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실 수확은 7월 중순까지 갈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는 봄철 이상저온과 일조량부족으로 수확시기를 예년보다 15일 정도 늦춰야 될 것같습니다.
매실수확은 품종에 따라 수확시기가 차이가 납니다.
또한 매실 수확은 지역별로 차이가 커 개화기가 빠른 따뜻한 남쪽지방은  수확시기도 빠른 반면 중부 내륙으로 갈수록 개화시기가 늦어져 

수확시기도 그만큼 늦어집니다.
매실수확은 꽃이 만개한 후부터 100일에서 110일 사이에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효소용)
효소용은   황매를 사용해야 구연산의 풍부하고 향기가 좋으며
장아찌용은 이 보다 10일정도 일찍 수확한 매실를 사용하는 것이 아삭아삭한 맛을 즐길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매실농가에서는 6월초부터 중순까지 매실을 수확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이 시기에 매실의 시세가 가장 비싸고 또한 누렇게 익은 황매는 저장성이 약해 유통과정에서 상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찍 수확해

시장에 출하하기 때문입니다.
매실을 칼로 자르거나 깨물었을때 씨가 깨지지 않으면 익은 매실로 판단해도 무방합니다.
칼로 자른상태에서  씨부분을 살펴보면 덜 익은 매실은 연한 살색을 띄고 연해 쉽게 부서지는 반면 매실이 익을수록 씨앗은 갈색으로 변하며 단단해집니다.
덜익은 상태에서 매실을 수확하면 매실의 유효성분인 구연산도 부족할뿐만아니라 몸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매실이 잘 익으면 색깔이 진초록에서 노란색을 띤 연한 초록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는데 이때가 수확할 적기로 한 나무에서 1-2개 매실이 노랗게 변할때

수확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보통 매실은 절기상 망종을 기준으로 수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올해같이 기상여건이 좋지않은상태에서 망종무렵에 수확하면 풋매실을 수확할수 있는 위험성이 다분합니다.
가능한 노랗게 익을때까지 기다렸다 바로 수확해서 사용하는 것이 효능이 가장 좋습니다.

요즘은 택배사정이 좋아 바로 수확한 매실을  하루 지나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6월 22일)가 지난 후 구연산 농도가 진해진 6월말쯤  구입해서 사용해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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