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의 결실관리방법

 


1. 화아분화
  과수는 일정 유목기를 경과하면 꽃눈이 분화되고 개화, 결실이 시작되어 매년 같은 과정을 반복한다.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데에는 광, 강우, 온도, 영양상태, 식물생장 조절물질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상호 관련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영양상태와 생장조절 물질의 상호작용에 의해 꽃눈형성이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 화아분화에 영향을 주는 요인
(1) C-N율
  일반적으로 과수는 영양생장이 왕성한 상태에서는 꽃눈형성이 곤란하므로 질소비료가 과다하면 꽃눈형성이 저해된다. 이것은 수체내 질소와 탄수화물의 관계가 꽃눈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는데 이 관계를 C-N관계라 한다.
  C-N관계설은 1906년 Fisher가 처음 주장하였으며, 1981년 Kraus와 Kraybill이 토마토를 가지고 질소와 탄수화물의 양적상화관계를 생장과 결실에 관련시켜 보고한 이후 C-N율이 꽃눈형성의 이론적 근거가 되어왔다. C-N율과 과수와의 생리적 관계는 <그림1>과 같다.

 

                I                 II               III                  IV
       ------------------------------------------------->  탄수화물
질소   <------------------------------------------------

탄소화물 탄소화물 탄소화물 질소 결핍 약간결핍 적량 결핍
약전정 → 약전정 → 무전정 질소무사용 질소감량 토양사용
강전정 강전정 전정 차 광 ← 질소과용 ← 질소시용 다 습 경운 환상박피 → 적과 단근

<그림1> C-N 관계와 꽃눈형성

C-N의 관계설과 4가지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① Ⅰ의 경우 : 수분, 질소공급은 풍부하나 탄수화물 공급이 결핍되면 수체생장도 약해지며 꽃눈착생도
                     없다.
② Ⅱ의 경우 : 수분, 질소공급은 풍부하고 탄수화물 공급이 소량이면 수체생장은 왕성하나 꽃눈착생이
                     매우 불량하다.
③ Ⅲ의 경우 : 탄수화물 생성이 많아지고 질소공급이 감소하면 수체생장은 약화되고 꽃눈형성은 많아져
                     결실하게 된다.
④ Ⅳ의 경유 : 질소공급이 결핍되면 수체생장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꽃눈은 형성되나 결실이 불량해진다.
(2) 햇볕
  햇볕은 탄소동화작용이 원동력이기 때문에 꽃눈형성에 절대적인 요인이 되지만 일장은 결정적인 요인
이 되지 않는다.

(3) 온도
  온도조건이 화아분화에 미치는 영향은 상록과수는 보통 화아분화기가 겨울부터 이른봄까지로 되어있어 화아분화는 저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어지나 오히려 20℃이상의 고온이 저해적(沮害的)으로 작용되지는 않는다.

(4) 식물생장 조절물질
  Cajlachjan(1937)이 꽃눈을 분화시키는 물질이 잎에서 만들어지며, 그 이름을 플로리겐(florigen)이라 한 이후 꽃눈형성 물질에 관한 많은 실험과 연구결과가 보고되었으나 아직 이 물질이 추출되지는 않았다.
  식물체 내에 꽃눈을 형성시키는 물질이 있다는 것은 춘화처리한 가지를 다른 가지에 접목하면 그 영향이 다른 식물체로 이동되어 꽃눈형성을 유기기키는 것으로 보아 알 수 있다.
  최근 식물 생장호르몬에 대한 깊은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식물의 생리현상은 거의 생장 호르몬(growth hormone)과 관련되고 있어 꽃눈형성도 개화호르몬(flowering hormone)이 생성되기 때문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나. 화아분화기
  
온주밀감과 같은 시기인 1월중, 하순부터 3월 상순에 걸쳐 대부분 분화된다.
  화아분화의 최성기는 1월하순∼2월 경이며 12월 중순∼1월 중순까지 약간 건조하고 1월 중순은 일조시간이 길고 2월 중순∼3월은 고온인 해에 화아분화가 좋다.
  결과지의 최상부 눈은 빨리 화아분화가 된다. 그리고 선단 3번째 눈까지 화아분화가 되는데 상부의 눈은 하부의 눈에 비해 분화율이 높다.

다. 화아 형성을 위한 재배관리
  유자는 결실연령이 늦어 실생에서는 15년 이상 경과되어야 초기결실이 시작되나 접목재배에서는 5∼6년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수세가 지나치게 강하면 착과되지 않는다. 유자는 나무의 발육이 왕성하기 때문에 나무의 발육을 일시에 억제시켜 결과습성을 빨리 가질 수 있도록 길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

(1) 엽이 중요하다 - 잎의 보호
  탄수화물의 합성기관이므로 엽이 햇볕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정지, 전정을 한다. 유자는 고토결핍에 의해 낙엽이 되기 때문에 미량요소의 시용과 동해, 풍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방풍울타리, 방풍망을 설치한다.

(2) 질소시용량을 감소시키고 인산,가리를 증시한다.
  결실예정 1년전부터 질소량을 제한하고 수세상태에 따라 여름비료를 제외하거나 년간 질소비료량을 최대한 줄인다. 반면 인산, 가리질 비료를 증시하는 것이 좋다.

(3) 단근을 실시한다.
  너무 수세가 강하게 되면 결실연령에 도달하고서도 화아분화가 되지 않으므로 초가을에 과감하게 단근을 실시하여 화아분화를 촉진시킨다.

(4) 전정을 가볍게 실시한다. (약전정)
  강전정을 하지 말고 솎음 전정위주로 실시하여 잎에 햇빛이 잘 쪼일 수 있도록 가볍게 전정하는 것이 좋다.

절대적으로 절단 전정을 하면 안된다.

(5) 관수를 중지한다.(토양의 건조)
  화아분화기인 12월부터 2월까지의 건조는 착화량을 증진시킨다.
부초를 하는 과수원도 부초재료를 제거하여 토양을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6) 자근이 나오지 않게 한다. (자근발생방지)
  탱자대목에 접목한 유자나무를 접목부까지 흙으로 깊게 묻히게 하면 자근이 발생되므로 수세가 왕성하여 결실년령이 늦어진다.
가능한 자근이 발생되지 않게 관리하고 만약 자근이 발생되면 빨리 잘라주는 것이 좋다.

(7) 왜성대목이나 중간대목에 접목한 묘목을 이용한다.
  유자실생의 경우 15년 이상이 되어도 결실하지 않으나 접목을 하면 5∼6년째부터 결실을 하기 시작한다.
  유자실생에 유자를 접목한 묘목이나 탱자대목에 유자를 접목한 묘목이나 결실을 시작하는 데에는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왜화성 중간대목인 꽃유자에 접목한 묘목을 사용하는데 지제부의 역병에 주의한다.

(8) 가지유인
  유자의 결실촉진 방법 중에는 가지유인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유인은 주지, 부주지를 이용하고 각도는 45°정도로하여 선단을 세워야 한다.
  유인시기는 2월하순부터 3월중순, 10월상순부터 11월상순까지 한다.
  유인방법은 유인할 가지 아래쪽이 찢어지지 않도록 미리 동여맨다. 유인개시 연령은 4∼5년생으로 1나무당 3∼4본을 유인(3년생, 정식후 2년째부터 유인1나무당 5∼6본) 한다.

(9) 예비지를 남김.
  결과지만 있으면 뿌리 활동이 약화되므로 예비지도 충분히 남겨야 한다.

(10) 유기물 시용
  세근의 생성을 촉진하여 사이토카이닌 합성을 도와준다.

(11) 여름 비료 사용
  여름 비료를 과다사용하면 당도가 저하되고 숙기가 늦어지므로 뿌리의 활력이 유지될 정도로만 시용한다.

  적당한 하기 전정은 수형을 조기에 완성시켜 주며 또한 화아분화를 촉진시키고 착생증진, 병해충 방제에도 도움이 된다.

(12) 도장지 제거
  화아분화시기 이전에 기부에서 완전히 제거하고 그 후에는 엽수확보 차원에서 가지비틀기나 적심 등을하여 남겨둔다.

2. 개화
  화기가 완성되고 배우자가 형성되면 환경조건이 갖추어짐에 따라 개화하게 된다. 한 꽃중에 암술과 수술이 모두 있는 것을 양성화라 하고, 수꽃과 암꽃이 서로 다른 것을 단성화라 하는데 유자는 양성화이다.
  개화기는 품종, 지역 또는 기상조건에 따라 달라지는데 같은 품종이라도 따뜻한 지방일수록 개화기가 빠르다. 개화기를 예상하려면 개화전 일정기간의 적산온도를 조사함으로서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식물의 개화기는 위도기 1도 올라감에 따라 약 4일, 표고 100m 높아짐에 따라 3일 정도씩 지연된다.
  유자의 꽃은 온주밀감보다 3∼5일 늦게 개화하기 시작하여 5월 중순(5월 20일∼5월 25일)경에 만개기가 된다. 만개기간은 다소 짧아 6월 1일부터 6월 5일경에 개화가 끝나며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전체적으로 개화기가 늦다.

  착과율이 낮아 평균 5% 전후이지만 착과수는 적어도 6%이상은 되어야 하는데 보통 유목에서는 10%이상의 착과율이 되지만 성목에서는 10% 미만이다.
  유엽화는 직화보다 착과율이 높고, 만개전에는 피는 꽃보다 만개후에 피는 꽃이 착과율이 높으며 직화는 유엽화보다 만개전에 많이 피고 유엽화는 만개후에 많이 핀다.
직화는 대부분 낙화하거나 낙과되며 결실을 하더라도 과실비대가 불량하다.
즉 광합성을 왕성하게 해줄 새잎이 없어 과실비대가 불량하게 되기 때문이다.

3. 수분
  자연계에서 행해지는 수분은 약과주두와의 기계적인 접촉에 의한 경우, 혹은 화분이 바람에 의하여 자예(雌蘂)의 주두(柱頭)에 운반되어질 경우 등이 있으나 대부분의 수분은 곤충의 매개에 의하여 행해진다.
  방화곤충의 종류는 꿀벌, 애초록꽃무늬, 배추흰나비, 청띠제비나비, 청즐애꽃벌, 꽃등애 등이다.
  충매에 의한 경우 동일주내(同一株內)의 자가수분은 이주간(異株間)의 수분보다 비율이 높다고 한다.

4. 과실의 발육
  과실을 크게 만드는 요건은 우선 세포분열기에 과실의 세포수를 많게 하고 그 후 세포의 비대기에 과실이 크게 자랄 수 있도록 충분한 양분의 공급과 적과, 관수 등이 적절한 시기에 알맞게 이루어져야 한다.

가. 과실의 구조
  씨방이 발달하여 정상적인 과실로 되는 다육질의 진과(眞果)로서 과피는 혁질(革質)의 껍질부분과 다육질 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혁질의 과피는 외과피(껍질의 황생부분)로 유포(油胞)가 발달되어 있으며 해면상(海綿狀)의 과육부분은 중과피(껍질의 백색부분)로 되어있다. 식용부분인 과육은 내과피가 특이하게 발달한 것으로써 8∼12개의 심실로 나누어져 있으며, 심실내에는 과즙이 들어있는 조그만 낭이 있다. 이와 같은 과즙낭들은 각각 1개의 세포로서 심실의 내피에 고정되어 있다.
  종자는 보통 25개 전후이나 무핵유자에서는 1∼2개정도 들어 있다. 종자는 생장조정물질을 생성하여 다른 조직에서 과육 세포로서 양분을 끌어들이는 작용을 하므로 종자수가 많을수록 과실비대 발달이 잘되어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나. 과실의 비대
  유자 과실의 비대 생장정도는 과실의 횡경과 과중으로 나타내며 어느 계통 및 품종이나 모두 단일 S자형 곡선으로 발육한다. 과실의 비대발육은 수정 직후부터 시작되어 11월 상순경에 완료된다. 과실의 횡경과 종경의 1일 비대량은 6월 상·중순부터 7월에 걸쳐 가장 많아 최성기가 되고 8월 중순∼9월 상순에는 비대가 완만하다가 9월중순∼10월중순에 비대량이 비교적 많아 제 2최성기가 된다. 9월상순 이후에는 과실의 횡경이 종경에 비하여 비대량이 많아지므로 과형이 편구형으로 된다.
  과실은 과정부(과실배꼽부분)에 유두(乳頭)가 돌출된 편구형으로 과피는 선황색으로 두꺼우며 유포가 산재되어 있고 요철이 심하다.
  과육은 과즙이 많고 구연산 함량이 6% 전후로 산미가 매우 강하다. 과즙은 과실이 비대됨에 따라 점차 증가되어 과육중의 과즙량은 90%에서부터 완전 착색기에 가장 많다. 그러나 과실의 총과즙량은 70∼80% 착색된시기에 가장 많다.

다. 세포수를 증가시키는 요인
  세포분열은 개화후 6월 상순부터 7월에 걸쳐 결정되며 영향을 받는 조건은 저장양분, 화아의 충실도, 영양조건, 개화기 전후의 온도와 일조, 종자수, 꽃의 종류(유엽화, 직화), 착과위치, 적과시기, 엽과비 등이 관여한다.

(1) 저장양분의 관리
  과실을 비대시키는 기술은 세포수를 증가시키거나 세포비대를 촉진 시키는데 있으며 두 조건이 충족될 때 비로소 대과를 생산할 수 있다. 세포수의 증가와 가장 관계가 깊은 요소는 저장양분이며 다음해의 발아, 발근, 개화, 유과의 발육에도 중요하다. 저장양분량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는 수확 직후인 11월 이후의 건전한 잎의 유지 보존하여야 한다.

(2) 병충해 방제
  수체의 저장양분은 수확직후에 생산된 동화물질이므로 병충해 피해에 의한 조기 낙엽은 양분을 축적할 수 없게 한다. 따라서 유자생육의 전기간을 통하여 정기적인 약제살포가 필요하며 특히 겨울철에 낙엽이 되지 않게 철저한 방제로 병해충 피해를 막아 건전한 잎으로 하여금 충분히 동화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3) 추비사용
  유자뿌리의 신장개시는 다른 밀감류에 비하여 현저히 빨라 3월경부터 시작하여 저온이 15℃ 이상되는 5월 1일경이 최성기가 되며 년 5회의 신장기한이 있다. 또 초겨울까지 신장이 계속되므로 뿌리의 신장기간이 길다. 반면 탱자뿌리는 4월 상순에 신장을 개시하여 8월 1일경에 신장이 최고에 달하고 10월 하순에 정지되며 년 2회에 신장기로 되어 있다. 또한 유자에 비해 뿌리의 신장기간이 대단히 짧다.
  9월 상순부터 다시 신장을 시작하여 10월부터 11월까지 새뿌리가 발생하는데 이것을 추근(秋根)이라고 한다. 추근의 기능은 다음해 생육을 위한 수체내 양분을 저장하는 것으로 추근에 의한 양분흡수의 다소가 초기 생육에 깊이 관여하게 된다.

(4) 기타
  나무가 쇠약해지는 원인은 광합성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므로 특히 9월 이후 수관 내부에 햇빛이 잘 들어 갈 수 있도록 가지를 배치해야 한다.
  배수불량원인은 뿌리의 활력을 저하시키므로 토양 물리성을 개량하여 배수를 좋게한다. 수분이 과다한 조건에서는 질소성분을 많이 흡수해 도장지의 발생을 많게하여 품질이 나빠지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적정수분의 유지관리는 지온을 상승시키며 추근(秋根)의 발생을 촉진시켜 뿌리의 활력을 좋게하여 나무의 쇠약을 막는다. 그러나 유자나무는 비교적 수분요구도가 큰 작물이므로 토양 수분부족 상태에서는 과실비대가 원만하지 못하다. 따라서 한발기를 대비해 점적 관수등 관수대책을 강구해 주어야 한다.

라. 세포를 비대시키는 요인(과실비대)
  세포분열 후의 과실비대는 과육세포의 용적증대를 좌우하므로 과실의 크기는 주로 여름철의 수체영양조건에 지배된다. 수체영양은 시비, 수분의 흡수, 동화물질 생산 및 수체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조건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다.

(1) 유자의 비대 생장과 묵은잎
  개화기를 전후하여 묵은잎을 제거하면 과실비대가 확실히 억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5월이 되면 새잎이 상당히 전개되지만 광합성 속도는 그다지 크지 않다.
  묵은잎은 탄수화물이나 질소 등의 무기요소(無機要素)를 축적하는 기관(器官) 으로서의 기능 뿐만 아니  라 광합성을 합성하는 기관으로써 4월부터 5월에 걸쳐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발아한 새잎은 바로 기공(氣孔)이 생기지 않으므로 5월 중순이 되어야만 확실하게 광합성을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새잎은 자체의 호흡속도(呼吸速度)가 크므로 광합성 물질을 꽃과 유과(幼果)에 적극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잎이 완전히 녹화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새잎이 묵은잎을 대신해서 탄수화물의 공급기관으로의 주체적인 기능을 할 수 있을때는 매우기(梅雨期) 이후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기간까지는 묵은잎의 활동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2) 광합성물질(光合成物質)의 분배(分配)
  유자재배는 과실을 수확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매년 해거리 없이 높은 수량을 유지하게 위해서는 지엽(枝葉)과 과실간에 균형이 맞게 생장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과실의 생장에 필요한 당질(糖質)의 대부분은 잎에서 공급되므로 과실생산을 많게 하기 위해서는 잎을 가능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뿌리의 활동도 중요하므로 뿌리의 발달과 지상부의 생장과 균형이 맞아야 한다.
  그리고 수체각기관(樹體各器官)의 생장은 충분한 광합성 물질의 공급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여름눈(夏芽)이나 가을눈(秋芽)은 약하게 보여지나 광합성 산물의 수용기관으로써는 아주 강하다. 그것에 비해 결실 직후의 과실은 광합성 산물의 수용기관으로는 그다지 강하지 않다.
  과실이 강력하게 광합성 물질을 흡인(吸引)하는 시기는 7월에 들어서면서부터이다. 초기에 나온 여름가지는 익년(翌年)의 결과모지로 될 수 있으나 가을가지는 결과모지로 되기가 어렵다.
  과실이 잎으로부터 멀리 떨어지게 되면 광합성물질을 분배받기 어렵다.
  같은 과실에 있어서도 잎 가까이 있는 것은 효율 높게 광합성 산물을 흡인하는데 비해 잎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과실은 전류량이 적게 된다. 또 뿌리는 옆에서 원거리일수록 광합성 물질의 전류는 약하다. 그렇기 때문에 착과과다의 영향을 최고로 강하게 받는 부분은 뿌리이다.

마. 착과와 낙과
  잎이 혼잡하게 되면 그 내부의 가지에는 잎이 붙지 않는다. 수관외주(樹冠外周)의 조도(照度)를 100으로 보면 상대조도(相對照度)가 20에서 15가 되므로 잎이 대단히 감소하게 된다. 잎이 없는 부분에는 착과(着果)가 되지 않는데 이와 같은 수관내의 공간을 무효용적(無效容積)이라고 한다. 그것에 대하여 과실이 달리는 공간을 유효용적이라고 한다. 따라서 당연히 유효용적이 크게 나무를 키우지 않으면 안된다. 수관외주는 직사광선이 주체가 되며 수체내에서는 산광(散光)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다.
  결과모지의 성질도 결실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직립될 기미(氣味)가 보이면있는 주지나 부주지에서 나온 결과지도 직립되는 경우가 있다.
  결과모지의 길이는 10cm 정도로써 절간장이 짧은 것이 좋으며 가지의 길이가 20Cm 이상이 되면 결실이 낮아진다. 결과모지가 충실하면 주위에 묵은잎이 많이 착생하게 되어 유엽화(과)가 되는 것이 많아진다. 그러나 결과모지가 충실하지 못하면 새잎의 전개가 되지 않아 결과모지상에 꽃이 직접 착생되는 것과 같은 상태로 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직화(直花)"라고 한다. 탄수화물의 축적이 충분하여도 질소영양분이 부족하게 될 경우에는 직화가 많다.
  또한 수평에 가까운 가지에 착생하는 결과모지는 약하게 되는 것이 많으므로 이러한 결과모지에서고 직화가 많이 착생한다.
  과경부(果梗部)의 유관속의 발달은 6월 중순까지 직화(과) 쪽이 빠르고 7월 중순이 되면 유엽과(有葉果)의 과경 유관속(幼管束)이 발달하여 오히려 그후로는 사부(篩部)나 목부(木部) 유조직의 발달이 유엽과의 과경에서 현저하게 된다.
과실의 품질은 2매 내지 4매의 유엽과가 좋고 직과나 6매 이상잎이 붙은 유엽과에서는 품질이 떨어진다.
  매년 결과하는 나무에서는 결과지와 발육지의 비율이 거의 1:2:3 부근에 있다. 이와 같은 나무의 발육지는 충실한 것이 많고 익춘(翌春)에는 유엽화를 착생시킨다. 겨울의 한풍해(寒風害)에 의해 낙엽이 현저하게 많은 경우에는 1나무당의 화수(花數)가 감소되고 직화의 비율이 높아진다.
  새 잎은 광합성 물질의 수용기관으로는 가능하나 공급기관으로의 기능은 약하므로 전엽이 늦은 새잎은 수용기관으로서의 성질이 매우 강하다.
  유과(幼果)도 광합성물질의 수용기관으로 되어 있으나 유엽(幼葉)에 비하여 매우 약한 단계이다. 또 6월 중순이후에는 매우기에 들어가므로 일조가 부족하여 묵은잎의 광합성 속도가 낮아지는 날이 많다.
  과경 유관 속의 발달도 아직 충분하지 않다. 결국 6월 중·하순에 유과의 비대생장에 있어서는 탄수화물의 공급을 받은 상태로 되어진다.
  개화기에서 7월 상순까지의 낙과는 유과에 탄수화물의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큰 요인으로 되고 있다. 불수정과(不受精果)는 7월 상순까지는 낙과되는 것이 많으며 종자가 생기지 않은 것은 착과율이 대단히 낮고 착과하여도 과실형태가 나쁘다. 7월 상순 이후의 낙과는 주로 나무 주위의 환경에 이상(異常)이 생기면 일어나는데 여름철의 이상건조, 배수불량, 토양통기의 부족, 다비(多肥)에 의한 뿌리의 장해, 겨울철의 이상 저온등도 어느 정도 낙과를 일으킨다.

바. 과실의 비대 생장을 제배하는 요인
  과실의 비대에는 광합성 물질의 공급이 필요하다는 것은 이미 기술한 바 있다. 잎의 크기와 기능은 잎마다 다르므로 엽과비 만으로는 과실 발육에 필요한 광합성의 공급량의 지표로 정하기는 무리가 있으나 하나의 목표로 하여 생각해보면 60∼100일이 과실 1개를 비대 시키는데 필요로 하는 엽수가 된다. 한 나무당 착과수가 많게 되면 광합성 물질의 기관별 분배량에서는 과실이 가장 많이 차지하여 각각의 과실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적게 되기 때문에 과실 비대는 억제 된다.
  토양이 건조하면 과실의 비대생장은 억제되는데 토양중 수분장력(張力)이 pF3.2를 초과하게 되면 과실의 수축이 심하게 된다. 낙과는 pF 3.6부근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8월 상·중순에 토양이 건조하고 일시적으로 수분장력(水分張力)이 pF 3.4 정도가 되어 과실이 수축된 것이라도 관수를 하면 과실의 비대는 급속히 회복된다.
  과실비대의 기본적인 조건은 광합성물질의 축적에 있으므로 광합성 속도와 전류속도는 과실비대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상대조도(相對照度)가 50이하로 되면 과실비대가 불량한 뿐만 아니라 과실의 당도가 낮아지고, 과피색도 나쁘게 된다. 밀식 상태로 방치하게 되면 인접수(隣接樹)의 가지가 상호 교차하게 되는데 대개 20㎝ 이상 겹치게 되면 일조가 부족하게 되므로 간벌수(間伐樹)를 결정하여 가지를 정리한후 간벌한다. 과실의 비대는 20∼25℃ 범위에서 가장 왕성하게 되므로 광합성 물질의 전류는 그 보다도 적은 고온역(高溫域)에서 왕성하게 되나 온도가 높게 되면 과실의 호흡이 왕성하게 되므로 과실에 집적되는 당의 량은 20∼25℃ 온도역(溫度域)에서 최고가 된다.

5. 대과 생산기술

가. 적뢰, 대화
(1) 국부적 전적화(局部的 全摘花)
  국부적 전적화란 국부적으로 특정가지를 선정하여 꽃봉오리를 따주는 방법이다. 개화가 시작하는 5월 중순경에 꽃봉오리를 따주면 약 10일후에 새로운 눈(가지)이 자라기 시작한다. 한편 꽃봉오리만 따지 말고 밑가지의 기부에서 잘라줘야 새로운 눈의 발아가 빠르다. 만일 정부에 있는 꽃봉오리만 따주면 밑에 붙어있는 잎과 가지가 굳어지느라고 눈의 발아가 늦어진다. 이러한 신초(新梢)는 잎이 두껍고 마디사이가 짧아져 다음해의 훌륭한 결과모지가 된다.
  그리고 꽃이 많이 피는 해는 잎의 수가 적어져 수세가 쇠약하여지기 쉬운데 5월에 가지를 발생시키면 새로운 잎의 수가 증가되어 과실의 품질도 좋아지고 다음해에 필 꽃의 화아분화(花芽分化)가 원활히 이루어져 결실량도 전년의 2배 정도 착과될 수 있게하며 수세를 안정시키는 등의 잇점이 있다. 그러므로 적화는 오히려 적과보다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다.

(2)전면적 솎음 적뢰
  전면적 솎음 적뢰의 정도는 전체 착화량중 60% 정도의 꽃봉오리를 따주면 그 해의 수확량에는 변화가 없었고 다음해에는 수확량이 상당히 증가된다. 이는 꽃봉오리를 적당히 솎아 주므로써 불필요한 양분의 소비를 막아주어 다음해에 수확량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나. 적과(摘果)
  유자는 해거리가 심한 과수이므로 결실 조절에 의해 해거리를 어느 정도 줄이지 않으면 안된다. 지나친 결실은 잎에서 합성된 탄수화물을 과실쪽으로만 이동시켜 꽃눈형성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꽃눈 발육을 촉진할 수 없을 정도로 가지의생장을 억제시킨다.

<표1> 엽과비와 익년의 착과수 관계

 

엽과비(%)

30

40

50

60

70

80

90

익년의착과수

0

1

17

29

22

44

22

  유자의 적과에는 전면적과, 솎음적과 및 국부적 적과가 있다.
  전면 솎음적과는 결과모지 발생이 많은 나무에서 수관전면에 걸쳐 균일하게 적과를 실시하는 방법이며 국부전적과는 결과모지 발생이 적은 나무에서는 부분적으로 금년에 착과된 과실을 모두 따 주어 여름가지의 발생을 도모하여 다음해의 결과모지를 확보하는 방법으로 한 나무에서 부분적으로 직경 3㎝ 이상되는 총가지수의 절반에 해당하는 가지에 붙은 과실을 모두 솎아주는 것이다.

(1) 꽃눈착생을 촉지시키는 적과방법
  전년의 봄가지로서 5∼15㎝ 정도 자란 가지가 좋은 결과모지이다.
  유목시대(幼木時代)는 하추지(夏秋枝 )에는 대부분 결실하지 않고 봄가지에 결실하게 된다.
  성목은 봄가지와 약한 하추지(가지끝이 밑으로 쳐져 있거나 또는 옆으로 뻗은 가지)또는 유인하여 가지끝이 밑으로 쳐져 있는 하추지에 꽃을 착생시켜 결실시키도록 한다.
  해거리를 매년 계속하는 나무는 그 해에 5∼15Cm정도 되는 봄가지(결과모지)가 상당량 착생하여도 이듬해에 착과되지 않고 그 이듬해에 서야 전년의 가지의 대소(大小)에 관계없이 도장지(徒長枝 )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가지에서 꽃눈이 착생하게 되어 결실한다.
  그러나 해거리를 하지 않고 매년 결실하는 나무는 개화기 무렵 10Cm 전후의 봄가지(결과모지)가 다수(多數) 발아하여 화아분화가 일어나 육안으로 보아 꽃이 적은 듯한 느낌을 주는 나무인데 이와 같이 충실한 결과모지가 많아서 거의 매년 결실하는 나무는 잎 60매에 1과를 착과시키고 적과하는 것이 좋다.

(2) 해거리를 방지하는 적과
해거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표와 같이 수령별 착과수의 기준에 따라 적과하면 이상적이다.

<표2> 수령별 착과수(1주당)

 

수  령

착과수

수  령

착과수

5년생
6년생
7년생
8년생
9년생

10과
50
90
130
160

10년생
13년생
15년생
18년생
20년생

170과
200
220
250
250

* 10a당 100주 재식

  유자는 일반적으로 적과를 하지 않아서 9년생부터 해거리 현상을 초래하게 되는데 이것은 본격적으로 결실하는 7∼9년생에서 너무 많이 착과시키기 때문이다.
  해거리 현상을 보이는 나무는 전면 솎음적과를 하여 100잎당 1개의 과실을 착과시켜도 이듬해 역시 결실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가지별로 국부전적과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측지, 부주지의 선단부의 굵기가 직경 3Cm 이상이고 잎이 1500매 이상되는 도족 가지별로 국부전적과를 한다. 또 주지, 부주지 단위로 할 때는 한나무를 1/3,3/6,2/4로 나누어 수세, 착과량을 고려하여 굵은 가지에서는 가지수를 적게 하고 가는 가지에서는 가지수를 많게 하여 적과정도를 결정한다.
  신초(춘지)수가 적고 꽃이 하얗게 보일 정도로 많은 나무는 주지(主枝)단위로, 약간 신초가 적고 꽃이 많은 나무는 부주지(副主枝) 단위로, 춘지수가 상당히 많은 나무는 측지(側枝) 단위로 국부전적과(局部全摘果)를 한다.
  한나무의 절반을 전면 적과하면 이듬해는 적과한 가지에서 착과하며 적과한 가지가 굵어지는 만큼 착화율도 높아진다.

(3) 적과시기
  전면(솎음)적과, 국부전적과 모두 빠를수록 그 효과는 크나 노력이 많이 든다. 생리적 낙과가 심한 과수이므로 생리적 낙과의 최성기가 끝난 7월 상순이후부터 실시하면 적과수가 적어 능률적이다.

(4) 적과정도
  유자잎의 과실 생산능력을 온주밀감의 잎과 비슷하다고 보면 1잎당 과실의 생산능력은 4g이므로 130g 정도의 과실을 생산하려면 1과당 30∼35매의 잎이 필요하다. 그러나 유자의 적과정도는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50∼70잎이나 100잎에 1과를 착과시키면 해거리를 방지할 수 있게 된다.

<표3> 옆과비와 익년의 착과수

 

엽과비(%)

30

40

50

60

70

80

90

익년의 착과수

0

1

17

29

22

44

22

 

가지의 직경

2.82㎝

3.29

3.75

4.19

4.92

엽수

1,295매

1,644

2.022

2,187

3,308

엽과비가 50∼70 때의
1가지당 과실수     


18∼26


23∼33


29∼40


31∼41


47∼66

*1가지당 1,500엽 이상이 붙은 가지에서 처리한 것임

(5) 적과 대상과실
  과실의 적과순서는 기형과, 병해충 피해, 소과등을 대상으로 하여 먼저 따주고 다음은 장차 과실의 비대가 불량해질 것으로 보여지거나 품질이 떨어질만한 것을 골라서 따주고 장차 과실의 비대에도 지장이 없고 품질도 높일 수 있는 것만을 남겨두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과실의 판별법을 들어보면 대체로 다음과 같다.

  • 과형이 편평한 것은 둥근 것보다 과실 발육이 떨어진다.
  • 결과지에는 2∼4매 정도의 잎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으며 잎이 전연 없던가  5매 이상 가진 것은 발육이 불량하다.
  • 과피가 매끈한 것보다 다소 거칠은 것이 과실의 발육이 좋다.
  • 과피의 색이 담록색인것보다 농록색인 것이 과실의 발육이 좋다.
  • 과경지(果梗枝)가 가늘고 긴것보다 굵고 짧은 것이 과실의 발육이 좋다.
  • 아래로 늘어진 가지나 세약한 가지에 달린 과실은 위로 향한 가지나 굵은 가지에 달린 과실보다 발육이 불량하다.
  • 햇빛을 잘 받는 가지에 달린 과실보다 그늘진 속가지에 달린 과실은 발육이 불량하다.
  • 햇빛을 잘 받는 가지에 달린 과실보다 그늘진 속가지에 달린 과실은 발육이 불량하다.

  이와 같은 점에 유의하여 적과를 하다 보면 결실량이 많은 나무에서는 50%이상을 따주게 될 경우도 있다. 대체로 수세가 안정된 나무는 매년 20% 정도의 적과를 해주면 알맞게 조절된다.

(6) 생리낙과
  꽃봉오리로 떨어지는 것이 낙화(果) 총량의 10∼20%를 점하며 많은 해에는 30%까지도 달한다.
  1차 낙과의 최성기는 6월 15일과 6월 20일 2회이며 다착화수(多着花樹)에서는 전기(前期)가, 소착화수(少着花樹)에서는 후기(後期)가 많고 이후(以後) 6월 30일까지 계속된다.
  2차 낙과는 6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계속 최성기를 보이나 실제로는 2차 낙과가 점하는 비율은 다착화수에서는 30%, 소착화수에서는 20%로 낮은편이며 6월 25일의 다착과수는 70%, 소착화수에서는 60%에 달한다. 이때가 2차 낙과의 최성기로 낙과는 7월 20일까지 계속 되지만 6월 중순에 거의 낙과가 끝나며 이후는 적다.
2차 낙과는 과실이 커서 낙과가 많은 것처럼 보이나 그 수는 적다.

다. 토양관리
(1) 심경 및 유기물 시용
  탱자 대목을 사용한 유자나무는 천근성이므로 토양 환경에 의한 생산력이 크게 좌우되며 해가 갈수록 토양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유자원의 물리성 개량목표는 유효토심 60Cm이상, 기상율 15∼37%, 조공극 10%이상, 토양경도 20mm이하, 석회포화도 20%이상, 투수속도 4mm/hr 이상이어야 하므로 중점토 조건의 토심이 얇은 과수원은 심경을 해야 한다. 심경후 유기물 시용에 의해 우효심도가 깊어지면 수량성도 많아진다.

<표4> 유자원 토양개량 목표

 

물리성

계량목표

유효토심
기상률
조공극
경도(산증식)
투수속도
지하수위

60Cm이상
15∼37%
10%이상
20mm
4mm/hr 이상
1m 이상

(2) 배수
  뿌리가 하층까지 용이하게 신장하기 위해서는 토심이 깊어야 하고 지하수위가 낮아야 한다. 지하수위가 높으면 습해를 받을 염려가 있다. 습해를 받게 되면 토양중의 공기가 적어 산소가 부족하게 되므로 뿌리 활력이 떨어지고 유해한 물질이 생겨 신초의 발육이 나쁘게 되며 심하면 잎이 늘어지고 과실비대가 불량해지며 수량도 적게 된다.

(3) 표토관리
  과수의 근군은 일반적으로 지표 가까이 분포하므로 장마후 과수와 잡초 사이에 양수분의 경합이 심하게 일어난다.
  자연초생은 예초하여 수관밑의 지표에 장기간 멀칭하므로써 토양 수분의 증발을 막고 입단화와 유기물, 초산염, 가용성 칼리함량을 증가시킨다.
  산지사면에서의 초생재배는 여름철 장마에 의한 경토유실 및 양분유실을 막아 과실의 생육과 품질을 향상시킨다. 특히 과실의 비대효과가 있는 칼리질 비료가 부초에 의하여 유효태로 토양중에 다량 보유하게 되므로 과실 발육상 중요한 역할을 한다.

(4) 관수
  유자 과실은 계속해서 비대하여 낮에는 잎에서 수분을 증산하여 수축하고 야간에는 수축분 이상 비대한다. 이와 같은 현상을 반복하면서 과실은 비대하나 토양이 건조하면 점차 야간의 비대가 적게 되어 수확시 과실 크기에 영향을 준다.

라. 기상조건
  과실의 비대는 신초의 발육이 왕성한 전개기에는 비대가 억제되고 신장이 완만하게 되기 시작하면서 과실비대가 급격해진다. 유자과실의 1일 비대량은 6월 상·중순부터 7월에 걸쳐 가장 많아 최성기가 되고 8월 중순∼9월 상순은 비대가 완만하다가 9월 중순∼10월 상·중순에 비대량이 비교적 많아 제 2최성기가 된다. 일반적으로 5·6월의 일조시간이 많은해는 과실이 크고 적은해는 과실이 적다. 고온건조에 의하여 토양수분이 급격이 감소하면 뿌리의 흡수능력이 떨어져 잎의 동화능력도 나쁘게 되고 과실비대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특히 비대율이 큰 7월에 건조하면 그 영향은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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