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오이 재배 방법

육묘기간 20~25일로 짧게 해 뿌리 손상 방지

여름오이의 특징은 생육이 빠르고 마디 사이와 잎자루의 길이가 길고 섬세하며, 또한 잎이 얇고 약간 길며 끝이 뾰족하다.
대체로 내서성, 내병성(흰가루병, 노균병 등)에 강하나 초세 및 이식성, 건조에 대체로 약하다. 이번 호에서는 여름오이의 재배요령에 대해 소개한다.

▶ 파종
소독이 된 종자를 토양 공극이 많고 통기성, 배수성이 좋은 무병상토를 사용해서 파종한다.
파종 시 상토 두께를 균일하게 하고 물을 충분히 준 다음 온도를 주간 28~30℃, 야간 25~26℃, 지온 23℃ 정도로 관리하면 파종 후 2~3일 후에 발아가 된다.

▶ 육묘

오이가 발아된 직후에는 온도를 25℃ 전후로 관리하고, 수분을 약간 줄여서 도장을 억제시킨다. 햇볕이 강하면 차광망을 이용해 일소현상이 일어나지 않게 해준다.
육묘 관리 시에는 광선을 충분히 쬐고 습도를 잘 조절해 건전한 꽃눈 분화를 유도한다.

▶ 정식 준비

퇴비는 완전히 후숙시킨 완숙퇴비를 10a당 4000~6000㎏을 시용한 후 심경해야 통기성, 배수성이 좋아지며 뿌리도 깊고 넓게 뻗게 할 수 있어 뿌리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 정식

여름오이는 촉성, 반촉성 재배와는 달리 이식성이 약하므로 육묘기간을 20~25일 정도로 짧게 해 뿌리 손상을 방지한다.
정식 예정일 2~3일 전부터 맑은 날이 계속되는 날을 택해서 정식하기 하루 전에 이랑에 물을 충분히 준 다음 정식을 하고 다시 한번 더 관수를 해 토양 수분을 확보시켜 준다.

▶ 시비

기비의 성분량은 10a당 질소 12.0㎏, 인산 16.4㎏, 가리 11.8㎏ 전후로 하되 계분이나 돈분을 시용할 경우는 초기 생육 시 질소 과다가 되지 않도록 가능한 한 정식 1개월 전에 끝내는 것이 좋다.

▶ 관수

토양조건, 기후, 우량 등에 따라서 적당하게 관수해 주는데 보통 일주일에 1회 정도가 적당하나 소량을 자주 주는 것이 입고병 및 부패병을 예방할 수 있어 더욱 좋다.

▶ 줄기정리와 적엽

1) 줄기정리
5마디 이하의 곁가지(측지)와 과를 빨리 제거해야 양분 소모로 인한 초세 저하와 불량과 발생을 막을 수 있어 상품성을 높일 수 있다.
2) 적엽
좋은 과일을 수확하려면 노화엽(황변잎) 및 병든 잎을 제거해야 한다. 이 적엽은 1회에 1~2매가 적당하나 많게는 3매까지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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