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재배 환경 및 과원조성

 


1. 재배환경
가. 우리나라 유자재배 지역 분포도
 


※ 경기도 화성군, 경북 예천군은 비닐하우스 재배만이 가능하지만 노지재배시는 겨울에 동사할 것으로 판단된다.
13∼14℃범위 내에서도 재배되고 있으나 위도, 해류, 국지적인 미세 기상 등을 감안한다고 하여도 평균기온 14℃이하 지역은 겨울철 동해 피해를 막기 위하여 모든 방법을 강구하지 않으면 고사될 것으로 생각된다. 유자의 안전재배는 연평균 15℃이상 지역이다.

나. 기 상
(1) 기 온
  유자는 감귤류 중에서 내한성이 강한 반면 감온성이 예민하여 겨울에 가온을 하면 생육이 왕성하여 유자 실생의 신장량이 같은 시기에 파종한 탱자 실생의 2배 정도 된다.이러한 사실과 원산지의 기온 관계를 종합해 보면 온난한 지역이 재배 적지라고 생각된다.
  온도조건은 연평균 기온이 14∼15℃이고 온도 교차가 15℃ 전후로서 최저극 기온이 -9℃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지역이 좋다.
  유자는 연평균 기온 15℃이상인 지역이 안전재배 지역이고 중요한 것은 혹한기의 최저기온이 얼마를 내려가느냐 하는 것으로서 유자의 냉해 한계 온도는 다음과 같다.

  감귤의 냉해 한계 온도

 

종 류

한계온도(℃)

종 류

한계온도(℃)

유 자

-8.0∼-9.0

온주밀감

-7.0∼-8.0

  유자가 동해를 받는 것이 성목일 때는 -10℃이고 유목일 때는 -8℃이다. 그러나 이렇게 낮은 온도에서만 동해를 받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온도가 계속 되다가 갑자기 -2∼-5℃ 정도로 급속도로 내려가면 성목도 동해를 받아 꽃눈이 피해를 받게 된다.
지표면 표피가 동해에 의해 터져서 동고병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 지표면에 수분이 적을 경우에는 더욱 많은 피해를 입게 된다.
유자재배의 안전지는 1년에 1회 정도 -7℃ 정도의 최저기온이 발생하는 지역이며 -9℃ 이하의 최저기온이 1회 이상 발생한 지역은 부적지로 판명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9℃ 이하가 되면 잎은 동해를 입기 쉬우며 이때 가뭄이 계속되고 찬 북서풍이 불게 되면 유자 잎으 탈수현상이 심하게 되어 쉽게 동해를 받게 되고 낙엽이 지게 된다. 겨울철에 유자나무의 잎이 많이 떨어지게 되면 화아 분화 상태가 나빠지게 되므로 다음해에는 유자의 수확은 거의 할 수 없게 된다.

기 상 현 황(1904∼1984 80년간)

 


고극기온

평균기온

저극기온

강수량

일조시간

증발량

(℃)

(℃)

(℃)

(㎜)

(시간)

(㎜)

경 북

울릉도

34.5

12.0

-13.6

1367.4

1790.4

1258.2

포 항

38.1

13.2

-15.0

1084.2

2168.4

1542.3

삼 척

37.4

12.1

-15.6

1180.9

2642.2

1201.1

영 덕

37.3

12.7

-13.8

1002.2

2867.5

1324.4

울 진

36.0

12.5

-14.1

1168.2

2631.2

1208.1

부 산

부 산

36.0

14.0

-14.0

1466.2

2241.6

1296.4

경 남

충 무

35.0

14.0

-11.6

1457.8

2163.9

1101.0

거 제

34.7

13.6

-10.1

1661.6

2685.8

1248.4

남 해

35.6

13.7

-12.8

1638.2

2640.5

1234.6

전 북

군 산

35.2

12.4

-14.5

1186.3

2254.4

1159.9

전 남

목 포

37.0

13.6

-14.2

1128.2

2064.0

1249.9

여 수

36.0

13.8

-12.6

1392.5

2417.8

1434.7

함 평

35.5

12.6

-22.6

1321.7

2472.0

1277.8

승 주

36.8

12.3

-14.9

1448.8

2234.6

1110.1

장 흥

37.2

12.7

-13.4

1463.4

2177.9

1165.7

해 남

35.9

13.2

-14.5

1330.8

2514.1

1022.7

고 흥

36.4

13.5

-12.7

1496.9

2687.3

1212.9

완 도

33.9

13.7

-10.7

1449.6

2436.6

1215.4

제 주

37.5

15.1

-6.0

1440.0

1949.4

1378.1

제 주

서귀포

35.9

15.8

-6.3

1718.0

2057.0

1325.3

성산포

33.6

15.0

-6.4

1693.5

2350.5

780.3

대 정

34.4

15.2

-6.9

1238.5

2491.4

890.9

최저기온 발생 빈도에 따른 재배 안전도

 

구 분

발생빈도

한계온도

안 전 지

1년에 1회 이내

-7℃

위 험 지

요주의지

1년에 1 ∼ 2회

-7℃

부 적 지

1년에 3회 이상

-7℃


(2) 일 조
  유자는 햇빛이 부족하면 꽃눈 형성이 불량하여 제대로 수확을 할 수 없게 되므로 가지를 유인하여 수관 내부까지 충분한 햇빛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하여 꽃눈 형성과 결실을 좋게 한다. 탱자 대목은 유자 대목에 비해 내음성이 강하다.



 

연간 일조시간

해 당 지 역

2600

경남 거제, 남해, 전남 고흥

2500

전남 해남

2400

전남 완도, 제주 대정

2300

제주 성산포

2200

전남 승주

2100

경남 충무, 전남 장흥

2000

전남 목포, 제주 서귀포

1900

제주 제주

(3) 강 우 량
  유자는 다른 과수에 비해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하다. 특히 여름철 및 겨울철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이 좋다.
  수령 15년생일 때 10a당 연중 수분 증산량은 대개 250kl에 달한다. 수분 증산량을 빗물로 환산했을 때 강우량이 연간 600㎜정도 필요하게 된다. 우리나라 연간 강우량은 1500㎜ 내외로 높으나 대부분의 강우량이 6, 7, 8월 3개월에 집중적으로 내리므로 이때는 물이 대체로 풍부한 편이나 봄, 가을, 겨울에는 가뭄을 타게 된다.
  유자 실생 나무는 토양수분이 많은 편이 양호한 생육을 하나 물빠짐이 나빠 물이 토양중에 정체되는 곳에서는 생육이 극히 나빠진다. 건조기에 충분히 관수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된 곳은 강우량이 적은 지역이라도 재배가 가능하리라고 본다.

토양수분과 유자 실생의 생육

 

대용수량(%)

발 육 량

비 고

지상부 무게(g)

지하부 무게(g)

88.8

3.49

3.78


70.8

5.06

5.24

토양수분 70.8% 때가
발육이 제일 왕성하다.

55.2

3.18

3.48


45.8

2.96

3.68


36.0

1.47

1.97


※ 토양 수분의 포화 100%에 대한 수용량



강 우 량 분 포

 

연 강우량

지 역

1700㎜대

제주 서귀포

1600㎜대

경남 거제, 남해, 제주 성산포

1500㎜대

-

1400㎜대

경남 충무, 전남 승주, 장흥, 고흥, 완도, 제주 제주

1300㎜대

전남 여수, 함평, 해남

1200㎜대

제주 대정

1100㎜대

전남 목포

(4) 바 람
  남해안 일대의 도서지방은 계절풍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특히 여름철에 2∼3회 이상의 태풍은 유자나무에 심한 기계적 장해를 주고 겨울철의 심한 북서계절풍은 낙엽과 더불어 동해를 유발시킨다. 이러한 피해가 많은 지방에서는 방풍림이나 방풍울타리를 만들어 피해를 막아 주어야 한다. 바람막이 울타리를 만들기 곤란한 곳은 나무에 망이나 거적 등을 씌워서 북서풍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방한 목적으로 나무를 두껍게 피복하여 광선을 차단하면 화아분화를 방해하므로 좋지 않다.
  방풍림으로 알맞은 수종은 편백, 삼나무, 가시나무, 녹나무, 히말리아시다 등이며 방풍 시설을 하면 수고의 6∼8배 되는 곳까지 풍속의 1/2이 감속되고 수고의 15∼20 배까지 풍속이 감속되는 효과가 있다.

다. 토양조건과 지형
  유자는 경토가 깊고 배수가 좋으며 공극량이 많고 부식이 풍부한 곳이 좋다. 또한 보비력과 보수력이 좋은 토양이 좋다.
  유자 실생목은 뿌리가 지상부의 수관이 확대됨에 따라 깊고 넓게 분포되나 탱자 대목에 접목한 유자는 지상부의 수관 확대에 비해 뿌리는 얕게 분포되는 경향이 있다.
  탱자 대목에 접목한 유자가 15년생 이후가 되면 해거리가 심해지거나 과실이 작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결실량 뿐만 아니라 뿌리가 얕게 분포되는 것도 큰 원인으로 생각된다.
  그러므로 특히 탱자 대목에 접목한 유자 묘목을 재식할 때는 뿌리가 깊고 넓게 뻗어 나가도록 경토가 깊고 공극량이 많은 토양을 택하는 것이 좋다.

  토양의 산도(pH)는 6.0∼6.5 범위의 약산성이 좋으므로 강산성의 유자원은 석회를 시용하여 교정해 주어야 한다.
  특히 논을 밭으로 전환하여 조성한 과수원은 산도가 높으므로 재식 후에도 수령이 많아짐에 따라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석회를 시용해야 한다.
  지형은 중경, 수확, 운반 등의 일반관리와 방풍림의 설치가 용이하고 배수가 양호한 남향의 완경사지로 일조량이 많고 태풍이 적은 곳이 적지이다.

  재배가 가능한 지역 내에서도 냉기류가 정체되는 구릉지나 하천변에는 한해나 동해를 받기 쉬우므로 재배를 피하는 것이 좋다.
  유자 재배지의 방향은 서남향, 서향, 남향, 남동향 순으로 월동이 용이하다.

2. 과원조성
가. 적지의 선정
  표토가 깊고 배수가 양호하며 바람의 피해가 적고 일조량이 충분하며 수원의 확보가 용이한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평지에 비해 남향의 완경사지가 기온 상승이 빠르고 1일 중 기온의 곡선이 평지에 비해 완만하여 최저기온이 높고 저온의 정체시간이 짧기 때문에 유목의 월동에 유리하다.
  경사지는 관리작업의 기계화를 고려하여 가능하면 경사도 10도 이내로 하고 15도 이상에서는 계단식으로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좋다.
  계단은 등고선에 따라 설치하고 계단의 폭은 5m 이상으로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경사도가 심한 경우에는 계단의 경작면을 수평으로 조성하기 보다는 4∼5도 정도로 고저차를 두는 것이 계단의 법면이 낮아지고 배수가 양호하다.
  법면에는 토류식물을 심고 경작면은 초생재배를 하거나 짚이나 풀 등으로 피복하여 토양 유실을 방지하여야 한다.

나. 배수시설
  가령 땅이 깊다할지라도 지하 수위가 높아서 배수가 잘되지 않으면 뿌리는 깊게 뻗지 못하고 심근성 작물로서의 특성이 발휘되지 못하여 생육과 결실이 불량하고 수령도 단축된다.
  따라서 경사지에서 토양 침식 방지 공사가 중요하듯이 배수가 좋지 못한 곳에서는 배수 공사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배수에는 명거배수와 암거배수의 2종류가 있다.
  지상배수는 비가 올 때 갈이 흙의 붕괴와 유실을 막고 지하배수는 지하수위을 낮추고 땅 밑에 고이는 물을 없애기 위한 것으로 사정이 하락하는 한 암거배수로 하는 것이 좋다.
  논이나 밭에 지하수위가 높은 곳에 과수원을 만들때는 수관에 해당하는 자리의 흙을 파올려 넓은 경사진 이랑을 지어 이곳에 나무를 심는 것이 좋다.



다. 농로의 부설
  과수원에 기계를 도입하고 생사재료와 생산물을 쉽게 반출입 하기 위해서는 과원 전체를 잘 정비하여야 한다. 농로는 간선농로와 지선농로로 구분하는데 간선농로는
외부의 도로와 내부의 퇴비사나 수급사 등과 서로 연결되어야 함은 물론 넓은 과수원 중앙부까지 트럭이 들어갈 수 있게 하고 소면적이라 할지라도 경운기 정도는 자유로이 드날들 수 있어야 한다.
(경작도로는 1∼2m, 지선농로 3m, 간선농로는 3m 이상)

라. 수원의 확보
  수리가 불와전한 곳에서는 관수나 방제에 필요한 용수는 빗물을 저장, 이용하거나 지하수를 개발하여 이용하여야 한다.
  관수량은 토양의 종류, 경토의 깊이, 관수방법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10a당 1회의 관수량은 지표관수를 할 경우 전면적으로 실시하면 30톤, 수관 하부를 중심으로 국부적으로 실시하면 10톤 정도가 필요하다.
  저수가 필요한 경우에는 3회 정도 관수할 것으로 보아 10a당 국부 관수시는 30톤, 저면 관수시는 90톤 정도를 저수하는 것이 좋다. 방제용 용수는 성목원에 약제를 1회 살포하는데 250∼500ℓ정도가 필요하다. 평년이라면 연간 약제살포에 필요한 총 용수량의 1/3정도를 저수하면 무난하다.

마. 방풍림의 조성
  
풍해는 유자의 기상재해 중 가장 빈번하게 발생되며 특히 겨울철 건조기 한풍에 의한 낙엽의 피해가 심하다. 유자는 새 잎이 충실하게 녹화될 때까지는 지난해에 발생된 잎의 유지가 중요하다.



  새잎이 발아 신장하여 녹화되기 전에 지난해 발생된 잎이 낙엽되면 새 잎의 발아가 많아도 발육이 불량하여 잎이 작고 엽육도 엷기 때문에 수관 전체에 충분한 엽면적을 확보하기가 용이하지 않다. 따라서 착화상태가 불량하게 되고 착화량이 많아도 낙화가 많아 결실 비율이 극히 낮다.
  8∼9월의 태풍 피해는 수체가 도복되거나 가지의 절손, 낙엽 및 낙과가 많고 낙과되지 않는 과실도 가시에 의해 심한 상처를 받아 상품 가치가 크게 손상된다. 그러므로 개원시에 방풍림의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산지를 개간하여


  개원할 때에는 경사지의 윗쪽에 자연림이 있다면 그대로 보수림을 겸하여 방풍림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방풍림의 수종으로 삼나무, 편백, 아왜나무(산호수), 녹나무 등이 있으며 방풍림을 조성할 때에는 생장이 빠르면서 뿌리가 강하고 가지의 재생력이 왕성한 수종을 선택하여야 한다. 방풍림의 유효 효과 범위는 바람이 격돌할 때 발생되는 대소의 이동이나 풍향의 변화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풍상측은 수고의 약 5∼6배, 풍하측은 10∼15배의 거리까지 방풍 효과가 있다고 하나, 실제로 풍하측에서는 수고의 6∼8배의 거리에서 풍속은 1/2이 되며, 수고의 약 8∼10배의 거리까지 풍 속의 감속효과가 있다.
  방풍림의 밀도(파풍면적)는 70% 정도로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개원시나 유목기에 방풍림이 충분히 생장하기 전까지는 간이 방풍 울타리나 방풍망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생장이 빠른 수수나 들깨 등을 4월경에 파종하여 8∼9월의 태풍전까지 충분히 생육시켜 지주를 세워 주면 유목의 방풍 울타리로 이용이 가능하며 태풍 후에도 그대로 두면 겨울동안 한풍에 의한 낙엽의 피해도 줄일 수 있다.

방풍림이나 방풍담 설치 효과

 

항 목

방 풍 높 이

방 풍 효 과

방 풍 수

10m

40∼50m까지 가능

방풍수 + 석축

10+2m

60∼65m까지 가능


바. 재 식
(1) 묘목의 선택
  실생묘는 결과 연령이 늦어 재식후 10∼15년경에 결실을 시작한다. 실생은 착화상태가 극히 불량하고 착과되어도 과실의 비대가 불량한 4배체의 출현 빈도가 높으므로 영리 재배에는 실생묘를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유자대목 묘목은 뿌리가 심근성이어서 척박지나 건조지에는 잘 견디나 잔뿌리가 적어 이식시에 활착이 불량하고 유목기의 초기 생육도 불량하며, 초기 결실이 실생묘 보다는 빠르나 탱자 접목묘에 비해 늦다. 탱자 접목묘는 잔뿌리가 많아 활착이 잘되며 유목기의 초기 생육도 양호하다. 특히 초기 결실이 빨라 조기 수량의 확보가 가능하고 재배 관리도 쉬워 영리 재배에 이 묘목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과기 이후에 수세가 약화되어 해거리가 다소 심하고 과실이 작아지는 경향이 있으나 유자 실생 대목으로 뿌리접을 하여 주면 2∼3년 내에 수세가 회복되므로 큰 문제는 없다.
  묘목은 가능하면 우량한 계통의 모수에서 접수를 채취하여 자가 생산하거나 묘목업자에게 육묘를 의뢰하는 것이 좋다.
  묘목을 구입할 경우에는 품종이 정확하고 바이러스병에 이병되지 않은 것으로서 잔뿌리가 많고 곧은 뿌리가 많이 절단되지 않는 충실한 묘목을 선택한다.
  유자재배는 탱자 대목, 유자 대목 실생재배 등 자기의 경영재배기술의 정도에 따라 적당한 재배 형태를 선택하여도 좋다고 생각된다.
  실생 재배는 공지이용, 소식 재배를 할 경우에는 좋다. 다만 결과가 매우 늦다. 유자 대목 유자는 집약재배가 필요하며, 정식시의 식상이 심하고 겨울에 고사되는 율이 높다.
  활착하면 나무의 세력이 왕성하며관리에 다소 주의하지 않으면 결과가 늦어진다.
  탱자 대목 유자는 집약재배가 필요하며 유자 대목보다 관리가 쉽고 결실이 빠르다.

유자대목, 탱자대목의 수량조사

 

구분

주간주

나무높이

나무용적

과 실 수

과실무게

평균과실

과즙량

(㎝)

(m)

(㎡)

(g)

무게(g)

(ℓ)

유자대목

41.3

2.73

16.79

245

60

305

31.904

104.7

8.24

탱자대목

39.3

2.63

17.38

146

157

303

29.555

97.5

8.17

※ 8년생 나무 각 3그루 평균
  이 조사에 의한 대목의 차에 의한 나무의 생육은 특히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1나무당 과실 중량, 공히 유자대목이 약간 좋다. 그리고 과실의 큰 과실 비율도 유자대목이 우수하다. 1과실 평균 무게도 유자 대목의 과실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조사결과만을 본다면 탱자 대목도 다소 좋다.
  그러나 그다지 양자에 차이가 보이지 않고 있다. 차이라고 한다면 관리가 쉬운 탱자 대목의 유자재배를 재배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된다.
  보통 거의가 탱자 대목이지만 만약 장래 탱자 대목 유자가 문제가 생긴다면 유자를 근접하면 2∼3년내 해결되어지는 것이므로 유자재배가 제일 무난한 것은 탱자 대목 유자가 좋다고 생각된다.

(2) 재식준비
  식부 1∼2개월 전 전면적에 고토석회 10a당 200∼300㎏, 용인 40∼60㎏을 시용하고 새로이 정식 예정지(1주당)에는 거친퇴비 20㎏, 소석회 3㎏, 완숙퇴비 10㎏, 용성인비 1㎏을 넣고 성토를 해둔다.

(3) 재식시기
  유자는 봄 심기와 여름 심기 및 가을 심기를 할 수 있다. 봄 심기는 발아가 시작되기 전인 3월하순 ∼ 4월상순에 실시한다. 새순이 발아되지 않아 묘목의 운반이 용이하고 기온이 그다지 높지 않으므로 수분의 증산량이 적기 때문에 활착이 양호하여 주로 이 시기에 심는다.
  여름 심기는 봄가지의 생장이 끝난 때인 6월하순 ∼ 7월상순의 장마철에 실시한다.
  묘목의 굴착시에 절단된 뿌리의 재생은 빠르나 장마기가 끝난 후에는 강한 햇빛으로 건조의 피해가 심하다. 또 묘목의 원거리 운반이 어려우므로 큰 묘목이나 소량의 묘목을 옮길 경우에 이 시기를 택한다.
  가을 심기는 10월중에 실시하며 기온이 낮아 묘목의 굴취시에 절단된 뿌리의 재생은 다음해 5월까지는 거의 불가능하다. 가을철의 건조와 겨울철의 저온으로 활착률이 저하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 시기에 심지 않는 것이 좋다.

(4) 묘목의 크기
  어린나무일 때는 추위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므로 1년생 묘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뿌리 자람, 이식시 세근이 많은 2∼3년생을 심으면 식상도 적고 생육이 양호하여 추위에도 강하고 빨리 결실되므로 큰 묘목을 정식하는 것이 좋다.

(5) 재식의 거리
  가장 짧은 시일내에 단위 면적당 최대의 결실 면적을 확보하는 것이다. 나무의 그루 사이와 줄 사이의 간격을 결정하는데는 대목 고유의 세력, 그리고 나무들의 궁극적 크기가 고려되어야 한다. 나무들이 성목이 되었을 때 병충해 방제와 다른 과수원 작업이 쉽고 재래적인 정방형식은 면적의 낭비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간벌수의 효과적인 제거도 어렵게 한다.
  줄 사이는 영구적이든 임시적이든 가장 효율적인 토지 이용을 위해 결정되지 않으면 안된다. 세력이 강하고 초기 결실이 늦은 품종은 조기 결실성인 것보다 재식거리를 더 넓혀야 한다. 밀식 상태에서 높은 수량을 얻기 위하여 주간을 환상박피 하거나 화아 유도 물질을 살포하기도 한다. 줄 사이 보다는 그루 사이가 더 가까워야 한다. 유목이 자람에 따라 그들의 줄안에서 공간을 메우게 되며, 한 방향으로 나무의 벽을 형성하게 되어 줄 사이의 충분한 공간을 통하여 농기계가 통과할 수 있게 된다.
  재식계획의 한 예로 3×2m 재식거리는 간벌수(검은원)를 2∼3년간 전정한 후 영구수(흰원)가 공간을 채우도록 간벌수를 제거하거나 또는 타 장소로 옮겨 심는다.



  유자는 다른 과수에 비해 생장이 늦고 본격적인 결실기에 도달하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초기 수량을 높일 수 있는 계획적인 밀식재배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앞에서의 3×2m의 경우는 10a당 166주 정도로 재식하고 조기 수량을 해가며 수관 확대에 따라 밀식의 해가 나타나지 않도록 솎아주기를 식재 후 5∼6년에 실시하면 10a당 83주를 남긴다. 그리고 4∼5년 후에 다시 한 번 솎아주기를 실시하면 최종적 재식거리는 6×4m로 하여 10a당41주 정도 남게 된다.
  유자의 표준 발육상황을 보면 아래표와 같이 4m 주간이 있으면 충분하다.

유자나무의 재식거리와 재식 주수

 

대목구분

비 옥 지

척 박 지

재식거리

재식주수(주/10a)

재식거리

재식주수(주/10a)

탱자나무

6×4m

41

6×3.5m

47

5×5

40

4.5×4.5

48

유자나무

6×5

33

6×4

41

5.5×5.5

33

5×5

40

표준적 유지의 연차별 발육상황

 

구 분

수 경(㎝)

수 고(m)

수 폭(m)

1∼2년생

1∼1.5

0.7∼1.2

0.2∼0.4

3∼4년생

2.5∼4.0

1.5∼1.8

0.7∼1.0

5∼6년생

6.0∼8.0

1.8∼2.3

1.1∼1.3

노 목

밀 식


5.0∼6.0

1.0∼1.5

소 식


5.0∼6.0

4.0∼5.0

  정방향에 비하여 장방형의 잇점은, 각줄에서 한 나무 걸러서 나무가 제거되고 이동 방향이 바뀜에 따라 간벌수가 제거된 후에 진행열에서의 추가적인 폭이 확보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그루 사이의 간격이 줄 사이 간격의 반보다 클 때 이루어질 수 있다.)
  이와 같은 방식은 나무들이 성장함에 따라 필요하게 되는 더 넓은 공간과 농기계기구를 위한 적절한 공간의 확보를 가능하게 한다. 정방형 식재의 우수한 점은 요구되는 만큼의 많은 간벌도 정연한 방법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재식단계에서 적절한 재식거리의 선정은, 초기에 최대의 결실 면적을 확보할 수 있을뿐 아니라, 여러해의 간벌수 제거에도 단위 면적당 최대의 결실 면적을 유지시켜 준다. 그러나 너무 빽빽해지기 전에 간벌수를 꼭 제거해 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너무 혼잡해지면 결과 부위에 그늘이 질 뿐 아니라 수량과 과실의 품질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현재의 타 과수원에서 보면 재래식 방법으로 한줄에 노목과 유목을 교대로 심어 노목원을 갱신하는 것이 있다. 이것은 유목은 심은 후 유목이 자람에 따라 노목을 전정하고 궁극적으로는 모든 노목을 제거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이 갱신법이 불가능한데, 왜냐하면 유목들은 그늘에 묻히고, 잡초에 의해 질식상태에 높이는 데다 적절한 관수도 불가능하며, 또 매우 어린나무에 필요한 손질 및 재배가 노목의 것과는 아주 다르기 때문이다.
  노목원에서는 종종 경운된 지표면 바로 밑에 딱딱한 토층이 생기며, 이와 같은 층은 노목을 제거한 뒤 유목이 재식되기 전에 쟁기로 심토를 파 일굼으로써 깨뜨릴 수 있다. 따라서 개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년 몇줄의 노목을 교대로 갱신하는 것이며 이때는 충분한 간격을 두고 심어야 한다. 노목원 사이에 심는 것은 위에 열거한 결점이 없다 하더라도 권장할 만한 것이 못된다. 왜냐하면 노목원의 간격은 토지를 최대한 이용한다는 점에서 불리하기 때문이다.
  사이에 심으면 새로운 재식도 이와 같은 부적당한 간격이 된다. 그 구획을 불도우저로 한꺼번에 밀어서 심토를 일구어 놓은 다음 적당한 간격으로 다시 심는 것이다.

(6) 심는 방법
  재식시에 구덩이는 가능한 한 크게 파서 토양개량을 충분히 하여 뿌리가 깊고 넓게 뻗어 잠재지력을 최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재식 구덩이의 크기는 일반적으로 직경 1∼1.2m, 깊이 80∼90㎝ 정도로 한다. 지표면으로부터 30㎝ 이하까지는 거친 유기물로 흙, 석회를 묘목의 뿌리가 닿은 부분은 완숙된 퇴비와 용인을 흙과 잘 혼합하여 구덩이를 채운다.
  재식시에는 뿌리를 마르지 않게 하고 지상부를 자른다.(T/R율을 유지) 뿌리의 손상부를 잘 다듬고 뿌리와 흙이 잘 접촉되도록 한다. 뿌리를 잘 펼쳐 주고 깊이 심지 않는다.
  재식 후에는 즉시 충분한 물을 주어 물이 토양에 완전히 스며들면 지표면에 짚이나 건초등으로 토양수분을 유지한다.

(7) 재식후 관리
  재식 후 뿌리 근처에 부초하고 지주를 세워 주며 나무의 생육을 왕성하게 하여 수관의 확대에 노력한다. 발아될 때까지 물주기와 액비를 시용한다. 활착후에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0a당 질소 1.5㎏, 인산 0.9㎏, 카리 1.2㎏ 정도로 시용한다. 재식 후 2년째와 3년째에는 3월 부터 10월까지 매월 지난해의 시비량 보다 10%정도 증가하여 시용하며 재식 후 4년째부터는 성목의 시비량 및 시비 시기에 준하여 시용한다.


  건조방지를 위하여 부초를 실시하고 물주기를 수시로 한다. 중경과 제초를 미리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제초제를 사용해도 된다.
  식부 당년은 특히 방한을 충분히 한다.
  방풍림, 방풍망을 완비하고 또한 거적짚 등으로 방한을 하며 또 겨울철 건조를 방지하기 위하여 충분한 부초를 한다. 한편 논 토양에 식재시는 배수구를 파고 특히 배수에 주의를 해야 한다.
유목기에는 더뎅이병, 귤굴나방, 호랑나비유충, 잎말이나방, 진딧물, 응애류 등의 초기 방제를 철저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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