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나무는 키가 너무 크면 두릅순을 채취하는데 힘이 들고
수확량도 떨어지는데  적절한 시기에 가지를 잘라주면 키가 작아 관리하기도 편하고
수확량을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보통 수확이 끝난 5월경에 땅에서 대략 30cm정도를 남기고 가지치기를 했왔었는데
요즘에 들어서는 눈의 위치나 상태에 따라 80cm-1m 높이에서 가지치기를 하는쪽으로
차츰 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길어진 가지가 양분을 비축했다 실하고 연한 두릅순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가지치기를 하면 잘라낸 자리 부근에서 2-3개의 가지가 올라오고, 밑동에서도 새로운 가지가 발생합니다.
그중에서 실한 가지만 골라 키웁니다.

이식후 4-5년후에는 나무 그루터기 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발생하는데 적절히 솎아주지 않으면
가지가 가늘어지고 두릅순도 따라 가늘어집니다.

보통 한포기에 3-4개의 가지만 선별해 키워야 질좋은 두릅순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무를 자르지 않고 5년이상 방치하면 나무가 고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릅나무는 습기에 약해서 비탈진곳에서 키워야 잘 자랍니다.
습기에 약하기때문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병도 역병입니다.
장마철 습기가 많을 때 경사가 낮은 곳에서부터 주로 발생합니다.
배수상태를 철저히 관리해야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