벽, 허공에 물을 뿌려 느타리버섯 하우스 습도를 높이도록 한다.

 

2. 온상을 두 겹 덮어준다.

 실외 작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경우, 바람이 세차고 추운 날에는 온상을 두 겹으로 덮어주면

온도 상승과 보온에 효과를 나타낸다.

조건이 허락된다면 작은 하우스 위에 큰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지만, 조건이 맞지 않는 경우에는 작은 하우스 위에 짚을 덮고 그 위에 얇은 막을 한층 더 덮어 준다.

시험 결과에 따르면, 온상을 두 겹으로 덮은 경우가 한 번 덮은 것보다 온도가 3℃~5℃ 높았으며,

균체의 생장속도와 생산량이 더욱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3. 양분을 보충한다.

 첫 번째 느타리버섯을 수확한 후, 배양료 속의 양분과 수분은 빠져나간다.

따라서 그 자리에서 다시 자라나는 버섯은 갓과 자루가 얇고 버섯이 한 개씩만 자라며,

작고 색깔이 여리면서 갈라지는 증상을 나타낸다.

이는 배양료 내의 양분과 수분이 매우 부족하거나 균사체의 양분 분해 능력이 약해졌을 때

발생한다고 할 수 있다.

겨울철 기온이 낮은 날,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콩국 3%, 쌀뜬물10% , 요소 용액 0.5%를 첨가하여

배양료가 질소화되는 것을 막는 동시에 균사의 활성화를 도와 생산량과 품질을 높이도록 한다.

 

4. 바람을 통하게 한다.

 균사체와 자실체는 추운 겨울에 생장을 멈추지만 신진대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

따라서 버섯 하우스의 통풍과 환기 작업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매일 물을 뿌려주고 통풍 및 환기를 시켜서 느타리버섯 하우스 안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내고 공기를 신선하게 해준다. 통풍 시간은 하루에 1~2 시간이 적절하다.

 

5. 배양료 위를 잘 덮어준다.

 북방지역은 겨울철 기온이 영하는 물로 영하 10℃ 이상으로 떨어진다.

따라서 이 지역은 가을 버섯 관리가 끝난 후에 바로 겨울 관리를 진행해야 한다.

따라서 배양료가 어느 정도 건조되었을 때 막대기로 가스를 제거해준 다음,

양분을 적절하게 보충주면서 배양료의 pH를 조절해서 뿌린다.

그 위에 10~15cm의 토층 혹은 20cm 두께의 깨끗한 풀을 덮어서 보온하며 얼음이 얼어 균사가 동해를 입지 않도록 한다.

 실내에서는 반드시 5℃ 정도를 유지해야하며, 봄이 찾아와 온도가 상승하면 덮어놓은 것 들을 걷어내 다시 정상적인 관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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