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새 재배법으로 고소득화-태안

- 생강 싹틔움 재배법으로 조기 출하 - 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생강을 조기 수확할 수 있는 재배법 기술보급에 한창이다. 생강을 조기에 수확할 수 있는 방법은 생강을 육묘상에서 싹을 틔운 다음 옮겨 심는 방법이다. 농업기술센터의 관계자에 의하면 생강을 싹을 틔워 옮겨 심는 방법은 하우스 안에 30~40cm 깊이로 땅을 파고 물을 흠뻑 뿌린 다음 물이 잦아들면 씨생강을 깔고 흙을 덮는다. 그 위에 짚을 덮은 다음 활대를 꽂고 비닐을 덮어 터널을 만들어 준다. 그 위에 다시 보온 차광망을 씌워주면 육묘상이 완성된다. 이렇게 완성된 육묘상에서 씨생강을 싹을 틔워 기른 후 파종하면 된다. 또한 이렇게 싹을 틔워 옮겨 심으면 관행 생강재배하는 것에 비해 한 달 이상 빨리 9월 중순경에 수확이 가능하다. 관행 재배로 수확한 생강에 비하여 다소 무게가 덜 나가지만 조기 수확할 시기에는 저장생강의 출하가 거의 끝나 수량이 얼마 안 되는데다 품질이 저하돼 햇생강을 출하하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하였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생강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강의 저장기간 연장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생강저장시설 개선 사업과 연작장해 대책 토양종합관리 시범사업 등 3개 사업 9개소의 시범사업과 함께 지속적인 기술지도를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