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를 손질할 때 가장 성가신 일은 껍질을 벗겨내는 일입니다.
울 옆지기는 이렇게 껍질을 벗깁니다.
신기하게도 깨끗이 잘 벗겨지네요.
참고로
토심이 깊고 석회질이 많은 땅에서 자란 도라지가 실하고 맛도 좋습니다.
도라지는 노두부터 썩기 때문에 재배 중에는 밑동이 부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한곳에서 오래 재배할수록 썩을 확률이 높아지는 도라지는 2-3년을 키워 수확합니다.
1년생 종근을 이식해 2년 키운 도라지입니다.
실하게 컸습니다.
막 캐내 흙으로 뒤범벅된 도라지를 깨끗한 물에 씻겨 이물질을 제거하고 채반에 받쳐 한나절쯤 말렸습니다.
이렇게 해야 껍질이 질겨져 떨어지지 않고 잘 벗겨집니다.
원뿌리와 잔뿌리를 분리합니다.
잔뿌리는 목장갑이나 양파망을 사용해 벗겨냅니다.
양파망으로 감싸고 잡아당기니 쉽게 벗겨지네요.
원뿌리의 껍질을 벗기기 위해
먼저 노두부분을 칼로 잘라 제거하고
일직선으로 등을 가릅니다.
이 때 주의할 것은 두 쪽으로 완전히 나눠지지 않게 3/4 깊이로 칼집을 내줍니다.
칼집이 난 틈을 양손으로 벌림이다 .
두 조각으로 쪼개지지 않게 조심합니다.
한쪽을 지긋이 당기거나 밀어 올려 껍질을 벗기니 잘 벗겨지네요.
반대쪽도 같은 요령입니다.
가늘게 쪼개 말리거나 무쳐 사용합니다.
새코한 초무침 생각에 벌써 입안 가득 침이 고이네요~~
'몸에 좋은 참먹거리 > 몸에좋은 참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카시 꽃 부각 (0) | 2013.05.28 |
---|---|
시래기, 제대로 맛 내려면. (0) | 2012.12.03 |
쫀득쫀득하게 감 말랭이가 만들어졌습니다. (0) | 2011.11.17 |
(스크랩)상추에 삼겹살 한 점, 암을 부른다? - 오마이뉴스 (0) | 2011.06.29 |
익을수록 맛깔스런 김치- 갓김치.. (0) | 2010.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