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위모자이크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잎에서 얼룩덜룩한 모자이크 증상과 녹색이 빠져 연한 얼룩이 남는 퇴록 현상,
잎이 쭈그러드는 위축 증상 등이 나타난다.
특히 머위모자이크바이러스가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등 다른 바이러스와 중복으로 감염되면
머위가 잘 자라지 못하고 시들어 상품성을 잃어버리는 등 농가에 큰 피해를 준다.
아직 방제법은 없고, 의심포기가 발견되면 즉시 뽑아 불태우는 것이 최선이다.
또한 진딧물에 의해 전파되므로
머위에서 진딧물 유충이나 성충이 발견되면 5~7일마다
두세 차례 적용농약(비펜트린·이미다클로프리드·피메트로진수화제)을 뿌린다.
또 머위 시설재배농가는 육묘 때부터 진딧물 적용농약을 뿌리는 한편 하우스 출입구에 방충망을 설치하고
주변의 잡초를 제거해 진딧물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
머위모자이크바이러스는 즙액으로 잘 전염되므로 머위 잎과 머위대를 수확할 때
쓰는 도구(가위·낫 등)를 소독하면서 작업하는 것이 좋다.
(충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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