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메밀 새싹, 빛 쬔뒤 수확을
 
  빛을 쬐지 않은 상태(왼쪽)와 빛을 쬔 후의 모습 비교.
기능성 물질 함량 늘고 껍질 잘 벗겨져

쓴메밀 새싹채소의 기능성 물질 함량을 증가시키고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고령지농업연구소(소장 예병우)는 쓴메밀 새싹채소를 어두운 상태에서 재배한 뒤 수확 직전에 일반 형광등 아래 하루 정도 놓아두기만 해도 기능성 물질 함량이 증가했으며 껍질도 쉽게 벗겨진다고 밝혔다.

윤영호 고령지농업연구소 연구사는 “쓴메밀 새싹채소를 수확 직전 빛을 하루 정도 쬔 후 수확하면 쬐지 않고 수확한 것보다 루틴의 함량은 11~14%, 쿠에르세틴은 50~64%, 클로로겐산은 10~25% 많이 함유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빛을 쬔 결과 떡잎이 펴지면서 자연적으로 껍질을 없애는 효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쓴메밀에는 고혈압과 고지혈증 예방에 효과가 있는 루틴이 보통 메밀의 4.1배, 항산화작용을 하는 쿠에르세틴과 클로로겐산은 19배와 5배 정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약리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형광등을 비롯한 청색광과 적색광을 쬐어주면 생산량은 조금 늘어났으나 자외선은 생육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재배 온도는 기능성 물질 함량 증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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