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소 결핍증
 
 (1). 증상과 특징

 
 배추가 결구를 시작할 무렵 바깥잎의 5-7매부터 내부 새잎의 잎자루 안쪽에 세로 또는 가로로 균열이 생기고 그 상처가 갈색으로 된다. 그러나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잎자루 중간부분의 일부가 흑갈색이 되는 현상으로, 잎은 축엽(縮葉)이 심하고 거칠며 약해진다. 이 병에 걸린 배추는 결구가 크지 않거나 심할 때는 결구를 하지 않는다. 세로로 절단해 보면 중심부가 갈색으로 썩어 있거나 공동이 되어 있다.
붕소결핍증이 나타나면 결구가 시작될 무렵 내부의 새잎의 잎자루 안쪽에 세로 또는 가로로 균열이 생기고 그 상처가 갈색으로 변한다. 이 병에 걸린 배추는 결구가 크지 않거나 심할 때는 결구하지 않는다.
 붕소결핍증은 잎자루 중간부분의 일부가 흑갈색으로 변하는 것이 특색인데 잎은 축엽이 심하고 거칠며 연약하다.


 
(2). 발생의 원인
 
 붕소결핍증은 대개 결구를 시작할 무렵부터 생기며 생육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수가 많다. 그 까닭은 먼저 뿌리가 상하고 차차 지상부에 결핍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며, 결구하는 것은 중심부가 보이지 않으므로 증상이 심해진 뒤에야 잎의 황화 등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붕소결핍은 질소질이나 칼리·석회를 과다시용했을 때 길항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붕소의 결핍에 의한 생육장해는 경토가 얕은 모래땅에서 나타나기 쉽다.
 
 (3). 환경과 발생조건
 
 토양이 산성일 때 붕소는 가용성이 되어 강우나 관개수에 의해 유실되기 쉽다. 특히 사질토는 산성화학비료를 많이 주면 일시적으로 강산성(强酸性)이 되므로 유실이 심해진다. 시설재배시 하우스나 온실 또는 터널에서는 토양이 건조하기 쉽고 토양이 건조하면 붕소의 흡수가 나빠져 결핍이 일어나기 쉽다. 그리고 부식질이 적은 토양에서는 토양 건습(乾濕)의 변화가 심하고 뿌리의 흡수력이 약하므로 유기물의 분해에 의한 붕소의 공급이 없기 때문에 붕소가 결핍되기 쉽다.

 
 (4). 대책과 주의점
 
 품종에 따라 다소 피해 정도가 다른데, 특히 지부 배추군(群)에 붕소결핍의 피해가 심하게 나타나고 애지(愛知)배추군에는 피해가 드물다. 대책으로는 붕소가 결핍된 토양에 붕소를 사용하면 되는데, 0.2%(물 20ℓ에 40g의 붕산)의 붕산액에 생석회를 0.3%가용해서 살포하면 약해를 경감시키고,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하는 경우에는 그 약액에 소정의 붕사를 풀어서 살포하면 된다. 사전 방지책으로는 밑거름으로 붕사를 10a당 2-2.5kg씩 고루 시용한다. 붕소결핍이 일어나기 쉬운 포장에는 퇴비를 다량 시용하고, 사질토인 경우에는 점질토를 객토해서 토성을 개량하는 것도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있다. 주의할 점으로는 가뭄이나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필요 이상의 석회질 비료나 질소·칼리질의 과용을 피하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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