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수확 후 바로 쌓지 마세요.

 


고구마를 썩지 않게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수확 후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고구마는 종순을 심고 난 후 120일 정도면 수확이 가능한데,
수확 후에는 켜켜이 쌓아 두지 말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3~4일 정도 예비 저장하는 게 좋다.
그래야 고구마에서 발생하는 열이 떨어지고, 물기가 마르면서 고구마 껍질에 난 상처가 아물게 된다.
이때 예비 저장과 아물이 처리를 소홀히 하면 저장중 온도와 습도가 올라가 고구마에 난 상처가 썩기 쉬우며,
싹이 나기도 한다. 고구마 저장 땐 12~14℃의 온도에 90%의 습도로 맞춰 주는 것이 가장 좋다.
이때 온도가 10℃ 이하로 내려가면 냉해가 발생해 부패하기 쉽고, 겉면의 광택도 없어진다.
저장은 공기가 잘 통하는 플라스틱 상자에 하는 게 가장 좋다.
이때 상자를 줄지어 쌓은 뒤 일정한 간격으로 사이를 벌려주면 공기가 골고루 퍼지며
저장고 구석구석까지 온도와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된다.

출처:농민신문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