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달 꿀벌 관리


5월이 되자마자 남부지방부터 꽃 소식이 전해져 오고 있고 얼마 안 있으면 전국이 아까시아 유밀기가 되리라봅니다. 봉군의 세력이 강대하게 번식시켜 놓았으면 그 후에는 꽃 의 상태와 날씨여하에 따라 채밀량이 결정 되게 된다. 봉군의 세력은 결코 우연히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멀리 작년가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경험과 스스로 연구 노력하신 결과이고. 또한 남에 말도 귀를 기울여 기술을 습득하여 좋은 결실을 보게 된것이다. 지금까지 열심히 벌 기르기 한 덕분에 꿀벌들도 이에 보답이라도 한 듯 열심히 꿀을 모아 놓을 것이다. 우리인간과 꿀벌은서로 상 부 상조 하는 관계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5월 초순관리


홑 통 벌이나 덧 통 벌이건 기온이 올라가고 꿀이 들어오면 분봉 열이 발생 하게 된다. 이때 유밀이되기전에 대부분 왕집을 많이 짖게 되는데 자연분봉을 시키려면 크고 좋은 왕집을 선별하여 따로 빼내어 다른통으로 갈라 놓으면 된 다.  벌집을 따로 옮길 때에는 식량이 있어야하고 도봉이 생기지 않도록 출입구를 줄여놓으면된다. 나머지왕집은 제거하고 분봉열이 생기지 않도록 덧통이나 가상통을 올려주면 분봉열이 가시게되며 과다한 식량 주기는 삼가야 한다. 또한 웅봉방 산란을 많이 하게되는데 웅봉방을 제거해 주면 분봉열이 감소하게된다. 분봉열이 한번 발생 하게 되면 봉군의 활동이 시들해지며 수밀작업도 크게 감소하게 되고 벌들이 소문에 뭉쳐있으며 이러다 2-3일지나면 분봉을 하게 되는 것이다. 분봉열을 감소시키는 몇가지 방법으로는(1) 벌들이넉넉하게 머물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해준다. 예. 가상이나 덧 통으로관리.(2)산란이나 꿀 저장의 여지를 준다. 소초나 빈 벌집 넣어주기 (3)분봉성이 적은 종봉 선택. 우수여왕봉 양성. 예. 이탈리안종 분봉성이적다.카나리안 같은경우 분봉열이심하다. (4)벌통안의 환기가 잘되어야한다. 예. 소문확대개방 한쪽의 벌집덮게를 접어준다.(5)여왕봉은 신왕이 좋으며 산란율 이 뛰어난 것이 분봉열을 덜받는다.


금년같은 경우에는 이른봄철 부터 기온이 낮아음에도 불구하고 3월 4월이 되면서 어느정도 날씨가 예년기온을 해주었기 때문에 봄벌이 잘 자라준 것 같다. 금년아까시아 꽃은 작년도에 비하면 약5일정도 대부분 지역에서 늦을 걸로 예상한다. 대략지역별 꽃피는 시점을 본다면 꽃이 개화되어 먹이이상 꿀이 분비되는 시기를 본다면 5월7일에서9일경에는 대구. 구미. 성주. 칠 곡. 창녕. 선산 .대구인근 또 진주인근지역  5월10일에서12일경에는 상주. 김천. 의성. 청도. 고령. 대구지방에서 30-40㎞정도 외각 지역이 먹이 정도 들어 올 걸로 예상한다. 2차지역이나 1차지역간의 간의 차이는 3-4일정도 차이가 나겠고 3차지역과 2차지역간의 차이도 3-4일정도면 맞을 것 같다. 전국이 꽃 이 개화되는 시기는 5월20이경이면 전국어느 곳이건 꽃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아까시아 꽃의 유밀이 잘되려면 첫째 기온이 밤온도10˚c이상 낮 에 온도는 20˚c이상 올라가야만 유밀이 잘된다. 밤과 낮에 온도의차이가 많아야 유밀이 잘된다고 하는 사람 도 있는데 그것은 잘 모르고 한말이다. 싸리 꽃이나 메밀 꽃 같은 식물에서는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많아야 꽃의 꿀의 분비가 잘된다. 아까시아 꽃은 밤과 낮에 온도가 어느 정도 높아야 유밀이 잘된다. 너무 낮에 온도가 높으면 꽃의 개화기간이 짧아지며 둘째 바람이 불지 않아야 꿀의 분비가 잘 된다. 올해에는 바람이 조금 심할걸로 보는데 4월 같은 경우에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산불이 다른 해에 비하여 많이 일어났다. 5월 중순의 이슈도 바람만 없으면 꿀의 분비는 잘 될 걸로 본다.


아까시아 꽃이 20-30% 피게 되면 정리채밀을 하게 되는데 정리 채밀 시에는 왕대나 숫 벌을 제거하여 분봉이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왕을 가두었으면 왕을 풀어주워야 하는데 정리 채밀시 보다는 1차 아까시아꿀 채밀시 풀어주는 것이 분봉열이 적겠다.  1차아까시아꿀 채밀시보다는 2차 채밀을 하는 기간이 짧게 되고 왕대를 빨리 제거 할 수 있기 때문이며 수직 격 왕판 도 이때 빼내어 주워야한다. 왕가두기는 정리채밀5일전이 이상적 일 것 같다.


5월중순의관리


5월 중순이 되면 남부지방을 비롯하여 충청도와 서울근교 경기일부 지역에도 아까시아꽃이 만개가 된다. 1차 남부지역에서 2차 중부지역으로 이동을해야 하고 먼 거리 이동시에는 벌들의 소동으로 인해 벌을 삶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한다. 원인을 보면 벌이 너무 많이 담긴통과  식량이 많을때. 벌을 차에 실고 장시간 주차해 있을때에는 잘못 하면 벌을 삶게된다.벌집덥게는 필히 접어주어야한다. 


또한 꿀이 많이 들어오면은 벌의쏠림 현상이 많게 되고 벌을 배치 할적에는 배치하는 요령이 있어야 하겠다. 벌통 배치시에는 밀원이 한쪽으로 있다면 그 방향을 향하게하며 벌통의 한줄 길이는 홑통 10-12통정도가 좋으며 덧 통도 마찬 가지이다. 사방에 밀원이 분포되어  있다면 벌통의 방향도 사방으로 볼 수 있게 배치하면 벌의 쏠림현상을 조금이나마 예방 할 수 있게 된다. 만약 벌이 많이 쏠였을 경우에는 이동할시 벌 붙은 소비를 꺼내어 약한군 벌통앞에 벌만떨어 주면 된 다. 이때에 여왕벌을 확인해야 되겠고 꿀이많이 들었으면 채밀을 한다음에 이동을 해야한다.또한 강한군과 약한군을자주 벌통을 바꾸워주면 된다. 

벌통을 배치 할때에는 채밀장소도 고려하여야하며 채밀장소는 동선에 길이가 짧아야 채밀시 노동력이 적게든다.

채밀을하는데 고려할 사항을 보면 꿀을 자주 떠야 꿀이 많이 들어온다는 말만 듣고 꿀이 성숙도 되기 전에 꿀뜨기를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러한 것은 잘못알고 있는 상식이고 꿀이 들어와   어느 정도 벌들이 수분 작업을 하고 난 다음에  채밀을 해야만 질 좋은 꿀을 뜰 수 있을 것이다. 한결 선생님께서는 한 밀원에 한번 꿀뜨기를 강조 하섰는데 한결 선생님 같은 경우 1-2층에 꿀이 차면 한층 한층더 올리는 데마르식 꿀벌 관리를 강조하시었고 이러한 식으로 관리한다면 한 밀원 일회 채밀이 가능하리라본다. 우리나라도 앞으로는 이러한 데마르식 꿀벌사양기술이 빨리정착하여 품질 좋은 양봉생산물이 되기를 바란다.


5월 하순의 관리


5월 하순이 되면 일찍 개화한 남부지역에서는 아까시아 꽃이 지는 시기이며 중북부 지역에서도 꽃이 만개되어 꿀을 뜨게 된다. 이때쯤 아까시아 꽃도 얼마 있으면 전국적으로 거의 끝나게 되며 잦은 채밀로 인하여 벌의 세력도 감소하게 된다. 산란육아도 꿀방으로 인하여 줄 었을 것이다.

아까시아 꽃이 끝나기 일주일전에는 여왕봉을 양성하여 유밀기가 끝나고 강한벌이나  무왕군이생기면 갈라서 양성한 왕대를 달아주면 된다.

아까시아 꽃이 끝나면 질병방제도 하게 되는데 이때쯤 여름철 봉군관리에 대비해야만된다.질병예방으로는첫째. 진드기 구제를 하는데  어느 약제 이건 지속적으로 20일간은 약효가 있어야 보다 좋은 효과가 있다. 주의 할점은 약 효과가 얼마동안 유지되는지를 먼저 알아야 된다.  진드기 방제는 일년에 4회 정도는 해야만 진드기피해로부터 자유로 울수 있게 된다. 둘째. 로제마병은 유밀기가 끝나고 많이 발생 하게 된다. 성충벌이 돌이나 웅덩이 같은데 여러마리가 붙어있거나 모여 있는 증상은 로제마병으로 인한 것이다. 주로 치료제로는 푸미딜B를 약제로 사용한다. 셋째 부저병인데 부저병에는 애벌레가 부패하는 증상이며 한번 감염되면 여러 번 치료를 해야 되기 때문에 모든 질병은 사전에 예방을 하므로서 노동력을 줄 일수 있게 된다.

올해 아까시아 꿀이 우리 회원님 모두에게 대풍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출처 : 꿀벌사랑동호회
글쓴이 : 오만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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