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두 재식 주수 및 수형 현황

 자두의 10a당 재식 주수는 품종, 수형, 토양의 비옥도, 지형 및 최종 수고 등에 의해 결정된다. 지금까지는 28주/10a(4.5×4.0m)~36주(4×3.5m)를 5점식으로 재식후 개심자연형으로 정지후 밀식장해가 발생하기 전에 간벌을 실시하여 최종적으로는 14주/10a(9×8m)~18주(8×7m)되게 하여 재배하여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초기 다수확을 목적으로 Y자형 수형구성에 의한 밀식재배가 거론되고 있다. Y자 수형은 초기 다수뿐만 아니라 시설에 의한 가온 및 무가온 촉성재배에 유리하고 비가림 재배에 의한 품질향상도 기할 수 있다. 재식거리는 6×1.5m(111주/10a, 내부각도 85~90도) 5×1.5m(133주/10a, 내부각도 75~80도)가 적당하나 부주지 부착은 조기 밀식 장해를 일으킬 우려가 있으므로 가급적 피한다. 또한 재배 주요 품종별 신초 발생 특성이 현저히 다르므로 품종별 생장습성을 숙지한 후 정지 및 전정에 임하여야 한다.

 

 

2. 수형 구성시 고려 사항

가. 결과습성 

 자두나무의 화아는 전년생 가지의 액아에 복아로 착생되는데, 화아만이 달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정아는 항상 엽아이다. 1개의 화아에 3개의 꽃이 피는데 이것이 동양계 자두의 특징이다. 결과지에는 장과지, 중과지, 단과지 및 화속상 단과지가 있다. 장과지, 중과지, 단과지에는 복아의 착생이 많은데, 다음해에 단과지 또는 화속상 단과지의 각 엽액에 단아로 되어 있는 화아가 밀생하고 기부와 정아에는 엽아가 생겨 해마다 조금씩 자라 복잡한 모양이 된다. 장과지에 결실한 과실은 낙과가 쉬우나, 15cm 이하의 단과지나 화속상 단과지에 결실한 것은 잘 자란다. 그러나 이런 결과지는 4~5년 지나면 노쇠하게 되므로 항상 갱신해서 새로운 단과지의 발생을 도모하도록 해야 한다.  

나. 주요 품종별 생장 습성

(1) 산타로사 타입

 신초 발생수가 산타로사 타입>대석조생 타입>솔담 타입 순으로 많다. 가지의 어느 부위에서나 신초 발생이 용이하고 강하여 직립하기 쉽다. 따라서 솎음 전정과 유인을 주체로 정지 및 전정을 수행하여야 한다.
(2) 대석조생 타입 

 대석조생 타입은 절단전정시 상단부 2~3눈은 강하게 자라지만 그외 신초는 중.단과지가 된다.
(3) 솔담 및 포모사 타입

 신초 발생량이 극히 적고 절단시에도 상단부 1~2눈만 강하게 자라면서 기타 가지는 화속상 단과지로 변하여 조기 결실한다. 따라서 개장 하기 쉽고 수세 저하가 수반되므로 절단 전정을 강하게 가미하여야 한다.


3. Y자 수형 구성법

 수형구성은 생장 습성에 따라 다르지만 중간 타입인 대석조생을 예를 들어 설명하니 기타 타입은 가감하여 실시하여야한다.

 

가. 재식~낙엽기

 묘목의 굵기에 따라 다르지만 재식후 30~40cm 높이에서 자른다. 6~7월에는 필요한 주지 후보지 2개를 선정한후 경쟁지는 잘라내거나 적심한다.
나. 재식 1년차 겨울

 주지를 연장 시키기 위해 생장량의 1/3위치에서 절단한다. 부주지를 부착치 않고 측지를 바로 주지에 발생시키기 위해 방향을 고려하여 15~20cm 간격으로 신초 굵기에 따라 5~10cm를 남기고 절단한다.
다. 재식 2년차 생육기

 주지상에서 발생하는 도장지는 잘라내거나 적심 또는 순비틀기를 실시한다.
라. 재식 2년차 겨울

 주지를 연장시키기 위해 생장량의 1/3위치에서 절단한다. 내년도의 일부 결실을 위해 결과 모지상의 복잡한 가지는 제거한다. 주지의 발생 각도를 넓히고 수형 구성을 위해 유인을 철저히 실시한다.
마. 재식 3년차 여름

 신초 발생도 많고 상구주위에는 부정아 발생이 많으므로 내향지의 눈따기, 염지, 도장지 제거가 필수적이다. 눈따기는 4월하순~5월상순에 실시한다. 적심은 6월하순에 결과지를 만들기 위해 굵은 가지를 중심으로 기부 10cm를 남기고 자른다. 염지는 5월하순경 주지 선단 근처 강한 경쟁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바. 재식 4년차~(성목에 준해 실시한다.)

 기본적인 수고는 2.5~3m로 한다. 수관하부 까지 광선이 충분히 들어가도록 전정을 실시한다. 측지 배치시 내향지, 차지, 중복지는 제거가 원칙이지만 수세 조절 및 이 용을 위해서는 수평유인을 실시한다. 결과지를 약하게 전정하면 엽수 부족으로 수세가 저하되고 소과 생산이 되므로 중과지 이상 및 아래로 처진 결과지 등은 절단전정을 가미한다.

 


 

 

참 고 문 헌

사단법인 농진회. 1990. 새소득 과수재배기술(ⅱ).
사단법인 농산어촌문화협회. 1985. 과수전서.
사단법인 산리현 과수원예회. 1974. すモモの栽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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