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고추재배와 병충해 및 생리장해 대책 1

  우리가 재배하는 고추에 매운맛의 캡싸이신은 식욕을 증진시키고 , 여름에는 발한제로 쓰이며 겨울에는 흥분제로 사용되고 또한 소화를 도와서 식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어 최근에는 세계 각국에서 김치를 먹게되었으며 특히 과피에는 아데인, 베타인, 콜린 등의 식물염기가 들어 있으며 붉은 색은 베타카로틴과 캡신탄, 루테인 및 크립토신틴 등의 카로티노이드가 들어있다.
  그리고 고추는 채소류 중에서 비타민 A, B1, C를 다른 녹황채소류 중에서 가장 많이 갖고 있다.

제1장 생태적 특성

 가. 고추의 성상

  고추는 가지과 고추속의 1년생 식물이지만 열대지방에서는 다년생에 무한화서로 온도와 일장이 맞으면 계속해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 성질을 갖고 있다.

  씨앗은 편편하고 둥글며 황색을 띠고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흰색으로 퇴색이 된다. 씨앗의 개수는 20㎖에 약 1,200알이며 씨앗의 수명은 중명씨앗에 속한다.

  식물체가 자라는 모습은 품종에 따라서 약간 차이가 있는데 원줄기에서 잎이 8~9장이 나오면 첫 번째 방아다리로 나누어지고 그 다음부터는 마디마다 갈라지고 그 다음부터는 마디마다 갈라지면서 꽃이 맺혀져 열매가 착과되게 된다. 초세의 모양은 입성과 반개장형 그리고 개장형으로 나누어 진다.

  고추가 매운맛을 내는 것은 캡사이신(C18H27O3N)이라는 결정성의 염기에 기인하는 것이다.

  고추는 주로 자가수분을 하지만 자연적으로도 약 15~30%까지 교잡이 이루어지는데 매운맛 즉 캡사이신 성분은 유전적으로 우성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매운고추와 덜매운고추를 가깝게 혼식을 하면 매운맛으로 변해서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

  우리가 재배하는 고추를 고온기에 파종을 하면 발아후 1개월쯤 되면 본잎이 8~9장이 나와서 꽃봉오리를 맺으며 이 봉오리가 자라서 30~40일째가 되면 개화가 되고, 꽃이 핀 후 40~50일째가 되면 붉게 익어서 수확을 할 수 있게된다.

 나. 고추의 특성

  ① 고추는 고온성 식물이다.

  고추는 고온을 좋아하는 식물로서 발아를 하는 온도가 높을수록 빨라지는데 보통 33~35℃에서는 충분한 습기가 필요하나 지나치게 과습하면 씨앗이 부패를 한다. 발아의 최적온도는 25~30℃ 정도가 알맞으며 자라는 생육적온은 주간 25~30℃에 야간은 18~22℃ 정도이며 땅의 지온은 20~25℃로 과채류 중에서 비교적 고온을 좋아하는 식물이다.

  금년같이 후기까지 비교적 가격이 좋으면 노지에서도 10월 하순까지, 비가림 하우스에서는 11월 중순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② 고추는 햇빛을 좋아한다.

  가지과 식물인 토마토, 가지, 고추 등은 햇빛을 좋아해 햇빛이 쪼이는 해의 길이가 길면 길수록 꽃이 많이 피고, 과일의 품질이 좋아진다.

  햇빛 쪼이는 양이 부족하면 식물체의 자람이 부실해져 개화수가 점점 떨어지게 되고 낙화율이 많아지며 과일의 표면이 쭈글쭈글해지고 품질이 크게 나빠진다.

  ③ 생육기간이 길고 다비를 좋아한다.

  고추는 무한화서이므로 생육에 알맞는 환경이 갖추어지면 계속해서 생육을 하므로 지하수위가 낮고, 보수력과 보비력이 높은 양토나 식양토의 비옥지는 오랫동안 자라며 품질이 좋은 고추를 생산할 수 있다.

  고추는 생육기간이 8~10개월 정도로 타작물에 비해 개화, 결실하는 기간이 길뿐만 아니라 꽃이 계속해 개화가 되므로 비배관리에 따라 수확량에 차이가 많다. 고추는 생육기간이 긴것도 있지만 다비성 식물이므로 웃거름을 3~4회 주어서 수확 말기까지 초세를 유지시켜주어야 다수확은 몰론이고 품질이 우수한 풋고추나 건고추를 딸 수 있다.

  ④ 고추는 건조와 침수에는 약하다.

  고추나무의 뿌리분포는 비교적 천근성이므로 가뭄에는 아주 약한 식물이며 침수가 되면 역병에 감염되어 죽게된다.

  옛날 우리의 선조들께서 고추는 한초라고 불려져 왔으나 이는 건조에 견딘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고온에서 잘견디고 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가뭄이 계속되면 자람이 둔화되고, 수량이 크게 떨어지며 품질이 극도로 나빠진다. 그래서 가뭄이 계속될 때 고추밭에 관수를 해보면 수량과 품질이 크게 높아진다.

  고추는 과습을 가뭄보다 더욱 싫어한다. 과습이 되면 먼저 뿌리에 장해를 받아 식물체가 쇄약해지며 낙엽이 되고, 끝내는 고사하게 된다. 고추밭에 침수가 되면 역병균이 활발히 활동하여 때로는 전포장이 피해를 입게되니 배수로를 깊게 만들고 이랑을 높게하여 재배를 행하므로 침수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제2장 재배기술

  고추재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먼저 과일의 수확방법에 따라 분류하면 풋고추 수확, 홍초수확, 건과를 목표로한 재배로 크게 나누어 지는데 여기서는 조숙재배로 홍초수확 또는 김장용 고추인 건과를 목표한 재배기술을 논하고져 한다.

 가. 조숙재배

  고추는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생육기간이 길고 고온성인 식물이므로 생육기간을 길게 연장하기 위해 육묘, 정식하거나 육묘하여 터널내에 일찍 정식을 해서 다수확을 하는 방법인 것이다.

  조숙재배는 정식일로부터 역산해서 80~90일전에 파종 육묘해 본포에 재배하는 작형으로 우리나라의 고추재배에 70~80%가 조숙재배작형인 것이다. 조숙재배는 모농사를 잘 짓어서 튼튼하고 강건한 모를 만들어 자기고장의 만상일이 끝나면 정식을 행하고, 터널재배의 경우에는 만상일로부터 15~20일전에 늦서리의 피해를 막을 수 있을 때 정식을 한다.

표 1. 재배작형

작 형

지 역

파종기

아주심기

수확기

조숙재배
터널재배

중 부
중 부

2월 중순~2월 하순
1월 하순~2월 상순

5월 상분~5월 중순
4월 하순

7월 상순~10월 중순
6월 상순~10월 중순

표 2. 조숙재배력(중부지방)

표 3. 터널재배력(중부지방 기준)

 나. 육 묘

  ① 전열온상

  파종상의 면적, 그리고 열선의 길이가 결정되면 해당 파종상을 21~27cm 깊이로 고루게 파고 여기에 스치로폴 두께 3~4cm짜리로 깔거나 볏짚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일반 흙을 깔고 전열선을 배선한다. 전열선의 배선은 벽쪽은 좁게 펴고 중앙부는 넓게 펴서 지온을 고르게 유지시킨다. 상토는 파종상은 12cm 두께로, 1차가식상은 15cm로 상토를 넣는다.

표 4. 열선 길이에 따른 발열상태(예)

전 압

열선굵기

상길이

상면적

배선수

열선길이

암페어

왓 트

평당용량

1
2
3

200V
200V
200V

 

16×1.2
16×1.2
20×1.2

5.9
5.9
7.4

12
14
10

194
226
202

12
10
12

2,400
2,000
2,400

410
340
320

  전열선은 60m(2평용) 120m(4평용)으로 전선을 자르지 말고 규격에 맞게 배선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배선할 때 선과 선의 간격은 최소한 3cm이상 띄워 설치하고, 전열선 위에 포트를 놓을 경우에는 3cm 이상 흙을 깔고 포트를 배열 한다.

그림. 전열온상 평면도

 

※ 상틀의 크기 : 2평(4자 × 18자)

   용 량 : 500w

   평 당 : 250w

 

 

 

  전열선을 설치할 때 자동온도 조절기(스머스타트)를 사용해야 절전은 물론이고 온도조절이 자유롭게 이루어 진다.

  전열온상 육묘에서는 충분한 지온과 수분으로 모의 생장이 극히 빠르므로 대체로 25~28일 육묘하면 본잎이 2장 정도 전개되어 1차 가식 모령이 된다.

  ② 상토준비

  상토는 되도록 숙성상토(구입상토)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한데 속성상토를 만들 때는 조심해서 만들어야 한다. 속성상토는 사용하기 20~30일전에 만드는데 밭흙 심토(깊이 30~40cm) 고추나 가지, 토마토를 최근 5년간 재배하지않은 땅 50%에 산의 마사토 30%에 모래 10%를 섞어서 유기물 부엽토 10%를 첨가하면 된다. 이렇게 섞은 흙 1,000ℓ에 성분량으로 N 100g, P 300g, K 200g에 소석회 3kg, 제오라이트 10kg을 섞어 속성상토를 만든다.

  ③ 파종과 발아후 관리

   ㄱ. 파종시기

  고추의 육묘일수는 재배형에 따라서 약간에 차이가 있는데 보통 70~80일묘가 좋다. 그러나 고온기 육묘는 50~60일묘가 더 좋은데 이유는 잎 면적이 적어서 착근이 빨라 초기생육이 빨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숙재배는 정식일로 역산하여 80일전에 파종을 실시한다. 육묘상 면적은 약간 넓게 만들어서 모가 웃자라지 않고 노화묘 보다는 차라리 어린묘가 훨씬 좋다.

   ㄴ. 파종방법

  온상에 상토를 채우고 통전을 파종하기 1~2일전에 해서 상온이 25~30℃로 한 연후에 구입된 씨앗을 12~15시간 침종된 것을 줄과 줄사이는 6~7cm로 깊이 5mm로 막대로 파구를 만들고 씨앗사이는 0.6~1cm 간격으로 파종하고 복토 후 깨끗한 볏짚을 얕게 펴고 따뜻한 온수로 관수한 다음 터널비닐을 씌워 발아가 시작되기 전까지 주간 30℃에 야간 20℃로 고온다습하게 관리한다.

   ㄷ. 발아후 관리

  발아를 하는데는 온도가 30℃ 부근이며 지온은 20℃ 이하로 낮으면 낮을수록 발아일수가 오래 걸리며 발아율도 낮아진다.

  전열온상에는 파종후 5~6일이면 발아가 되고 7일째가 되면 완전히 발아가 끝난다. 고추는 발아후 본잎이 1~2장이 나올때까지 배축이 계속 신장하게 되므로 이 시기에 고온과 다습을 유지시키면 웃자라게 되어서 빈약한 모가 되니 낮에는 환기를 많이 시켜 온도를 25℃로 유지하고 밤에는 18℃로 해서 튼튼한 모를 만드는 것이 상책이다.

그림. 발아시의 온도와 발아율

  발아후 일주일이 지나면 육묘상에 나타나는 잘록병이 보이면 다찌에이스(액제) 1,000배액, 지오판(수화제) 1,000배액을 관주해 준다.

  발아후 관리는 아침 해가뜨면 곧바로 온상의 거적을 제거하고 하우스내 온도가 25℃쯤 올라가면 터널비닐을 벗기고 광선을 충분히 받게하며 상토가 건조해지면 관수를 하는데 관수는 반드시 오전 10~11시 사이에 행하고 물은 미온수(수온 25℃)로 충분히 뿌리고 횟수는 띄엄띄엄 주어서 상내의 지나친 과습을 피한다.

  이와같이 25~30일간 육묘를 하면 잎이 3~4장이 되는데 이때가 제1차 가식적기가 된다.

표 . 육묘단계별 온도관리 기준

   ㄹ. 가식과 일반관리

  제1차 가식은 파종후 25~30일째 하고 제2차 가식은 1차 가식후 20~25일째 한다. 최근에는 인건비와 자재비가 높아서 1차가식으로 끝내거나 연결포트에 심어서 육묘비용을 줄이고 있다. 가식에 요령은 다음의 표를 참고하십시오.

표 . 일반육묘(상토육묘)

이식회수

시 기

모의크기

심는거리
(cm)

상토두께
(cm)

소요면적(㎡)

일반재배

밀식재배

1회
2회
1회로 끝낼 때

파종후 30일전후
1회후 25~30일
파종후 35~40일

본엽 2~3매
본엽 5~6매
본엽 3~4매

8×8
12×15
12×15

9~12
12~15
12~15

38.4
99.0
99.0

115.2
297
297

  보통 300평에 정식본수는 4,500~6,000포기를 심는데 이식을 1회로 끝낼 때는 모상에 파종후 30~40일경 본잎 3~4장때 12~15cm 간격으로 가식을하고, 포트육묘의 경우에는 직경 12cm 포트에 심거나 연결포트 30공에 심어서 육묘 정식을 한다.

표 . 포트육묘의 경우

작 형

시 기

모의크기

포트크기

소요면적
(㎡)

직 경

높 이

조숙재배
터널재배

파종후 30일전후
파종후 30일전후

본엽 2~3매
본엽 2~3매

12~15cm
12~15cm

12~13cm
12~13cm

99.0
99.0

  육묘중 온도관리는 주간에는 27~28℃로 하고, 야간에는 초기는 16~18℃로 관리해 주다가 정식하기 10일전부터는 야간 최저온도를 10~12℃까지 낮추어서 단련을 시켜 정식을 해주어야 착근이 빠르고 정식에 의한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다. 관수는 반드시 온전중에 실시하고 자주 관수하면 과습해서 병해발생의 위험이 있으므로 줄때는 충분히 주고 회수는 띄엄띄엄 주어야 건강한 모를 길러낼 수 있다.

  햇빛을 충분히 쪼여야 하므로 아침일찍 부직포를 제거하고 30~40분 후에는 터널비닐을 제거해서 강한 햇빛을 쪼여주므로 강건한 모를 만들어 준다. 그리고 육묘중에 1~2회 정도는 종합미량요소 비료를 엽면시비 하므로 좋은 꽃눈을 분화시킨다.

 다. 정식

  ① 재식거리

  고추의 재식거리는 보통 300평에 3,000~4,000포기 표준이 되나 밀식재배(터널재배)의 경우에는 9,000포기까지 심어서 조기에 수량을 높이고 후작으로 다른 작물로 교체시키는 경우도 있다.

표 . 조숙재배 및 터널재배의 양식

구 분

보통재배

밀식재배

보통이랑

높은이랑

2줄재배

1줄재배

이랑나비
포기사이
이랑 3.3㎡당 주수

80cm
30~35cm
12~14주

90cm
30cm
12주

120
15~20
28~37

70
15
31

  그 지방의 만상이 끝나면 정식을 하는데 재식거리는 표 번을 참고 하시고 심는데 최근에 개발된 품종에는 반개장성에서 개장형의 품종으로 개발된 것이 많아져 밀식을 하면 병충해가 심하므로 지나친 밀식은 피하고 이랑사이 70~90cm에 포기사이 20cm 내지 40cm로 심어서 300평에 3,000~4,000포기를 심어 관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② 정식준비

   ㄱ. 이랑짓기와 멀칭

  이랑짓기는 먼저 밑거름과 토양개량제(제오라이트 등)를 넣은 후 전갈이는 정식하기 10~15일전에 실시하고 1~2회 비를 맞인 후 토양수분을 확보한 연후에 이랑을 짓는다.

  이랑은 외줄이랑이 좋으나 터널재배나 건조한 포장이면 가뭄을 방지하기 위해 넓은 이랑을 짓는다. 외줄 이랑은 60~70cm이고 넓은 이랑은 보통 120cm로 짓고 포장이 과습한 땅이면 30~35cm로 높게 짓어 배수를 좋게하고 침수의 피해가 없는 포장의 경우는 20~25cm 높이로 만든다.

  멀칭재료는 투명한 비닐과 흑색비닐이 있는데 투명한 비닐은 정식초기에 지온을 2~3℃ 높여주어 착근과 초기생육이 좋아지지만 잡초발생이 문제이고, 흑색멀칭은 잡초발생은 적으나 터널재배에서는 좋지않다. 멀칭비닐의 두께는 0.02~0.03mm가 적당하며 넓이는 90~120cm폭에 총길이는 300평에 1,000m가 필요하다.

표 . 멀칭자재가 수량 및 잡초발생에 미치는 영향

구 분

투명P.E

흑색P.E

백색P.E

짚멀칭

무멀칭

적산온도(℃)
잡초발생(본/㎡)
수량지수

530
321.6
114

510
133.4
120

566
36.7
112

597
3.5
76

721
127
100

   ㄴ. 터널설치

  터널재배의 경우에는 바닥재의 멀칭과 동시에 강선 8번선에 길이 120~150cm짜리를 300평에 1,500개를 준비하여 거리는 65cm간격으로 꼿는데 먼저 멀칭을 하고 그 위에 터널을 설치해서 외피 비닐을 씌운다.

  관비재배의 경우는 관정의 물에서 여과기에 여과기에 양수기를 연결하고 액비 혼입기에다 점적호스의 순서로 연결장치를 해서 멀칭 밑에다 집어넣고 모든 작업을 실시한다.

   ㄷ. 제초제 사용법

  제초제는 멀칭재배하게 되면 거의가 필요없으나 꼭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정확한 희석배수와 살포량을 지키고 반드시 이랑을 짓은 다음 제초제를 살포하여 3~4일간에 가스가 휘산한 다음 멀칭을 실시해야 약해가 나타나지 않는다. 제초제의 종류와 희석비율은 다음 표를 참고해 주시고 정확히 사용해 주십시오.

표 . 고추에 사용가능한 제초제

품목명

상 표

물 20ℓ당 약량

300평에 살포량

메토라크롤 유제, 입제

메토라크롤․펜디 유제

알라 유제

에탈프루라린 유제

에탈푸루라린․옥사디아존 유제

옥사디아존 유제

옥사디아존․펜디 유제

파미드 수화제, 유제

펜디 세립, 유제, 입제

펜디메탈린․나프로파미드 세립

펜디․파미드 유제

푸로파카자호프 유제

듀알, 장군

듀스

라쏘

쏘나란

매지마

호미단

해도지

데브리놀

스톰프

마당쇠

새들

아질

40㎖

60㎖

30㎖

40㎖

40㎖

60㎖

40㎖

50㎖

60㎖

60㎖

50㎖

15㎖

200㎖/100ℓ

300㎖/100ℓ

150㎖/100ℓ

200㎖/100ℓ

200㎖/100ℓ

300㎖/100ℓ

200㎖/120ℓ

300㎖/100ℓ

300㎖/120ℓ

300㎖/100ℓ

300㎖/120ℓ

75㎖/100ℓ

   ㄹ. 정식 적기묘

  조숙재배의 경우 지나친 대묘는 착근하는데 시일이 오래걸려 초기생육이 떨어지므로 알맞은 모 즉 생육일수가 65~75일로 본잎이 10~12장에 첫 번째 꽃봉오리가 녹두알 크기인 것이 알맞고, 멀칭재배의 경우에는 75~80일 모로서 포트육묘가 좋은데 꽃은 한 개가 개화된 것이 좋다.

표 . 적정일수와 모의 크기

작 형

육묘일수

정식묘의 크기

노  지 재 배

반촉성 재배

촉  성 재 배

억  제 재 배

70~80일

70일

55일

55일

본잎 11~13장 전개, 1번화 개화

본잎 10~11장 전개, 1번화 개화시

본잎 10장 전개시, 1번화 봉오리

본잎 10장 전개시, 1번화 봉오리

  ③ 정식 요령

  고추묘는 정식하기 5~6일전에 종합영양제를 800~1,000배액을 엽면시비를 해서 잎과 줄기에 영양을 충분히 축적시킨 연후에 정식하기 1일전 충분한 관수를 해서 정식일날 채묘를 해도 뿌리의 절단이 적고 뿌리에 흙을 많이 붙여 정식후 활착을 빠르게 하여 준다.
  정식당일날 10시경에 멀칭비닐에 구멍을 내면 땅에서 김이 나올 정도에 지온이 있어야 한다.
  구덩이를 파고 모를 넣은 다음 관수를 하고 물이 완전히 스며들어간 다음 가볍게 심는데 심는 깊이는 원래 모의 깊이보다 1~1.5cm 정도 높게 심어서 뿌리에 산소공급이 원활하여 활착이 빨라진다. 이때 전년도 역병이 발생된 포장에는 반드시 파모액제를 700배로 희석하여 관주를 한 연후에 정식을 해야 역병을 미연에 막을 수 있다.  터널재배의 경우에는 정식이 끝나면 곧바로 외피복을 덥어서 보온과 습도를 높여서 잎의 시들음을 막아주어야 착근이 빠르다. 일반노지 재배의 경우는 익일날 잎에 시들음 방지를 겸해서 엽면시비 1,000배액을 살포해 주면 좋다.

 라. 시비량

  ① 시비량과 밑거름 넣기

  조숙재배의 경우는 300평에 성분량으로 질소 19.0kg, 인산 11.2kg, 칼리 14.9kg이 표준인데 포장의 비옥도에 따라서 약간에 가감을 하면 좋은데 고추는 장기간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이 반복되므로 비절이 생기면 수량은 물론이고 품질이 떨어지므로 퇴비와 완효성비료를 적당히 넣어주어야 한다.

  퇴비는 양질의 퇴비로 3,000~3,500kg을 시용한다. 제일먼저 고토석회를 120~150kg에 붕산 2kg을 사용해 전갈이를 한 다음 정식하기 1~2주일 전에 화학비료를 넣는데 질소와 칼리는 60%를 밑거름으로 넣고, 인산분인 용과린은 전량을 밑거름으로 넣어 다시 한번 경운을 해서 이랑을 짓는다.

   ② 웃거름

  우리나라의 화학비료는 거의가 속효성이므로 웃거름의 시기가 빨라진다. 보통 정식후 25~30일째 주는데 이랑의 턱쪽에 막대로 구멍을 뚫고 약간씩 비료를 넣는다.

  제2차 웃거름은 1차 웃거름을 준후 20일경에 또 주고 제3차 웃거름은 2차 웃거름으로부터 30일후에 준다. 초세유지가 잘되어서 후기착과가 많으면 자기고장의 첫서리가 내리기 40일 전까지 주면 후기 수량을 많이 얻을 수 있다.

  웃거름에 2차와 3차의 웃거름은 이랑과 이랑사이 헛골에 주어도 된다. 그리고 관비재배의 경우는 600~800배액으로 희석하여 4~5일 간격으로 1회의 관비량은 10mm(300평에 10t)정도의 물을 준다.

표 . 조숙재배의 시비량과 시비시기  (kg/10a)

구분

비료명 

총 량

밑거름

웃거름

1차

2차

3차

뇨 소
용과린
염화칼리
퇴 비
고토석회

40
56
25
2,000
150

22
56
15
2,000
150

6
-
3
-
-

7
-
3
-
-

6
-
4
-
-

거름주는 시기

-

정식 3~4주전

정식후 20일경

1차후 25~30일경

2차후 30일경

그림 . 관비 자동화의 간이 장치

 마. 일반관리

  ① 지주 세우기 유인

  고추를 재배하는 동안에 긴 장마를 넘어야 하고 다음으로 태풍은 2~3개를 지내야 하므로 고추나무에 지주대를 세워 쓰러짐을 막아야 먼저 병충해를 막을 수 있고, 다음으로는 고품질의 고추를 생산할 수 있다. 지주대는 개별로 한포기 한포기에 세우는 방법과 튼튼한 지주목을 6~7포기 사이에 띄엄띄엄 세워서 끈으로 연결시키는 법이 있는데 개별지주는 70~80cm크기의 막대나무 또는 대나무와 최근에는 강화플라스틱대를 세워주기도 한다.

  지주대는 정식후 15~20일째 세우는데 고추나무가 꼿꼿이 서있게 대와 유인줄을 쳐서 고추나무가 자람에 따라 윗쪽으로 유인줄을 쳐나간다. 유인을 하는 이유는 가지의 늘어짐과 바람에 의하여 넘어짐(도복)을 막아준다.

  ② 정 지

  정식후 20~25일쯤 되면 첫째 방아다리(제1차분지)가 생겨서 자라기 시작하면 방아다리 아랫쪽에서 잎사이의 곁가지가 나오는데 이때 잎은 남겨두고 곁가지만 제거해서 주지의 자람을 도와주어야 한다.

  이렇게 제1차 곁가지를 제거한 연후에 20일째쯤 되면 또 나오므로 이때는 방아다리 아랫쪽으로 잎과 곁가지를 동시에 제거해서 통풍을 좋게하여 병해충 예방을 겸하는 것이 좋다.

  이때 곁가지를 제거하지 못하면 장마기에 가지가 널어져 흙탕물이 과일에 묻으면 탄저병이 감염되고 겉가지에 착과된 과일은 짧게나와 품종고유의 특징을 나타내지 못한다. 곁가지를 제거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는데 ① 곁가지를 제거하는 시기를 놓여 곁가지가 20~30cm이상 자란 경우에 제거하면 원줄기에 흠집이 크고 깊게 생기므로 좋지 않고 ② 육묘기간에 고온다습한 환경과 밀식으로 인해 모가 심하게 웃자랏을 경우는 초기착과가 불량하므로 곁가지 2~3개를 같이 키워야 수량을 낼 수가 있다.

  ③ 관수와 배수

  고추는 정식후 40~60일간은 건조기에 고생을 하고 곧 장마가 들었다 끝나고 나면 또 가뭄이 이어지므로 관수시설이 좋아야 다수확으로 이끌 수 있다. 그래서 멀칭 밑에다 점적호스나 분수호스(저설용)를 깔아서 관비재배를 하면 30~40% 증수가 되므로 되도록 관비재배로 유도하고 이렇게 관수도 중요하지만 장마기에 배수를 철저히 행해야 역병을 막을 수 있다.

  관수요령은 분수호스는 1회에 10~15분정도 넣어서 pF 1.9~2.0을 유지시키며 6월하순에서 9월상순까지의 고온기에는 수온이 낮고 지온이 낮은 새벽 4~7시 사이에 실시하여 뿌리보호에 신경을 쓰면 좋다.

  ④ 착색제 처리

  최근에 고추가격이 후기에 까지 좋으므로 착색제 즉 에세폰을 살포해서 끝고추까지 전부 착색을 시키면 다수확으로 이어지게 된다.

  약제살포의 요령은 서리가 오기 2주일 전에 에세폰 1,000배액을 300평에 6~7말(120~140ℓ)를 식물체에 골고루 묻게 살포해서 8~10일이 지나면 붉은 고추를 만들 수 있다. 원래 에세폰은 고추의 품질에는 아무런 변화를 주지 않으며 식물체내에 흡수 이행성이 빠르고 곧 분해되므로 잔류독이 없어 인축이나 어패류에는 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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