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눈이 오고 차가 내려오지 못해 카페에 잘들어오지 않았네요

요즘 구제역 때문에 얼마나 고생들이십니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도시에서 살다 이곳 시골 생활을 하면 정말 아무걱정들 없이 살줄 알았는데 이런 국가적 위기가 닥칠줄은 정말 몰랐네요

저는 소나 동물을 사육하지 않치만 이글을 빌어 조금이나마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로해 봅니다

 

다음달에 이글을 올려야 되겠지만 요즘 제가 쬐끔 아주쬐끔 바뻐 미리 올려봅니다

봄이 되기전 블루베리 체크사항을 몇자 적어 보고 서로 공유했으면 해서 도움이 될까 해서 올려봅니다

3월이면 봄이 됩니다

곳에 따라 조금씩 봄이 오는 시간은 차이가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우리나라는 15일정도의 차이라고 보면 될것 같네요

봄이 그냥  얌전하게 오면 좋은데 우리나라 봄은 그러치가 않네요 낮에는 15~20도까지  올랐다가 밤이 되면 영하로 떨어집니다

블루베리는 가지가 약합니다 특히 어린묘목은 이때 가장 동해가 많이 오는데 올해겨울에는 그래도 눈이 많이와 겨울철 관수를 할필요까지는 없었지만 봄은 사항이 다소 달라집니다

낮에 수분을 빼앗겼다가 밤이 되면 다시 얼어 붙습니다

이 때 뿌리에 물이 촉촉히 스며들지 않았다면 몇번 이렇게 온도가 내렸다 올랐다 하면서 찬바람이 확 와버리면

어린 가지는 동해를 입습니다

특히 작년봄부터 성장한 가지는 잘 죽지 않치만 여름에 웃자란 가지는 여지없이 말라들어갑니다

사진몇장올려서 보도록하겠습니다

 

 이렇게 여린가지 같지만 동해에 걸리지 않습니다 작년에 얼기전에 충분한 수분과 바람막이를 주변에 설치했기 때문입니다

 

예 이사진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이상태는 봄에 물관리를 더잘해주어야 되겠지요 피트모스를 보니 물이 조금 부족하네요

 

 하우스에 있는 묘목입니다 여기 봉화는 날씨가 갑자기 영하권으로 떨어집니다

서서히 날씨가 추워지면 빨간 낙엽이 정말 예쁜데 올해도 역시 갑자기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빨개지던 낙엽이 그냥 얼어 붙었네요

 

 노지에 있는 상태입니다 이제 봄이 오기전 검정 천을 벗겨내야 합니다 여기는 봄철 심한 추위가 두세번오기 때문에 뿌리에서 수분이 빠져 나가지 못하면 뿌리가 얼어 붙는 경우가 생깁니다 뿌리가 얼어 붙으면(봄철에/ 겨울철과는 다름) 살릴수가 없습니  다 해서  추위가 심하곳이라든가  찬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은 벗겨 주셨다가 기온이 정상을 찾으면 덮어 주면됩니다 

 

 가지를 하나 부러트려 보았습니다 동해가 온것인지 아닌지 알수 없다면 이렇게 부러트려 보세요 녹색이 있다면 아직 동해를 입지 않은것입니다 물이 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봐야 겠지요

 

블루미돈이라는 블루베리입니다 노지에 이렇게 눈과 비를 맞게 키웁니다 어린가지이지만 잘 버티며 삽니다

동해를 입었다고 다 죽지는 않습니다 일단 심한 동해를 입으면 입은 가지보다 조금더 잘라 내야 합니다

잘라내지 않으면 더 심해집니다  일단 동해에 걸리지 않게 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봄철에는 조금 온도가 올라가면 급수를 하고 바람이 강하다면 바람막이를 바람부는 방향으로 처 주셔야 합니다 간단하게 차광막으로만 으로 굉장한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심하게 동해를 입었다면 강전지를 하세요 거의 뿌리닿는부분까지 (지면에 바짝) 해주셔도 되지만 가급적 권하지는 않습니다 블루베리는 생각보다 굉장히 강합니다 조금만 신경쓰면 한 나무도 동해를 입지 않고 좋은 결실을 보여줄것입니다

참고로 물이 오르기전 삽수를 채취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 이야기는 다음번에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뿌리에 이상으로 죽는 블루베리를 살리는 방법도 다음에 기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도 우리 휜님들 권투하시고 부자되지 마시고 재벌되길 기원합니다 메리 설날~~

 

*제 글이 다소 지방에 따라 또한 작목하시는분의 철학에 따라 같지 않을수 있습니다 그냥 참조로 몇자 올려봅니다

출처 : 특수작물을 사랑하는 모임
글쓴이 : 빗자루(홍우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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