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촌애(김영수)
2007. 5. 24. 16:41
2007. 5. 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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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질문과 답변
Q. 접을 붙이는 이유는....? 은행나무는 암. 수 다른 나무로써 은행이 달리기 전에는 어느 것이 암 나무 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결실될 때까지의 기간이 매우 길고 또한 열매가 달린다 하여도 나무에 따라서 크기나 모양이 각양각색입니다. 이러한 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접을 붙이게 되는데 문 제는 어떠한 품종을 붙이는가가 제일 중요하고 성우농장의 등구랑 은행나무는 암나무 만을 접목하여 분양합니다.
Q. 은행열매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은행열매가 자라고 있는 시기에는 어떤 냄새도 나지 않지만 익기 시작하면 냄새가 나고 충분히 익으면 겉껍질이 물렁물렁해지고 냄새가 많이 납니다. 어떤 종자이든지 간에 후손을 퍼뜨리기 위해 종자생산을 하게 되는데 아직 어린 종자는 다른 동물과 곤충의 먹이가 되지 않기 위해 자기방어를 위해서 냄새가 나는데. 그 냄새 의 원인은 은행나무의 열매는 외종피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며, '비오볼'이라는 독성 물 질이 들어 있어서 옻이 오른 것 같은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킵니다.
Q. 은행에 독이 있어 많은 양을 먹으면 안 된다는데.........? 은행을 날 것으로 드시게 되면 독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구워서 또는 삶아서 또는 볶아 서 드시기 바랍니다. 많은 연구가 되지 않아 정확한 자료도 없는 실정인데 어떤 책은 10개 이내로 먹으라고 한 책이 있는가 하면 중국 한방의학 대사전(중국약학대전)을 보면 40알 이내(매일)로 복용하라고 나온 자료 도 있는데 본인이 먹어본 결과 많이 드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먹어 보면 맛이 있어서 많이 먹게 됩니다) 은행의 독은 속껍데기의 얇은 막에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열을 가하면 잘 벗겨집니다. 은행을 장기적으로 규칙적으로 복용하면 오히려 혈 액순환이 잘 되어 좋은 효과가 있으며 (순환기계통의 질환에 좋음)노인성 치매, 알츠하 이머병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나 너무 한꺼번에 많이 드시지 말고 꾸준히 드시 기 바랍니다.
Q. 우리 나라의 기후나 토질 상 은행나무 재배가 가능한 지역이나 재배가 용이한 지역은....? 은행나무는 우리 나라 전역 어디에나 재배가 가능하며 내한성과 공해에도 매우 강하며 토양이 비옥할수록 잘 자랍니다. 여름에 비가 많이 와서 며칠간 침수가 되거나 배수가 안되어, 뿌리가 계 속 땅속 수분에 노출되어 있는 등 극단적이 곳이 아니라면 어느 곳이라도 재배가 가능 합니다 .
Q. 은행나무에 관한 속설이나 풍속이 궁금합니다. 옛날에는 은행나무의 잎이 싹트는 모양에 따라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점쳤고, 나무가 밤 에 울면 마을에 재앙이 온다거나 도끼질을 하면 피가 나온다는 등의 속설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전염병이 돌면 이 나무에 기도 드려 퇴치하기도 하고, 자식이 없으면 치성 드려 자식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 신목(神木)이기도 합니다. 또한 가을이 되면 은행잎 은 단풍이 아름답다 하여 책갈피에 넣어 두는 풍습이 있습니다.
Q. 심을 곳이 너무 넓거나 매우 척박한 곳 처음부터 넓게 심으면 관리가 매우 어렵고 불편함으로 다음에 옮겨 심을 비용 등을 감안 하여 적당한 곳을 선정하여 좁게 심었다가 옮겨 심는 방법으로 운영할 것을 권한다. 관리면적이 좁으면 비료도 자주 주고 관리를 철저히 하여 나무를 잘 키워서 적당한 시기 (밀식의 정도 또는 나무의 크기에 따라 다름)에 옮겨주는데 특히 산이나 척박한 지역 등에는 정식 몇 년 전부터 심을 곳을 집중적으로 개량한 후 심으면 훨씬 좋다. 나무를 옮겨 심으면 1~2년 정도 성장에 지장이 있으나 관리비용 등을 감안하더라도 이 방법이 효율적일 수도 있다. 너무 빨리 옮겨 심으면 효용이 떨어지므로 한해라도 더 키 워서 옮겨 심는다.
Q. 은행나무를 심고는 싶으나 땅이 부족한 경우 밀식 하여 관리를 하다가 나중에 능력이 되면 심을 땅을 확보하여 옮겨준다. 은행나무는 본격적으로 수확할 때까지의 기간이 긴 편이나 오랫동안 수확하므로 개발이 되지 않은 싼 땅을 확보하도록 한다.
Q. 과수원 등의 수종 변경의 경우 현재 과수원을 운영중이지만 보통 유실수는(사과 배 복숭아)노화가 되면 생산성이 떨어 져서 베어내야 하므로 그 후에 은행나무를 심고자 한다면 미리 적당한 곳에 몇 년 동안 일정하게 밀식 하여 잘 가꾸고 있다가 유실수를 베어 낸 자리에 잘 키운 은행나무를 그 자리에 옮겨 심으면(어느 정도 큰 나무일 경우는 심은 후 바로 수확이 될 수도 있음) 그 만큼 시간을 벌 수 있어 공백이 줄어든다.
Q.은행나무 기르기의 장점은...? 은행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장점이 많은 편이다. 첫째 치명적인 병이 없어서 약을 치 지 않고도 재배할 수 있는 나무이다. 둘째 장수하는 나무이다. 일반적으로 실생묘의 수 명은 1,000년 이상이며 중국에는 3,000년 이상된 나무도 있다고 한다. 공기를 정화하는 능력이 다른나무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한다. 잎에서 많은 약효가 있어 잎도 상당히 귀한 약제로 쓰이나 한울농원에서는 잎보다도 가치가 매우 큰 열매를 목적으로 접을 붙여 판 매하고 있는데 은행접목묘는 성장속도에 있어서 실생묘(씨뿌림 묘)보다 매우 늦은 편이 다. 그리고 나무의 수명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은행은 다른 과일과 달라 많은 영양분 을 가지고 있는 에너지원(곡류)이다. 은행나무는 결실까지의 기간이 오래 걸리는 나무인 데 그 이유는 대단히 장수하는 나무이기 때문에 유년기가 상당히 길기 때문이다.
은행나무는 다른 과일나무에 비해 상당히 관리가 쉬운 편인데 약을 치지 않아도 되고 전지(전 정)를 할필요가 없으며 열매솎기나. 봉지씌우기등을 할필요가 없으며 비료를 열심히 잘 주고 땅을 기름지게 하여 성장을 도와 주면 성장속도도 매우 빠른 편이다. 나무가 아무 리 커도 옮겨심기가 잘 되는 나무이기때문에 베어 버릴 필요가 없다.
은행열매는 가을이 되면 저절로 떨어지기 때문에 구태여 나무에 올라갈 필요도 없으며 아무리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절대 깨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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