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를 손질할 때 가장 성가신 일은 껍질을 벗겨내는 일입니다.
울 옆지기는 이렇게 껍질을 벗깁니다.
신기하게도 깨끗이 잘 벗겨지네요.
참고로
토심이 깊고 석회질이 많은 땅에서 자란 도라지가 실하고 맛도 좋습니다.
도라지는 노두부터 썩기 때문에 재배 중에는 밑동이 부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한곳에서 오래 재배할수록 썩을 확률이 높아지는 도라지는 2-3년을 키워 수확합니다.

 

 

1년생 종근을 이식해 2년 키운 도라지입니다.
실하게 컸습니다.

 


막 캐내 흙으로 뒤범벅된 도라지를 깨끗한 물에 씻겨 이물질을 제거하고 채반에 받쳐 한나절쯤 말렸습니다.
이렇게 해야 껍질이 질겨져 떨어지지 않고 잘 벗겨집니다.

 

 

원뿌리와 잔뿌리를 분리합니다.

 

 

잔뿌리는 목장갑이나 양파망을 사용해 벗겨냅니다.
양파망으로 감싸고 잡아당기니 쉽게 벗겨지네요.

 

 

원뿌리의 껍질을 벗기기 위해
먼저 노두부분을  칼로 잘라 제거하고

 

 

일직선으로 등을 가릅니다.
이 때 주의할 것은 두 쪽으로 완전히 나눠지지 않게 3/4 깊이로 칼집을 내줍니다.

 

 

칼집이 난 틈을 양손으로 벌림이다 .
두 조각으로 쪼개지지 않게 조심합니다.

 

 

한쪽을 지긋이 당기거나 밀어 올려 껍질을 벗기니 잘 벗겨지네요.

 

 

반대쪽도 같은 요령입니다.

 

 

가늘게 쪼개 말리거나 무쳐 사용합니다.

새코한 초무침 생각에 벌써 입안 가득 침이 고이네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