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배추 아직도 포기 묶나요?
 
  최근의 배추 품종들은 완전 결구품종이므로 언피해가 예상될 때 외에는 묶어줄 필요가 없다.
최근 보급품종 완전결구 … 포기묶기 필요없어

가을배추를 노지에서 재배할 때 포기를 묶는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에 따르면 예전의 배추 품종들은 대부분 알들이(결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반결구 품종이어서 결구를 촉진시키기 위해 포기를 묶어줬으나, 최근 개발돼 보급되고 있는 품종들은 모두 완전결구 품종이기 때문에 묶어주지 않은 상태에서도 생육과 결구에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많은 농가들이 여전히 배추를 묶어줘야 결구가 잘되고 단단해지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어 불필요한 작업으로 노력과 비용을 낭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횡성〉 등 잎 수가 많은 품종의 경우는 포기를 일찍 묶어주면 오히려 생육이 억제돼 포기 한개 무게가 줄어들고 생산량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을배추는 서리나 강한 바람·폭설 등으로 피해가 예상될 때만 포기를 묶거나 비닐 또는 부직포로 막덮기를 하고, 그 밖의 경우는 묶기 작업을 생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포기 묶기나 막덮기를 했는데도 얼어버리면 포기 아래 부분부터 언피해(동해)가 나타나기 때문에 그 전에 수확해야 한다. ☎031-290-6261.

'김장채소재배 > 김장채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항암 쌈배추.  (0) 2007.09.24
“가을 무·배추 생산량 줄듯”  (0) 2007.09.20
무름병(軟腐病).  (0) 2007.09.14
흰무늬병(白斑病).  (0) 2007.09.14
검은무늬병(黑斑病).  (0) 2007.09.1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