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선백깨’ 수량·품질 우수해요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연구과제 발표회에서 ‘고품깨’와 ‘선백깨’가 ‘안산깨’보다 쓰러짐에 강하고 병해 저항성 및 품질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충북농기원, ‘안산깨’보다 쓰러짐·병해 강하고 빛깔 좋아

〈고품깨〉와 〈선백깨〉가 〈안산깨〉보다 수량은 물론 품질면에서도 우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보은군 삼승면 내망리 시험포장에서 열린 연구과제 발표회에서 2002년과 2005년에 육종된 〈선백깨〉와 〈고품깨〉의 경우 수량이 1,000㎡에 112㎏와 123㎏으로 〈안산깨〉 99㎏보다 13%와 24%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고품깨〉와 〈선백깨〉는 쓰러짐에 강하고 잎마름병·역병 등 병해 저항성은 물론이고 참깨의 품질을 좌우하는 빛깔도 〈안산깨〉보다 뛰어났다는 것.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현재 도 내 참깨 재배면적은 2,700여㏊에 이르는데 농가의 90% 정도가 1984년 육종된 〈안산깨〉를 재배해 수량뿐 아니라 품질도 떨어져 경쟁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남상영 도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최근 육종된 〈고품깨〉와 〈선백깨〉의 우수성이 확실히 입증됐다”며 “앞으로는 보급에 중점을 둘 계획인 만큼 관심이 있는 농가에서는 적극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043-220-8441.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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