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령 피우다 쫄딱 망할 뻔했습니다.
지지난해엔 땅을 파고 야콘뇌두를 그 속에 파묻어 보관했습니다.
겨울에 얼지않게 60cm이상 땅을 파랴 힘은 들었지만 보관상태는 아주 좋았습니다.
작년엔 요령을 피웠습니다.
힘들게 땅을 파기가 싫어 야콘뇌두를 스치로폼상자에 담아 겨울을 나게 했습니다.
절반은 나무껍질을 잘게 부슨 바크속에 다른 절반은 등겨속에 파묻어 쉼터 거실에 보관했습니다.
겨울을 보내고
야콘뇌두를 1차가식하려 보관상태를 살펴보았습니다.
바크에  파묻어 보관했던 뇌두는 겨울추위 속에서도 아무런 피해없이
보관상태가 양호한 반면 등겨속에 파묻어 보관했던 야콘뇌두는 죄다 썩어 버렸습니다.
경험상 야콘뇌두는 스치로품상자속에 나무껍질을 잘게 부슨 바크 3: 밭 흙 1의 비율로
섞어 그 속에 파묻어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1.보관이 잘 된 야콘뇌두입니다.

 

 

 2. 겨울을 보낸 야콘뇌두입니다.
   바크 속에 파묻혀 보관된 뇌두는 상태가 괜찮은 반면 등겨 속에 파묻혀 보관된
   뇌두는 몽땅  썩었습니다. 

 

 

 3 .뇌두부분만 도려내 서로 겹치지 않게 바크나 상토속에 파묻어 1차 가식합니다.
  1차 가식한 후 새싹이 움트고 잎사귀가 3-4개 달릴때 줄기 아래부분을 잘라
  포트나 연결트레이에 2차 가식합니다.
  2차 가식 후 30일쯤 육묘한 후 밭에 이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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