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충 해

10-2-1. 온실가루이

학명 : Trialeurodes vaporariorum Westwood

영명 : Greenhouse whitefly

 

매미목 가루이과에 속하는 온실가루이는 방울토마토, 오이, 관상식물 등 시설원예의 주요 해충으로 전국에 분포한다.

 

10-2-1-1. 피 해

성충은 어린잎에 강한 선택성을 가져 주로 잎의 뒷면에 무리를 지어 생활을 하며 잎에 침을 삽입하여 흡즙하기 때문에 발생이 많을 때는 잎이 퇴색되고 위축된다. 심할 경우에는 식물체의 세력이 약화되어 고사하기도 하며 온실가루이가 흡즙하면서 배출한 감로가 잎 앞면에 떨어져 그 자리에 곰팡이가 서식하게 되어 그을음증상이 나타난다. 그을음병이 잎을 덮게 되면 동화작용과 호흡작용을 방해하여 전체적인 생육 위축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과일에 그을음이 덮이면 수확물의 상품가치가 현저히 저하되어 출하할 수 없게 된다. 또 작업할 때에 눈, 코 등으로 성충이 날아 들어와 작업을 방해한다.

 

10-2-1-3. 생 태

온실가루이는 온실 내에서 1년에 약 10회 이상 발생하며 잎 뒷면에서는 알, 약충, 번데기, 성충이 늘 섞여 있다. 20℃ 조건에서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 약 4주 정도 소요되고, 성충 수명은 약 25일, 1일 산란수는 5~9개로 약 250개에서 300여개를 산란한다. 성충은 작은 파리모양에 몸길이가 1.4mm로 진딧물보다 약간 크며 흰왁스 가루를 덮고 있다.

성충 암컷은 우화한 후 2~3일 이내에 산란을 시작하며 잎 조직에 산란관을 찔러 조직내에 알을 낳는다. 알은 포탄모양으로 0.2mm이며, 알에서 갓 깨어난 1령 약충은 이동할 수 있어 주위를 배회하다가 적당한 장소를 찾으면 침모양의 입을 식물체에 꽂아 넣고 고착한다. 2령 이후에는 다리가 퇴화하고, 3회 탈피를 하면 번데기가 되는데 등에는 11쌍의 가시모양의 왁스 돌기가 있는 타원형으로 처음에는 편평하지만 우화가 가까워지면 두터워진다. 20~25℃에서 알기간은 6~8일, 약충기간 8~9일, 번데기 기간은 6일 정도다. 유성생식과 무성생식으로 번식하는데 유성생식 다음 대는 모두 암컷이 되며 무성생식 후대는 수컷이 된다.

 

10-2-1-4. 방제대책

유충의 피해가 없는 건전한 묘를 사용하고 하우스의 출입문과 환기창에 한냉사를 설치하여 시설내로 성충의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랑색 끈끈이 트랩을 식물체 높이로 설치하여 발생초기에 중점적으로 방제한다. 천적을 온실가루이좀벌을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 온실가루이 방제 약제

농약명

상표명

물 20L 당 사용약량

안전사용기준

부프로페진․

푸라치오카브수화제

자비왕

20g

수확3일전까지 4회이내

스피노사드입상수화제

부메랑, 올가미, 스피노사드

10g

수확2일전까지 3회이내

스피노사드액상수화제

부메랑, 올가미, 스피노사드, 심포니

10ml

수확2일전까지 3회이내

아세타미프리드수화제

모스피란

10g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치아메톡삼입상수화제

아타라

10g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치아메톡삼입제

아타라

1g/주

(10a 당 사용량)

수확2일전까지 2회이내

테부페노자이드.

부프로페진수화제

온누리

20g

수확14일전까지 4회이내

펜프로과립훈연제

다니톨

200g/10a

수확2일전까지 5회이내

펜프로유제

다니톨,포충탄,

다이토나,성보펜프로,다니캇트

40ml

수확2일전까지 5회이내

푸라치오카브유제

델타네트

20ml

수확2일전까지 7회이내

피리프록시펜유제

신기루

10ml

수확5일전까지 4회이내

아세타미프리드․

에토펜프록스수화제

만장일치

20g

발생초 7일간격

클로치아니딘수화제

세시미

10g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클로치아니딘수용성입제

똑소리

10g

수확2일전까지 4회이내

클로치아니딘액상수화제

빅카드

10ml

수확3일전까지 2회이내

클로치아니딘입제

명가, 빅카드

3kg/10a

정식전까지 1회이내

클로치아니딘․클로프훼나피르유제

섬광

20ml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포스치아제이트입제

선충탄

6kg/10a

정식전까지 1회이내

 

 

10-2-2. 아메리카잎굴파리

학명 : Liriomyza trifolii Burgess

영명 : American serpentine leafminer

10-2-2-1. 피해증상

유충이 잎조직 속에서 굴을 파고 다니면서 갉아먹는데 피해부위는 흰색의 줄모양이 생기고 점차 갈색으로 변색되며, 심하면 잎 전체가 말라죽는다. 성충에 의한 피해는 산란관이나 이빨로 잎 표면에 상처를 내고 즙액을 빨아먹기 때문에 피해부위에 1mm 정도의 흰색 작은 반점이 생긴다.

10-2-2-3. 생 태

성충은 잎 조직내에 산란관을 삽입하고 1개씩 산란한다. 암컷 1마리당 산란수는 방울토마토에서는 40~60개의 알을 낳는다.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잎조직 속에서 굴을 파고 다니면서 가해하고 다 자란 유충은 잎 속에서 나와 잎 표면이나 땅 속에서 번데기가 된다. 발육 형태별 발육기간은 기주식물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25℃에서 알기간 3일, 유충기간 4일, 번데기기간 9일로 1세대를 경과하는데 약 16일이 소요된다. 15℃, 20℃, 30℃에서의 1세대 경과일수는 각각 50일, 23일, 14일 정도가 필요하지만 35℃이상의 고온과 10℃이하의 저온에서는 발육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설 내에서는 연중 발생이 가능하며, 1년에 15세대 이상 경과한다. 야외에서는 4~11월에 발생하며, 번데기로 월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2-2-4. 방제대책

시설재배에서는 출입문과 환기창에 한냉사를 설치하여 성충의 유입을 차단하고 묘는 유충의 피해가 없는 건전한 묘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제는 유충을 대상으로 5~7일 간격으로 3~4회 살포한다. 성충이 황색에 잘 유인되므로 시설내 황색점착판을 설치하여 성충을 유살시킨다. 천적을 이용한 방제에는 굴파리좀벌과 굴파리고치벌이 이용된다.

 

○ 아메리카잎굴파리 방제 약제

농약명

상표명

물 20L 당 사용약량

안전사용기준

스피노사드입상수화제

부메랑, 올가미, 스피노사드

10g

수확2일전까지 3회이내

스피노사드액상수화제

부메랑, 올가미, 스피노사드, 심포니

10ml

수확2일전까지 3회이내

치아메톡삼입상수화제

아타라

10g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치아메톡삼입제

아타라

1g/주(10a 당 사용량)

수확2일전까지 2회이내

클로치아니딘

수용성입제

똑소리

10g

수확2일전까지 4회이내

클로치아니딘

액상수화제

빅카드

10ml

수확3일전까지 2회이내

에마멕틴벤조에이트 유제

에이팜

10ml

수확3일전까지 4회이내

칼탑입제

파단,쎄다,세다세, 성보칼탑, 골든샷,칼탑

2g/주

정식전까지 1회이내

 

10-2-3. 대만총채벌레

학명 : Frankliniella intonsa Trybom

10-2-3-1. 피해증상

미숙과나 완숙과가 총채벌레의 피해를 받으면 과일의 표면에 흰색 둥근 무늬가 나타나며, 피해부분은 착색이 불량하게 되어 수확 및 출하 시에도 푸른색을 띠므로 상품가치가 현저히 떨어진다. 방울토마토의 꽃에 성충이 날아와 산란을 하면 산란 부위의 주변은 흰색 반점의 산란흔이 생긴다. 자방이 비대하기 시작하면 이 흰색 반점이 부풀어 올라 흰색 둥근 무늬가 되며, 과일이 비대해지면서 흰색 둥근 무늬가 점차 커지고 확실하게 된다. 성충은 꽃에 모여드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토마토의 개화가 상위 화방으로 진전됨에 따라 피해도 상위 과방으로 진전된다.

 

10-2-3-3. 생 태

생태와 생활사는 아직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낙엽 밑에서 성충으로 월동하여 3~4월 상순에 활동을 시작한다. 성충은 봄에 일찍 개화하는 매실, 벚나무 등의 꽃에서 보이기 시작하여 그 후 다른 꽃의 개화시기에 맞추어 순차적으로 이동 기생한다. 방울토마토에서는 정식 직후에 개화하는 꽃부터 성충이 발견되기 시작하며, 점차 성숙한 꽃으로 이동하여 기생한다. 암컷성충은 꽃의 각 부분에 산란하나 자방 조직내에 산란하는 것이 흰색 둥근 무늬 증상의 원인이 된다. 온도에 따라 발육기간도 차이가 있다. 25℃에서 발육이 빠른데 알기간 3일, 제1~2령 유충기간은 2일, 제1번데기는 1일, 제2번데기는 2일, 산란전기간은 1일이다. 암컷성충의 생존기간은 52일 정도이며, 평균 산란수는 약 500개로 많다. 성충은 오전 중에 많이 날아다니는데 지상 1.5m 정도의 높이를 날아다니는 것이 많다. 성충은 백색, 황색 또는 청색 끈끈이트랩에 잘 유인된다.

 

10-2-3-4. 방 제

하우스 피복을 근자외선 제거 필름을 피복하면 발생이 적어진다. 천적으로는 애꽃노린재, 나팔이리응애, 오이이리응애, 총채가시응애 등이 있다.

 

10-2-4. 꽃노랑총채벌레

학명 : Frankliniella occidentalis Pergando

영명 : Western flower thrips

 

10-2-4-1. 피해증상

수박, 참외, 오이, 고추 등 채소작물은 물론 백합, 카네이션, 국화, 거베라, 장미 등 화훼류 및 감귤, 사과, 복숭아 등 거의 모든 작물을 가해한다. 주로 꽃봉오리와 어린 잎을 가해한다. 어린 잎은 총채벌레가 가해하였을 때 기형으로 되어 쭈그러진다. 잎 가장자리가 곧바로 펴지지 못하여 삐뚤어진 잎으로 전개되며 엽맥도 쭈그러진다. 꽃봉오리가 열리기 시작하면 꽃노랑총채벌레의 유충과 성충들이 봉오리 안으로 들어가 가해하기 시작한다. 과실이 어릴때 흡즙한 부분은 흰색의 지저분한 반점이 생기고 기형과가 되고 생육이 저조하다. 또한 방울토마토에서의 피해는 직접적인 흡즙 보다는 tomato spotted wilt virus의 매개충으로서 더 문제가 된다.

 

10-2-4-3. 생 태

25℃에서 알→1령충→2령충→전의용→후의용→성충의 한 세대를 완료하는데 17일 정도 소요된다. 암컷은 약 360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어린 잎이나 여린 줄기 또는 꽃잎 등 부드러운 조직속에 낳는다. 알에서 부화한 1령충은 탈피하면서 미숙한 날개가 있는 약충을 거쳐 날개가 완전히 발달한 성충이 된다.

10-2-4-4. 방 제

끈끈이트랩에 의한 꽃노랑총채벌레 성충의 유인은 백색 트랩에 가장 많이 유인된다. 끈끈이트랩의 설치부위는 작물체의 상부 20~30cm 위에 부착하고 교체주기는 가능한 1~2주에 1번씩 새로운 트랩으로 교체 설치한다. 천적으로는 애꽃노린재, 오이이리응애 등이 있다.

 

10-2-5. 오이총채벌레

학명 : Thrips palmi Kany

영명 : Palm thrips

 

10-2-5-1. 피해증상

발생 초기에는 잎맥을 따라서 긁힌 듯한 작은 반점이 생긴다. 유묘에서는 새로 나오는 잎의 전개가 불완전하여 말리고 위축되며 줄기의 자람이 나쁘게 된다. 많은 수의 총채벌레가 기생하면 잎 전체에 작은 백색 반점이 생기며, 어린 잎은 자람이 정지되고 점차 엽록소가 파괴되어 갈색으로 변하면서 말라죽는다. 어린 과일에 기생하게 되면 과일 표면이 거칠어지고, 성숙기에 피해를 받으면 과일껍질의 일부가 갈색으로 퇴색된다. 포기 전체에 피해를 받으면 생육이 둔화되고 점차 말라죽으며 과일의 비대가 정지되어 상당한 피해를 초래한다.

10-2-5-3. 생 태

성충은 잎 조직과 잎맥 등의 조직내에 산란하며 식물 조직 내에서 부화한 유충은 조직을 나와 갉아먹으며 발육한다. 유충은 2령기 후반이 되면 거의 지표면으로 떨어져 토양 속에서 번데기가 된다. 토양 속에서 어미가 된 성충은 식물체 위로 날아와 산란하는데 미수정란은 거의 수컷이 된다. 오이총채벌레의 발육일수는 온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발육적온인 20~25℃에서는 알기간 4~5일, 유충기간 6~7일, 번데기기간 4~5일로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의 기간은 약 15일이 소요된다. 1일당 산란수는 2~3개로 적으나 1마리당 50~100개의 알을 낳는다. 오이총채벌레의 발육영점온도는 알, 유충, 번데기, 성충 모두 11℃ 전후다.

 

10-2-5-4. 방 제

총채벌레가 기생한 묘를 심지 않도록 하고 묘상에서는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고 성충이 날라오지 않도록 한냉사를 피복한다.

 

10-2-6. 진딧물

진딧물은 매미목에 속하며 시설에 발생하는 진딧물은 복숭아혹진딧물, 목화진딧물, 싸리수염진딧물, 감자수염진딧물이 있다. 진딧물의 성충은 날개가 긴 유시충, 날개가 없는 무시충이 있다. 유시충은 밀도가 높거나 기주 전환이 필요할 때 나타난다. 진딧물은 월동할 때 알로 낳는 것도 있지만 그 외에는 새끼로 태어난다. 새끼는 4번 탈피하여 성충이 된다.

시설에 발생하는 대부분 진딧물은 새끼를 낳아 세대를 이어간다. 어린 약충들은 4~6일 후면 성충이 되어 다시 번식활동에 들어가며, 일반적으로 하루에 4~8마리를 매일 낳는다. 밀도 증가속도는 진딧물의 종류, 기주, 기후에 따라 다르다. 보통 하루에 3~10마리씩 출산하며 일생 동안 40~100마리를 낳으며 교미를 하지 않고도 번식을 한다. 기온이 떨어져 활동하기에 곤란한 환경이 되면 날개 없는 무시충이 되고, 기온이 따뜻한 봄철부터는 유시충을 만들어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번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조건이 되면 무시충으로 왕성한 번식을 하며, 밀도가 높아져 서식에 불리한 환경이 되면 유시충을 만들어 새로운 먹이를 찾아서 분산한다. 진딧물의 밀도 증가속도가 빠른 이유는 무성생식, 태생, 수컷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야외에서는 알로 월동을 하지만 가끔은 틈새속에서 암컷으로 월동하는 것도 있다. 그러나 온실에서는 월동을 하지 않는다.

 

10-2-6-1. 복숭아혹진딧물

학명 : Myzus persicae Sulzer

영명 : Green peach aphid

 

10-2-6-1-1. 기주와 피해

겨울기주로는 복숭아, 살구, 자두, 벚나무, 귤나무 등이며 봄부터는 무, 배추, 양배추, 고추, 감자, 담배, 수박, 오이 등 대부분의 채소와 꽃 및 과수에 기생하고 잡초에서도 발생한다. 월동한 알에서 부화한 약충은 겨울기주의 어린잎에 몰려와서 즙액을 빨아먹으며 신초를 가해하여 잎이 위축되거나 기형이 되고 생육이 정지된다. 한다. 5월부터는 유시충이 나타나 여름기주로 전환하면서 피해를 준다.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먹어 생육을 나쁘게 하고, 특히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등 100여종의 바이러스 매개충으로 알려져 있다.

 

10-2-6-1-3. 생 태

1년에 9~23세대 발생하며 수명은 29일 정도이다. 온실 내에서는 연중 발생하기도 하며 암컷 한 마리가 50~118개의 알을 낳는다. 월동한 암컷은 3월 중순경 증식을 시작하며, 4~5월이 되면 약 1주일 만에 성충이 되기 때문에 짧은 기간 내에 많이 발생한다. 여름에는 고온으로 일시 감소하나 9월 상순에 다시 증식하여 발생이 많으며, 연간 30세대 이상 발생한다.

 

10-2-6-2. 목화진딧물

학명 : Aphis gossypii Grover

영명 : Cotton aphid

 

10-2-6-2-1. 피해증상

겨울기주는 무궁화나무, 석류나무 등이고 여름기주는 오이, 수박, 호박, 가지, 고추, 딸기 등 수십 종이다. 잎 뒷면이나 어린 눈, 꽃봉우리, 꽃 및 어린 과실에도 기생 흡즙한다. 여름에 한발이 계속되면 진딧물의 발생이 많고 피해증상도 배설물에 의한 그을음병의 유발, 흡즙에 의한 시들음, 각종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충에 의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10-2-6-2-3. 생 태

겨울 기주에서 알로 월동한 후 4월 상순~5월 상순에 부화하여 간모(새끼를 낳는 어미)가 된다. 5월에는 유시충이 나타나 여름 기주로 옮겨가기 시작하는 6월 하순부터 유시충의 수가 늘기 시작, 8월경에는 거의 전부 유시충이 되어 여름 기주로의 전환이 이루어진다. 10월에 발생한 유시충은 다시 월동 기주로 옮겨가며 10월 하순~11월 상순에는 산란성 암컷(무시충)과 수컷(유시충)이 나타나 교미하고 약 2개의 알을 낳으며 이 알은 그대로 월동한다. 1년에 많은 것은 33세대가 발생한다.

 

 

 

 

 

10-2-6-3. 싸리수염진딧물

학명 : Aulacorthum solani (Kaltenbach)

영명 : Glasshouse tomato aphid, foxglove aphid

 

10-2-6-3-1. 피해증상

토마토, 가지, 고추, 상추, 감자, 오이, 콩류 등을 흡즙하고 30여종의 바이러스를 매개한다.

10-2-6-3-3. 생 태

싸리나무에서 알로 월동하며, 월동한 알은 4월 하순경 부화하여 겨울 기주에서 증식한 후 날개가 있는 성충이 나타나서 여름 기주로 이동한다. 날개가 있는 성충은 6월 상순과 8월 하순에 발생 최성기를 보이고 10월 하순에 겨울 기주로 이동하여 알을 낳는다. 5~6월에는 발생이 적은 편이나 9~10월에는 많이 발생한다.

 

10-2-6-4. 감자수염진딧물

학명 : Macrosiphum euphorbiae Thomas

영명 : Potato aphid, tomato aphid

 

10-2-6-4-1. 피해증상

감자, 가지, 알팔파 등 기주식물의 잎 뒷면에서 흡즙하면서 여러 가지 바이러스병을 옮긴다.

10-2-6-4-3. 생 태

월동처가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으며, 십여 세대를 여름 기주에서 생활하는데 감자와 가지에서 많이 발생한다. 유시충은 5월 하순에서 6월 상순과 8월 하순에 발생 최성기를 보인다.

 

10-2-6-4-4. 방 제

묘상에서는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고 성충이 날라오지 않도록 한냉사를 피복한다.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 진딧물 방제 약제

농약명

상표명

물 20L 당 사용약량

안전사용기준

비펜스린유제

비펜스린, 브리가드

20ml

수확5일전까지 3회이내

피메트로진수화제

체스

6.7g

수확5일전까지 3회이내

할로스린수화제

주렁, 바로싹

20g

수확5일전까지 3회이내

아세타미프리드수화제

모스피란

10g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10-2-7. 잎 응애류

응애류는 곤충이 아닌 거미류의 일종으로(거미는 천적) 작물의 잎과 줄기 그리고 순 등을 갉아먹어 작물생육에 막대한 지장을 주어 결국 고사시킨다. 주로 잎을 가해하는 잎응애류에는 점박이응애, 점박이응애붙이, 차응애 등이고 새순을 가해하는 먼지응애류에는 차먼지응애, 시클라맨응애가 대표적인 종류다. 점박이응애는 대부분 원예작물에 피해를 준다. 잎 응애류는 잎 뒷면에서 잎을 갉아 빨아먹어 처음에는 흰 반점이 나타나고 심하면 잎 전체가 말라죽는다. 크기가 매우 작아서(점박이 응애 0.5mm, 먼지응애 0.2mm 미만) 발생초기에는 지나치기 쉬워 방제하기 어려운 해충이다.

응애류의 발생은 대부분 원예작물에서 4월부터 10월 하순까지 발생한다. 응애는 고온 건조한 환경에서 발생이 심하며, 이러한 환경에서는 약 1주일 남짓으로 한 세대씩 돌아간다. 농가에서 응애 발생을 인식하였을 경우는 이미 중 발생 이상 이루어져 2~3회의 약제방제를 필요로 하는 시기다. 또한 5~10일 미만의 짧은 생활사를 지녀서 환경 변화에 적응성이 뛰어나 농약에 대한 저항성도 쉽게 갖는다.

 

10-2-7-1. 점박이응애

학명 : Tetranychus urticae Koch

영명 : Two-spotted spider mite

 

10-2-7-1-1. 피해증상

점박이응애는 주로 잎의 뒷면을 가해하는데, 초기에는 백색으로 변색되다가 점차 갈색으로 변하고 고사하여 조기 낙엽이 된다. 피해 잎에는 가느다란 거미줄과 탈피껍질이 남아 있어 잎 뒷면이 지저분해지며, 밀도가 높아질 때에는 꽃송이까지 발생하여 상품 가치를 떨어뜨린다.

 

10-2-7-1-2. 형 태

성충은 거의 알모양으로 기주에 따라 몸색이 변한다. 여름형은 몸이 대체로 담황색 또는 황녹색 바탕이며 몸통 좌우에 뚜렷한 검정색 무늬가 1쌍 있다. 이 무늬는 위 속에 있는 내용물에 의한 것으로 먹이에 따라 변한다. 일장이 짧아지고 기온이 낮아지면 월동형 성충이 된다.

10-2-7-1-3. 발생생태

연 8~10회 발생하며, 수정한 암컷 성충으로 지면의 잡초, 낙엽 등에서 월동을 하는데 영하 20℃에서도 견디는 추위에 아주 강한 해충이다. 응애류의 생활사는 난 → 유충→제1약충→제2약충→성충으로 구분되며, 알부터 성충이 되기까지 1세대를 거치는 데는 발육적온인 25℃에서 약 9일이 걸리고 성충은 20~40일 동안 130~150개의 알을 낳는다. 4~5월경부터 발생하여 한 여름과 장마철에는 발생이 적어지나, 8~9월에 최고밀도를 보인다. 온도가 높고 강우가 적은 건조한 기상조건에서 발생이 많으며, 저온과 공기중의 습도가 높은 기상조건하에서는 번식이 지연된다. 시설재배지에서는 저온기와 장마철에도 상당한 발생을 보이고, 때로는 연중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10-2-7-2. 차응애

학명 : Tetranychus kanzawai Kishida

영명 : Tea red spier mite

 

10-2-7-2-1. 피해증상

간자와 응애라고도 하며 화훼나 관엽식물은 물론 채소류, 과수류, 약초의 주요 해충이다. 피해부위에는 백색의 반점이 생기며, 피해가 진전되면 갈색으로 변하여 낙엽이 된다. 피해증상은 점박이응애과 같다. 야외에서는 7~8월에 발생이 많고, 온실에서는 연중 발생한다.

10-2-7-2-3. 발생생태

야외에서는 휴면 상태의 암컷 성충으로 월동한다. 따뜻한 지역의 시설 내에서는 휴면을 하지 않으므로 세대를 경과하고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연간 수회 이상 발생하며, 월동 성충은 3월 상순 이후 몸색이 적갈색으로 변하여 산란을 시작한다. 고온 건조할 경우에는 약 10일에 1세대를 경과하고 발생성기에는 세대가 중첩된다. 성충과 약충은 바람에 의해 비산, 전파된다.

 

10-2-7-3. 차먼지응애

학명 : Polyphagotarsonemus latus Banks

영명 : broad mite

 

고추, 가지, 토마토, 수박 등 채소와 거베라, 시클라멘 등 화훼작물에도 피해를 준다. 주로 생장점 부위에 가해하여 잎이 위축되고 뒤틀리며 가장자리가 말려 들어가는 현상이 나타난다. 피해잎은 딱딱하게 굳고 광택이 나며 꽃은 갈변한다. 주로 신초의 연약하고 부드러운 조직에서 피해가 심하다. 육안으로 차먼지 응애의 존재를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생리적 장애, 바이러스병, 생장조정제 피해 등으로 오인하기가 쉽다. 피해가 심할 경우 생장이 정지되며 피해를 입은 생장점 주위에 덩어리를 형성하기도 한다. 고온기보다 시설에서 가온하는 시기에 피해가 많이 나타난다.

 

10-2-7-3-1. 피해증상

피해 초기에는 잎의 주변이 약간 안쪽으로 구부러진다. 응애의 밀도가 높아지면 생장점이 위축되어 새로 나오는 잎의 자람이 불량해진다. 발생이 심하면 생장점 부근은 전체가 흑색으로 변하여 낙엽이 되며, 줄기의 중간에서 곁가지가 발생한다. 생장점과 꽃봉오리가 검게 변하는 증상은 TSWV와 비슷하나 생장점 부근의 잎이 오그라지는 것은 TSWV와 다르다.

어린 열매에 피해를 주면 피해부위가 갈색으로 딱딱해져 생장이 정지된다. 줄기에도 많이 기생하여 갈변 경화되지만 차먼지응애는 생장점 부근에 많이 기생한다. 초기증상은 포기 전체보다는 줄기단위로 피해가 나타난고, 온실이나 비닐하우스에서는 연중 발생하며 야외에서는 7~9월에 발생이 많다. 육묘기간 중에 발생하면 정식 후에 증식이 빨라 피해가 심하므로 묘상에서의 발생에 주의한다.

겨울잠을 자는 점박이응애는 황적색이나 차응애는 붉은색이다. 잎 응애는 고온 건조한 곳에서 번식을 잘한다.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의 기간은 25℃에서 10일이 걸린다.

 

10-2-7-3-2. 형 태

알은 백색의 반구형으로 가로 0.1mm, 세로 0.07mm 정도이며, 표면에 기포모양의 작은 돌기가 많이 있다. 유충은 0.13mm 정도로 세 쌍의 다리가 있으며, 몸은 반투명하여 내부의 내용물이 보인다. 정지기는 유충보다 더 투명하고 몸의 뒤쪽이 길게 뾰족하게 나와 있다. 암컷 성충은 납작한 타원형으로 크기가 0.23~0.26mm 정도이며, 담갈색을 띤다. 수컷 성충은 0.18~0.21mm 정도의 육각형 모양으로 황갈색을 띤다. 차먼지응애의 네 번째 다리인 넙적다리에 발톱모양의 돌기가 있으나 시클라멘 먼지응애는 돌기 대신 이 부위가 혹모양으로 확장되어 있다.

 

10-2-7-3-3. 발생생태

연간 수회 이상 발생하며 알, 약충, 정지기, 성충의 4단계를 거친다. 성충 상태로 말라죽은 잎이나 줄기의 틈에서 월동하여 다음해 봄 새싹이 자람과 함께 활동을 시작한다. 알은 잎 뒷면에 점점이 산란하며 여름에는 약 1주일만에 성충이 된다. 주로 어린잎의 뒷면에 모여 기생한다. 하우스에서는 40℃를 넘어도 증식이 억제되지 않는다. 여름의 고온은 다발생의 원인이 되며, 습도는 발생조건으로 중요하지 않아 하우스의 다습조건에서도 발생이 많다. 하우스 안이나 주변에 다른 작물과 잡초가 많은 곳에서는 발생이 많고 증식도 빠르다.

 

 

10-2-7-3-4. 방 제

유묘기에 철저히 방제하고 창문과 출입문은 한냉사를 피복하여 성충이 외부로부터 날아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정식포장은 수확 후 잔재물이나 잡초 등을 철저히 제거한다. 방제농약의 종류는 많으나 잎 응애류는 약제저항성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한가지 약제만을 이용할 것이 아니라 몇 가지 약제를 선택하여 교호적으로 살포해야 한다. 최근 포식성 천적인 칠레이리응애를 시설 내에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천적사용의 성공을 위해서는 천적에 영향이 적은 살충제의 사용이 중요하다.

 

○ 응애 방제 약제

농약명

상표명

물 20L 당 사용약량

안전사용기준

플루페녹수론분산성액제

카스케이드, 영일플루페녹수론

20ml

수확3일전까지 3회이내

피리다벤수화제

산마루

10g

수확2일전까지 3회이내

 

 

 

10-2-8. 나 방

 

10-2-8-1. 파밤나방

학명 : Spodoptera exigua Hubner

영명 : beet arnuworm, armyworm

 

10-2-8-1-1. 피해증상

이 해충은 고온성 해충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여름에 많이 발생하나 심할 경우에는 가을까지 발생한다. 파에 발생이 많으나 그 외에 참외, 배추, 수박 등 거의 대부분의 채소류, 화훼류, 전작물, 특작물을 널리 가해하며 잡초류도 섭식한다. 유충은 잡식성이고 파에서는 파잎 속으로 들어가 엽육을 가해하므로 파의 상부로부터 희어지며 중령 이후에는 구멍을 뚫고 먹는다. 박과채소류에서는 잎을 가해하는 외에 과피를 갉거나 파먹기도 한다. 방울토마토에서는 갓 부화한 어린 유충은 표피만 남기고 엽육을 갉아먹지만 4~5령이 되면 잎 전체에 큰 구멍을 뚫으면서 가해한다.

10-2-8-1-3. 생 태

성충이 5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8월 하순~10월 하순에 성충 발생이 많으며 이때를 전후해서 피해도 많이 발생하는데 11월까지도 피해가 나타난다. 성충의 산란기간은 5~8일, 알기간은 2~5일, 유충기간은 9~23일, 용기간은 5~14일이다, 암컷은 난괴로 1,000여개의 알을 낳는다. 고온성 해충으로 25℃에서는 알에서 성충까지 28일 정도 걸린다. 우리나라에서는 8월 이후 고온에서 발생이 많으며, 중부지방에서 연 4회, 남부지방에서 연 5회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특히 부산, 경남, 전남, 제주 지역의 가온 시설채소 및 화훼단지에서는 년중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10-2-8-1-4. 방 제

창문과 출입문은 한냉사를 피복하여 성충이 외부로부터 날아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1~2령의 어린 유충 시기에는 살충제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 약제의 방제효과가 비교적 좋으나 3령 이후의 노숙유충이 되면 약제에 견디는 능력이 커지며 약제에 대한 저항성도 쉽게 생성된다.

외국에서는 합성약제에 의한 방제와 더불어 페로몬(성 유인 물질)에 의한 방제로 큰 효과를 보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실험 중에 있다.

 

 

 

10-2-8-2. 담배나방

학명 : Helicoverpa assulta Guenee

영명 : Oriental tabacco budworm

 

10-2-8-2-1. 피해증상

피해를 받은 과일은 표피만 남고 과육 전체가 부패한다. 피해 과일 안에는 유충이 들어 있으나 과일에 직경 5~6mm의 구멍이 있는 것은 유충이 탈출한 경우가 많다. 과일 내에는 1마리의 유충이 있는 경우가 많지만 2~3마리가 침입한 경우도 있다. 유충은 과일의 종자를 중심으로 식해하기 때문에 과일의 비대가 정지되고 유충이 파고 들어간 곳으로 병원균이 침입하여 과실이 부패되어 떨어지기도 한다. 시설재배에서는 처음에는 출입문이나 환기구 부근에서부터 피해가 많지만 점차 포장 전체로 확대된다. 특히 8~9월에 밀도가 높다.

10-2-8-2-3. 생 태

성충 1마리당 보통 300~400개 정도 산란하지만, 산란수는 개체에 따라 큰 차이가 있어서 많이 낳는 개체는 약 700개 까지도 산란한다. 어린 잎이나 과일에 산란된 알은 여름에 하우스에서는 3~4일 만에 부화하며, 부화된 유충은 과일의 종자부분을 식해하면서 성장하며, 성숙하기 전까지 여러 개의 방울토마토 과일을 가해한다. 담배나방 유충은 25~30일 만에 5령을 경과하며, 과일에 구멍을 뚫고 지상부로 떨어져 지하 약 10cm에서 흙으로 집을 만들고 그 속에서 번데기가 된다. 번데기 기간은 9~27일 정도이며, 유충과 마찬가지로 저온에서는 그 기간이 길어진다. 년 3회 발생하며 온실내에서는 8~9월이 발생 최성기로 급격히 밀도가 높아진다.

 

10-2-8-2-4. 방 제

시설재배에서 피해를 받은 과일은 따서 땅속 깊이 묻거나 불에 태워 없앤다. 창문과 출입문은 한냉사를 피복하여 성충이 외부로부터 날아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경종적인 방법으로 정식 전에 토양을 경운하여 토양속에서 월동하는 번데기를 노출시켜 죽이거나 피해를 받은 과일을 따내어 땅속 깊이 묻든지 불에 태운다. 온실 내를 자주 살펴보고 잎이나 과실에서 유충이 먹은 흔적이 발견되면 즉시 방제한다. 생물학적 방제법으로 곤충기생선충을 살포하는 방법도 최근에 이용되기 시작하였다.

 

10-2-8-3. 담배 거세미나방

학명 :Spodoptera litura Fabricius

영명 : Common cutworm, tobacco cutworm

 

10-2-8-3-1. 피해증상

잡식성 해충으로 거의 모든 채소류와 밭작물을 가해하며 2령 유충까지는 잎 뒷면에 무리지어 잎을 갉아먹고, 3령 이후 분산하여 잎 뒷면 또는 흙덩이 사이에 숨어 있다가 가해한다. 남부지방에서 발생이 많고 해마다 돌발적으로 대 발생한다. 부화유충은 집단으로 엽육을 식해하여 표피만 남긴다. 피해 받은 잎은 황백색 또는 갈색으로 변하면서 말라죽는데 작은 무늬가 많은 옷감 모양으로 된다. 이후에는 유충이 분산하여 5~6마라가 무리지어 식해하며 배면에 흑색무늬가 뚜렷해지는 3령기 유충이 되면 피해는 먼 곳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중령이후의 피해는 잎 가장자리로부터 잎맥이나 잎자루를 남기고 폭식한다. 또 노령유충이 되면 과일 안으로 들어가 식해하며, 낮에는 뿌리근처나 땅가 부근의 잎 사이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 가해한다.

10-2-8-3-3. 생 태

남부지방에서 많이 발생하며 연 5세대를 경과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성충의 발생시기는 5월 상순, 6월 중하순, 7월 하순, 8월 하순, 9월 중하순으로 성충발생 최성기는 4세대 발생기인 8월 하순이다. 알 기간은 1주일 정도, 6령 까지의 유충기간은 13일, 용 기간은 10~13일, 성충 수명은 10~15일이다. 알은 난괴로 낳으며 1마리가 1,800개 정도를 낳는다. 노숙 유충은 식물체 주변의 토양 내에 흙고치를 짓고 번데기가 된다.

10-2-8-3-4. 방 제

창문과 출입문은 한냉사를 피복하여 성충이 외부로부터 날아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경종적인 방법으로 정식 전에 토양을 경운하여 토양속에서 월동하는 번데기를 노출시켜 죽이거나 피해를 받은 피해받은 포기의 주변을 파서 유충을 발견하여 제거할 수도 있다. 온실 내를 자주 살펴보고 잎이나 과실에서 유충이 먹은 흔적이 발견되면 즉시 방제한다.

 

10-2-9. 뿌리혹선충

10-2-9-1. 피해증상

방울토마토 외에 고추, 오이, 딸기, 당근, 배추 등 300여 작물에 피해를 준다. 식물의 뿌리에 혹을 형성시키고 그 속에서 생활하므로 양분과 수분의 흡수가 저해되어 피해를 받은 식물체의 생육이 불량하게 되고 낮에는 시들음증상을 나타낸다.

심할때는 잎이 누렇게 되고 진전되면 죽는다. 육묘기나 정식초기에 발생하면 피해가 크나 선충 발생 수가 적거나 생육 후반기에 발생하면 피해가 적다.

 

10-2-9-2. 생 태

뿌리에 작고 둥근 혹 또는 큰 염주 모양의 혹을 만들며 그 혹 속에서 잔뿌리가 많이 생긴다. 암컷은 서양배 모양으로 몸길이가 0.4~0.8㎜, 폭은 0.3~0.5mm이며이다. 수컷은 실모양이며 길이 1.0~1.9㎜이고 구침이 17~32㎛이다.

년간 여러 세대를 경과하며 시설재배에서는 증식이 빠르다. 알이나 뿌리 속에서 성충의 형태로 월동하고 봄이 되어 토양온도가 15℃ 정도 되면 활동을 시작한다. 알에서 부화한 제 2령의 유충이 뿌리 속에 침입하여 3번 탈피한 후 성충이 된다. 뿌리 속에서 양분을 흡즙하면 그 주위 세포가 비대해져 혹을 형성하고 이 곳이 선충의 양분 공급처가 된다. 암컷은 젤라틴과 같은 물질을 뿌리에 분비하여 알주머니를 만들고 100~500개의 알을 낳는다. 1세대기간은 24~30℃에서 4~5주, 온도가 낮을 때는 50여일 걸린다.

 

10-2-9-3. 방제대책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거나 저항성 대목에 의한 접목재배가 매우 효과적이다. 토양은 작물을 정식하기 4주 전에 훈증제를 처리한 후 비닐로 덮어서 5~7일간 밀봉시켜 선충을 죽인 다음 땅을 갈아엎어 토양 내 가스를 제거한다.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여름철 하우스 재배에서는 약 20~30일간 하우스를 밀폐하면 토양온도가 40℃이상 올라가 뿌리혹선충과 토양병해충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다. 발생이 많은 포장은 벼를 재배하거나 메리골드와 같은 비기생식물을 재배하면 선충의 밀도를 저하시킬 수 있다. 그러나 혼작시에는 오히려 선충이 메리골드 뿌리를 피하여 방울토마토 뿌리로만 집중되므로 더욱 심각하게 발생할 수 있다.

 

○ 뿌리혹선충 방제 약제

농약명

상표명

물20ℓ당

사용약량

안전사용기준

포스치아제이트입제

선충탄

6kg/10a

정식전까지

1회이내

다조메입제

밧사미드

30kg/10a

정식4주전까지

디메칠빈포스입제

란가도

6kg/10a

정식전까지

1회이내

카두사포스․

카보설판입제

샤리프

6kg/10a

정식전까지

1회이내

포스치아제이트액제

선충탄

5ml(2L/m2)

수확2일전까지 3회이내

 

 

 

 

 

 

 

 

 

 

 

 

 

 

 

 

 

 

 

11. 천적을 이용한 해충방제

 

농약은 빠르고 정확하게 해충을 방제하는 효과가 있지만, 인간과 가축에 대한 농약 잔류의 위험, 농약에 저항성이 있는 해충의 출현, 천적의 사라짐으로 인한 해충의 돌발적 발생(resurgence), 잠재해충의 문제 해충화 등의 부작용을 낳았다. 이러한 부작용이 없는 새로운 해충 방제수단으로 천적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가 대두되었다. 또한 소비자들의 안전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친환경적인 병해충 방제기술이 요구됨에 따라 천적을 이용하여 해충을 방제하는 시설면적은 점차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11-1. 천적의 중요성과 표준 이용모델

생태계는 1차 생산자인 식물, 이것을 먹고 사는 1차 소비자인 해충(초식자), 해충(초식자)을 먹고 사는 천적, 천적을 먹고 사는 중기생자(hyperparasitoids)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천적은 자연생태계에서 영양단계로 보면 2차 소비자 이상으로 초식자를 먹으며 살아간다.

곤충은 크기는 작지만 보통 100마리에서 몇 천 마리까지 출산을 하며, 세대기간이 짧은 것은 3일도 있지만 보통 1개월 정도로 짧아 증식속도가 빨라 단기간 내에 높은 밀도로 증식하여 작물에 피해를 준다. 또한 천적 중 기생자는 초식자에 기생하여 사는 것으로 초식자보다 작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무시하기 쉽지만 생태계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천적이 발생했을 때에 해충의 밀도는 경제적 피해 수준이하로 낮아 문제가 되지 않으나 천적이 없을 때는 경제적 피해 수준 이상으로 방제가 필요하게 된다. 천적이 있는 농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생물적 방제의 첫걸음이다. 노지작물에서는 천적 보호가 중요하며, 시설작물에서는 천적이 발생하기 어렵기 때문에 외부에서 생산된 천적을 투입하는 천적 이용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 해충방제에 사용되는 천적의 표준 이용모델

대상해충

천적

천적의

발육단계

전략

처리시기

(해충발생)

처리

빈도

투입량

/10a

방사지점

/10a

잎 응애

칠레이리응애

성충,약충

치료

직후

2~3회

6,000

400

온실가루이

온실가루이

좀벌

머미

예방, 치료

직전, 직후

2주, 5~8주

1,500, 3,000

30,

60

잎굴파리

굴파리좀벌

성충

치료, 포장증식

직후

1~3회

500

2

굴파리고치벌

성충

치료

직후

1~3회

100

2

총채벌레

오이이리응애

약-성

포장증식

직전

1~3회

100,000

400

으뜸애꽃

노린재

5령, 성충

치료

직전

1~3회

1,000

10

총채가시응애

성-약

치료

직후

1~3회

10,000

400

목화진딧물, 복숭아혹

진딧물

콜레마니

진디벌

머미

예방, 치료

직전, 직후

매주, 2주

100, 500

5

10

뱅커플랜트

성충

예방

2개월전

1회

1~2

1~2

모든 진딧물

진디혹파리

번데기

치료, 포장증식

발생시

4주

1,000

10

풀잠자리

유충

치료

발생시

-

20,000

발생지점

무당벌레

성충

치료

발생시

-

3,500

발생지점

나방

쌀좀알벌

번데기

치료

발생시

4회

-

 

곤충기생선충

3령

치료

발생시

1~3회

-

 

11-2. 천적의 활동 온도와 습도

천적은 농약과 달리 해충의 밀도가 높을 때는 방제 효과가 떨어지므로 해충 발생이 적을 때 사용해야 한다. 즉 해충의 증식속도가 높아지면 천적도 또한 증식속도가 높아야만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가능한 해충을 적게 발생하게 하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온도는 곤충의 밀도 증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곤충의 발육은 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이 10℃에서 발육을 시작하여 일정 한계온도(약 33℃)까지는 높아질수록 발육속도가 빨라진다. 천적의 활동가능온도는 대체로 12~30℃이나 낮은 온도로 보면 콜레마니진디벌이 5℃로 가장 낮고, 다음으로 칠레이리응애와 오이이리응애가 12℃로 낮다. 고온에서 활동 가능 온도로 보면 오이이리응애, 으뜸애꽃노린재, 풀잠자리가 35℃로 높았고, 나머지 천적은 30℃이다. 천적의 활동적온은 대체로 20~25℃이다. 활동적온이 가장 낮은 천적은 굴파리고치벌이고, 가장 높은 천적은 풀잠자리다. 따라서 겨울철에 온도가 낮은 하우스에서는 천적이 활동을 못하여 천적을 넣어도 효과가 없다.

대부분의 천적은 최적 습도가 65~80%이다. 콜레마니진디벌은 55~65%로 최적 습도가 낮다. 진디혹파리는 최적 습도 하한이 75%로 높고, 온실가루이좀벌은 최적 습도의 상한이 90%이다.

 

○ 주요 천적의 활동 온도와 최적 습도

천적

활동가능온도

활동적온

최적습도

칠레이리응애

12~30℃

22~25℃

65~80%

오이이리응애

12~35℃

21~23℃

65~80%

으뜸애꽃노린재

15~35℃

21~23℃

65~80%

풀잠자리

15~35℃

24~26℃

70~90%

진디혹파리

16~35℃

20~24℃

75~85%

온실가루이좀벌

15~30℃

20~24℃

60~90%

콜레마니진디벌

5~30℃

20~24℃

55~65%

굴파리좀벌

15~30℃

12~25℃

-

굴파리고치벌

15~30℃

15~20℃

-

 

11-3. 방울토마토 재배와 천적 이용

방울토마토의 해충은 다른 작물에 비하여 비교적 적은 편이다. 그러나 온실가루이는 농약으로도 방제하기 어려운 지긋지긋하게 따라붙는 해충이고 , 아메리카잎굴파리도 잎 속을 파고 들어가 피해를 주며 농약 침투가 어려워 약제 방제가 어려운 해충이다. 이 두 해충은 외국에서 들어온 침입 해충으로 외래 천적을 이용하여 방제하고 있다.

온실가루이좀벌은 온실가루이 방제에 사용한다. 예방용은 해충 발생 2주전에 투입하고, 치료용은 해충 발생이 확인된 후 1주 간격으로 5~8회 투입한다.

잎굴파리 천적은 굴파리좀벌과 굴파리고치벌을 혼합한 제품을 사용한다. 잎굴파리는 잎굴파리가 발생한 직후 사용하며, 조기 천적 투입으로 포장에서 천적이 증식하도록 한다.

방울토마토에서 진딧물 발생은 많지 않으나 복숭아혹진딧물이 발견되면 콜레마니진디벌을 투입한다. 콜레마니진디벌은 예방, 치료, 포장증식 효과가 모두 있으나 예방용으로 사용이 효과적이다. 진딧물의 천적으로 진디혹파리, 무당벌레, 풀잠자리 등이 있으나 이들 천적은 진딧물콜로니가 형성되었을 때 사용한다.

총채벌레천적은 오이이리응애, 으뜸애꽃노린재이며, 오이이리응애는 총채벌레가 발생하기 전에 투입하고, 남방애꽃노린재는 총채벌레 발생 직전에 사용한다.

담배나방과 같이 나방류는 몇 천개의 알을 흩어 낳기 때문에 기생률을 높이기가 쉽지 않다. 곤충기생선충은 방제 효과가 빠르며 자외선이 없을 때 농약과 같이 분무기로 살포한다.

 

○ 국내에서 생산되는 천적의 시설 방울토마토 이용 정도

천적명

대상해충

이용정도

칠레이리응애 Phytoseiulus persimilis

점박이 응애

온실가루이좀벌 Encarsia formosa

온실가루이

으뜸애꽃노린재 Orius strigicollis

총채벌레

오이이리응애 Amblyseius cucumeris

총채벌레

총채가시응애 Hypoaspis aculeifer

총채벌레 등

콜레마니진디벌 Aphidius colemani

목화진딧물,

복숭아혹진딧물

진디혹파리 Aphidoletes aphidimyza

모든 진딧물

무당벌레 Harmonia axyridis

진딧물 등 해충

굴파리좀벌 Dacnusa sibirica

잎굴파리

굴파리고치벌 Dacnusa sibirica

잎굴파리

쌀좀알벌 Trichogramma evanescens

나방알

곤충기생선충 Steinernema carpocapsae

나방유충

곤충기생선충 Heterorhabditis sp.

버섯혹파리, 풍뎅이

×

 

× 해충 발생안함, △ 조금, ○ 보통, ◎ 많음

11-3-1. 시설 방울토마토 해충의 천적 이용 모델

방울토마토 재배 작형 중 많이 재배되는 작형인 촉성재배와 반촉성 재배 작형에서 해충 방제 모델은 다음과 같다.

 

○ 촉성재배와 반촉성재배에서의 천적 이용 방제 모델

 

 

가. 촉성재배

촉성재배는 9월하순~11월 초에 정식해 1월부터 수확하는 작형으로 가온하여 재배한다. 온실가루이는 시설 내로 못 들어오게 하는 것이 최선이나 실패했을 경우 방제가 쉽지 않다. 겨울에는 크게 증식하지 않고 2월부터 온도가 올라가면서 증식하여 4월에 크게 발생하며 5월 이후에는 작업에 방해가 될 정도로 많이 발생한다. 온실가루이의 천적은 온실가루이좀벌, 황온좀벌, 가루이잡이노린재 등이 있으나 국내 생산이 가능한 천적은 온실가루이좀벌뿐이다.

온실가루이좀벌은 17℃이상의 온도에서만 활동을 하므로 너무 추울때 방사하면 효과가 떨어진다. 온실가루이좀벌의 투입은 2월 초부터 매주 5회 이상 연속해야 한다. 투입시기는 온실가루이 발생 정도에 따라 다소 앞당기거나 늦춘다. 천적을 이용한 온실가루이 방제의 성공 여부는 온실가루이의 발생이 거의 없을 때 투입해야 하는 것에 달려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온실가루이가 전혀 없는 묘를 이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잎굴파리는 우리나라에 침입한지 얼마 안 되지만 피해가 심하다. 피해는 수확 말기에 해당하는 4월 말부터 심하다. 잎굴파리 천적은 2월에 2회 투입한다. 잎굴파리 천적의 방제 효과는 크고, 천적이 포장에서 증식된다. 이 천적의 가격이 비싸서 많은 천적을 투입하기는 어렵다.

방울토마토에 발생하는 진딧물은 감자수염진딧물, 싸리수염진딧물 등 수염진딧물과 복숭아혹진딧물이다. 수염진딧물은 콜레마니진디벌이 가해하지 못하므로 진디혹파리, 무당벌레, 풀잠자리를 이용해야 한다. 방울토마토에서 진딧물 발생은 경우에 따라 발생하기 때문에 예찰을 통하여 천적 사용 여부를 결정한다. 외국에서 방울토마토의 큰 해충인 작은뿌리파리는 뿌리이리응애(Hypoaspis miles)를 이용하여 방제하고 있다.

 

나. 반촉성재배

반촉성 재배는 3월 중하순에 정식하여 5월부터 수확하는 작형으로 가온하지 않는다. 촉성재배에 비하여 온도가 작물 재배시기가 늦고 가온을 하지 않아 초기 해충의 발생은 적다. 문제 해충은 촉성 재배와 같이 온실가루이와 잎굴파리다. 이외에 월동한 담배나방이나 왕담배나방이 발생한다.

온실가루이의 투입은 2월 말부터 매주 5회이상 연속해야 한다. 투입시기는 온실가루이 발생 정도에 따라 다소 앞당기거나 늦출 수 있다. 잎굴파리 천적은 3월, 4월에 각 1회 투입한다. 반촉성 재배에서 담배나방이나 왕담배나방은 6~7월에 많이 발생한다. 이들 나방의 방제는 4~5월 곤충기생선충을 이용한다. 기타 천적 이용은 촉성 재배와 비슷하다.

 

11-4. 천적 종류별 저독성 약제 이용

시설재배지 내에서는 ① 한 작물에 발생하는 해충 종이 다양하여 단일 천적만으로 모든 해충을 방제할 수 없고, ② 해충의 밀도가 높을 경우에는 천적에 의한 방제 효과가 낮으며, ③ 높은 온도와 습도에 의하여 병의 발생이 많으므로 농약 사용이 필요하다. 따라서 농약 사용을 줄이고 천적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천적과 농약의 상호 보완적 사용이 필수적이다.

병해충 발생상황에 따라 저독성 농약을 사용하는 방법도 다르다. 첫째 천적 투입전에 해충의 밀도가 높을 경우에는 잔류 독성이 짧은 약제를 살포하고 안전 방사시기에 맞게 천적을 투입한다. 둘째 천적 투입 중 해충의 밀도가 높아질 경우에는 천적에 저독성인 그 해충의 전문 방제 약제를 살포한다. 셋째 천적 투입 중에 병이 발생한 경우에는 천적에 저독성인 전문 살균제를 살포한다.

 

가. 온실가루이좀벌

온실가루이좀벌 성충에 대한 저독성 살충제는 밀베멕틴 유제(밀베노크)와 피리프록시펜 유제(신기루) 2종뿐이므로, 온실가루이좀벌의 번데기가 많은 시기에 살충제를 살포해야 한다. 시설재배지에 사용되는 살균제중에서는 트리포린 유제(사프롤)가 번데기에 약간의 독성을 보였을 뿐이고 대부분은 저독성이었다.

방울토마토 작물로 등록된 농약 중 온실가루이좀벌 번데기에 저독성인 살충제는 클로치아니딘 액상수화제(빅카드), 펜프로 유제(다니톨), 피리프록시펜 유제(신기루) 이다.

 

○ 온실가루이좀벌 번데기에 저독성인 살충제

작물

살충제(상표명)

가지

페나자퀸유제(보라매, 응애단)

피리프록시펜유제(신기루)

오이

에토펜프록스수화제(트레본)

클로르훼나피르수화제(렘페이지, 솔나이트)

클로치아니딘액상수화제(빅카드)

피메트로진수화제(체스)

피리프록시펜유제(신기루)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

클로치아니딘액상수화제(빅카드)

펜프로유제(다니톨)

피리프록시펜유제(신기루)

 

나. 콜레마니진디벌

콜레마니진디벌 성충에만 안전한 살충제는 테프루벤주론 유제 1종이고, 성충과 번데기에 모두 안전한 살충제는 에톡싸졸 액상수화제(주움), 페나자퀸 유제(보라매, 응애단), 플루페녹수론 분산성액제(카스케이드) 등 3종이었고, 몇가지 살충제는 번데기에만 안전했다. 방울토마토 등록 농약 중 번데기에만 안전한 살충제는 에마멕틴벤조에이트 유제(에이팜), 펜프로 유제(다니톨) 등이다. 살균제 중 후루실라졸 수화제(누스타, 카리스마), 만코지 수화제(다이센 엠-45), 토릴후루아니드 수화제(유파렌엠)는 콜레마니 진디벌 성충에 다소 독성이 있었으며, 트리포린 유제(사프롤)는 성충에 대한 독성이 강하다.

 

○ 콜레마니 진디벌의 번데기에 안전한 살충제

작물

살충제(상표명)

가지

아바멕틴유제(버티맥, 올스타)

고추

밀베멕틴유제(밀베노크)

알파스린유제(화스탁)

에마멕틴벤조에이트유제(에이팜)

딸기

에마멕틴벤조에이트유제(에이팜)

펜프로유제(다니톨)

배추

비펜스린수화제(타스타)

비티쿠르스타키액상수화제(엠페릴)

스피노사드액상수화제(올가미, 심포니)

알파스린유제(화스탁)

에마멕틴벤조에이트유제(에이팜)

상추

알파스린유제(화스탁)

에마멕틴벤조에이트유제(에이팜)

수박

밀베멕틴유제(밀베노트)

아바멕틴유제(버티맥, 올스타)

비펜스린수화제(타스타)

에마멕틴벤조에이트유제(에이팜)

펜프로유제(다니톨)

오이

비펜스린수화제(타스타)

스피노사드액상수화제(올가미, 심포니)

아바멕틴유제(버티맥, 올스타)

방울토마토

에마멕틴벤조에이트유제(에이팜)

펜프로유제(다니톨)

 

다. 칠레이리응애

점박이응애가 발생하는 시설재배 작물별로 칠레이리응애의 알 또는 성충에 안전한 살충제는 표와 같다. 이외에도 비티 쿠르스타키 액상수화제(엠페릴), 에톡싸졸 액상수화제(주움)는 칠레이리응애의 알 및 성충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살균제 중에서는 이프로수화제(로브랄), 트리포린 유제(사프롤), 산코 유제(산요루)가 칠레이리응애 성충에 다소 독성을 보였으나 대부분은 안전하였다.

 

○ 칠레이리응애의 알 또는 성충에 안전한 살충제

작물

농약명(상표명)

가지

밀베멕틴유제(밀베노크)

스피노사드입상수화제(부메랑, 올가미)

아바멕틴유제(버티맥, 올스타)

피리프록시펜유제(신기루)

고추

(착색단고추)

델타린유제(데시스)

밀베멕틴유제(밀베노크)

아세타미프리드수화제(모스피란)

알파스린유제(화스탁)

에스펜발러레이트유제(적시타)

이미다클로프리드수화제(베테랑, 코니도)

치아메톡삼입상수화제(아타라)

크로르푸루아주론유제(아타브론)

플루페녹수론분산성액제(카스케이드)

피메트로진수화제(체스)

피리다벤수화제(산마루)

할로스린유제(주렁, 첨병)

딸기

밀베멕틴유제(밀베노크)

펜프로유제(다니톨, 포충탄)

플루페녹수론분산성액제(카스케이드)

수박

밀베멕틴유제(밀베노크)

아바멕틴유제(버티맥, 올스타)

아세타미프리드수화제(모스피란)

이미다클로프리드수화제(베테랑, 코니도)

치아메톡삼입상수화제(아타라)

크로르푸루아주론유제(아타브론)

펜프로유제(다니톨)

플루페녹수론분산성액제(카스케이드)

피메트로진수화제(체스)

피리다벤수화제(산마루)

할로스린유제(주렁, 첨병)

 

 

 

라. 으뜸애꽃노린재

으뜸애꽃노린재 약충에 대한 저독성 살충제는 피메트로진 수화제(체스) 1종이었고, 알에 안전한 살충제는 메소밀 액제(라네이트), 에마멕틴벤조에이트 유제(에이팜), 이미다클로프리드 수화제(코니도, 베테랑), 치아메톡삼 입상수화제(아타라), 피메트로진 수화제(체스) 등 5종이었다. 으뜸애꽃노린재의 성충과 약충은 체내 수분 유지를 위해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서 보충한다. 따라서 잔류기간이 긴 침투 이행성 농약을 사용하면 식물체내의 잔류 농약을 천적이 흡즙하여 치사할 가능성이 높다. 네오니코티노이드 농약 등 잔류기간이 긴 약제를 사용하였을 경우 약제 처리후 14일 경에 천적을 방사하는 것이 안전하다.

 

마. 오이이리응애

오이이리응애를 이용하여 총채벌레를 방제하는 포장에 점박이응애가 발생하면 천적에 안전한 에톡싸졸 액상수화제(주움)를 사용하며, 진딧물의 경우는 치아메톡상 입상수화제(아타라)와 클로치아니딘 액상수화제(빅카드)를 교대로 사로하고, 나방이 발생하면 비티수화제를 사용하면 된다. 오이이리응애는 약제에 대해 감수성이 높아 최대한 충체에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초기 해충의 밀도가 높아 약제를 살포한 경우에는 안전 방사시기에 맞추어 오이이리응애를 방사한다.

 

 

 

○ 약제 살포후 오이이리응애 성충의 안전 방사시기

안전방사

시기(일)

진딧물 방제약제(상표명)

점박이응애 방제약제(상표명)

총채벌레 방제약제

(상표명)

1

치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칼립소)

클로치아니딘 수화제(세시미)

피메트로진 수화제(체스)

치아메톡삼 입상수화제(아타라)

피리다벤 수화제(산마루)

플루페녹수론 분산성 액제(카스케이드)

에톡싸졸 액상수화제(주움)

 

치아메톡삼 입상수화제(아타라)

피프로닐 액상수화제(아센드)

 

 

 

 

3

클로치아니딘 액상수화제(빅카드)

이미다클로프리드 수화제(코니도)

밀베멕틴 유제(밀베노크)

 

 

클로르훼나피르 유제(렘페이지)

에마멕틴벤조에이트 유제(에이팜)

7

아세타미프리드 수화제(모스피란)

-

스피노사드 입상수화제(부메랑)

14

아시트 수화제(오트란)

델타린 유제(데시스)

-

-

 

11-5. 천적에 대한 농약의 영향

농약이 천적에 미치는 악영향은 치사에 이르는 급성 독성과 치사량 이하의 잔류물에 의한 생리, 생태적 활성 저하로 나누어진다.

 

가. 직접적인 영향

대부분의 살충제와 살비제는 기생 및 포식성 천적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 살균제는 천적의 증식 또는 이동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해충 방제를 위해 등록하여 사용하고 있는 살충제의 천적에 대한 독성을 평가한 결과, 일반적으로 작용범위가 넓은 피레스로이드계, 유기인계, 카바메이트계 농약은 천적에 대해 독성이 높게 나타났고, 일부 살비제와 최근에 등록된 약제인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및 곤충 생장조정제는 천적에 대해 독성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천적에 대한 농약의 영향은 주성분, 사용농도, 농약의 활성(접촉과 분해) 및 농약의 잔류성(persistence)등 농약 자체의 특성은 물론 온도나 습도, 강우와 같은 환경적 요소와 천적의 공간분포, 방제시기 등에 의해서 달라지기도 한다.

 

○ 유기합성 농약의 계통별 천적에 대한 영향

농약 계통

기생성 천적

이리응애류

지상 배회성

천적

엽상 배회성

천적

합성 피레스로이드계

×

×

×

×

유기인계

×

×

×

×

카바메이트계

×

×

×

×

네오니코티노이드계

×

◎~×

×

곤충 생장조정제

◎~×

△~×

 

×: 악영향이 큼, △:영향이 있음, ○:약한 영향이 있음, ◎:영향이 적음

 

나. 간접적인 영향

천적이 농약 살포 후 잎에 남아 있는 치사량의 농약에 노출되거나, 농약에 노출된 해충을 먹이로 섭식했을 경우 천적의 수명과 산란능력, 섭식행동 등에 영향을 받아 해충 방제 효과가 낮게 나타난다. 저독성 농약을 칠레이리응애의 성충에 살포하면 치사율은 낮지만 천적의 고유기능인 포식력이 감소하였고, 온실가루이좀벌을 농약이 처리된 잎에 방사하면 약액이 체내로 침투되어 있는 온실가루이 유충의 체액을 흡즙하여 치사율이 온실가루이가 없는 잎보다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약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천적의 생태와 농약의 특성을 고려해야 함은 물론, 최대한 천적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한다.

 

○ 약제 처리 후 칠레이리응애의 점박이응애 포식에 미치는 영향

농약명

추천농도

1/2농도

1/4농도

포식수

/1일

포식

감소율(%)

포식수

/1일

포식

감소율(%)

포식수

/1일

포실

감소율(%)

비티

20

39

31

4

34

0

에스펜발러레이트

25

27

26

20

27

16

비펜스린

24

27

28

14

26

22

피리다벤

15

56

27

18

34

0

무처리

33

-

33

-

33

-

 

 

○ 농약에 노출된 온실가루이 섭식 후 온실가루이좀벌의 치사율

농약명

온실가루이

(먹이)유무

살충율(%)

추천 농도

1/2농도

1/4농도

아바멕틴

100

100

95.8

78.4

86.4

18.5

이미다클로프리드

94.1

88.0

13.0

32.1

24.6

12.3

에토펜프록스

32.7

34.3

9.7

24.3

16.9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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