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의 전지전정

가.

전정의 기초 이론

C/N율(탄수화물과 질소비율)

 

C/N율이란? 잎에서 만들어진 탄수화물(C)과 뿌리에서 흡수된 질소성분(N)의 비율에 의해 가지생장, 꽃눈형성 및 결실에 영향을 준다는 학설

 

탄수화물과 일조가 부족한 경우

 

 

- 뿌리에서 흡수된 질소성분에 비해 탄수화물이 극히 적은 경우로 나무상태는 극단적 인 일조부족, 병에 의한 조기낙엽 등에 의해 잎이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나무의 상태로 가지 생장 빈약하고 꽃눈형성이 불량함

 

탄수화물 부족, 질소가 충분한 경우

 

 

- 가지의 생장은 왕성하나 꽃눈형성은 안되는 나무로서 결실 직전의 유목, 또는 강전정, 질소비료를 과다 시용한 상태로 이러한 나무는 엽면적을 많게하고 질소비료를 줄이고 아상처리, 환상박피, 유인 등을 실시하여 꽃눈형성을 촉진시켜야 함

 

탄수화물, 질소가 충분한 나무

 

 

- 가지생육, 꽃눈형성 및 결실에 가장 적합한 상태의 나무로서 성과기 나무
- 결실관리와 수세유지를 잘하고 수세에 따른 전정정도를 잘 조절하여 나무가 쇠약해지지 않도록 해야 함

 

탄수화물 과다, 질소부족인 경우

 

 

- 노목기의 나무 상태로서 수관이 커져 잎수는 많은 반면 뿌리는 노쇠해져 탄수화물 함량에 비해 질소함량은 상대적으로 적어 꽃눈형성과 가지 생육이 나빠짐
- 이러한 경우는 강전정에 의해 엽수를 줄여주는 동시에 뿌리의 활력을 좋게 해주기 위해 토양의 개량과 질소시비

 

□ 리콤의 법칙

 

나무 가지가 수직으로 설수록 가지의 생장은 왕성해지는 반면 꽃눈형성은 불량해지고 수평으로 누울수록 가지세력은 약해지나 꽃눈형성은 좋아지는 현상의 법칙

 

가지각도는 좁을수록 세력이 강하고 가지는 굵을수록, 마디 사이의 거리는 길수록 수세가 강함

 

□ T/R율

 

T/R율이란? 나무의 지상부(줄기와 가지)와 지하부(뿌리) 생장의 중량 비율

 

대부분 식물의 티알율은 1이며 과수는 티알율이 1보다 다소 낮은 것이 좋음

 

토양내 수분이 많거나 질소과다 시용, 일조부족과 석회시용 부족 등의 경우는 티알율이 높음

 

□ 정부우세성

 

 ○

한 개의 가지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잎눈이 세력이 가장 강한 새가지로 자라고 아래로 내려올수록 세력이 약해지거나 발아가 되지 않고 숨은 눈이 되는 현상

 

나. 전정과 나무의 생육반응

전정시기에 따른 생장반응

 

겨울전정

 

 

- 휴면기에 가지를 자르게 되면 남의 눈에서 신초는 강한 생장을 함 강전정을 할수록 신초의 생육이 강함
- 전정에 의해 가지가 절단되면 눈수는 감소되지만 뿌리량은 변하지 않아 뿌리에서 흡수된 영양분이 남은 눈에만 집중되어 강하게 됨
- 절단면의 치유속도가 낮아 동해를 받을 우려가 있음
- 한 과수원에서 수령이 다른 나무가 재식되었을 경우에는 먼저 성목부터 작업을 하고 그 다음에 유목을 작업하는 것이 좋음  늦어도 수액의 유동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실시해야함

여름전정

 

 

- 겨울전정의 보조수단으로 생육기중에 하며 수형의 구성에 부적당한 위치에서 발생하는 가지나 웃자람 가지를 제거하는 정도가 좋음

 

□ 전정 정도와 방법에 따른 생육반응

 

강전정과 약전정

 

솎음전정과 절단전정

 

 

- 솎음전정 : 자극이 적고 신초생장을 강하게 하지 않아 성목기 전정의 주가됨
- 절단전정 : 유목기 가지 골격을 형성하는 외에 결실량을 줄이고 신초생장을 강하게 하고 싶은 경우, 노목의 수세회복 및 오래 묵은 가지의 세력을 회복시킬 경우에 실시

 

□ 전정이 나무의 생리에 미치는 영향

 

가지의 생장

 

전정에 의해서 남겨진 가지의 눈수는 감소하지만 남은 눈에서 신장하는 가지의 생장량은 증가함

 

전정량이 많아질수록 눈 수와 엽면적 감소로 나무 전체의 생장량은 감소

 

전정과 꽃눈

 

유목의 강전정 경우 : 꽃눈형성 불량, 결과연령을 지연시킴

 

무전정 또는 유사한 나무의 경우 : 꽃눈 형성은 많아지나 개화시 꽃이 영양실조로 결실이 불량하고 과실비대도 나빠짐

 

여름전정에 의해 만들어진 꽃눈은 분화기가 늦어져 충실하지 못하여 개화기도 늦어짐

 

과실의 비대와 품질

 

과실의 크기는 증대하지만 총 수확량은 감소, 반대로 소목이나 수세가 약한 나무는 수량증가

 

품질은 나무 내부의 햇빛쪼임이 좋아져 착색이 좋아지고 당도도 높아짐

 

여름전정에 의해 통풍, 채광이 좋아지고 병해충의 발생감소. 약제살포시 방제효과가 높아짐

 

내한성에 마치는 영향

 

강전정을 하면 가지의 생장정지가 늦어져 동해를 받을 우려가 있고 휴면기중 추위가 심하여 절단면에 인접한 수피나 눈이 동해를 받기 쉬움

 

다. 감나무의 특성

생육상 특성

 

수령이 길고 정부 우세성이 강함 .

 

숨은눈 (잠아)은 발아능력이 강하고 쉽게 싹이 틈

 

재질이 단단하고 탄력이 없기 때문에 부러지기 쉬움.

 

가지가 굽은 곳에서는 웃자람 가지의 발생이 많음.

 

격년결과성이 커 적뢰의 효과가 큼

 

□ 결실의 특성

 

해거리하기 쉬움

 

생리적 낙과가 많음

 

□ 결과습성

 

감은 정액성 꽃눈으로서 1년생(결과모지) 가지의 끝눈과 그 아래의 2∼3번째 눈은 꽃눈으로 되거나 잠아로 됨

 

꽃눈은 잎과 가지, 꽃을 갖는 혼합아이므로 선단을 절단하면 결과지를 없애버리는 결과가 되므로 전정은 절단전정보다는 솎음전정 위주로 실시

 

품종별 꽃눈형성

 

수꽃이 맺는 품종에서는 약한가지에 수꽃이 맺히므로 자르지 말 것

 

라. 감나무의 수형

수형의 구성

 

주간형 : 자연상태의 나무꼴로 원줄기가 곧은 수형

 

변칙주간형

 

 

- 개심자연형과 큰 차이는 없으나 주지수는 4∼5개를 형성시킴
- 개심자연형처럼 주지를 결정하기 보다는 양성한 주지 후보지가 서로 겹치거나 평행을 이루는 가지는 솎아 없애버려 가면서 6∼7년째까지 연차별로 하나씩 5번 주지까지 형성함.  최상단의 4∼5번 주지가 완성되면 나무 키를 낮추기 위해 원줄기 끝에서 잘라 8년차에 수관을 형성함

 

개심자연형 : 나무의 직립성을 살려 가면서 원줄기를 짧게 하고 주지수를 적게 배치하는 반변 컵모양의 낮은 배상형을 보완하여 결과부위를 옆으로 크게 확대하는 수형

 

 

- 햇빛과 통풍이 양호하고 키가 낮기 때문에 수확과 전정, 병해충방제 등 작업관리가 편리하며 바람이 많은 지역에 유리함

 

□ 결과모지의 배치와 솎음전정

 

결과모지는 결과지를 형성하는 가지로서 결실량은 결과모지의 좋고 나쁨과 수세에 의해서 결정됨

 

전년에 결실한 결과지와 쇠약한 가지는 끝눈 만이 결과지를 형성할 때가 많고 거의 길게 늘어진 발육지로 되어 버림.  이런 가지는 결실해도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없고 결과부위가 상승하게 되므로 기부 가까이에서 절단하여 예비지로 형성시킴

 

결과모지의 길이에 따른 분류

 

 

- 단과지 : 10cm미만의 결과모지.  거의 결과모지가 될 수 없고 결실해도 품질불량
- 중과지 : 20∼30cm정도.  결과지수의 80%이상이 되며 수량을 결정하는 가지
- 장과지 : 30cm이상인 결과모지로 발육지가 아닌 이상 너무 많은 결과지를 형성시켜 많은 결과지를 발생을 미리 조정하여 많은 과실이 맺지 않도록 조치

 

□ 해거리 하는 나무의 전정

 

해거리를 심하게 하는 해의 전정은 누가 전정을 해도 결실하지 않으므로 나무 꼴을 바꾸는(주지수가 많은 나무는 주지를 솎고 부주지가 많을때는 부주지를 솎음) 정지를 할 뿐 자름전정은 절대로 하지 말고 솎음전정 위주 실시

 

해거리를 한 다음해의 전정은 꽃눈이 많이 생기므로 수형개선을 위한 큰 가지를 솎고 가지선단을 30∼40% 절단전정을 하여 예비지를 만들어 두면 해거리 정도가 약해짐

 

전정만으로 해거리의 방지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열매를 솎아 결실수를 제한해야 함

 

□ 결실이 불량한 나무의 전정

 

꽃눈분화와 형성이 불량한 나무의 경우

 

 

- 원인 : 전년도의 과다결실, 햇빛쪼임 불량, 강전정과 과다시비에 의한 영양생장
- 대책 : 햇빛 쪼임이 잘 되도록 하고 거름주기와 전정의 정도를 줄여 줌

 

낙과가 심한 나무의 경우

 

 

- 전정의 효과 보다는 수분이 잘 이루어지도록 수분수를 심고 나무 세력이 왕성할 때는 유인 및 환상박피를 실시하여 수세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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