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촌애(김영수)
2007. 4. 26. 22:43
2007. 4. 26. 22:43
| |
1. 호박과실파리 |
| |
|
가. 발생 및 피해 |
| |
|
성충은 어린 수박 또는 호박 등 박과류에 산란관을 이용하여 알을 낳고 부화한 유충이 수박 내부를 가해한다. 유충이 과일 내부를 식해하므로 결국 과일이 낙과 또는 부패하게 된다. 대만, 일본에도 분포하며 주로 산간지 계곡의 마을 또는 고랭지 수박재배 지역에서 발생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 전남 곡성지역의 고지대 억제재배 수박에서 큰 피해를 준 적이 있으며, 그 후 전국적인 조사를 한 결과 우리나라 전역의 중산간 지역에서 수박, 호박, 박 등 박과 작물 및 하늘나리 등 자생 식물에서 피해가 확인되었다. 수박, 호박 등이 어린 시기에 집중 피해를 받으면 낙과하여 썩게되나 유충의 밀도가 높지 않은 경우는 외부로 보아서는 표시가 나지 않을 정도로 정상적으로 과일이 자라게 되므로 발견이 어렵다. 그러나 성충의 산란 부위가 배꼽모양으로 약간 들어가고 피해 받은 과일을 손으로 두들겨 보면 속이 빈소리가 나므로 구별할 수 있다. 심하게 피해를 받아 썩은 경우 일반 파리목 곤충의 유충이 함께 발견되는데 과실파리의 경우 건드리거나 수박이 깨져 햇볕을 보게 되면 몸을 움추렸다 피면서 튀어 달아나는 습성이 있으므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고랭지 노지수박에 발생하며 온실에서 재배되는 수박에서 발생된 적은 없다.
|
| |
|
나. 생활사 |
| |
|
생태에 대해 별로 알려진 바가 없으나 년 1세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 있으며 노숙유충으로 박과 식물의 과일 내 또는 땅속에서 월동한다. 성충은 7월부터 9월까지 출현하며 피해는 8월 하순부터 9월 하순까지 많이 나타난다. 주로 중산간지 계곡지역에서 발생이 많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대부분의 수박은 8월 이전에 수확이 끝나지만 산간지에서 억제재배되는 경우 8월 이후에 피해를 볼 수 있다.
|
| |
|
다. 방제 |
| |
|
개화 후 인공수분을 하고 종이봉지를 씌우면 산란방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과실파리 방제에 등록된 살충제는 없으나 피해과가 부패하면 그 부분의 토양에 토양살충제를 살포하도록 한다. 수확이 완료된 후에는 잔재물을 모아 태우고 토양살충제를 전면 살포한 뒤 갈아엎어 잘 섞어 준다.
|
| |
|
|
|
|
|
|
그림 1. 호박과실파리 성충 |
그림 2. 호박과실파리 피해수박
| |
| |
|
|
|
| |
2. 아메리카잎굴파리 |
| |
|
가. 피 해 |
| |
|
성충은 기주 식물의 잎에 작은 구멍을 내고 산란하며 부화 유충이 기주 식물의 잎에 뱀처럼 구불구불한 갱도를 파고 다니면서 피해를 준다. 성충은 산란관으로 구멍을 뚫고 흡즙하여 피해를 주므로 피해식물은 잎 표면에 흰색의 작은 반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기주 범위가 넓어 콩과, 국화과, 미나리과, 박과 등 21과 120여종의 식물을 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성충은 주광성이 강하므로 시설하우스의 남쪽 통로 쪽에서 발생이 많고, 성충은 섭식할 때 질소 함유량이 많은 식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
| |
|
나. 생활사 |
| |
|
이 해충은 원래 열대 및 아열대지역에 서식하던 것이 1970년대 이후 세계각지로 확산되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1940년대 후반 미국 플로리다 지역에서 약제저항성을 보이는 계통이 발생하여 유럽 및 아프리카는 물론 세계 각지로 확산되어 각종 원예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성충은 기주 식물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국화, 셀러리의 경우 약 300~400개를 산란하며, 알은 대부분 잎의 앞면에 산란하지만 뒷면에 산란하는 경우도 있다. 유충은 굴을 파고 다니면서 가해하다가 노숙유충이 되면 구멍을 뚫고 나와 땅으로 떨어져 번데기가 되기도 하며 발생이 많을 경우에는 잎에서 용화하는 경우도 있다. 각 태별 발육일수는 알이 2~3일, 유충 4~8일, 번데기 8~11일 정도이고, 발육영점온도는 알이 7℃, 유충이 8℃, 번데기가 약 10℃이며 발육상한온도는 약 35℃로 추정된다. 국내에서 노지 월동여부는 불확실하나, 시설 내에서는 휴면 없이 연중 발생하므로 1년에 15회 이상 발생할 수 있다.
|
| |
|
다. 방제 |
| |
|
이 해충은 약제저항성 발달이 빠른 것으로 유명하며, 외국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대부분의 약제들의 유효기간이 3년 이내로 짧았다고 알려져 있고, 최근에는 생물농약의 개발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기생봉(Dacnusa sibirica, Diglyphus isaea) 및 곤충기생 선충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법의 도입과 방사선을 이용한 불임충 방사 등 종합적인 방제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시설재배지에서는 한랭사를 설치하여 성충의 유입을 차단시키고, 묘를 통하여 확산될 가능성이 크므로 공정 육묘장의 해충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하며 유충의 피해가 없는 건전한 묘의 선발이 중요하다. 성충은 황색점착리본을 이용하여 예찰할 수 있다. 약제 사용시에는 5~7일 간격으로 3회 정도 나누어 살포하여 땅속의 번데기에서 우화하는 성충이나, 조직의 알에서 깨어나는 유충까지 잡아야 한다. 수박의 아메리카잎굴파리 방제약제로 등록되어 있는 것은 스피노사드 입상수화제(부메랑), 피프로닐 액상수화제(리전트) 등 2종이 있으며 아메리카잎굴파리가 상습적으로 발생되는 지역에서는 발생초기에 희석제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면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
| |
|
|
|
|
|
|
그림 3. 아메리카잎굴파리 성충 |
그림 4. 아메리카잎굴파리 유충피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