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기다리지 못하고 들깨모종을 아주심기 했습니다.
키가 훌쩍 커버린 모종들 때문에 더는 기다리지 못했습니다.
요즘같이 햇볕이 강하고 메마른 날씨에는
아침나절보다는 해질 무렵에 아주심기 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왜냐하면 이식한 모종이 강한햇볕에 잎과 줄기가 말라 생존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메마른 날씨에서 들깨모종 아주심기는 이식후 하루 동안 들깨모종을 타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4주 동안 키운 다유들깨모종입니다.
키가 웃자란 것이 많이 보이네요.
들깨모종을 키워보면 모종의 키가 각각 다릅니다.
모종을 밀식해서 키우다 보니 웃자라기 십상이지요.

 

 

보통 들깨 모종은 한구멍에 3개씩 함께 심습니다.
키가 제각각인 들깨모종을 함께 심을 때는
뿌리를 기준으로 키높이를 맞추지 말고 생장점을 중심으로  키높이를 맞춥니다.

 

 

 

호미로 흙을 파낸 후 모종을 눕혀놓고
앞부분에서 5-10cm쯤 휘어지게 한 후 흙으로  뿌리와 줄기부분을 덮어줍니다.
키가 큰 모종을 뿌리부분만 심게 되면
모종의 키만 커져
더운 날씨에 모종의 줄기가 휘어지거나 쓰러져 타버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렇게 작업하면 일정한 키 높이로 심을 수 있고
아주심기한 후에도 모종이 휘어지거나 쓰러지는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출처 : 다락골사랑
글쓴이 : 누촌애(김영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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