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슘의 흡수와 생리작용

  마그네슘은 고토(산화마그네슘)라고도 한다.  천연적으로는 탄산염이나 황산염, 규산염, 염화물 등의 형태로 넓게 분포한다.  토양에의 급원 광물로서 흑운모나 보통휘석, 보통각섬석, 녹니석, 감람석, 활석 등이 많이 알려져 있다.
  이들 광물이 풍화되어서 녹아나오는 마그네슘은 토양콜로이드의 표면에 교환성 형태로 흡착된다.  식물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이런 교환성이나 수용성의 것으로, 이온의 상태로 흡수한다.
  마그네슘은 식물의 필수 다량원소의 하나이다.  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체내에는 약 0.1% 내지 0.7% 정도 포함되어 있다.  식물체내에서는 녹색식물의 엽록소 구성성분으로서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다.
  엽록소는 유일하게 광물질원소인 Mg(마그네슘)을 중심으로 주변에는 N(질소) 그리고 C(탄소),  H(수소) 등이 연결되어 있는 구조식을 갖는다.
  이외에 마그네슘은 식물의 인산흡수를 돕기도 하고, 체내에서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에도 역할을 하고 있다.  탄수화물 대사나, 인산의 대사에 관계하고 있는 효소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작용하고 있다.  또한 유지 등의 합성에도 관여하고 있다.
  식물체내에 마그네�이 결핍되면 엽록소가 생기지 않아, 외관상으로는 잎의 잎맥 사이가 황변해 간다.  그리고 내부적으로는 광합성능력이 떨어져 탄수화물의 생산도 저하한다.  인산의 대사나 유지의 합성 등에도 지장을 주게 된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식물체를 구성하는 성분이나 각종의 에너지원으로 될 물질도 부족하게 되어 생육이 떨어져간다.  그러나 칼슘이나 칼리의 결핍처럼 잎이 갈변해서 말라죽는 것 같은 일은 없다.
  마그네슘은 수분중에 녹아 식물체내를 이동하기 쉽고, 통상은 광합성이 왕성한 상부의 어린 잎에 집중된다.  그래서 황변 같은 결핍증상은 묵은 아랫잎으로부터 나타나게 된다.
  마그네슘의 결핍증은 토양중의 함유량의 저하 외에 칼리가 과잉되어도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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